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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순차적으로 개강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이달 초부터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을 순차적으로 개강했다.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상주시는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비 70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4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8개 장애인 시설 및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이번에 개강한 사업은 ‘장애인 드림업 프로그램’을 비롯해‘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세상을 다(多) 잡(job)아라!’등 6개 과정이다.상주시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상주시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워크숍’을 개최한다.하반기에는 ‘장애인 주산학습 프로그램’과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주의 역사문화 이해교육 ‘통(通) 통(通) 상주 문화속으로’를 개강할 예정이다.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통해 상주시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면서, 10월에 열리는 평생학습 축제에서 다양한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포용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열린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7

국립금오공대, 신평동 캠퍼스에 ‘아름책마루 도서관’개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에 ‘아름책마루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지난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름책마루 도서관은 개인학습 및 소규모 토론학습과 쉼이 공존하는 스마트 복합문화 공간이다.신평동 소재 학과 교재부터 베스트 교양도서, 평생교육원 수강생 및 금오테크노밸리 입주 연구기관 지원도서도 함께 제공한다.또 양호동 캠퍼스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도서도 캠퍼스 간 상호대차 신청을 통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자료 이용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특히, RFID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도서관으로 무인대출 및 무인반납이 가능해 구미시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이용은 무료지만, 도서 대출 시 3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하면 최대 3권(대출기간 14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국립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수강생은 무료로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송지혜 아름책마루 도서관장은 “학생 및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고의 확장과 협력 활동에 기여하고자 신평동 캠퍼스 내 다양하고 유연한 활동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아름책마루 도서관이 학문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지식을 나누는 장소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6

구미시, 악성민원 기관차원에서 직접 고발

악성민원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전담부서를 지정해 악성민원을 시 차원에서 법적조치 하기로 했다.16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원인의 폭언, 폭행, 업무방해 등 위법행위에 대해 부서별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기관차원에서 신속하게 법적인 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시는 민원 처리부서가 악성민원에 대한 현행범 신고, 증인·증거 확보, 위법행위 내용·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전담부서에 악성 민원 발생 보고를 하면, 시 법률자문관(변호사)의 자문을 거쳐 시 차원에서 고발 조치한다.이를 위해, 민원 현장 출동 공무원들에게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배부하고, 일선 읍면동에는 안전요원을 시범 배치해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6급 무보직 직원을 민원 처리 업무에 배치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모의 대응훈련과 대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악성 민원을 뿌리 뽑을 방침이다.앞서, 구미시는 각 민원실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민원응대 직원들에게 신분증 녹음기 80대를 배부한 바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법적 대응을 통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부여할 것이며, 반복적인 악성 민원에 대해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현재 악성민원 1건에 대해 법률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6

상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 8명 위촉

최근 정식 개관한 도내 유일의 만화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이 운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도서관운영위원은 도서관 운영 관계자, 문화계와 교육계 등 관련 분야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8명을 위촉해 구성했다.이들은 독서문화 증진과 도서관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시민 독서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첫 회의에서는 도서관 건립 및 시설현황, 운영 실태, 소장자료 현황 등을 보고를 받고, 2024년 프로그램 운영계획(안), 자료 확충 계획(안)을 심의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상주시립도서관은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질의 정보서비스 기반확충, 만화 특화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활성화, 주민이 참여하는 도서관 문화 형성, 상주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시민 맞춤형 교육,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등 5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도서관운영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6

상주 남성시장 상인회, 행복쇼핑 동행축제 펼쳐

인구 감소와 대형매장 난립 등으로 재래시장이 날로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이 스스로 활기 불어 넣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상주 남성시장 상인회(회장 남태우)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상주 남성시장 동행축제’를 개최하고 있다.행사는 문화공연과 게릴라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지고 있다.먼저 15일 오후 화령상회 앞에서는 난타 및 지역예술인(노성국, 황민, 태랑, 성현 등) 공연이 펼쳐져 흥을 더하며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행사기간 중에는 남성시장을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남성시장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각종 경품을 선사한다. 경품 추첨은 17일 오후 4시부터 화령상회 앞에서 진행된다.또한, 게릴라이벤트로 남성시장 4행시,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즉석게임을 진행해 선물을 증정한다.남태우 상주 남성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이용객들로 붐비는 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이 깃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16

김천시,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우수상’ 수상

김천시가 ‘2024년(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로써 사업비 7500 만 원, 포상금 12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시·군 평가는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 정책분야와 경북도 역점시책 관련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6개 분야 89개 지표와 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11개 지표 합쳐 총 100개 지표로 진행된다.김천시는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에서 82개 지표 중 74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해 전년도 대비 5.6% 증가한 90.2%의 성과율을 기록했다. 특히, 환경산림 분야와 보건위생 분야에서 전 지표 목표 달성으로 상위 점수를 받았다.우수시책 발굴에 대한 정성평가에서는 18개 지표 중 13개 지표가 인용됐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우수사례 지표에서 지능 정보화 조례 개정, 클라우드 신규 구축,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지표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카고 바이크), 뚝방길 자전거 타기 행사 등이 선정돼 김천시 시책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성과관리 업무평가에 정부합동평가 지표를 반영해 지표별 구체적인 목표 설정 및 매월 실적 보고회 개최했다. 정성지표 1:1 맞춤형 컨설팅 시행, 평가 총괄 부서와 실무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김충섭 김천시장은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 공직자가 맡은 업무에서 적극 행정을 수행한 결과이며, 행정 전반에 대한 우리 시의 우수한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을 시정 발전의 추진동력으로 삼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질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5-16

구미시, 반려동물 종합 문화공간 조성

구미시가 2025년까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시는 부지면적 2만2898㎡, 사업비 총 96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문화공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 중 하나인 ‘애니멀 케어 센터’는 36억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 착공, 2025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지역 내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동물보호센터이다.센터는 동물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유기 동물과 임시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장소로, 지역 사회의 동물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시는 지난해 7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반려동물 입양센터’도 건립한다. 올해 7월 실시 설계 등 사전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1월 착공해 7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버려진 동물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제공해 그들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또 반려동물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간인 ‘펫 플레이 그라운드 카페’도 조성한다.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5년 5월 착공해 12월 운영을 목표로 한다.반려동물을 위해 실내에는 놀이기구와 수영장, 장난감이 구비되며, 실외에는 넓은 잔디밭과 장애물 코스, 산책로 등 활동적인 놀이를 제공한다.카페 내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간을 구분하고 멍푸치노, 멍불덮밥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반려인들은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낙동강 전망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해 반려동물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열어 반려인들과 반려동물들이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으로 반려동물과 주인, 비반려인이 앞으로 더 풍요롭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 문화를 한 단계 도약하고 진정한 동물 복지 도시로 발돋움해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5

구미시, 시군 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구미시가 14일 경북도의 ‘2023년 실적 시군 평가(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구미시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공부하고 발전하는 조직을 위해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 중심 정책개발 교육 등을 실시했고, 적극 행정을 장려코자 우수공무원에게 파격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구미시만의 차별 있는 정책들을 펼쳤다.그 결과 △임신·출산 안심 환경 조성(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 △마을 돌봄 활성화(24시 돌봄센터, 꾸러기 놀이 기획단) △시민 참여형 보훈 문화 행사체험(독립운동가 장진홍 선생 뮤지컬 공연, e-구미 독립운동기념관 구축) 등 6개 정성평가 지표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시는 매월 실적 점검과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대응책 마련, 지표 담당자 개별 면담 등 부진 지표에 대한 집중관리로 정량평가 전 지표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구미시를 목표로 시정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추진 실적 점검과 1대 1 지표 담당자 면담 등 2024년 실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5

국힘 강명구 당선인, 11개 지역구 민생투어로 소통 정치 ‘시동’

국민의힘 강명구(구미시을) 당선인이 지역구 곳곳을 돌며 직접 민원을 챙기는 등 국회 입성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선거기간 동안 ‘20시간 선거운동’과 ‘2+2 뚜벅이 선거운동’을 펼쳤던 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발표가 난 다음날부터 변함없이 새벽인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진행하고, 구미을 지역 1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민원을 제기한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제와 민심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강 당선인은 ‘민원의 날’을 만들어 소외될 수 있는 농촌 지역부터 시·도의원, 참모진들이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으로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각오다.또 지역 현안인 신공항 배후단지 역할과 광역철도 동구미역사, 5공단 입주 규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당선인의 1호 공약 ‘일류 교육도시 구미’등의 약속들을 반드시 성사시켜 시민들에게 보답할 방침이다.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선거사무실을 ‘열린 사무실’로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참모진 구성도 지역 밀착형으로 지역 상주 인원을 더 많이 구성할 예정이다.강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표를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아직도 강명구가 누구인지 모르는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인사하러 다니고 있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갑·을 지역구가 원팀이 되어야 한다. 갑·을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강명구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돼 4.10총선에서 65%의 지지를 얻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구미시, 지역 청년작가전 ‘디토합니다’개최

구미시가 14일부터 6월 9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청년작가 김나래와 이혜전이 참여하는 제4회 구미청년작가전 ‘디토합니다’를 개최한다.디토(Ditto)는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MZ세대 신조어 ‘디토합니다’는 ‘동의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역의 열정적인 두 청년 작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작업세계가 하나의 유행이 되어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나래와 이혜전 작가는 동갑내기로 동시대를 공유하지만 작품의 표면적인 이미지는 상반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서로 다른 독창적 예술 언어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김 작가의 작품 속에는 곰돌이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곰돌이를 보면 그 앙증맞음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며, 그렇게 사랑을 꾹꾹 눌러 담아 그려낸 곰돌이가 관객의 마음에도 행복한 온기를 전한다.이 작가는 ‘나 그리고 너와 너’, ‘둘뿐인 세계’ 등 작품 제목에 내용을 성실하게 반영한다. 자신이 겪었던 인간관계 속 갈등을 작업의 주제로 삼으며, 인간보다 오래 지구에 머무르며 무수히 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수백만 여종의 생물과 뒤엉켜 살아가는 자연에서 공생의 해답을 찾는다.두 청년작가의 작품은 결국 행복을 염원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모든 고민과 행위가 결국은 단 하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시 연계 상설교육 ‘꽃길만 걸어’를 함께 운영한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54-480-4566) 또는 강동문화복지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구미대, 지역 최초 ‘워터 페스티벌’ 열어

구미대학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지역 최초로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낮 1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교내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대학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대학 축제로 진행됐다.대운동장 워터존에는 40m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 장애물 경기장 등이 설치됐고, 메인 무대 인근에는 물대포가 분사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 13일에는 폴 블랑코·호미들·QWER, 14일에는 스테이씨·비·빌리·DJ아스터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최근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씨, 월드스타로 평가받는 비(정지훈), 힙합 3인조 그룹인 호미들, 4인조 걸즈 밴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QWER, 힙합과 비트박스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DJ아스터 등의 공연은 구미대 학생들 및 지역 시민들을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했다.14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치어리딩 팀으로 평가받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쇼가 펼쳐졌다.이승환 총장은 “이번 워터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기획돼 캠퍼스의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쌓게 될 것”이라며 “지역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해 대학 축제이자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

구미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 선정…총 9억4000만원 투입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사업인 ‘2024년 로봇 플래그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9억4000만원(국 4.7, 도 1.4, 시 3.3)을 투입해 시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 창업캠프 운영 등 기술지원부터 창업지원까지 지역특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미시에는 LG전자, 인탑스 등 130여 개의 서비스로봇 선도기업과 부품기업이 있으며, 전국 유일 로봇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로봇 직업혁신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첨단 로봇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 전‧후방 기업을 육성하고 앵커-부품 기업의 선순환적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또 올해 경상북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 거점 구축 지원사업(2024∼2026년, 15억원)’과 연계한 ‘선도기업-부품기업-연구기관’의 공동연구센터(Joint-Lab)를 운영해 지역 로봇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미래 먹거리인 첨단 로봇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서비스 로봇 보급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업 집적화를 통한 자생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주기적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지원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