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장애인들의 독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관장 이호성)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 독서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최근 보조기구 설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정보 접근에 필요한 독서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다.
상주시는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독서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공공이용 보청기, 점자프린터 등 800만 원 상당의 독서 보조기기를 열람실 내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노약자용 휠체어 및 탁상용 독서확대기를 비롯해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및 고령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큰 글자 도서 구입 및 독서 보조기구 추가 설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성 관장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식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서,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시설개선에 나서는 등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