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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공항건설 국민 관심 폭발…경북매일 AI 뉴스 관심 고조

울릉도 공항건설에 대해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매일신문의 13일 자 AI 뉴스가 방송되자 수만 건의 좋아요와 댓글 통한 의견을 올리고 있다. 경북매일 13일 AI 뉴스가 나간 후 16일 오전 10시 현재 9만 7천174명이 시청을 했고 1천100여 건의 ‘좋아요’와 140여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매일 AI 뉴스는 울릉공항의 현재까지 공정률과 울릉공항 건설 위치, 취항 항공기가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 운항가시화, 내국인면세점 입점 검토 등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댓글에서는 ‘제발 활주로 늘려라’ 활주로는 전투기가 착륙할 수 있어야된다‘ ’빨리 건설해서 대한민국을 지키장‘ 등 국토수호에 대한 댓글이 올랐다. 또 ‘단순히 내륙과 울릉도 사이의 편의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도 꼭 있었어야 했던 공항 뒤늦게라도 저렇게 생기니 안보에 큰 도움 되리라 믿음’라는 댓글도 있었다. 또한 ‘배타가 싫어서 울릉도는 가보고는 싶어도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공항이 완공되면 한번 가봐야겠요, ’면세품 사려고 울릉도 가겠군‘ 등을 댓글도 달렸다. ’울릉도에 민간 항공이 생기면 이제 1년에 울릉도에 가는 사람들이 몇 배로 늘겠네 가능하면 공항의 길이를 좀 더 늘여서 더 큰 민간항공기가 오르 내리면 좋겠에요, 한 백 명은 넘게 타야 항공회사도 이익이 남을 텐데’ 등 활주로를 늘리는데 대한 긍정적인 글이 많았다. '울릉도가기 쉬워지겠지만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이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다 보면 울릉도에서의 여행물가는 엄청 뛰겠다는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울릉도여기저기에다 숙박시설을 마구지을 수 없는 환경이기도하고' 등 걱정하는 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상석경북매일 미디어본부장은 “전국적,사회적 이슈가 아닌 일반 뉴스에 이처럼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거의 없다”며“울릉도공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울릉도 유일 高 ‘울릉고’ 신축 추진…그린스마트스쿨 탈바꿈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의 노후화 시설을 철거하고 신축, 깨끗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스쿨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14~15일, 울릉도를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울릉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울릉고등학교는 50년 된 낡은 건물을 개축,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교수학습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지 확인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앞두고, 공유재산 취득, 매각 등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 파악 후 심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울릉도에서 폐교된 울릉서중학교 등 도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 울릉도 현지 의정 활동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울릉고등학교 방문에 이어 그린스마트 스쿨 공사 중인 울릉초등학교를 방문,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재 임시교사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 신축 예정인 (구)울릉초장흥분교장, 한국공항공사가 울릉공항 직원 숙소 건립을 위해 매입 요청 중인 (구)울릉서중학교,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정인 (구)울릉북중학교 등도 방문해 사업 필요성, 타당성 등을 살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교육위는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매각 등을 심사함에 있어 현장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 폐교 활용도를 높이고, 매각에도 중장기적인 활용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6

첫 국가산단 유치… 원자력 르네상스 연다

경주시는 15일 정부 신규 국가산단 공모에 ‘SMR국가산단’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제조업 분야 첫 국가산단 유치 결실을 맺자 그동안의 유치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국가산단 유치를 진두지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SMR국가산단이 경주는 물론 경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번 국가산단 선정은 원자력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국가산단을 만들겠다는 경주시의 구상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는 이번 정부의 ‘SMR국가산단’ 최종 결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원전시장을 공략할 15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문무대왕면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국가산단 조성에 사업비 3천96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SMR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내 소형모듈원전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민선8기 경주시의 핵심 전략사업이다.경주시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MR국가산단을 통해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천3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410억원, 취업유발효과 5천399명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5

탄소중립 시대 ‘국가 수소 산업’ 이끈다

울진군은 15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울진군이 최종 선정되자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을 얻게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원자력수소단지는 사업시행자 선정, 타당성 검토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죽변 후정리 일원에 48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조성비는 약 4천억원이다.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 국가산단에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지역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조 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50명으로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진은 인구소멸,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미래 백년을 책임질 큰 성장동력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원자력 전기를 값싸게 산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전기사업법 등 관련법 개정, 상용원전 연계 수소생산을 위한 RD사업, SMR활용 수소생산을 위한 제도마련 등 많은 난관과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장인설기자

2023-03-15

울릉도 산불 zero에 도전한다…산림 일자리 통해 산불대응 교육

울릉도는 험준한 산과 깊은 계곡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고 소방헬기도 육지서 건너와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산불 예방이 최우선이다. 울릉도는 세계적인 희귀식물이 자생, 산불이 발생하면 다른 지역 산불피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손실이 크다. 울릉군은 이 같은 지역적 중요성을 고려 산불 예찰단, 산불진화대 등 산림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예방과 예찰 활동을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산을 보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14일 울릉도 내 산림 일자리 분야에 채용된 산불예방진화대 등 4개 분야 50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불대응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이번 교육은 전국적인 산불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시행 산불대응 및 응급처치, 육지 산불 발생 사례 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소지, 흡연, 밭두렁소각행위와 같은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차단하기 위한 근로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산림방문이 쉬운 지역에 인력이 배치돼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산림방문객들의 위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했다. 울릉도는 세계적 희귀종 자생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육지의 어느 지역보다 국가적 피해가 심하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산불예찰단, 산불진화대, 감시원 등의 일자리를 창출해 산림방문객 접근이 쉬운 지역에 초소를 설치, 이들을 배치 산불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산림일자리에 참여한 전원이 일선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울릉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산림 일자리 참여자 개개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에 수반되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현재 경북 산불피해 면적은 154ha로 전국 산불피해 면적 328ha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건조한 기후 속 산불방지를 위한 기관과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더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5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시켜야…영토주권 강화, 자연 식물 세계적 보고

김두한 기자 경북부 울릉도의 자연은 온·냉·한·열대 식물이 공존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식물이 지천에 늘려 있는 보배 섬이다. 이 같은 이유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식물이 교잡(交雜)되지 않고 토질이 좋아 순수한 울릉도 토종으로 변해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보물이 되는 섬으로 반드시 지키고 가꿔야 할 섬이다. 하지만, 정주환경이 열악해 자연보고(自然寶庫)와 국토를 지키는 울릉도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독도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도 울릉도의 온전한 보존이 필요하다. 울릉도는 동해의 유일한 도서로 단순한 가치로도 울릉도와 독도는 한반도보다 더 큰 해륙(海陸)을 보유하고. 독도만으로도 대한민국 영토의 60%에 해당하는 해륙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울릉도의 온전한 보존과 울릉주민 정주기반 강화, 독도의 지속 가능한 관리 강화를 위해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울릉주민들 이동의 자유를 위한 교통해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장 필요한 복지인 의료시설, 자녀의 교육문제, 행복한 삶을 누릴 문화 등 열악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헌법에 보장된 삶의 질 향상이지만 해결이 안 되자 울릉군이 특별지원법을 제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영토적 가치, 지속 가능한 독도의 효율적 관리, 그리고 섬의 열악한 환경조건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중앙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같은 특별지원법 제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0년 전인 지난 2013년 이병석 의원 등과 2016년 박명재 의원 등이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이후 2020년 6월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군) 등의 울릉도ㆍ독도를 포함하는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안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처럼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수년째 추진 중이지만 아직 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옹진군의 서해 5도 특별지원법은 북한의 도발 등을 고려해 시행 중이다. 서해 5도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유류대가 육지보다 싼 값에 판매되고 인천시민이 서해 5도에서 1박 이상 할 경우 80%의 운임을 할인혜택을 받고 관광객들도 시즌 등에 따라 50% 이상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서해 5도보다 지원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볼 때 훨씬 높지만, 대한민국국회의 무관심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울릉도는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과 해안을 같이 낀 안보의 요충지이며 독도는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이 날로 높아지는 섬이 기도하다. 이같이 중차대한 동해의 유일한 섬 자연환경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섬, 민족의 섬 울릉도와 독도를 위해 반드시 지원특별법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5

울릉도는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각급기관단체 합동 캠페인, 점검

울릉도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울릉군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가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 환경점검을 시행했다. 울릉군은 개학기를 맞아 울릉중학교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군청소년센터,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했다. 합동단속반은 14일 신학기를 맞아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교문 앞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시행했다.이날 합동 단속반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언제나 네 편, 함께해요’‘나에게는 작은 장난 남에게는 깊은 상처’ 팻말과 어깨 띠를 두르고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가 예방캠페인에 참가하는 등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피켓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독려했다. 또한, 일몰 후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PC방, 숙박업소, 신․변종 룸카페 등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유해청소년 출입․고용금지위반, 청소년 담배․주류 등 판매 및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행위에 대한 점검도 함께 했다. 울릉군은 5월 청소년의 달, 여름휴가철, 수능 전․후 등 시기별로 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실시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5

경주시, 내년도 국비 9천227억 확보 시동

[경주]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9천227억원 목표액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1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경주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도 대비 10% 증액하고 △신규사업 53건 △계속사업 98건 등 총 151개, 9천227억 원(총 사업비 8조 8천788억원 중)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신 형산강 프로젝트(20억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215억원) △소재부품 특화 산업단지 조성(216억원) △양성자가속기확장사업(50억원) △SMR국가산단 조성(5억원)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12억원) △농촌협약(30억원) 등이 있다.계속사업으로는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36억원) △경북 동남권 산단대개조사업(607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25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 4차로 확장(200억원) 등이 있다.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또 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양질의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역점사업의 당위성 확보와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국가 예산 최대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4

울릉도 우산고로쇠 공영홈쇼핑 판매…수액 판매 부진, 농가 도움 위해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봄철에만 생산되는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 판매가 다소 부진해 공영홈쇼핑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전국에 판매된다. 울릉도 울릉팜스토리(대표 도현종)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30분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2천400박스, 재방송에서 약 1천여 박스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생산농가의 판매를 도와주고자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다시 한 번 더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공영홈쇼핑생방송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한 ‘2023년도 국산 임산물 소비촉진사업으로 전국 임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 울릉도 울릉팜스토리(대표 도현종)가 선정돼 방송하게 됐다. 이번에도 지난 홈쇼핑생방송과 같이 KT 올레 TV 채널 22번, 스카이라이프 채널 21번, LG U+ TV 채널 20번, SK 브로드밴드 BTV 채널 2번에서 50분간 방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울릉팜스토리에 따르면 이번 두 차례의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우산고로쇠 수액 약 6천여 박스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영홈쇼핑 판매는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의 공모를 통해 시행된 만큼 내년에는 홈쇼핑판매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울릉군과 울릉군산림조합이 홈쇼핑 판매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산고로쇠 수액은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동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울릉도에서도 해발 500~8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인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산고로쇠 수액 판매관계자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은 다른 지방 고로쇠수액에 비해 맛이 탁월하고 성분도 뛰어나지만 소비자들에게 맛이 알려지지 않아 판매가 부진하다"며"전국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4

울릉도 농가 일꾼 건강·안전진단…울릉군 농가모노레일 등 순회점검

울릉도 비탈진 밭 농가의 최대 일꾼인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영농철 이전 안전 점검을 위해 울릉군이 전 농가 순회를 시행한다. 울릉군은 영농철 이전 모노레일은 물론 농기계에 대해 점검하고자 5월26일까지 약 3개월간 전문 기술자를 동원 마을별로 순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순회점검은 울릉군 전 농가에 보급된 농업용 모노레일을 대상으로 집중 시행하며, 특히 모노레일의 소모성 부품인 점화플러그, 엔진오일, 연료코크 등을 무상으로 교환한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농민들의 영농 만족도를 높여 줄 계획이다. 또한, 모노레일 순회점검과 동시에 엔진의 내구연한 연장을 위한 관리요령 교육도 시행한다.  이 같은 현장실무안전교육을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선제로 시행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농업용 모노레일에 대해 전 농가에 순회점검을 함으로써, 적기 농작 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를 통해 농민들의 영농고충을 경감하는 한편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고부가가치화로 지역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4

울릉도 시집온 中 여성 교사자격취득…맹상영(중국)씨 국제중국어자격증

중국에서 울릉도로 시집온 울릉군가족센터 회원 맹상영(여·45·중국)씨가 울릉도 제1호 국제중국어(CTCSOL)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재다. 국제 중국어 교사 인증 시험인 CTCSOL은 중국 공자학원총부 국가한반 주관하며,‘국제한어교사표준(2012)’을 근거, 총 5가지 항목의 테스트를 통해 국제 중국어 교사로서의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로 중국에서 시집와 낯선 타국 울릉도에 정착한 지 15년째 접어드는 맹상영씨는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중국어 분야 교사가 되고자 노력했다. 이에 따라 먼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울릉군가족센터(구. 울릉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한국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국어를 듣고, 쓰기, 말하기를 어느 정도 배우고, 익힌 후 2년 전부터는 국제 중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독학으로 준비를 해왔다.  시험일을 앞두고 17개월·13세 두 딸과 함께 여객선을 타고 포항으로 나가 밤 기차 타고 새벽 1시께 서울 도착 시험 치러야 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합격했다.  지역적, 환경적 어려운 여건 속에 울릉도 제1호 국제 중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하게 돼 꿈을 이룰 기회에 한 발 짝 다가가게 됐다 아내이자 며느리, 엄마로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기 쉽지 않았다. 맹 씨는 “시어머니, 남편과 큰딸의 적극적인 응원과 도움으로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배움에 멈추지 않고 방과 후 선생님이나 중국어 강사 자리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맹 씨는 막내가 어려 육아에 전념하면서 고국 중국어를 큰딸에게 가르치고 있다.  박성우 울릉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이고 지역 여건상 육아와 학업 병행하기 쉽지 않았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타 결혼이민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 돼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박 센터장은 “여건에 되면 이중 언어강사, 통역·번역사,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3-13

“상습 체증 동대교 지하차도 진입로 개선”

[경주] 경주시가 흥무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원인이었던 동대교 지하구간 진입로를 대폭 개선했다.이 구간은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우회하는 비좁은 지하통로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해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을 했다.경주시는 도로의 선형과 지형을 감안해 70m 가량을 우회하는 비좁은 기존 지하통로 대신, 폐철도 구간을 철거하고 차로폭 확장과 급경사·급커브를 최대한 완화한 신설 구간을 지난 1월 신속하게 확정했다.이후 폐철구간 소유권자인 국가철도공단과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지난달까지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지난 12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특히 공사 구간 중 우회도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경주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대유치원에서 동대교까지 865m 신규 개설 구간의 착공 시기도 앞당겨 해당 구간의 도로 기능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폐철 구간을 활용한 도로 신설사업이 아니라, 만성적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경주시는 만성적 교통난을 겪고 있는 도로에 대한 도로선형 개선사업을 시행해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3

울릉도공항 항공기 80인승 이상 돼야…경제성·편의성·공항운영극대화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울릉도공항은 대형 방파제를 축조하는 방법으로 울릉(사동)항과 연계 건설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로 2025년 완공, 2026년 취항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3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울릉공항이 이처럼 규모가 작은 것은 투입되는 예산대비 B/C(경제적 분석)가 낮아 투자금을 낮추고자 설계된 것이다. 하지만, 설계 당시와 지금 울릉도 상황은 크게 다르다. 경제적 분석보다 미래를 봐야 한다. 따라서 취항하는 항공기는 최소 80인승은 되어야 한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보고 싶은 섬 1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1위 섬이다.  100만 명 관광객 유치는 제쳐 두고 라도 1만 명 울릉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의 해안을 접해 안보적 요충지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국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항공기가 이착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늘리면 경제성, 편의성, 공항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활주로가 현재보다 60m 연장되면 E175 기종(최대 좌석 수 88석)이 실을 최대 적재량(payload)의 충족 가능하고 승객 탑재 및 화물 수송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100인승 규모의 리저널제트 (E190)도 적재량을 조금만 줄이며 김포~울릉도 등 국내선의 이·착륙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문가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울릉공항의 안전, 수익, 투자대비 효율성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 울릉공항은 정부예산 7천92억 원이 투입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다가 추가 예산이 조금만 더 투입되면 기존보다 두 배가 되는 100인승이 취항할 수 있다. 현재 건설되는 울릉공항의 활주로가 울릉(사동) 항 방파제 외곽을 메워 건설된다. 설계상 활주로가 울릉항 동방파제 끝까지 가지 않는다. 큰 예산을 투입하지 않아도 방파제 끝까지 메우면 1천300m 이상의 활주로가 나온다. 특히, 주요항공기 제작사들의 주력 생산 제품이 50인승에서 78~150인승으로 바뀌고 있다.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경상북도가 울릉공항에 80인승이 취항하면 공항과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소형항공운송사업 항공기기준은 50인승에서 80인승으로 확대했고, 경북도는 울릉공항 항공기 80인승 취항에 대해 용역에 들어간 만큼 이제 울릉공항 항공기는 80인승 취항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울릉공항 계류장 3D 그래픽 디자인은 소형 터보프롭 항공기를 우선수위로 적용, 계획 및 설계(Parking Line)가 돼 있다. 국토부가 2015년 울릉공항기본 계획 수립 당시 검토한 기종은 ATR-42이다.  현재 국내에서 이 같은 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없다. 울릉공항에 신규 항공사(소형항공사 혹은 국내 LCC) 취항 등에 맞게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국토부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취항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하이에어의 운용기종은 국토부가 기본 계획에서 검토한 ATR-42가 아닌 ATR-72이다. 가장 큰 문제는 ATR-72가 이륙하기 위한 조건조차도 기관마다 제각각이란 점이다..따라서 아예 활주로 길이를 늘여 80인승이상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해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3

울릉공항 건설 ‘순항’… 공정률 27.18%

[울릉] 울릉도 사동리 울릉항과 연계해 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울릉공항건설이 2월 말 현재 27.1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울릉공항을 건설 중인 DL이엔지 컨소시엄에 따르면 바다를 메우는 핵심인 케이슨이 포항영일만항에서 현재 11.9함을 제작했다.울릉공항의 활주로는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해안에서 울릉(사동)항 외곽 동방파제를 따라 사석경사제(길이 447m), 케이슨 30함(987m)으로 호안을 건설하고 호안과 울릉항 사이를 메워 활주로를 만든다.현재 울릉공항건설의 현장 공정은 사석경사제로 300여m의 호안을 만들었고 케이슨 6함을(1함 길이 약 32m, 너비 20~32m) 설치했다. 앞으로 24함이 포항영일만항에서 제작해 운반한다.또한, 바다를 메울 가두봉 절취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가두봉 절취는 총 912만㎥ 규모로 이중 19만㎥(2.1%)를 절취 했고 올해 127만㎥를 절취한다는 계획이다.DL이엔지 컨소시엄 관계자는 “울릉공항건설 호안을 만들 케이슨은 총 30함이며 현재 11.9함의 제작을 마쳐 39.7%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4함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현재 30함 중 6함(20.0%)은 이미 현장에 설치했고 올해 안으로 18함을 울릉도 현장에 거치할 계획이다. 공항 및 활주로 부지매립은 총 835만㎥중 2만㎥를 이미 매립했고 올해 85만㎥메운다.울릉공항건설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케이슨(높이 20.5m, 가로 32m, 세로 33m·무게 1만 900t)은 시멘트구조물로 바다에 띄워 바지선을 이용해 포항에서 운반해 온다.DL이엔지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기 때문에 호안 축조가 관건이며 호안 축조는 케이슨이 가장 중요하지만,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현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2

경주, 전국 첫 ‘팥 이모작’으로 농가 소득 증대

[경주] 경주시가 전국 최초로 팥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팥 계약재배를 통해 가격 안정 및 생산량 증가로 팥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경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경주시와 황남빵이 협력해 시행해왔던 팥 계약재배는 농가 소득증대, 농촌 일거리 제공, 논 타작물재배 면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모작이 본격 추진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팥 이모작에 사용되는 품종은 ‘홍다(약 90일)’로 기존 경주에 널리 보급됐던 ‘아라리(약 120일)’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하다. 특히 수확 시기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시기여서 수확량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 9일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팥 생산 농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모작이 가능한 팥 품종 ‘홍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나선 산내면 팥 작목반 서근철 회장은 “기존 일반 팥에 비해 홍다는 생육기간이 짧아 태풍 상륙 전에 수확할 수 있어 비둘기 등 유해조수의 피해만 예방한다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면서 “홍다 전작 후 타 작물을 재배한다면 연간 평당 최대 2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식품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 팥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 폭이 심한 팥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하다”며 “경주는 지역 팥 생산 전량을 황남빵에서 수매하고 있어 판로 걱정이 없으며, ‘홍다’가 올해 여러 팥 농가에서 이모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면 농가 보급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황남빵은 이날 ‘홍다’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종자와 기능성 비닐 2천5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서 경북방문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2023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해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판촉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KTO와의 협업으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한류 속의 경북여행,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트랜드와 연계한 경북형 관광상품을 상담회 및 워크숍 운영 등을 홍보했다.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킹덤,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경북 한류 촬영지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등 다양한 경북의 관광자원들이 많은 여행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독일연방정부, 주독일한국문화원, 현지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홍보와 더불어 협업방안을 모색했다.독일연방정부와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관광자원, 유네스코문화유산, 스포츠 관광 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홍보했다.주독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독일의 갭이어기간을 활용한 경북-독일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및 공사와 문화원과의 경북 관광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파독근로자 60주년을 맞아 파독근로자 및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및 한류열풍에 따른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재독 독도지킴이단과의 만남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을 다시금 확인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의 많은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다”며 “이번 독일에서의 네트워크로 양국 간의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활발한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산(山)과 조합원을 위해…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최영식(72)울릉군산림조합장은 “조합을 살린 4년 이제는 산과 조합원을 위해 일하겠다.”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최 조합장은 당선소감으로 “이번 울릉군 산림조합장 선거에 성원해주신 605명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4년간 주어진 소명인 조합과 조합원이 잘사는 울릉산림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4년 전 울릉군산림조합의 조합원은 조합의 존재와 필요성을 알지 못했다. 회계장부를 믿지 않았다. 출자금도 없다고 생각했다.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돼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조합이었고 조합이 회생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조합이 인근조합과 통합위기였다. 따라서 오직 조합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4년 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 집 농사일도 포기하고 오직 조합을 위해 일했고, 조합 내부 행정업무 개혁과 외부사업을 위해 뛰었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조합업무가 투명해지고 불신받던 출자금이 4년간 증가했고 조합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졌다. 과거 생갈할 수 없었던 7천만 원의 출자금을 적립했고 2022년 1억 2천만 원 흑자결산을 했다. 또한, 정부보조사업으로 10억원들여 유통센터를 건립했고 중앙회로부터 승용차 1대도 기증받기도 했으며 보조사업(50%)으로 덤프차(3.5t)를 구입 산림사업 기반이 조성되기도 했다. 산림조합 구 청사 1~2층을 수리 임대사업으로 재산 가치를 높였다. 유통사업도 확대 특화사업장 내 구판장 설치 운영 홈쇼핑 등 확대로 사업증대, 묘목 판매사업확대, 묘지관리 등 용역사업을 확대했다. 안전적인 산나물 채취와 유통 사업을 위해 산 마늘 씨앗을 살포했다. 최 조합장은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관광자원이 되고 돈이 되는 산으로 고치겠다는 복안이다. 산림조합 활성화를 위해 고로쇠수액, 산채 등 임산물 판매사업 확대, 묘목생산 및 관광객 대상 묘목판매, 울릉도 특산임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상품 개발, 중앙회와 함께 산림사업 대상지 발굴과 사업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굴삭기 등 산림사업 장비 구입으로 사업원가 절감 죽도(산림청 소유)관광지 산림조합 위탁관리 추진 성인봉 관광 곤돌라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공항건설 순항 중…공정률 2월 말 기준 27.18%

울릉도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와 연계해 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울릉공항건설이 2월 말 현재 27.18%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기 때문에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바다를 막는 호안(護岸.revetment)을 만들어 부지조성 사석 및 토사 유실을 막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호안축조는 사석 경사제로 하지만 울릉도는 수심이 워낙 깊어(최고 수심 28m) 사석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높이 약 30m 무게 1만t급의 케이슨을 거치해 호안을 축조한다. 울릉공항의 활주로는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해안에서 울릉항 외곽 동방파제를 따라 사석경사제(길이447m), 케이슨 30함(987m)으로 호안을 건설하고 호안과 울릉 항 사이를 메워 활주로를 만든다. 현재 울릉공항건설 현장 공정은 사석경사제로 가두봉 해안에서 300여m의 호안을 축조했고 케이슨 6함을(1함 가로, 세로 32.15m, 32m, 높이 24m, 약 1만 5천t)설치했다. 앞으로 케이슨 24 함이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 운반해야 한다. DL이엔지 컨소시엄 관계자는 "울릉공항건설 부지조성을 위해 호안을 축조할 케이슨은 총 30함으로 현재 11.9함의 제작을 마쳐 39.7%의 공정을 보이고 올 연말까지 24함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상이 좋아지면 포항신항만에 제작돼 있는 7번째 함을 시작으로 올해 18함을 울릉도로 옮길 계획이며 기상이 좋으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다를 메울 가두봉 절취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가두봉 절취는 총 912만m3 규모로 이 중 19만m3 (2.1%)절취 했고 올해 127만m3를 절취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및 활주로 부지매립은 총 835만 m3 중 2만m3 를 이미 메웠고 올해 85만m3 매립한다. 포항신항만에 제작된 케이슨의 울릉도 현장까지 이동이 가장 힘든 공정이다. 1만 t급 거대한 시멘트구조물인 케이슨을 바다 바다에 띄워 4척의 바지선을 이용해 동해바다를 건너와야 한다.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2시간 걸린다. 특히 육상에서 제작된 케이슨은 해상에 대기 중인 FD선에 옮겨 실은 후 바다로 나가 울릉도로 예인할 장소까지 이동, FD선에 물을 채워 싣고 있던 케이슨이 뜰 때까지 가라앉힌 후 예인선이 끌어 울릉도까지 이동한다. 만약 동해바다를 건너오다가 파도가 높으면 물에 잠겨 가라앉기 때문에 기상이 3일이상 좋아야 운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거의 운반이 불가능하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워 부지를 조상하기 때문에 작업진도가 빨라진다. DL이엔지 컨소시엄은 활주로·공항터미널·주차장의 부지조성 등 대부분이 토목공사다. 따라서 바다를 메우는 공사가 대부분이며 DL이엔지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부지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공항터미널 등 청사 및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DL이엔지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기 때문에 호안 축조가 관건이며 호안 축조는 케이슨이 가장 중요하지만, 포항에서 제작 울릉도현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2

울릉도 공항개항 맞춰 면세점추진…경북도 내국인 대상 설치 용역

오늘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자 경상북도가 용역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도는 울릉공항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자 용역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취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경북도는 해외 도서공항 면세점 운영 사례를 분석해 도서지역 면세점 운영 방안과 법적 요건 완화, 관련 조항 신설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울릉도 면세점 설치 용역은 8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면세점 설치를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국내 공항 면세 혜택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제공된다.  하지만,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공항 면세 혜택(1회 600달러 이하)이 제공되고 있다. 제주공항의 조세특례제한법상 관광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면세점 특례 규정이 적용돼서다. 경북도는 제주도 면세점 내국인 특례를 개정해 면세대상을 도서지역 및 도서공항으로 확대하거나 도서지역에 대한 내국인 면세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공항은 국토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따라 도서지역 등 교통 취약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설치하는 소형 공항이다. 울릉공항과 흑산공항(2026년 개항 목표), 백령공항(2027년 개항 목표) 등이 해당한다. 울릉공항에 내국인 면세점이 들어서면 울릉도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 웰빙 특산물 유통 창구 확대,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공항을 운영할 계획인 한국공항공사도 울릉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국인 면세점 설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0

울릉도공항 80인승 항공기 운항 가시화

현재 공정률 27.18%로 순조롭게 건설되는 울릉도공항이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는 50인승 이하로 제한돼 있었지만 규정이 완화될 전망이어서 울릉도공항 활주로 길이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현재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50인승 취항에 맞춰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 길이 1천200m로 소형공항으로 건설 중이다. 도는 설계와 착공 때와는 달리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 제한 완화를 검토함에 따라 울릉공항 활주로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는 것으로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8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용역에서 규제 완화에 따른 울릉공항 영향 분석, 이·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토, 이·착륙 중량 증가에 따른 활주로 연장 및 포장 단면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80인승 항공기 운항을 위한 공항 건설 및 운영 측면을 고려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활주로가 1천200m에서 100m가 늘어나면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현재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을 위한 항공기 기준으로는 업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에 따라 등록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항공기 제작사의의 주력 생산 제품이 과거 50석에서 70∼150석으로 바뀌는 점도 작용했다. 경북도는 울릉공항에 80인승이 취항하면 공항과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내부적으로 소형항공기 좌석 수 제한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소형 항공 기준이 80인승으로 바뀌면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 등 안전을 위한 검토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현재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80인승 이·착륙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추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 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부대시설 등을 완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2026년 울릉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10

"봄바람 휘날리며~"…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한 경주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경북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광장에서 ‘2023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경주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에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대면 방식으로 열리지 못했다.경주문화재단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대릉원돌담길에 차량을 전면 통제해 방문객 안전을 확보한다.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또 올해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면서 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연출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벚꽃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재단은 축제장 인근 카페에서 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씻어서 가져오면 하루 500개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컵으로 교환해주거나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봉황대광장을 등록 반려견과 입장할 수 있는 놀이터로 활용하고 ‘벚꽃명당 가이드북’을 배포한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경주 벚꽃을 만끽하고 좋은 기억을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2023-03-09

경주 ‘황오지하차도’ 평면화공사 마무리

[경주] 경주시가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황오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8억 7천400만원을 들여 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진행했다.황오지하차도는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1978년 조성된 지하 통행로지만 안전사고와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 됨에 따라 경주시가 구조개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지하 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지하 구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들었다.경주시는 지난해 5월 실시설계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입찰공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공사 착공에 나섰다.그동안 경주시는 도로변 주택가 소음, 분진 등 주변 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에 나서 지난 4일 도로 포장을 마치고 임시 개통했다.황오지하차도가 1978년 준공된 것을 감안하면 45년 만에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 셈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이 폐선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 주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3-09

울릉도 떠나갈 듯 ‘윷이야’ 화합 한마당…울릉군민 윷놀이 대회

울릉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4회 울릉군 새마을 민속 윷놀이대회가 울릉군 내 직장단체, 마을단위대표 등 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겨우내 눈과 씨름하던 울릉도 주민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아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눈이 쌓여 만날 수 없었던 이웃사촌, 동네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새마을 윷놀이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임을 하지 못해 4년 만에 개최돼 오랜만에 울릉도주민들이 모여 윷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주관한 이날 새마을 윷놀이대회에는 김규율 울릉부군수, 공경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 조영철 농협울릉군지부장을 비롯해 각급기관 단체장 및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 직장 및 사회단체, 마을 단위 등 울릉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풍년, 풍어와 직장, 단체, 주민 등 상호 간 소통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새마을 윷놀이 대회는 직장, 단체 남자부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울릉로타리클럽 등 14개 팀, 여자부 울릉교육지원청, 해돋이 적십자, 울릉읍 저동 1리 새마을 부녀회 등 21개 팀이 참가했다. 또 일반 남자부,  울릉읍 도동 3리 경로당, 학포마을,  도동 3리 개발위원회 등 13개 팀, 여자부 울릉걷기 도동팀, 서면 남양1리 쉼터, 천부새마을부녀회, 울릉읍 사동3리 경로당 등 2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 중 남자 팀은 종지기 윷(작은 그릇에 담아 던지는 윷), 여자팀은 채 윷(우리 고유 전통 윷)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예선전과 준준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승 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결과 직장, 단체 남자부 1위 울릉로타리클럽, 2위 울릉청년단, 3위 울릉읍 사무소, 여자부 1위 울릉읍도동어촌계부녀회, 2위 북면새마을부녀회, 3위 저동2리 부녀회가 차지했다.  또한, 일반 남자부 1위 서면 남양1리 쉼터, 2위 울릉읍 사동3리 경로당, 3위 울릉읍 저동 2리 경로당, 여자부 1위 사동1리 마을 부녀회, 2위 서면 남양3리 새마을부녀회, 3위 울릉읍 도동 3리 경로당이 차지했다. 각부 1위에서 상금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0만 원이 주어졌다. 한편, 윷놀이 대회가 끝난 후 경품을 통해 대형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각 휴지, 말이 휴지 등 생활에 필요한 푸짐한 필수품을 참가주민들에게 나눠줬다. 한 참가자는 “윷놀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 근심·걱정을 잊고 함박웃음을 나눴다”며“울릉군민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고,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코로나19로 4년동안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눈 때문에 치진 주민들을 위로 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이번에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많은 주민들이 힐링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윷놀이대회를 시작한 이유는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이웃 간 왕래가 거의 불가능했다. 따라서 눈이 녹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이웃 간 무사안녕을 묻고,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뜻으로 개최되기 시작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새 울릉도수협호 조합원이 주인…김영복 당선자 주인을 받드는 선장 되겠다

김영복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당선자 김영복(58)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과 함께 울릉수협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조합원들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겸손한 마음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라는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언제나 가르침을 되새기며 울릉수협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를 지지하지 않은 거의 절반의 조합원들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다가가고 보듬고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새 울릉도수협호의 선주는 바로 조합원 여러분이다. 따라서 진정한 주인이고 저는 여러분이 선택한 선장이며 직원들은 선원이라고 강조했다.  주인인 조합원께서 맡겨준 새 울릉수협호를 성심 다해 관리하고 항해, 만선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한 몸 던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한,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감사에 보답하고자 직접발로 뛰며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도 했다. 오랜 기간 울릉군수협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 여러분께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킬 것이며 공약 외에도 조합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잘못 할 때는 항상 꾸짖고 지도를 주시고 올바른 회초리를 들어주시기 바라며 그때마다 늘 울릉수협 조합원 곁에서 귀를 기울이고 항상 변치 않은 겸손한 자세로 남아있을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우리 모두의 승리와 함께 새 울릉수협호가 먼 대해(大海)까지 항해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절반에 가까운 조합원들에게 더욱 겸허한 자세로 다가가 소통과 포옹으로 함께 울릉도수협호가 순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해양도시 울릉도와 제주시 맞손…해양왕국 섬 지자체 함께 번영

과거 해양왕국을 꿈꿨던던 우산국 울릉도와 탐라국 제주시가 함께 손을 잡고 상호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자 맞손을 잡았다. 대한민국 동해를 대표하는 섬 지자체인 울릉군과 남해의 대표섬 제주도를 대표하는 제주시가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 상생발전하고자 조인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제주도로 건너가 제주시청회의실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해양왕국 양 섬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조인식을 했다. 울릉군과 제주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번영을 위해 행정, 경제, 문화, 환경, 복지, 관광, 축제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하고 직거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의 배경에는 지난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제주지역 해녀들이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진출한 인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교류가 발단이 됐다. 지난해 11월 울릉군에서 열린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의 복제 본 제막식에 참석한 강 시장에게 남 군수는 해양산업 교류와 함께 문화, 교육, 환경, 관광 등 다양한 교류의사를 전달했고, 강 시장은 긍정적 검토 후 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달 열린 울릉도 눈 축제 기간에는 제주시는 안우진 부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협약에 관한 업무협의 등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후 남 군수와 관계공무원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4년 만에 열린 ‘제주 들불축제’에 참석해 상호 교환 첫 교류를 시작했다. 또한, 울릉군독도박물관 제주시 상설전시관 운영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선진시스템(재활용 도움센터) 설치 등 제반사항 경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은 제주의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위해 과거와 달리 실무팀 위주로 구성해서 참석했다. 남한권 군수는 “예전에 섬 지역은 가난과 고립의 상징이었지만 이젠 섬은 풍요와 치유, 여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는 다른 도서지역보다 거주와 관광 등 섬 지자체 중 완성형에 가까운 배울 점이 많고,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

울릉도 전호추출물 화장품 출시…LG생활건강 지난해에 이어 크림 2종

울릉도 봄의 전령사 웰빙 산나물 전호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화장품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출시돼 울릉도 농가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클린 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피부에는 순하고, 지구는 깨끗하게’를 모토로 한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Love us, Love Earth)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젤 아쿠아 크림 2종은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 추출물과 릴리프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에 수분 감과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이번 화장품에 이용된 전호 나물은 LG생활건강 연구원이 울릉도 농장에서 2만 시간 동안 정성껏 직접 기른 전호의 생명력을 더해 피부에는 더욱 순하고, 효능은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은 수분감 있게 발리는 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시간 동안 피부 겉 보습과 속 보습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완료해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엔젤 아쿠아 보습 장벽 크림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로 탄력 있는 사용 감과 부드럽고 매끄러운 마무리가 특징이다.  피부에 전달된 보습력이 피부 각질층 10층에서도 100시간 동안 유지된다. 깨끗하고 건강한 수분과 영양 가득한 유분이 피부 본연의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한국비건인증원의 공식 인증을 받은 비건 처방 제품이다.  LG생활건강 울릉도에서 울릉샘물 생산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울릉도에서 자란 산나물 ‘전호’ 추출물을 함유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비욘드 엔젤 아쿠아’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해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와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 등 2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에디션을 출시 모두 4종이 출시됐다.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토너'는 클렌징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터 제형의 비건 인증 토너로, 500ml 대용량으로 제작돼 여러 번 닦아내며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