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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주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12-06 10:39 게재일 2024-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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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 위기에 처한 상주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상주시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대책 양호 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을 확보했다.

이 기금의 주요 사업내용은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마을(지역활력타운), 자리연계 청년주거플랫폼성(화수분), 상주형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조성, 미래농부 이안스테이, 상상청년 머물집(모락모락) 조성 등이다.

내년에도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생․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사)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소속 박민주 인구교육 전문 강사는 인구구조의 변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 국내외 사례 및 기초자치단체 대응 방안 등을 강의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소속 임준홍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및 각종 공모사업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씩을 기초자치단체에 분배한다.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기초 지원계정은 매년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사업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 효과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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