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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도내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급간식 무료 제공

상주시가 경북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 대한 급식 및 간식을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온종일 돌봄체계의 확대 구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상주시만(시비 100%)의 특화시책이다. 도시재생센터 1층에 위치한 상주시 다함께돌봄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초등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맞벌이 가구 등 돌봄 공백이 큰 초등 자녀 5개교 20명을 돌보고 있다.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후의 시간 동안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급·간식 제공,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긴급하게 발생하는 돌봄 부재 시 틈새 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그동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는 월 이용료와 급·간식비를 모두 자부담하고 있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상주시에서는 2023년 경상북도 최초로 간식 무료 제공에 이어, 올해 6월부터는 급식까지 무료로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들에게 간식 및 급식을 무료로 제공해 부모의 경제적 양육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온종일 돌봄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아동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4

공군 낙동사격장 소음피해 주민 보상금 지급 결정

상주시가 공군 낙동사격장 소음피해 주민 225명에게 7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소음대책심의위원회는 군소음보상법 제21조 규정에 따라 보상금 지급대상, 보상금액 등의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심의위원은 위원장(부시장 정상원)을 포함, 당연직 3명과 위촉직 3명(소음분야)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처음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소음대책지역 구역별 보상금 지급금액 결정, 실제 거주하지 않은 기간 감액 등을 심의했다.  보상금 신청자(중동.낙동면 주민) 230명 중 소음대책지역 미거주 등 5명을 제외한 225명에 대해 약 7,200만원 지급을 의결했다.보상금 결정 금액은 5월 31일까지 주민에게 개별 통보 후 국방부에 예산을 청구할 예정이다. 보상금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상주시에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8월 말 보상금이 지급된다.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상금 지급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상금에 대한 최초 공지가 있은 날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하면 소급해 지급할 수 있으니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에 보상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4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2024년 검정고시 37명 합격

미래의 성장동력이라 할 청소년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건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2024년 제1회 검정고시에 청소년 40명의 응시했다. 시험 결과 중졸 검정고시 4명, 고졸 검정고시 3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김천 관내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단 연계를 통한 학습 지원과 인터넷 강의 수강, 검정고시 교재, 꿈드림 자율학습반 운영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를 돕고 있다.또한 김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조력한다.센터 청소년 최OO씨는 “검정고시 준비를 하면서 합격할 수 있을지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끝까지 꿈드림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도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정말 기뻐하신다.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천시는 “학력 취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의 노력과 훌륭한 결과가 자랑스러우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학과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막스포) 상주막걸리 인기짱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막스포)에서 상주막걸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상주지역 업체는 은척양조장, 상주주조, 상선주조, 다담도가 등 4개 업체다, 이들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양조장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상주막걸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상주주조, 상선주조, 다담도가는 막걸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상주지역 신생 양조장으로 국내 최고의 술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탁주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생바질 담은 찹쌀 막걸리 ‘바질 막걸리’로 잘 알려진 상주주조는 20~30대 중심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상선주조는 국내 최초로 내면을 이끄는 ‘명상주’ 콘셉트의 12도 술이지만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이너피스 2종 캄과 플로우’로 수상했다.다담도가는 상주 최고의 찹쌀과 멥쌀을 8:2 비율로 사용해 달고 청량감 있으면서 깊은 맛을 내는 ‘조오탁8%’로 수상했다.특히, 다담도가의 ‘조오탁8%’는 대상작 중 우리술 탁주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그리고 상선주조의 이너피스는 제품 출시 후 미슐렝 레스토랑 등 국내 50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 한식 레스토랑과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은척양조장은 2016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선정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바 있다.7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상주막걸리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막걸리는 우리에게 항상 기쁨과 위로를 주었던 오래된 친구와 같다는 말이 있다”며 “이런 의미에 걸맞도록 상주막걸리가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는 글로컬한 지역특산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3

김천시, 카페 메뉴 & 푸드 스타일링 전문가 과정 성황리 종료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는 어떤 것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일까. 김천시는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식품 핫플레이스 육성을 위해 카페 메뉴 푸드 스타일링 전문가 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이번 교육의 강사는 SBS 모닝와이드와 생활경제, MBC 좋은 아침 등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요리연구가 이수연 한국식문화디자인협회 회장과 김향미 플로리스트가 초빙됐다.2개 반, 각 5회 과정을 통해 제조 과정와 스타일링 완성 등을 평가해, 푸드 스타일링 자격증을 교육생 31명에게 수여했다.김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포도, 자두, 호두, 딸기 등)을 적극 활용한 수제청 황금비율, 고급 블렌딩 에이드와 호두 파이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대한 음식 교육과 함께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싶어지는 푸드 스타일링에 관한 교육을 병행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식품 관련 전문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우리 시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지역 특화 식품 발굴과 관내 농산물 소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3

상주시, 370억 들여 복합주거단지 조성한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애를 태우고 있는 상주시가 중앙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인구 유입 문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시는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협업으로 진행된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상주시는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부지면적 4만4700㎡(1만3500평) 규모에 총사업비 370억원(국비 등 185억원, 지방비 185억원)이 투입된다.주된 입주 수요층인 스마트팜혁신밸리 수료생과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주거(60호)‧돌봄(공동육아나눔터, 유아친화형 체육시설)‧교육‧수직농장 등 복합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강영석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어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임이자 지역구 국회의원도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선정에 힘을 보탰다.앞으로 상주시는 올 하반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7년 말 준공에 이어 2028년 1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주요 사업내용 중 주거(타운하우스)의 경우 상주시와 경북개발공사, GS건설 자이가이스트, ㈜더함이 건축디자인 향상과 명품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상상플랫폼은 지난해 선정된 농업벤처펀드와 ㈜MYSC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 창업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상상체육센터는 지역 내 유아나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절대 부족한 점을 감안해 유아·어린이 특화공간을 만들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20명 이상의 인구증가 효과와 사업 추진 및 운영을 위한 고용창출 473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파생되는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해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3

칠곡‘수니와 칠공주’대구지방보훈청 홍보 영상 재능기부

호국보훈의 달에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건 나이와 무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칠곡군 출신 할매래퍼그룹‘수니와 칠공주’가 대구지방보훈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의 현충 시설을 알리는 홍보 뮤직비디오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할머니들은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해 영천 메모리얼파크,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사상륙 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희생 작전이다. 전쟁의 생생한 기억이 남아있는 할머니들은 장사상륙작전 촬영에서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에 눈시울을 붉혔다.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또래의 친구와 오빠들이 장사상륙작전에서 희생됐다. 그들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우리가 부른 랩을 통해 그분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을 경험한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부른 랩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현충 시설이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5-12

드론쇼·가수 공연 즐기며 도민 화합 다짐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구미에서 경상북도 260만의 열망을 담아 진행된다.개막식은 25개 읍면동 순회를 마치고 도착한 성화를 시작으로 트로트 공연과 구미시립무용단의 육고무 공연, 뮤지컬과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져 식전 분위기를 조성했다.선수단 입장 이후 실업팀 선수와 체육 꿈나무, 외국인 근로자가 성화를 전달했으며, 체육인 가족을 최종 점화자로 선정해 체육과 가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육대회의 의의를 전했다.식후 행사로 진행된 미디어아트 쇼와 1000대를 활용한 드론 쇼는 일자리 많은 도시, 힐링과 재미를 즐기는 낭만 도시, 꿀잼 도시 등 구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한 시민은 “눈앞에 펼쳐진 미디어아트를 보면서 첨단 도시 구미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웠고, 하나씩 펼쳐질 때마다 감동했다”며 “드론 쇼, 최정상급 가수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시는 개막식 무대 전면에 ‘다자녀가정 2.1존’을 만들어 다자녀 가족들을 배려했으며, 시민운동장 주변에는 야생화 전시, 찾아가는 미술관 등 문화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푸드 트럭과 매점을 운영해 시민운동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또 구미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구미만의 정체성과 변화,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주 경기장 메인 파사드를 설치하고, 메인스타디움 진입 회전교차로와 구미 IC 진출입로 상징 조형물을 통해 다이내믹한 구미를 알렸다.이밖에도 관람객 동선과 교통, 주차 시설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전을 준비했으며, 숙박업소의 벽지, 장판 등 리모델링 지원,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음식점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바라는 변화의 열망과 희망으로 성공적인 도민 체전을 개최했다”며 “이 열기를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로 이어 나가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2

김천시의회, 제243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시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천시의회(의장 이명기)가 지난 9일∼2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본회의 첫날인 지난 9일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다뤘다.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각종 의안 및 의회사무국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했다.지난 10일에는 의원들이 발의한 김천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 김천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총 13건의 조례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했다.13일부터 17일까지는 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진행된다.시의회는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조례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이명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올해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은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2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구미서 개막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선수단, 시민 등 1만40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전국 TOP10 가요쇼, 구미시립무용단 육고무 공연, 스트릿댄스팀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박상민, 이지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김소유, 윤서령, 추혁진 등이 출연해 공식행사 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식후행사에서는 10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라이트쇼에 이어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H1-KEY(하이키)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 마지막으로 성화를 인계받은 체육인 가족의 최종 점화로 개회식의 절정을 연출했다. 시는 구미시민운동장 객석 옆에 별도의 편의점을 마련해 개막식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아동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행복 2.1존’도 VIP석 좌우에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22개 시·군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시는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사전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를 실시했으며, 경기장 주변 시설물과 교통환경, 안전사항 등에 만전을 기했다.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에 배치해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시는 도민체전 기간 구미시홍보관, 라면축제홍보관, 야생화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농특산물 판매부스, 소상공인 판매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원익큐엔씨, 반도체 부문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원익큐엔씨가 반도체 부문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원익큐엔씨 제공 원익큐엔씨가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반도체 부문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핵심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사업이다.원익큐엔씨는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로 지난 4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으며, 반도체 쿼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이다.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용 쿼츠웨어 사업을 시작한 원익큐엔씨는 현재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의료기기용 램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 연계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43개사의 경우, 선정 전후 평균 매출이 51%, 시가총액이 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익큐엔씨 관계자는 “이번 으뜸기업 선정과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6개의 기업을 으뜸기업으로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150개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제13회 학술제 및 임상실습 진출식 개최

경운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제13회 임상병리학과 학술제 및 임상실습 진출식’을 개최했다.지난 8일 교내 프라임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대현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북도회장 및 도회 임원진, 임상병리학과 김혜정 학과장 및 학과 교수, 재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4학년의 졸업논문 발표, 3학년의 임상실습 진출식과 함께 졸업논문 우수자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임상병리학과 학술제는 4학년 학생들이 의·생명과학 기초분야 졸업논문을 발표하는 전공 기초연구역량을 키우는 학술의 장으로, 임상실습 진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예비임상병리사로서 헌신과 봉사정신을 가슴에 새기도록 선배들이 학과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의식으로 경운대 임상병리학과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학금 전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임상병리학과 김유성(4년)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수업을 통해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의·생명과학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임상병리사가 되겠다”고 말했다.경운대 김혜정 임상병리학과장은 “의료신기술의 급성장으로 임상병리사의 영역이 확대되고 진출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무중심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임상병리학과는 2022년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22년도 상반기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시범 인증평가’선정대학으로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인증(ASCPi MLS) 시험 교육과정을 운영해 MLS(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인증 시험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상주시 정보화농업인, 도 경진대회 휩쓸어-사진

농업중심도시 상주시의 정보화농업인들이 2024 경상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휩쓸었다.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상주지역 정보화농업인들은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대상’을, SNS 활용 경진 부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에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 5개 분야에서 경진이 이뤄졌다.농식품 라이브 커머스 경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상주의 정재오 대표(상주뭉티기곶감농원)와 유원주 대표(상주갑돌이농원)는 안정적인 라이브 방송 진행과 자연스러운 상품 구매를 유도하면서, 15분간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SNS 활용 경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미 대표(한가로이농원)와 이슬기 대표(슭이농장)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상주 농산물 소개, 농장 상품 소개 등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정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상주시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모두가 정보화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0

상주시, 도심 동공화 압축도시 조성으로 답 찾는다

상주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도심 동공화 현상이 가속화 되자 압축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60년대 후반 인구 26만을 상회하던 상주시는 10만 벽이 무너진 지 오래라 도시가 활력을 잃어가는 등 생존과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상주시가 원도심 기능 강화와 압축도시 조성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우선 무양동 11-1번지 일대 (구)농우마실 부지를 매입해 압축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부근이지만 장기간 제구실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어, 미관 저해와 치안 및 안전상의 위험까지 안고 있다.이에 상주시는 노후화된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이전 신축 계획과 연계해 구 농우마실 부지로의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수요가 많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이하 농관원)도 도심으로 옮길 예정이다.현재 농관원은 시 외곽지(헌신동)에 위치해 있어 농업인들이 경영체등록 등 농업직불제(대상농가 1만9200명)와 관련한 용무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민원 또한 만만치 않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구 홈마트(서성동) 부지를 상주법원 경매절차를 통해 28억3000만원에 매입하고, 앞으로 농관원과 국공유재산 교환 방식으로 신축부지를 이전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런 유휴 부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도시 환경정비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시니어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역량 강화와 노후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0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남선알미늄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 ㈜남선알미늄 정순원 대표이사,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양 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기업 추천과 연계 지원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주요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중진공은 올해부터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남선알미늄 정순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당사의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자동차산업분야 선도기업인 ㈜남선알미늄과의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구미시, 최첨단 통합RPC 준공

구미시는 10일 선산읍 화조리에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 주관으로 ‘구미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성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시의장 및 도·시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 통합RPC는 기존 선산농협RPC 부지에 사업 면적 2만472㎡, 건축면적 4079㎡, 총사업비 199억원(국 69, 도 10, 시 34, 자부담 86)을 투입했다.가공시설로 현미부와 백미부 각 2라인과 로봇 자동 포장기, 색채선별기, 진동체 선별기, 금속검출기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러 가지 최첨단 자동 시스템 설비를 갖췄다.벼건조저장시설로는 원료 투입구 3라인, 순환식건조기 10기, 500t 저장 사일로 15기 등 대규모 건조·저장시설이 설치돼 연간 최대 2만t의 맛 좋은 구미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앞서 구미시는 쌀 산업 경쟁력 향상과 쌀의 고품질 유지,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구미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을 설립했으며,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22년 11월 착공 후 올해 준공을 완료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구미 통합RPC 준공으로 구미 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 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0

구미상의,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9일 회의소 대강당에서 ‘2024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윤재호 회장,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유경숙 구미시 경제산업국장의 축사에 이어 ‘수도권 집중화 속 구미지역의 대응전략과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발표는 김정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대구·경북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지역발전과 철도투자 사례를 설명했다.대구-경북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거점역 개발, 연계교통체계, 광역권 거버넌스 협력 체계 구축 등 구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제2 주제발표는 조용경 구미시 기업투자과 투자유치1팀장이 ‘투자유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방시대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이병완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자를 포함해 도용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임규채 경북연구원 사업본부장, 김성현 자화전자 노사협력팀 수석이 참여했다.이날 토론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활용한 구미 발전전략과 대구경북광역철도(서대구∼동구미∼신공항∼의성), KTX 유치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해 강조했다.또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완화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세제·지투보조금 지원과 수도권에서 구미로 유입되는 고급인력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