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들은 포항과 대구가 육지 생활근거지이지만 앞으로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비행기를 이용해 수도권 학교와 병원 등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최근 김포시와 자매결연해 울릉군민들의 서울 진출의 미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와 자매결연을 한 계기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울릉도 출생이라는 우호적인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에 가장 인접한 김포공항이 있다는 점이다.
울릉군이 자매결연을 한 도시는 울릉군과 특별한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 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면서 2023년 자매결연한 포항시는 울릉군과 형제도시로 3만 5천여 명의 울릉 향우가 사는 지역이다.
2023년 자매결연한 제주시는 제주 해녀들의 울릉도 독도 출어로 독도를 지킨 상징적 의미가 있다.
이번 자매결연한 김포시는 울릉공항 완공시 울릉도 주민들의 수도권 진출입 거점 기능을 한다. 울릉도와 서울간 거리가 1~2시간대로 가까워진다.
아침에 비행기로 상경해 병원치료를 비롯해 예식, 쇼핑 등을 하고 저녁에 되돌아 올 수 있어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미래 울릉도는 포항, 대구보다 오히려 서울이 1일 생활권으로 가까워져 울릉도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울릉도에서 휴식을 서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미래 새로운 울릉도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