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1인가구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상주시청 아동보호 상담실에서 ‘상주시 1인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의 1인가구는 지난해 연말 기준 1만7187 가구로, 전체 4만3933가구 대비 39.1%에 달해 전국 및 경북도 평균을 상회한다.
1인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은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낮추고,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자 선정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및 행복기동대 추천, 본인 신청에 의해 이뤄졌다.
4회차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꽃꽂이, 테라리움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등 1인가구가 선호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게 된다.
상주시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위험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읍면동 행복기동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면밀히 살펴 함께 잘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