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독도박물관은 울릉도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독도박물관 연구총서 ‘사진과 지도로 보는 울릉군문화유산’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총서에는 울릉군에 산재한 문화유산 중 84개를 선별, 정확한 위치 정보와 사진자료,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울릉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및 연구는 2002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한‘ 문화유산분포지도-울릉군’이후 없었다. 더욱이 연구도서에 표기된 문화유산의 위치정보가 부정확해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울릉군독도박물관에서 발간한 도서는 문화유산의 명확한 위치정보를 파악을 위한 영구용역을 토대로 작성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독도박물관은 해당 연구총서를 작성하고자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형태에 따라 자연유산, 고분군, 금석문, 고가, 민속 등으로 분류했다. 또 이 가운데 유의미하고 현존하고 있는 문화유산 84개에 대한 조사 및 기록화 사업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의 고대문화유산인 남서리 및 현포리 고분군에서부터 현대문화유산인 월성 김씨 절 부비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지역별 문화유산을 구분해 연구총서를 작성했다.
해당 연구총서는 전국 박물관 및 독도관련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일반 국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도서의 PDF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의 조사와 연구 그리고 기록화 작업을 통해 울릉도의 역사 및 문화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