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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 폐지,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 및 직렬별 간담회’, ‘청렴메시지 전파’ 경주시가 내·외부 소통을 지속하며 청렴한 조직 문화를 강조하며 행한 일들이다.   경주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한 전국 498개 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경주시는 지난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 무려 5계단 수직 상승한 성적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대상 기관 498곳 중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6곳에 불과했고 경북 22개 시·군 중 경주시가 유일하다.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정책 추진체계(2개 지표)와 청렴정책 추진실적(7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부패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은 한 건도 없었다.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경주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경주시는 2020년 청렴윤리팀 신설을 시작으로 실무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및 부서 간 수평적 협업 속에 민원을 해소하는 ‘청렴책임관제’ 확대 운영, 민원인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시장 직소 민원의 날’ 등의 청렴정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5년 만에 경북도내 최초로 다산목민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민선7·8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경주시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 및 관련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문화 정착에 집중해 청렴도 1등급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해부터 개편된 평가모형을 적용하면서 민원인과 내부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측정’(60%)과 각 기관의 반부패체계 구축 의지와 실적 등을 반영하는 ‘청렴노력도 평가’(40%) 및 공직자들의 부패사건 연루 여부를 확인해 감점하는 ‘부패실태 평가’(10%) 등을 합산해 평가해 오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8

울릉도서 새해꿈과 희망·소원성취…울릉도 촛대암서 대한민국 일출제

우리나라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 해가 가장 빨리 뜨는(1월1일 오전 7시31분)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서 2024년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울릉문화원(원장 최수영),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울릉군 대한민국 일출제가 2024년 1월1일 저동항 촛대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대해 울릉군이 대한민국 새벽을 여는 첫 땅임을 알리고 한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새해 첫 행사를 고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2024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일출 후 오전 7시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막 타징 및 군민 함성(태극기)이 진행된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의 울릉군민 축복기원 발원문 낭독,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도의원의 신년 메시지 전달, 만세삼창, 일출시각에 맞춰 행진곡 등 팡파르 음향송출이 진행된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새해 첫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새해맞이 행사가 울릉주민행사로 이뤄졌다. 하지만, 대형여객선이 운항에 들어갔고 특히 밤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아침에 입항하면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2023년 12월 31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겨울 여행상품 특별이벤트 진행한다. 울릉크루즈는 도착 시각을 늦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울릉항에 입항하면서 승객들이 새해 첫해를 보면 소원을 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행사는 2월까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기간에는 정상가(23만 6천800원)보다 7만 7천800원 저렴한 15만 9천 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경북도민은 더 저렴한 12만 7천8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울릉크루즈왕복 뱃삯 할인과 함께 전 객실 침대 객실로 구성된 선상 1박, 아침 조식 무료이용, 사동 항-나리분지 셔틀버스 무료 이용이 포함된다. 또한, 울릉크루즈 선내관광, 선상연예인공연, 선상레이저쇼, 선상 일출·일몰 감상 등 다양한 선상행사와 울릉도 설국 즐기기 버스투어 등 설국을 만끽할 수 있는 즐겁고 추억이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독도는 해발 0m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26분 2023년 계묘년 첫해를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하는 해 뜨는 시각인 일출은 해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해발 0m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을수록 해 뜨는 시각이 빨라져 해발 100m에서는 실재 일출 발표시각보다 2분 정도 빨라진다. 울릉도서도 20분 대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에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대부분 해발 2~300m에 위치, 해발 0m 해 뜨는 시각인 오전 7시 31분인 울릉도는 실제로 4~6분 빠른 오전 7시 25~27분에 첫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 대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해발 987m인 성인봉은 약 20분 정도 당겨지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어떤 장소에서도 볼 수 없는 새해 가장 빠른 첫해를 볼 수 있다.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서 갑진년(甲辰年) 첫해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은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 사무국장(이철희 010-4888-7900)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릉도 설 명절 뱃삯 파격할인…전 좌석 최대 50% 귀성객 및 친인척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음력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이 운임 파격 할인행사를 한다. 울릉군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대저페리의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함)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6촌 이내)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갑진년 (甲辰年)음력 설 연휴에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1만9998t·정원1천280명·화물7천500t 차량포함)는 과거와 달리 전 객실 30%,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천158t급·여객정원 970명·51노트)는 파격적으로 전 좌석 50% 할인을 한다.  할인율은 운임산정방법에 따라 상이, 경상북도민, 자매결연 도시,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할인 등 기존 할인에 대한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많이 받을 수 있는 할인 선택 가능) 이번 설 고향방문 할인행사기간은 내년 2월 6일부터 2월15일까지(10일간)이며 할인신청 및 접수기간은 내년 1월18일~2월 2일까지 인터넷(울릉군청 누리집 접속 후 입력)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객선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출향 인 및 친인척들은 여객선표를 선사 측에 사전 예약, 예매한 뒤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신청을 해야 한다.  단 홈페이지 상의 할인 신청으로는 선표 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여객선사에 먼저 선표를 예약하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울릉군청 자치행정과 행정 팀(전화 054-790-6083)으로 하면 된다. 이번 기회에 멀미가 없는 대형 크루즈선을 이용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바다 여행을 즐기고 멀미를 하지 않는 귀성객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쌍동여객선을 이용 새로운 울릉도 여객선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설명절에는 여객선사의 협조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하는 만큼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아 정을 나누고 발전된 울릉도 모습과 함께 옛추억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갖는 계기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울릉군의회 내년 회기운영계획발표…열린의회, 내년회의예고 통한소통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민생중심, 현장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고 예측 가능한 의회 상 구현과 소통을 위해 내년 회기운영을 예고 발표했다. 울릉군의회는 2024년도 회기 운영 계획으로 총 회의일수는 정례회 2회 40일 임시회 5회 40일 개최하기로 했다. 첫 번째 회기로 제276회 임시회를 내년 2월 26일~29일까지 4일간 열어 울릉군정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3월19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어 26일까지 8일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조례안,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4월 26일 제278회 임시회를 열어 8일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6월 18일에는 제279회 제1차 정례회를 10일간 열어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승인, 군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7월 1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등 를 이틀간 의회를 연다. 8월 29일은 제9대 후반기 의장이 제281회 임시회를 9월4일까지 7일간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10월 11일에는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11일 동안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제283회 11월21일 제2차 정례회를 30일간 연다. 2024년 마지막 회기로 울릉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심사,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군정에 대한 질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4년 회기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의회는 28일 이 같이 내년도 회의 일정을 밝히고 울릉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울릉군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일정은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8

“노사 화합으로 공사의 위상 더 높여”

[경주] 덕장의 시간이 갔다.  임직원의 단합과 노사관계를 원활하게 풀었던 김성조사진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5년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한다.김 사장은 지난 2019년 2월, 3년의 임기로 취임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년간 임기가 연장됐다.그는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상북도’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단합을 강조하고 ‘하나되어 비상하자!’ 라는 구호 아래 공사의 위상을 더 높였다.또 재임 기간중 공사 노동조합과 정책 결정에 조합을 먼저 배려해 원만하고 화합된 노사관계를 유지했으며,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특히 취임 후, 공사는 자체 수익 재원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체계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취임초 80%대의 부채비율을 올해 12월 현재 17%로 나추어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ESG 혁신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경북관광 미래 지향지속 가능한 경북관광의 미래를 여는 ESG선도 공기업을 목표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실천선언을 시작으로 캠페인, 경진대회, 자체혁신을 통해 지방공기업평가원과 경상북도부터 혁신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해 ESG혁신경영 선도공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그리고 해외 방한시장 공략을 위한 G-관광생태계 관계망을 구축했다. 중화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해 중국 특수목적관광객 6만명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일본 초대형여행사 중 한곳인 한큐쿄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2025년까지 일본단체관광객 2만5천명을 경북으로 유치했다.지난 11월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공사 주도로 ‘호찌민·경북 관광산업교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사의 위상을 높였다.또한 경북형 스마트 경북관광 마케팅 구현을 위한 관광플랫폼인 경북여행찬스를 운영해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냈다.김성조 사장은 “5년 동안 공사 초대사장을 맡아 경주문화엑스포와 통합으로 문화관광공사에 걸맞는 기본과 역량이 갖추어 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제를 바탕으로 경북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며, 그간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에 ‘금관총’

[경주] 제10회 경주시 건축상 공모전에 ‘금관총보존전시공간금관총고분정보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주시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이번 공모전은 일반건축부문 16점, 전통한옥부문 5점 등 21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건축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심의 결과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STAY 지중서원(감포읍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헤리티지 유와(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우수상에 소소한옥(사정동 단독주택), LE CIEL(석장동 근린생활시설), 담담담(하동 단독주택), 서은재(구정동 단독주택) 등 선정됐다.경주시는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건축상에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작품 패널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건축상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출품작 수는 다소 적었으나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건축개념에서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해가 갈수록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했다.이헌득 경주시 주택과장은 “지역 건축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울릉도 사랑해요 카드 출시…울릉지역사랑상품권사용편리

울릉도 지역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해 활성화를 시키고자 울릉군이 27일부터 울릉사랑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울릉사랑상품카드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지류형과 모바일형 불편함을 보완하고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사랑상품권을 울릉주민 다수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한다. 신청방법으로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에 회원가입 후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및 울릉농협 본점(도동)외 3개소(서동, 천부, 남양)에 방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 카드 발행은 연말소득공제 30%는 물론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 시 휴일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상품권을 충전·사용이 가능하다. 1인 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연 100만 원으로, 통합한도(지류, 모바일, 카드)를 적용받는다. 카드 발급은 27일 카드충전은 1월 2일부터 예산소진 때까지다. 카드형 울릉사랑상품권 장점은 기존 종이형 상품권의 훼손 및 분실의 위험성과 부정유통 방지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모바일형 상품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카드형 결제수단을 추가, 연초 한번 충전으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형 상품권 출시로 지역 자금 유출 방지 효과를 증대하고 비수기 군 지역경제를 활성화,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카드 발행으로 편리한 사용과 울릉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울릉사랑카드 기능을 교통카드, 음식물쓰레기 사용 기능까지 추가해 카드 한 장으로 울릉도 내에서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7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5억원 돌파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5억원이 초과 달성됐.경주시는 지난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4천404건, 5억5천320만원이 모금됐다.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지역 출신 출향인과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주시는 최근 지역 내 소재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관광지 등 주요지점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또 이날 신라천년 이벤트 3천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천번째 당첨자가 나왔다.4천번째 당첨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장모씨로 “익산시의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에 경주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만원 이상 10번째 기부자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연말이벤트에 당첨자가 114명이 나왔다.당첨자 확인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랜딩페이지(https://gyeongjulove.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조성된 기부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7

울릉도 한마음꿈터·청소년센터…크리스마스 프로그램운영

울릉도 영유아와 아동 및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사랑, 행복과 만족을 주는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가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지난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울릉도에 거주하는 영유아와 아동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마음꿈터는 지역 내 영유아들에게 울릉도에서의 삶이 행복하고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유아와 가정을 위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의 영유아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타의 보물찾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사진 촬영, 포토북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청소년센터는 ‘모두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슬로건으로 가족과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청소년위원 정책 제안, 솜사탕 만들기 봉사, 청소년센터 꾸미기 등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릉군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및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한마음꿈터와 이용자 부모님 간 자녀 양육과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새싹들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가 지역문화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7

울릉독도 고양특례시와 만난다…독도사랑회 독도특별문화행사

'울릉독도가 경기도 고양 600년과 역사 속에 만나다'를 주제로 고양에 소개된다. 울릉독도 관련 고양특례시에서 다양한 송년특집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이운주) 주최,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의회후원, ㈜아성다이소. 선순환경제연구소가 협찬하는 송년특집 독도특별문화행사가 27일~31일까지 고양특례시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을 앞두고 한해를 결산하는 행사로 고양 600년과 울릉독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독도 사랑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회를 비롯해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 독도 페이스페인팅, 독도카드와 나만의 달력 만들기가 진행된다. 독도사랑회는 이 같은 울릉 독도관련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고양과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도 독도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은 “독도사랑회는 고양시에 본부를 둔 21년차 된 단체로 2009년이 후 고양시와 두 번째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독도는 지역ㆍ종교ㆍ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더라도 영토 주권활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이번행사를 후원한 고양특례시와 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 중 독도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안전한 진행을 위해 사전접수와 현장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참가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경창대회…명창부 대상 서금옥(정선아리랑)명창

울릉도독도아리랑 제1회 전국경창대회가 울릉도에서 개최돼 민족의 애환을 담은 전국 팔도 아리랑의 의미는 물론 울릉도아리랑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다.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는 23일,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제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및 제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4개 부문으로 1차 예선 심사는 비대면 동영상(3분 이내), 2차 본선은 명창부, 일반부는 현장 심사, 단체부와 학생부는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순위를 결정했다. 본선 심사는 김연갑 심사위원장(아리랑 연합회 이사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대회결과 명창부 영예의 대상은 서금옥(정선아리랑), 금상 김진순, 은상 이상우, 동상 김한나, 장려상 김학영·최문희, 특별상 김정희 씨가 차지했다. 일반부는 금상 조여화(대구), 은상 신재희, 동상 박선영 씨, 장려상 최경남·윤정원 씨, 특별상 이태자·최은주 씨, 단체부 금상은 정선아리랑(박명화 등 10명), 은상 성주의병아리랑(백기선 등 8명), 동상 영천아리랑(문숙자 등 6명), 장려상 영천아리랑(강영순 6명)이 받았다. 학생부는 금상 최정원, 은상 강효주, 동상 이예나, 장려상 권도연 학생, 특별상 일본 동경 한국학교(5년 37명), 유민아(일본), 김채아(미취학), 최이정(미취학) 어린이 등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동경한국학교(5년 37명) 학생들이 지정곡 울릉도아리랑과 본조 아리랑을 불러 민족의 소리 아리랑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의 소리를 심사한 결과 상급 점수를 얻었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특별상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개최한 아리랑 전국대회로 민족의 삶, 애환과 희로애락을 소리로 표현한 민족의 소리 아리랑과 울릉도의 소리 울릉도 아리랑. 독도 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울릉도 아리랑은 1980년대 김재조 옹(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이 구연한 것을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채록했고 故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명창이 소리로 재현했다. 이후 故 정은하 명창으로부터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사사받아 전국 경창대회. 공연 등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릉도아리랑은 1.2.3편의 가사와 소리를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광 섬의 가치와 함께 우리가 사는 곳, 국토의 동단 울릉도. 독도에 아리랑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아리랑의 대부 김연갑 심사위원장(아리랑학교 교장 겸)행사에 앞서 전국 팔도아리랑, 울릉도아리랑 관련 특강을 통해 우리 아리랑의 의미와 정의. 역사를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환 대회장은 “우리 울릉도는 올해로 개척 141년이 됐고 타지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만큼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전승해가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울릉도아리랑보존회와 독도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울릉지부, 울릉도토속민요연구보존회 등 대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효숙 회장은 “이번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통해 울릉도아리랑.독도아리랑이 팔도와 국외 등으로 널리 전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아리랑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는 등 울릉도·독도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 다음 대회부터는 해외 동포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우리 아리랑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불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소중한 순간 저희 모두가 함께 모여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는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 구수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담아내 전 세계에 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선보이고, 아리랑의 소리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속도

[경주] 경주시의 빛나는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탐방할 수 있는 거점센터가 조성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199억원 예산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부지(예정) 2만8천48㎡에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층, 1개 동 규모로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 확정, 컨텐츠 기획, 건축계획 등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지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한국의 서원(2019년)이 세계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경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반면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문화 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은 전무한 실정이었다.센터 1층은 세계유산 홍보관, 정보안내 센터, 회의실, 휴식공간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2층에는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만의 차별화된 천년신라 디지털 체험관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의 영상체험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다.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향후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가 정립될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통합적인 정보제공 센터가 부재해 아쉬웠다”며 “경주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국민 누구나 충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내년 살림살이 풍성…역대 최대 2천615억 원 확정

울릉도 내년 살림살이가 풍성해졌다, 울릉군은 지난 22일 울릉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1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95억 원(8%)이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천573억 원, 특별회계는 42억 원이 편성됐다. 울릉군은 국제적인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분야 281억 원, 환경분야 222억 원, 사회복지분야 211억 원, 교통분야 191억 원, 지역개발분야 220억 원 등이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314억 원(1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에 68억 원,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지원에 64억 원, 울릉 섬 청년 보금자리 건립사업에 50억 원, 어촌뉴딜300사업(통구미)에 48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43억 원이다.  또,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북면지구)에 38억 원, 울릉도 회당 명상문화체험관 건립사업에 28억 원,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 21억 원, 행남해안산책로 개선사업 16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도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및 관광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내년은 정주 여건 기반조성을 위해 역점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유치원생 X마스의 행복…울릉도교육 유치원 담당 산타로 변신

울릉도 유치원어린이들에게 2023년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 선물주고 즐거운 오락을 펼쳤기 때문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이 22일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울릉읍 도동유치원(원장 이승연)생들에게 달콤한 미소와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선물을 나눠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원생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유치원 업무를 담당하는 이왕섭 장학사가 일일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유치원생들과 함께 캐럴 송을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도동유치원생들은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나자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했지만 곧바로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손뼉도 치면서 즐거워했다.  산타할아버지 놀을 마치자 유치원생들은 “산타할아버지 가지 마세요. 우리랑 더 놀아요.”라면서 산타할아버지와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승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생에게 성탄절의 기쁨을 전하고,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랑의 나무가 커져서 아름다운 생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산타할아버지의 나눔 정신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김 교육장은 “유치원 아이들에게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한 도동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또,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것이 울릉교육지원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더욱더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울릉 교육의 발전과 성장을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경주 안강 두류공단 진출입로 대폭 개선

[경주] 경주시 안강두류공단 1976년 5월 경북도 고시로 공단(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돼 풍산안강사업장 등 30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오래전 조성된 공단이다보니 이곳은 그동안 공단 주 진출입로의 횡단박스 폭이 협소하고 진출로 입구 곡선반경이 좁아 공단 진출입 대형차량 통행 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강 두류공단의 오랜숙원사업인 진출입로개선 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경주 안강 두류공단의 주 진출입로의 통로박스 및 선형개량 사업이 7년만에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40억의 국비로 2027년까지 확장한다.경주시는 2016년부터 안강읍, 지역민, 공단업체 등 관계 기관과 민간에서 수차례 포항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지적하며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올해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됐다.앞으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비 40억을 들여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통로박스 확장(L=20m, B=10m), 진입로 곡선반경 개선 4개소(L=400m)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개선의 시급성, 대형차량 등 하루 4천960여대의 교통량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진입로 환경개선의 시급성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가능한 완료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 생겼어요”

[경주] 진도에 진돗개가 있고, 풍산에 풍산개가 있다면 경주에는 경주개가 있다. 경주개 동경이는 외형상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친화력이 높고 복종심이 강하다.  경주시가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를 건천에 마련했다.경주시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을 건천읍 대곡리 1천744-10번지 일원에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을 지난 22일 열었다.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5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천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특히 문화재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공간(견사)과 부속 운동장도 추가 완비했다.앞으로 이곳은 동경이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동경이 연구, 훈련장을 비롯해 회원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앞서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경주시는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준공에 이르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울릉도 농업 미래가 밝다…기술센터 현장연구 최우수상 수상

울릉도 농업을 연구하는 훌륭한 공무원들이 있어 미래가 밝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가 연구협력기관 우수기관상, 박기찬 연구사가 현장연구 최우수, 우수상을 받게 됐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는 22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3년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 에서 경북도지사로부터 연구협력기관 부문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상’시상식에서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현장연구과제분야 최우수상, 우수상 2개 부문에 수상하게 돼 울릉군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이번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는 경북농업 대전환 성공을 위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주요 농업기술 개발성과물(K-식품개발 17건, 협업 기술개발 4건, 수출․소비 유망품종 육성 13종, 현장 실용 기술개발 64건)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K-식품개발 분야에서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개발한‘마가목와인’,‘물엉겅퀴해장국 간편식건조 블럭’에 대해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특허출원 신청등록 중에 있어 산업화 기반구축개발 협력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박기찬 울릉군기술센터 농업연구사는 울릉군 농산물을 이용한 마가목와인 외 10종류 시제품 개발 실적과 마가목와인 외 4종에 대해 특허 출원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됐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해 농업의 6차산업으로 지향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 창출의 첫걸음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한 농식품 가공 등 농촌지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5

울릉도서 갑진년(甲辰年) 첫 해맞이를…울릉크루즈선상·저동촛대암

울릉도 갑진년 새해 우리나라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기상악화로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3년 전부터 대형여객선이 운항하면서 달라졌다. 울릉크루즈는 풍랑경보가 내리지 않으면 운항할 수 있어 지금까지 연말에도 계속 운항 중이다. 따라서 갑진년 새해 가장 빨리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은 울릉독도다. 독도에서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26분에 볼 수 있다. 독도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일반인들은 접근 어렵고 독도경비대원과 독도등대를 지키는 공무원들만 가능하다.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는 동도 꼭대기에 있어 이보다 더 빠른 시각에 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다음이 울릉도로 오전 7시31분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 방어진, 주전몽돌이 같은 시각에 해가 뜬다.  하지만, 울릉도는 독도전망대와 내수전 전망대서는 20분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 이 같은 기준을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대 첫해를 볼 수 있다, 물론 기상이 좋아야 한다. 울릉산악회는 31일과 1일 새벽 성인봉에 올라 해뜨기 전에 시산제를 지낸다. 이때 동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아무리 높은 산을 올라도 울릉도 성인봉보다 빠른 해는 볼 수 없다. 육지의 높은 산은 내륙에 있어 해가 뜨는 수평선에서 멀어지지만, 성인봉은 수평선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갑진년 새해 첫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릉도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울릉군은 1월1일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서 대한민국 일출제가 개최된다. 참석자들에게 떡국도 무료 제공된다.  또, 울릉크루즈는 31일 오후 11시50분 포항을 출발 울릉도 인근 동해바다에서 뜨는 갑진년 새해 첫해보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시간을 늦춰 입항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크루즈 선내관광, 선상연예인공연, 선상레이저쇼, 선상 일출·일몰 감상 등 다양한 선상행사와 울릉도 설국 즐기기 버스투어 등 설국을 만끽할 수 있는 즐겁고 추억이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5

경북 내년 원전관련 국비 76% 증가...경주 SMR개발 등 탄력

문재인 정권 때 생태계가 무너졌던 원자력 산업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차세대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이 내년 정부 예산 반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에 국회예산심사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원자력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정부예산에 들어간 경북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은 1천216억원으로 전년도 692억원보다 524억원(76%)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주요 반영 사업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06억원, 용융염 원자로 기술개발 73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35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57억원,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설립 39억원,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 설립 45억원등이다.또 원자력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에 30억원,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에 2억원이 신규 편성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도는 올해 초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관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해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전 시장 선점에 전력을 쏟는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적기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5

울릉도 추운겨울 참 따뜻한 봉사…울릉라이온스 이웃에 난방비전달

울릉도에 40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보기 드문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랫목을 데우는 따뜻한 사랑의 봉사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경부)지구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장학봉)회원들이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2일 사랑의 난방연료(등유)지원봉사를 했다. 울릉도에 이날 하루 15cm 넘는 눈이 내렸고, 36cm가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울릉라이온스 회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A씨(84)가정을 방문 난방비 상품권 3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한 부모 다자녀(자녀 4명) 가정을 방문 각각 30만 원 상당의 난방비 상품권을 전달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 4가구에도 전달하는 등 총 5가구를 찾아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날은 울릉도에 눈이 많이 내려 움직이기조차 어려웠지만, 혹시 추위에 어려운 이웃이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회원들이 모여 눈을 해쳐가며 각 가정을 방문 사랑을 실천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은 이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같은 봉사를 하다 보면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해주고 있다. 울릉도 봉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포항지역라이온스와 함께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농촌체험마을 일대에서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매년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봉사와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장 회장은 “눈보라 치는 가운데 회원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봉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전달하게 됐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4

울릉도 지원특별법 성공 여부…울릉군 공무원에 달렸다

김두한 기자 경북부 울릉군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은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이 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울릉도는 이 지수가 0.328로 한참 미만이다. 정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자체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울릉군은 소멸지수가 높아 연간 15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울릉읍 도동리~저동리·사동리 간 스노우멜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 지원금으로 공사 중이다. 하지만, 울릉군이 연간 150억 원 전액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울릉군은 대응기금의 절반도 못 가져와 인센티브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좋은 법이 있어도 이 법을 활용할 공무원들의 자세가 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가 아무리 퍼줘도 담을 그릇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울릉도·흑산도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은 전국의 34개 섬(서해 5도 제외)인구 1만 6천494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중 울릉도는 8천967명, 죽도 3명, 독도 27명이 해당한다. 따라서 울릉군은 8천997명(지원특별법 제정 시 대상인구)이 대상으로 전국의 먼 섬 지원특별법 대상 중 60%가 울릉도주민이다. 따라서 울릉도 지원특별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섬은 총 3천383개이며 유인도가 467개다. 섬 개수로 세계 3위이다.  하지만, 이법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제주특별자치도 본도는 제외) 영해 및 접속 수역 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이 되는 섬,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섬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들 섬에 대해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 행정안전부가 종합발전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한다. 종합발전계획안을 시·도지사가 행안부에 제출하고 섬 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확정된다. 종합발전계획 내용은 대체로 농·수산·관광·유통업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사항, 교육·의료·주거·문화·통신·수도·전기·복지 등 섬 생활환경을 총 망라한 전반에 대한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섬 주민들의 가장 숙원인 도로·항만·공항 등 교통시설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정비에 관한 사항, 생활필수품의 유통·공급을 위한 지원·보조 등에 관한 사항이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함에 따라 해상교통에 대한 해결은 어느 정도 해소 됐다. 하지만, 크루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해야 한다.  이것도 지원특별법 몫이다.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울릉도에서 수술이 어려우면 후송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런 것을 포함해 주민들의 삶에 대해 모든 것이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될 내용이다.  울릉군은 바로 TF팀을 구성, 울릉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울릉주민들이 불편 없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4

울릉도 눈 멈추고 고립 풀려…울릉크루즈·엘도라도 EX 운항개시

울릉도 지방에 지난 19일부터 내리던 눈은 누적 적설량 40.5cm를 기록하고 23일 완전히 멈춘 가운데 육지~울릉도 항로상에 풍랑주의보가 해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고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특히 대형크루즈선인 울릉크루즈가 10일간의 정기 안전검사, 점검,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수리를 마치고 운항에 들어갔다. 울릉크루즈는 22일 밤 11시50분 승객 및 승무원 등 615명과 차량 67대를 싣고 포항영일신항만은 출발 23일 오전 7시20분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23일 낮 12시 30분 울릉도에 묶였던 관광객, 육지 출장 등 볼일 보러 나갈 주민 등 821명과 차량 73대를 신고 울릉도를 떠났다. 또한,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승객과 신선생활필수품 등 화물을 싣고 1시3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등 3일 만에 운항에 들어갔다. 따라서 울릉도 해상교통은 완전 해소됐다. 한편, 여객선이 출항하자 울릉도주민들의 발길이 바빴다, 발령을 받고 울릉도를 떠나는 사람, 병원에 갈 주민, 친인척 길흉사, 출장길에 나선 사람들로 터미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울릉도는 현재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도로는 경사면은 제설작업으로 바닥을 드려냈지만, 도로는 눈이 다져져 하얀 아스팔트를 연상시킬 정도다. 대형크루즈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겨울철 여객선운항이 원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눈 풍경은 물론 이색적인 울릉도만의 도로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3

울릉군 내년 예산 2천615억원 확정…울릉군의회 의결 제2차 정례회 폐회

울릉군의회는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 2천 615 억원을 확정했다.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22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울릉군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2천420억 원보다 약 195억원이 증가한 2천615억원을 의결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5일간 계속된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3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행,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정 질문 및 답변 등 여러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호 의원, 간사 홍성근 의원)를 열고 집행기관의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감사활동을 펼쳐 총 15건을 시정·조치 건의 요구했다. 또한, 이달 8일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을 열고 상위법령 인용 조문 변경 등 정비를 위한 6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17건을 심사했다. 11일부터 14일, 21일 총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의원, 간사 한종인 의원)를 구성해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군정 질문을 통해 2023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고자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우리 군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생산적이고 뜻깊은 회기였다.”라고 말했다.  공 의장은 “회기는 끝났지만 울릉군 발전의 위한 지속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통해 살기 좋은 울릉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2

영덕군 원전지원금 회수 취소 소송 항소심도 졌다

영덕군이 전 정부의 정책변화로  가산금을 토해내야 할 입장에 처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회수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22일 서울고등법원은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제기한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등 409억 원 회수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22일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영덕군은 2021년 10월 가산금 회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14일 패소했다. 군은 "정부 정책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하지만 각종 규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과 원전 예정 구역 토지 소유주들에 대한 배려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이유로 관련 규정에 맞지 않게 가산금을 회수한 것은 부당하다"라며 지난 5월 4일 항소장을 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2021년 8월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우선 반납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