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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여객선상서 화재 대응훈련…포항해경, 대형여객선 합동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신독도진주호에서 화재에 대비한 해경, 선원 간 신속한 공조를 위한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21일 포항-울릉 정기 여객선 신독도진주호를 대상으로 화재사고를 가정한 민·관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 울릉크루즈 등 7개 기관·단체가 참가했고 함·선 4척과 항공기 2대가 투입돼 실제 여객선 운항 중에 진행,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식당과 주방에 원인미상 화재 발생, 확산하고 있는 것을 승객이 발견,  ▶타선소화 및 항공구조 ▶승객 대피 및 비상탈출 ▶해경·선원 합동대응팀 편성  ▶화재 진화 및 선내 고립자 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평소 꾸준한 해양경찰 항공기의 여객선 이·착함 훈련 및 응급환자 이송 등 경험을 통해 신속한 이·착함 및 항공구조가 가능했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민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계획, 여객선 승객이 직접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비상소집장소 집합, 구명뗏목 탑승 등 비상탈출 했을 경우 행동사항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각종 해양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3

올여름 ‘울릉도에 첨벙 빠져보자’…'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선정

울릉도가 올해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이어 여름 섬 국내 15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 섬 진흥원(원장 오동호)은 22일 여름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테마)를 첨벙섬, 캠핑섬, 보양섬, 찰칵 섬으로 정하고 주제에 적합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을 선정 발표했다.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여행을 장려하고자 매년 선정해 오다가 올해부터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는 주제별 섬으로 첨벙섬으로 선정됐다,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시설 보유 및 물놀이가 가능한 섬이 선정됐다. 특히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기기 좋은 울릉도는 신비한 바다와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스킨스쿠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 경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은 울릉도를 비롯해 선유도, 욕지도, 칠천도 등 4곳이 선정됐다. 또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으로 , 어린이 놀이시설과 와이파이 등 최신식의 오토캠핑장을 보유한 무녀도(전북 군산시), 섬에서 힐링 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관매도(전남 진도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과 아름다운 오션뷰를 제공하는 대매물도(경남 통영시), 초등학교 분교를 캠핑장 등으로 리모델링한 웅도(충남 서산시) 등 4개 섬이 ‘캠핑섬’으로 선정됐다. 또한, 보양섬으로 무더운 여름을 나려면 원기회복이 필수인 가운데 장어 등 다양한 건강식을 보유한 사량도(경남 통영시),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 등 조약도(전남 완도군), 민어 최대 산지 임자도(전남 신안군) 등이 3개 섬이 선정됐다. 찰칵 섬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도초도(전남 신안군), 모래울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대청도(인천 옹진군)이 뽑혔다. 이밖에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가우도(전남 강진군),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방축도(전북 군산시) 등 4개 섬이 뽑히는 등 총 15개 섬이 올해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션형 이벤트를 6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다이슨 드라이어(1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 원권(3명), 콜맨 레이 캠핑체어(3명), 치킨 쿠폰(10명), 스타벅스 커피케익세트(20명)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여름 섬으로 선정된 15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누리 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섬 방문, 미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무더운 여름,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지난 ‘찾아가고 싶은 봄섬’ 때보다 더 많은 섬을 선정하게 됐다.”라면서 “선정된 국내 15곳의 섬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3

울릉독도를 지킨 후예 독도를 지킨다…울릉남양초등 독도현장 탐방

울릉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후예 울릉도어린이들이 독도 현장탐방을 통해 울릉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22일 ‘소중한 대한민국의 땅 독도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독도지킴이 행정선 독도 평화호를 타고 독도 현장 탐방 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 참여하는 남양초등 학생들이 울릉독도를 새롭게 바라보고 배우는 교육의 기회가 되도록 탐방을 가기 전에 독도 이해교육, 독도 깃발 만들기, 독도플래시몹 연습을 했다. 이를 통해 독도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독도 지킴이로서 작은 힘이나마 독도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독도 현장 탐방을 위해 승선하기 전 울릉(사동) 항에서 울릉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고자 울릉도 저동초 학생들과 함께 독도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독도에 도착한 후엔 울릉군의 행정 지원을 받아 일반 관광객은 출입할 수 없는 동도 정상부까지 올라가 독도가 지키는 드넓은 동해를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됐다. 학생들은 “독도에 직접 방문하면서 여기가 바로 우리 땅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고, 울릉독도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독도의 동도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울릉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남양초등 학생들이 독도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현장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2

울릉도 관문 도동항 안전한 항구 만든다…방파제 연장공사 용역보고회

울릉도관문 도동항은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 주는 항구가 아니라 입구에 방파제가 없는 항구로 파도가 조금만 있어도 접안이 어려운 항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이 같은 도동항을 보완하기 위해 북방파제와 남방파제를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22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연장공사 용역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해수청은 이날 울릉읍 도동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동)항 방파제 연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업의 목적은 울릉도동항의 항만 가동률 향상 및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남북방파제 연장에 필요한 제반여건 검토 및 그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에서는 울릉도동항 내 정온 유지 강화를 위해 북방파제를 50m, 남방파제 30m를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방파제 일부 보강 후 선박이 바로 입항하기 어렵기 때문에 남방파제 TTP 거치 시 우측(사동리 방향)으로 거치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또한, 북방파제에 태풍으로 인해 TTP가 유실 보강하는데 TTP 거치 량이 적은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충분히 검토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주민들의 합리적 의견에 대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2

울릉도 죽도 관광객 쓰러져 후송…울릉119안전센터, 해경구조정 출동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관광지구를 탐방하던 관광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조를 요청, 울릉119, 해경의 신속한 공조 출동, 병원으로 긴급 이송 했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10분께 관광객 A씨(남·80·경기도)가 죽도 계단(대나무 숲 인근)에서 갑자기 쓰러져 구조를 요청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연안구조정을 운용하는 동해해경울릉파출소에 긴급 연락 연안구조정 출동을 요청, 울릉119안전센터 대원과 해경이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의식 및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어 울릉119대원과 해경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읍 등 응급조치 후 연안구조정으로 저동항에 도착 구급차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 등에 따르면 A씨는 일행들과 함께 울릉도로 여행와 이날 오전 유도선편으로 죽도 관광지구를 탐방하고자 죽도에 입도 계단을 통해 죽도 정상으로 올라가다가 대나무가 있는 부근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울릉119안전센터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긴급 출동, 오전 10시 45분께 환자를 울릉군보의료원으로 이송,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주민 B씨(69.울릉읍)는 "울릉도에서 다시 섬으로 건너가 환자를 응급조치하고 30여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는 것은 울릉119와 해경의 공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하다"라며"환상의 콤비 활동이다"고 말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날씨가 무척 더운 가운데 연로하신분이 높은 계단을 올라가다가 쓰러진 것 같다”며“연로하신 분은 무더위에는 야외 보다는 그늘이나 냉방 시설이 잘된 곳에서 쉬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2

울릉도 등산객의 쉼터를 깨끗이…울릉도해돋이 적십자봉사회

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기슭에 자리 잡은 등산객들의 행복한 쉼터이지만 봉사의 손길이 잘 닿지 않은 신령수 쉼터에서 대청소가 진행됐다. 이번 청소는 울릉도해돋이적십자 봉사회(회장 박경자)회원들이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로 입구 신령수 주변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족욕장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족욕장은 물이 갇혀 있는 부문 때문에 물때가 끼여 미끄럽고 더럽지만, 청소는 간단하지 않다. 이에 따라 울릉도 해돋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청소 솔 등을 준비해 현장에 접근 말끔하게 정리했다. 회원들은 무더위에도 특수 청소 솔을 이용, 땀을 흘리며 문질러 물때를 벗기고 모인 물때를 모아 버리는 등 바닥이 완전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또한, 등산객들이 물을 먹는 신령수 주변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치워 음용수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말끔하게 정리 등산객들을 즐겁게 했다. 신령수는 울릉읍 도동리에서 성인봉을 등반하고 북면 나리분지로 하산하는 등산로 끝 부문에 위치 등산객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장 시설이 있어 등산으로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은 물론 더위를 식혀주고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어 주는 장소다. 북면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등산하는 등반객들에게는 등산하면서 갈증을 해결해주는 음용수를 제공해 주는 등 등산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장소다. 박경자 회장은 “울릉도해돋이적십자 봉사회가 정기적으로 신령 수를 찾아 정화활동을 하겠다”며“무더운 가운데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2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사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유치 활동을 벌였다.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APEC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이날 행보는 개최도시 심사가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확정 전까지 전방위적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에 앞서 주 시장은 지난해 7월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20년 만에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제32차 2025 APEC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APEC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경제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미·중·러·일 각국 정상들이 매년 한 곳에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경주가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될 경우 경제적 유발효과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대구경북연구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9천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천65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7천908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앞으로 2025 APEC정상회의 개최를 놓고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예상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 불국사 등이 있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점과 산업발전 중심지인 포항, 구미, 울산 등과 인접해 전통문화와 눈부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경주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APEC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국 정상들의 경호에서 경주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산에 둘러싸여 마치 요새와 같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1

울릉도 학생 재밌고 알기 쉽게 가르친다…마술교육 등 컨설팅

울릉도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고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사들에 대한 교육 컨설팅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20일 교원 13명을 대상으로 한‘2022학년도 컨설팅 장학 연계 현장중심 교사수준 교육과정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울릉초등학교의 교원 교사수준 교육과정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교원의 교실수업개선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시간이다. 이번 연수는 한익희 구미 덕촌초등학교 교장을 강사로 초빙, 마술의 정의, 마술의 원리, 과학마술, 수학마술, 인성마술, 생활마술, 도구마술 등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연수에서 익힌 교육마술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 중에 마술을 활용, 학생들의 흥미도를 올리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익희 교장은  “울릉초 교원들이 교육마술에 흥미와 관심도가 높아 수업에서의 마술활용을 통한 교실 수업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마술을 통한 교실 수업개선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번 연수가 실기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됨으로써 마술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앞으로 교육마술을 통한 내실 있는 수업이 운영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1

울릉군 제1회 벵에돔 전국낚시대회 유감…전통과 역사 단절 누구 지시인가?

김두한 기자 울릉도 갯바위 등 일원에서 17~19일까지 로얄경기낚시연맹 주최, 울릉군 체육회 주관, 울릉군이 후원하는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울릉군이 보조금 4천만 원을 지원했다. 낚시인구 저변확대와 관광객유치는 물론 낚시대회는 섬 지방의 홍보를 위해 가장 적합한 행사로 유치는 당연히 권장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군이 지난 2001년 제1회 울릉도 벵에돔 낚시대회를 개최, 14회까지 진행했고 이후 중단됐다. 따라서 울릉군이 예산을 지원하는 벵에돔 낚시대회는 당연히 제15회 울릉도 벵에돔 전국 낚시 대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울릉도 벵에돔 전국 낚싯대회의 공식명칭은 ‘제1회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울릉도 주민들은 벵에돔 낚시대회는 오래전부터 했는데 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주최, 주관도 문제가 많다. 울릉군의 보조금으로 행사를 개최하면 로얄경기낚시연맹의 주최는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예산은 울릉군체육회를 거쳐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당연히 울릉군체육회 주최, 주관은 로얄경기낚시연맹이 된다. 울릉군체육회는 낚시 경기에 심판, 진행방법에 대한 전문가가 없다, 행사 주관은 대부분 전문가 집단에 맡긴다.  주최는 어떤 행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가 주관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더 문제는 대회에 대한 인식이다. 울릉군의 예산으로 지난 2001년 제1회 울릉도 벵에돔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15년까지 제14회를 이어 왔다. 울릉군은 벵에돔 낚시대회는 큰 실효성이 없다며 중단했고, 2019년부터 낚시대회를 한 차례 더 했지만, 참여인원이 적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2020년부터 사진대회로 변경했다는 것이 울릉군의 설명이다. 그런데 최근 다시 낚시대회를 개최하면서 제1회로 했다. 2001년 제1회 울릉도의 벵에돔 전국 낚시대회와 이번 제1회 벵에돔 낚시대회는 똑같이 울릉군이 예산을 지원했다. 울릉군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큰 벵에돔낚시 대회가 있는데도 누구의 발생인지 모르지만, 전통과 역사를 단절시키고 새롭게 대회를 한다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누군가 대회 횟수를 바꾸려했다면 최소한 2022년 대회라고 해도 그나마 이해하겠다. 모든 역사는 과거로부터 시작된다. 좋은 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고쳐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군부가 정권을 잡거나 독재자는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고자 할때 과거를 삭제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업적을 과시한다. 같은 맥락인가? 울릉도 우산문화제는 57년 전인 지난 1965년 제1회를 개최했지만, 중단 31년 후인 1996년 민선 1기 군수가 군정을 이끌면서 부활 제2회 우산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역사성은 두고두고 후손에게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우리 조상이 지난 57년 전 우산문화제 개최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우리의 과거는 거울이고 역사는 가장 큰 자산이다.  울릉군이 똑같은 예산을 지원하는 행사를 마치 새로운 행사인 것처럼 하는 것은 업적을 세우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낚싯대회의 1~2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과 사고를 갖고 있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역사 단절을 통해 업적을 과시하는 등 권위적인 인식이 몸에 배어 있는 공무원은 발전이 없다. 다음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를 지켜보겠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1

‘군민 행복’ 공약 실현, 숨가쁘게 달렸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이달 30일을 기해 8년간 이어졌던 직무를 마무리한다. 1992년 김찬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 이 군수는 이후 22년 동안 김광원, 강석호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영덕군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로 부임했고 초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마음을 얻어 2018년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이 군수는 오랜 정계 활동을 자산 삼아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연 상징적인 성과들 달성했고 대단위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추진해 미래 영덕의 기틀을 만들었다.이 군수가 부임할 당시인 2014년 영덕군의 예산은 정부통계 기준 3,233억원에 그쳤으나, 2021년 처음 5,000억원대에 진입하고 올해엔 5,125억원으로 증가해 같은 기간 59% 성장했다. 지자체의 국비 확보에 관건이 되는 것은 국가공모사업에 얼마나 선정되냐가 크게 좌우하는데, 영덕군은 최근 4년간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평균 1,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사실로 보아 이 군수의 지휘하에 지방 재정을 탄탄히 했음을 알 수 있다.또한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포항~삼척간 철도,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강구해상대교, 축산항~도곡간 도로, 강구해상대교, 영덕IC~금호간 도로 등의 다양한 연계도로망을 확충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체계를 바탕으로 임기 내 달성한 1,000만 관광객을 넘어 2,000만 관광객 시대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이 밖에도 매년 반복되던 태풍피해에 대비해 영덕·강구 배수펌프장 설치와 영해 도시침수예방사업을 국비를 확보해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기했으며, 700억 규모의 생활SOC 확충 사업을 성사시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굵직한 업적을 뒤로하고 이 군수가 이끈 군정을 특징짓자면 그것은 바로 ‘주민 만족도’이다. 그리고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영덕군민운동장 리모델링과 오십천·덕곡천 공원화이다. 이 군수는 폐쇄적이던 영덕군민운동장을 과감하게 개방형으로 바꾸고 오십천과 연계해 생태·문화·체육 공간을 폭넓게 조성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함에도 볼품이 없었던 덕곡천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수많은 지자체가 지방하천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시행하지만 영덕군처럼 주민들이 환영할 만큼의 성공을 거두진 못한다. 여기서 이 군수 특유의 꼼꼼함이 드러나는데, 이 군수는 재임 기간 항상 모든 사업의 잣대를 주민들이 만족하는가를 두고 집요하게 행정을 집행했다. 그 결과 영덕군은 경북행복재단이 발표한 2020년 주거 만족도에서 도내 1위, 삶에 대한 만족도는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군수의 행정을 특징짓는 또 하나의 요소는 적극성과 도전이다. 지난해 9월 영덕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겼을 때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이 군수는 밤낮없이 현장에 머물며 직원들을 독려해 5일 만에 기반설비를 갖춘 임시시장을 조성해 상인들의 생계를 복원시켰다. 올해 2월에 발생한 영덕산불에선 지자체 차원에선 드물게 감시용 열화상 드론을 과감하게 투입해 산불의 확산과 재발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2019년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에서 맑은공기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대게와 바다에 집중돼 있던 지역브랜드를 ‘맑은 공기’로 특화시켜 전국 1위 관광지에 선정되고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안타까움이 있다면, 이 군수가 펼친 군정의 하이라이트가 코로나19와 겹쳐 그의 장대한 계획이 채 실행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다. 하지만 이 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절한 버스로 모셔와 접종을 시행하는 등의 적극성을 보이며 예방접종은 보름가량, 집단면역은 한 달 정도 빨리 달성하는 분투를 보였다.이러한 이 군수의 모든 행적과 성과 속에는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진정이었던 그의 마음이 엿보인다. 공약은 “정책실현의 0순위”라며 군민과의 약속에 충실했던 그는 공약이행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그의 진심을 증명하기도 했다.내부적으론 수평적이고 따뜻한 상사, 군민들에겐 삶의 질을 높여주고 주민참여예산제등의 사업을 통해 ‘군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를 실현한 군수’로 기억될 것이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6-20

‘왕피천 피래미 축제’ 참가자들 동심 돌아가

[울진] 울진군은 지난 18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에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굴구지 산촌마을은 45세대 70여명이 모여 사는 오지마을로 사시사철 물이 맑고 금강소나무 숲이 울창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2008년 주민주도로 시작된 축제는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3년간 선정됐으며, 올해는 울진군 농촌축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울진을 대표하는 주민자율형 축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은어 잡기, 다슬기 잡기, 고무신 띄우기, 산신제, 감자·옥수수를 익혀먹는 삼굿구이 체험, 왕피천 생태탐방로 트래킹, 보물찾기,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되어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또한 우리동네장터에서는 왕피천 계곡 대표 어종 피라미 등을 이용한 어탕, 국수, 감자전, 은어튀김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남중학 축제 추진위원장은 “초여름 6월을 맞아 왕피천 맑은 물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빛과 산촌 생활을 체험하고 싶다면 굴구지 산촌마을을 방문해 농촌활성화에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6-20

서울 문교초 울릉독도서 우리 땅 외쳐…울릉도ㆍ독도 탐방캠프로 힐링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독도가 우리 땅을 알리는 플래시몹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문교초등학교(교장 김문호)가 크루즈 체험, 독도사랑실천과 해양오염 지키는 바다 살리기 체험, 울릉도·독도를 방문 다양한 행사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문교초등 6학년 학생 35명과 교사 및 인솔자 5명 등 40명이 참여한 ‘세계시민 교육여행단’은 지난 6월 15~1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이색 세계시민 교육여행을 진행했다. 김문호 교장이 이끈 이번 ‘세계시민 교육여행’은 화랑정신, 영토교육, 환경문제 등을 테마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 주장에 대한 문헌과 역사적 자료를 정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15일 오전 8시 서울에서 출발한 교육여행단은 경주엑스포 대공원에서 화랑정신을 배우고, 안전한 바닷길을 약속하는 2만t급 울릉크루즈를 타고 멀미 없이 16일 아침 울릉도에 도착했다. 16일 오전에는 태하향목모노레일카,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예림원, 나리분지 등을 둘러봤다. 특히 해양과학기지에서 김윤배 기지대장을 직접 만나 독도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해양쓰레기를 줍는 바다 살리기 체험활동도 함께했다. 또 저동여객선터미널 ‘울라 웰컴센터’에서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의 협찬을 받아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해양오염으로 고통받는 바다를 살리자는 의미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울라 인형을 선물 받았다. 이날 오후 독도 현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플래시몹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독도경비대원과 만남을 가진 학생들은 김문호 교장의 대금연주와 선생님들의 소금 연주에 맞춰 시마네현을 향해 목이 터져라 홀로아리랑을 불렀다. 17일에는 2만t급 울릉도 여객선 신독도진주호 브릿지(조타실)에서 선장, 항해사, 사무장 등을 만나 항해방법과 선박에 대해 소개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가은(6학년)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를 운전하는 곳에 가봤는데, 생각 보다 너무 넓어서 놀랬다”며“항해 시범을 보여주시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홍서우(6학년)학생은 “학교에서 연습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독도에서 성공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앞으로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잘 설명해줘야겠다.”고 말했다. 김문호 교장은 “사전교육에 이어 사후지도로 독도명예주민증 발급과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 쓰기를 통해 전 세계에 올바른 독도 역사 알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독도 홍보 UCC 제작 및 독도 골든벨, 독도 역사 신문 공모전 등을 통해 독도 홍보의 작은 외교관 자질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문교초등학교는 2020년 교내 독도관을 설치하고 교육과정에 독도주간을 설정해 학년별 특성에 맞춰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0

울릉초등, 3년 만에 울릉도 탈출…도시문화체험학습 등 행복한 시간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하지 못하고 작은 섬에 갇혀 있다가 3년 만에 울릉도를 탈출 도시문화를 즐겼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5, 6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나의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테마형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시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도시문화체험은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국립부산과학관, 키자니아 부산, CGV 센텀시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다니며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의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얻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도시문화체험에 나선 울릉초등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조나현(6학년)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도시문화체험학습을 가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했는데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후배 및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가 줄어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학교의 일상이 회복되면서 도시문화체험학습을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선후배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0

울릉도 전국 벵에돔 낚시대회…전국의 강태공 참가 토너먼트로

울릉도에서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가 울릉도 갯바위 및 벵에돔 낚시 포인트 해안가 등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약 128여 명의 낚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17일~19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전국 낚싯대회로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알리고자 개최됐다. 울릉군 벵에돔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7일에 전국에서 참여한 128명의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일대 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졌고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경쟁했다. 경기 결과, 제주도의 김은철 선수가 360g 벵에돔을 잡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마찬가지로 제주도 강병철 선수, 준 준우승으로는 F-TV 로드무비에 출연 중인 거제도 출신 이대명 프로가 수상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도를 기억하고 매년 다시 찾아주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0

울릉도 학교폭력 신기한 마술로 예방…마술과 함께 사라지는 학교폭력

울릉도초등학교가 ‘마술과 함께 사라지는 학교폭력’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교육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20일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로 한익희 구미 덕촌초등학교 교장을 모시고 ‘마술과 함께 사라지는 학교폭력’을 제목으로 마술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했다. 교육마술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마술을 통해 친구사랑에 마음을 갖도록 마술로 친구에게 다가가기, 친구에게 마술로 마음 전하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술 도구들을 학생들이 2개씩 가질 수 있어서 가족들에게 마술사가 돼 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은 “마술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학교폭력 예방을 마술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신나고 재미있게 느껴졌고 가족들에게 마술을 꼭 보여줘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교장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시각자료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마술로 진행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고 효과도 컸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0

울진 해안도로 단절구간 개설한다

[울진] 울진군은 2024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으로 ‘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사업 및 울진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 도비 30억원 등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동해안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해안권 3개 시·도가 연계·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과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2024년 신규 사업에 울진군이 신청한 2개 사업은 연계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인정돼 총 200억원 사업비 중 신청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기성~봉산 간 해안도로 개설 사업은 관내 해안도로 중 마지막으로 남은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 사업은 이미 조성한 해파랑길 중 해안선 철책으로 인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탐방로 및 야간경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울진군은 두 사업을 연계해 통합 추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동안 울진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품격 문화관광 울진 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라며 “기본방향, 타당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6-19

울릉산악구조대원 알프스 원정대 참가…알프스 최고봉 몽블랑 등 3개 봉 등정

울릉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울릉산악구조대원이 알프스 원정대에 참가 전세계에 울릉도 산악구조대원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얻게 됐다.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대원 2명이 처음으로 (사)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 알프스 원정대(대장 구은수)에 선발돼 16일간의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산악구조대원 22명을 선발 시행하는 해외 전지훈련에 울릉산악구조대원 2명이 포함됐다. 울릉산악구조대가 눈이 많은 오는 울릉도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는 것을 고려했다.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시행되는 알프스원정대에는 울릉군 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에서 박충길, 장민규 대원이 참가했다. 대한산악구조대 알프스 원정대는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경계에 자리 잡은 알프스 산맥의 브라이트호른(해발 4천164m)과 알프스의 두 번째 높은 몬테로사(4천634m)에서 훈련한다. 또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해발 4천807m) 등반 및 훈련을 한다. 몽블랑은 횐 산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어로 몽(Mont)산이고 블랑(Blanc) 하얀색으로 합친 이름으로 눈이 1년 내내 쌓여 있다. 몽블랑산 기슭의 유명한 도시로는 프랑스의 사모니(1924년 첫 동계올림픽 개최지)와 이탈리아 쿠르마유르 두 도시가 있다, 두 도시는 몽블랑 산 아래 11.6km 터널로 연결돼 있다.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백 년 설인 알프스 산맥에서 전문 등반능력 증진과 팀워크 향상, 눈 위에서 인명구출작전, 설산을 등반하는 훈련 등 설산에서의 다양한 훈련을 하게 된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울릉도 겨울 설산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산악구조대의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는 등 몽블랑에서 울릉도 기백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산에서의 전문 능력 증진은 물론 울릉도에서 평소 닦은 실력을 발휘 전국 및 전 세계에서 모인 산악구조대원들에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설산도 홍보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9

울릉도 청소년 정신건강 향상 바른 성장…‘마음 성장학교’ 운영

울릉도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분위기를 조성,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25명과 교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성장학교’ 운영했다. ‘마음성장학교’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향상,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기반 정신건강 증진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위한 마음 들여다보기, 올바른 디지털 기기 활용(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울릉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는 청소년기 자해와 자살 행동에 대한 이해, 개입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다. 김 원장은 “마음성장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아보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때 어려워하지 말고 언제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9

울릉도 현대화 상징 박정희 기념비 단장…울릉군 외면, 동호회가 힘 모아

울릉도 저동리 관광객 만남의 장소인 관해정에 위치한 울릉도 현대화 상징 기념비에 새겨진 글씨가 보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지만, 한 동호회가 말끔히 단장했다. 이 기념비는 박정희 국가재건회의 최고의장이 울릉도를 방문한 기념비다. 하지만, 글씨 전혀 보지 않아 읽을 수가 없지만 관리해야 하는 울릉군이 계속 방치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울릉도 붓글씨 동호회인 필묵회(회장 구이남)회원들이 페인트를 구입, 글자 한자 한자에 페인트로 말끔하게 단장 글씨가 깨끗하게 잘 보이도록 했다. 이 기념비는 정면에 한문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 육군대장 박정희 장군순찰 기공비라고 적혀 있다. 뒷면에는 박 의장 각하 기공비 취상일문( 박 의장 방문 취지문). ”동해의 고도인 울릉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면서도 역대의 위정자로부터 버림받은 독아가 되며“ 로 시작된다. 전체 내용은 버려진 울릉도 건설을 위해 저동에 항구를 만들고 일주도로를 개설하는 등 울릉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념비는 울릉읍 저동리 마을 한가운데 울릉군목인 아름드리 후박나무가 아래 주민들의 쉼터 역할 하는 관해정에 자리 잡고 있다. 여름철에는 후박나무 그늘로 시원해 많은 주민이 모여 휴식을 즐겼지만 최근 들어 울릉도에 관광객 몰려들면서 이곳은 관광객들이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울릉군이 예산을 들여 주변에 대리석 등으로 깨끗하게 정비를 하는 등 꾸며 놨지만 정작 비석의 글씨가 보이지 않도록 방치, 주민 및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데 최근 붓글씨를 취미로 모인 필묵회 회원들이 나서 붓으로 작은 글씨를 붓으로 검정색 페인트를 이용 일일이 새로 글을 쓰듯 깨끗하게 단장했다. 구이남 회장은 “글씨 복원 전문가들은 전체 페인트를 칠해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회원들이 글자 한자 한자를 칠한다고 오랜 시간이 걸렸고 무척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9

울릉도서 국가대표급 재능기부…NH 농협은행, 스포츠‧금융재능기부

울릉도어린이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로부터 매직 테니스를 배우고 금융전문가로부터 금융교육 재능기부를 받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울릉초등학교 등 울릉군 소재 4개 초등학교에서 ‘매직테니스 교실’ 및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NH 농협은행 스포츠단의 테니스 선수들은 일일 교사로 나서 울릉군 내 각급 초등학생과 지역민 100여 명 대상으로 기본자세와 서브·랠리를 가르치며 재능기부에 나섰다. 매직 테니스는 작고 가벼운 라켓과 말랑말랑하고 예쁜 색깔의 고무공을 활용해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금융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똑똑한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실시했고,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를 활용한 은행원 체험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울릉도 초등학생들을 이를 통해 미래 직업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미설치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금융교육과 함께 은행원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움을 실천해 나가면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농협은행도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9

울릉도 18일 코로나19 2명 확진…지난 15일 1명에 이어

울릉군 내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15일 1명에 이어 18일 2명((#1천435~1천436)이 발생 군민들의 개인 방역 주의해야 한다. 울릉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코로나19확진자가 2명이 발생 울릉군민들의 개인 방역수칙준수 철저를 당부했다. 울릉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1명(#1천433)이 발생한 이후 15일까지 18일간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5일 코로나19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 2명이 발생, 울릉주민들의 주의해야 한다.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3명, 25, 26일 0명, 27일, 28일 각 1명(#1천433명)으로 줄었다. 이후 29일 30일 31일까지 발생하지 않았고 이번 달 1일부터 14일까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울릉도에는 지난 5월~6월 들어 관광객이 급증, 하루 약 3천여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등 많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됐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조치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예방 준수 등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유지하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군 내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1~2명이 발생, 군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개인위생 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 자제 및 자가검사 시행 등 지역 감염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