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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6년 ‘행복도시 치유텃밭’ 530구획 분양… “도심 속 힐링 공간 확대”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2-09 10:26 게재일 2026-0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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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00여 구획 증설… 12㎡ 소형 구획 신설 및 형평성 강화
행복도시 치유텃밭.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도시민들에게 친환경 농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행복도시 치유텃밭’ 분양에 나선다.

올해 김천시는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분양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제4농장을 추가로 확장하며 지난해(431구획)보다 약 100구획 늘어난 총 530구획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5㎡형 외에도 소규모 경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12㎡형 구획을 신설해 시민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도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치유를 얻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영농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김천시민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3일∼ 20일까지다. 접수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gca.gc.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2월 25일 오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운영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변화도 눈에 띈다. 시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특별분양을 폐지하고, 직전 3년 연속 선정자는 신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1세대 1구획’ 원칙을 적용해 중복 신청 시 자동 취소하는 등 공정성을 강화했다.

권명희 김천시 농촌지원과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치유 효과와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신청 전 반드시 홈페이지 공고문의 유의 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치유텃밭 운영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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