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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APEC 경주유치, 미래 100년 대계 초석 다질 것”

주낙영 경주시장이 올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고 중심상권 사업 등 도심경제 활성화와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미래 100년 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9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올해 주요 핵심비전을 제시했다.먼저 SMR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대릉원 무료 개방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또 농촌협약(656억),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490억), 어촌 신활력 증진(100억), 국민체육센터 건립(169억) 등 공모사업 총 35건 선정, 5천732억원의 사업비 확보는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민권익위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수상 등 총 75개 수상으로 외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둬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이어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올해 최대 역점과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며,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 결정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주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1조 8천450억 원에서 550억 증가한 1조 9천억 원의 본예산을 올해 편성해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제2동궁원, 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 등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 추진과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 경제를 부활시키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확대 추진으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축수산업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거듭강조했다. /황성호기자

2024-01-09

“100만 울릉관광 시대 위해 다시 하나하나 바꿔갈 것”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 울릉군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다고 되돌아봤다. 그토록 바라던 특별법이 제정돼 울릉군 도약의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고 지난 2023년, 최다 방문객 기록에 육박하는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울릉군을 찾았다.하지만 지속된 국제적 경기 불황과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따른 수산업의 극심한 침체, 그리고 안전 부주의에 의한 인명사고 등 안타깝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다.남 군수는 올해는 지나간 곡절을 반면교사 민선8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원년인 만큼 군정 과제를 계획대로 완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책무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민생 안정과 보편적 복지 실현,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하나하나 바꿔 가겠다고 강조했다.남 군수는 “서자여사부(逝者如斯夫)라는 말과 같이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늦다. 지금이 가장 바꾸고 변화해야 할 시기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기 위한 울릉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2024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 울릉군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는데.△가장 우선은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의 수립이다. 5년마다 수립될 종합발전계획을 정주여건의 개선과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마련하겠다.또한, 대형 국책사업의 온전한 마무리를 위한 지원과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 현재 울릉공항은 공정률 약 40%로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2026년 적기 개항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더불어,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의 조기 준공과 일주도로3 건설공사, 울릉(사동)항 3단계 건설업 등 대형 국책사업의 준공과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다하겠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의 보편적인 방안과 시행 기반을 마련하겠다.-살고 싶은 울릉건설 1만5천 인구회복에 힘쓰겠다고 했는데 복안은.△사업비 80억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의 원만한 추진과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인 총사업비 358억 원의 다이음터 건립사업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전입세대 지원과 결혼장려금 등 직접적인 대응책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녀 돌봄서비스 및 출산장려 제도 등의 간접지원책은 지역 맞춤형으로 보완하여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또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릉군 인재육성재단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울릉군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조기 정착시키겠다.지역 농수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수산물 거점 유통센터 설립 계획을 연내 수립하겠으며, 공항개항과 맞물려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잘 먹고, 잘 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울릉도를 생태관광의 메카, 에메랄드 울릉 건설의 복안은.△가장 울릉다운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며 앞으로 울릉관광이 살 길은 자연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분명히 직시하고 울릉만의 독보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먼저 4년간 100억원이 투입될 K-관광섬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연내 마무리 하겠다. 더불어 울릉군 고유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산림청과 적극 협의 천혜의 자연자원인 죽도와 관음도의 세계적인 산림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안산책로 개선사업과 남양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원만히 마무리, 우수한 해양 경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관광인프라 확충과 시설개선만이 능사는 아니다. 선진화된 시민의식과 오래된 관념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 울릉도 관광 대전환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 사회 구현 계획은.△2023년 우리 사회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안전이었다. 자연재난과 안전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아픔을 겪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북한 미사일 도발에 의한 공습경보 이후 지속 노력해 오던 비상대피시설 설치는 반드시 성과를 내겠으며, 지난 행안부장관 방문 시 건의 확보한 특교세 55억원을 적소에 활용 재해위험지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안전 중시만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보건의료원 주차장 확장사업으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겠으며 노후된 의료원 사택을 재건축 의료인력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대민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의료와 더불어 복지는 삶의 기본이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두루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으며,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관계망을 강화하고 노후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울릉 대전환의 시작으로 변화 이상의 행정 혁신을 구현하겠다고 했는데.△울릉의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그 변화의 출발을 행정 혁신에서 찾고자 한다. 남한권 울릉군수 군민 행복과 소통행정을 최우선으로 친절 마인드 제고를 위한 직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범군민 의식 전환 캠페인을 통해 주민 참여와 화합의 기반을 다지겠다.또한, 청렴도를 높이겠다. 직원들에게 청렴이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가지도록 하겠으며 직원들과 격이 없는 의견교환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직원복지 증진을 위한 관사 확충과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군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들이 이끌어가는 참여형 군정시스템을 반드시 정착시키겠으며 내부의 혁신이 외부의 변화로 이어져 울릉의 에메랄드 빛 미래로 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울릉군민에게 하고 당부하고 싶은 말은.△올 한 해는 울릉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대변혁의 바람이 우리 앞에 있는 만큼 큰 돛을 달고 순풍을 따라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와 용기를 한 데 모아야할 것이다.무한한 가능성과 소중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보전해 간다면 울릉의 미래 100년은 분명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내딛는 걸음이 밝은 미래로 가는 울릉 대전환의 전기(轉機)가 될 것이다.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4-01-09

'월성원전 감사방해' 산업부 前공무원들 항소심서 '무죄'

월성 1호기 원전(이하 월성 원전) 자료를 삭제해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산업부 전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벗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9일 감사원법 위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산업부 A(56) 국장과 B(53) 과장, C(48) 서기관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이 사건 자료는 담당 공무원이 개별적으로 보관한 내용으로 공용전자기록 손상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공공기록물에 해당하는 중요 문서는 문서관리 등록 시스템에 등록돼 있고, 상당수 파일은 다른 공무원의 컴퓨터에도 저장돼 있어 손상죄 객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감사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른 감사 활동으로 보기 어렵고, 디지털 포렌식 또한 적법하게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며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감사 통보 이후 감사관이 C씨에게 구두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 또한 감사원법에 따른 감사로 볼 수 없으며, 이에 응하지 않았더라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해석했다.방실침입 혐의도 사무실의 평온 상태를 해친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C씨가 삭제한 파일 중 일부가 산업부 내에 동일한 전자기록으로 존재하고, 감사원은 C씨로부터 ID와 비밀번호를 제공받아 접근 권한도 받았다”면서 “감사 지연은 오히려 감사원의 부실한 업무 처리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감사 방해의 위험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를 방해한 경우 모두를 처벌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감사원법 위반죄가 광범위하게 적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범죄 구성요건을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A씨와 B씨는 감사원의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께 월성 원전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부하직원이던 C씨는 같은 해 12월 2일 오전에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잡히자일요일인 전날 오후 11시께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감사원이 제출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삭제하기까지 해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한 산업부의 개입 의혹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이 때문에 감사 기간이 예상했던 기간보다 7개월가량 지연되는 등 감사원의 감사를 방해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B·C씨는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다만 방실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현 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C씨에게 PC 비밀번호 등을 알려준 점을 고려하면 사무실에 출입할 권한이 있었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이들은 “인사이동 과정에서 관행에 따라 자료를 삭제했을 뿐 감사 방해에 고의가 없었다”며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이들에게 징역 1년∼1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도 “공무원들이 공모해 주말 심야 시간대에 월성 원전 자료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으로 감사 방해가 이뤄진 사건인 만큼 양형이 원심보다 무거워져야 한다”며 항소했다.이들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지난해 6월 산업부로부터 해임 징계를 받고 퇴사했다./황성호기자

2024-01-09

울릉 도동항 연장공사 용역보고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9일 간담회를 열어 울릉(도동)항 방파제연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울릉도주민 현안사업을 챙겼다. 군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각종 업무보고를 받고 의원 상호 간 민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릉군 안전도시과의 울릉군 통합안전관리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울릉도의 안전문제를 총괄할 울릉군의 각종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울릉도 관문 현안 민원 사업인 울릉(도동)항 방파제 연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를 받았다. 도동항을 울릉도 관문 항 역할을 하는 항으로 파도가 높으면 여객선 접안 문제로 민원이 많았다. 이와 함께 울릉군해양수산과로부터 울릉군 서면 태하1리 연안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의원들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또, 교통정책과 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등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관련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모선 운항에 따른 요구 협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공경식 의장은  “군민들의 소통을 위해 회기가 아닌 기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주요업무에 보고를 받았다”며 “울릉군민 현안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9

울릉도 교육발전특구지정 총력…지역협의체 본격 가동

울릉도 교육발전특구지정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울릉군은 8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울릉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공모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울릉형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역할,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협력체제를 구축, 공모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릉 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마련하는데 모든 방면으로 협력하여,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교육청과 협업하여 차별화된 울릉 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준비하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신청은 지난해 11일부터 시작, 올해 2월 9일까지 진행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9

울릉도 공항건설 순항 43.83% 진도…지난해까지 케이슨 18함 설치완료

울릉도 사동리 울릉(사동) 항 일대에 사업비 7천92억 원을 투입,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로 건설되는 울릉공항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릉군과 시공사인 DL이앤씨 컨소시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울릉공항건설의 가장 핵심임 케이슨 18 함을 거치하는 등 현재 울릉공항 전체 공정률은 43.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공항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활주로가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따라서 바다를 메우려면 사석 유실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사석 유실을 막기 위해선 호안(護岸.revetment)을 구축해야 하는데 여기에 가장 핵심은 케이슨을 거치하는 작업이다. 케이슨은 1만t이 넘는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로, 육지에서 제작한 뒤 울릉도 현장으로 옮겨 설치한다.  전체 호안은 총 1천260m며 사석경사제 축조 364m, 케이슨축조 900여m다. 사석 축조는 가두봉 해안에서 케이슨 1함까지로, 현재 사석경사제축조는 완료됐다.   케이슨 거치는 30함(1함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 무게 1만 2천700t)으로 지금까지 18함이 설치됐다.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2024년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케이슨은 현재 18함 거치로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케이슨 공정에는 차질이 없어 계획한 기간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두봉을 절취,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와 케이슨이 설치된 호안 사이를 메우는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2년 7월에 착공한 이 공정은 오는 2025년 2월에 준공 계획이다,  가두봉 절취 양은 약 915만㎥로 지금까지 185만㎥를 절취했다. 공정률 20%다. 올해 내 엔 312만㎥가 추가 절취된다. 해상매립공사는 비다짐 및 다짐 매립이 전체 827만㎥로 지금까지 50만㎥ 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 283만㎥를 메울 계획이다.   이 공사는 2025년 3월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9%다.   시공사 관계자는 “1월 현재 울릉공항건설의 전체 공정률은 43.83% 정도 된다”면서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공사에 다소 차질을 빗을 수도 있지만, 공사 진도에는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9

‘2025 APEC 경주 유치’ 꼭! 경북 6개기관 ‘한마음’ 확인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경북도내 6개 주요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8일 경주시는 경북도를 비롯해 경북도의회, 경주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 6개 기관이 힐튼호텔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협약식은 6개 협약 기관장을 포함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회와 경주시의회의 유치특별위원회 및 경북도 민간추진위, 경주시유치지원위 위원들도 동참해 APEC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이어 APEC 유치를 위한 경북도와 경주의 강점을 부각하는 유치제안서 작성을 비롯해 각종 홍보사항과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경북도와 경주시는 도의회와 시의회, 유관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재차 확인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향후 공동 홍보, 보유 시설 및 인프라의 활용,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사업발굴과 추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경북도민과 경주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100만 서명운동 돌입해 불과 85일만에 146만명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전 국민적 유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유치신청서 제출과 현지실사단 평가를 빈틈없이 준비해서 반드시 경주가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현재 유치 의사를 드러낸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국정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며“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면에서도 경북과 경주는 APEC 개최 시 국내 어느 곳 보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08

한울본부, 관내 초중고 대상 학업 우수·모범학생 55명에 총 2천320만원 장학금 전달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송만영) 제54회 졸업식에 참석해 ‘한울본부 우수졸업생’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한울본부는 ‘울진군 초·중·고 우수졸업생 표창 및 장학금’ 사업을 시행해 울진군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표창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습태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선정한다.표창대상자는 총 55명이며 한울본부장 표창장과 함께 장학금 총 2천 320만 원을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장학금은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이 지급된다.송만영 교장은 “한울본부의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로 첫 출발에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셔서 학생들에게는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54회 졸업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한울본부는 우수졸업생 장학금 지원 외에도 체육특기생 장학금 지원 등 울진군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미래인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4-01-08

울릉도어민 생계위험 보험료 면제요구

울릉도 어민들이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이 전혀 없는데 어선과 선원보험료는 척당 수백만 원이 된다며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회장 김해수) 등 어업인들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오징어 총 생산량은 2억 5천만 원이다. 예년에 비교하면 많이 잡는 어선 1척의 연간 어획량에 불과한 수준이다. 결과적으로는 지난해에는 울릉수협 소속 150여 척의 어선 대부분이 아예 조업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울릉도 어선 및 선원 보험료 부담금이 2억 8천여만 원이나 나왔다. 지난 1년간 울릉도 어선이 잡은 오징어 생산량보다 많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어선 및 선원보험료는 지원금과 자부담으로 구분, 부과된다.  총 어선 보험료는 5억9천824만 원, 선원보험료는 5억6천7790만 원이며 이중 국고 보조금은 어선 3억9천432만 원, 선원 3억8천70만 원이고 지방비 보조금은 어선 4천322만 원, 선원 6천244만 원이다. 나머지는 자부담으로, 어선 1억6천70만 원, 선원 1억2천477만 원 등 총 2억8천546만 원을 어민들이 부담해야 한다. 어선에 따라 다르지만 7.31t의 경우 어선 144만 8천 원, 선원 34만 9천 원 등 179만7천 원의 자부담이 부과되고 있다.  어민들은 지난해 출어를 위해 수천만 원을 들여 수리도 하고 안전 점검·검사를 하는 등 투자를 많이 했지만, 조업에 나서지 못한 어선이 90%가 넘었다면서 이제는 보험료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어선, 선원 보험료를 추가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해수 회장은 “조업에 나선 어선은 10%도 안 된다, 그나마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생계조차 어려운데 조업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한 어선들이 보험료를 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어떤 행위(예방)를 위해 내는 보험료인데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보험료를 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어려운 울릉도 어민들을 위해 반드시 면제해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8

수해 방지 ‘형산강 하천정비사업’ 예타 사업 선정

경주·포항지역의 반복적인 수해 방지를 위한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정비사업이 본격추진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1차 2024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환경부는 경주·포항시에 총 7천631억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하천 제방보강과 하도준설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확보하고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하천 제방보강 49.8㎞, 퇴적토 준설 1천2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형산강 상류 경주시 구간은 전체길이 36㎞(경주시 24.78㎞/ 포항시 11.22㎞)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수해를 막기 위해 5천687억을 투입해 제방보강 46.8㎞, 퇴적토준설 920만㎥, 서천교등 7개 교량을 재설치할 계획이다.경주시는 형산강이 지난 20년간 태풍과 호우로 인한 반복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협착부와 상류부 식생밀집지역을 포함하여 전 구간에 대한 하도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왔다.특히, 경북도와 함께 2022년도 태풍‘힌남노’피해 발생 후 형산강 유역 200년 빈도 홍수발생시 범람분석결과 총 2천177.6ha(경주시 2천119.5h/ 포항시58.1ha)가 범람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신속한 하도정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협력을 건의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의 노력 결과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국가하천 형산강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해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기재부에 요청했고, 사업 필요성, 경제성 입증 등 예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황성호·이창훈기자

2024-01-07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초과 달성 ‘훈훈’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목표모금액이 초과 달성됐다.경주시 2023년도 고향사랑기부제 지난해 말 기준 목표 모금액 5억원을 넘어 6억4천여만원으로 5천248건이다.지난해 1월1일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도현정씨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타 지자체와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했다.경주시 직원들도 전북 익산시 공직자들과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한달 동안 2천537명이 기부에 동참했다.이 기간 전체 모금액의 40%가 넘는 2억6천112만4천100원이 모금됐다.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들을 위해 총 35종의 답례품을 준비했으며, 선호도는 지역화폐인 경주페이가 전체 답례품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다음으로 △찰보리빵 △경주이사금 쌀 △경주빵 △천년한우 순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4-01-07

지난해 독도 찾은 탐방객 감소…울릉도 관광객감소 따른 영향

지난해 독도 탐방객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의 감소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7일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독도를 탐방한 관광객은 23만2천380명으로 2022년 28만312명보다 17.10%인 4만7천932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0만 8천204명, 2022년 46만 1천375명보다 11.52% 감소한 5만3천171명으로 독도탐방객이 5.58%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독도탐방객은 울릉도 관광객 증가와 감소에 비례한다. 하지만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감소 폭보다 독도를 찾은 탐방객 감소 폭이 높았다. 관광업계는 가장 큰 이유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수용을 제대로 못 한 것으로 분석했다. 울릉도에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때는 독도 여객선 선표를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울릉도~독도 간을 운항하는 A선사 B 호 여객선이 운항 중 사고로 수리에 들어가면서 공백이 생긴 것도 독도탐방객 감소이유로 보인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의 60% 전후가 독도를 탐방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난해는 울릉도 관광객 56.95%가 독도를 탐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영토주권을 훼손해 언론에 독도가 많이 노출될 때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중 60% 이상이 독도를 탐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7

울릉도 새마을지도자 새 일꾼 선출…새마을회 회장, 문고회장 등

울릉도 최대 봉사단체인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 선거에 돌입했다,  울릉군새마을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의회장,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 문고회장, 직·공장협의회장 등 선거가 올해 일제히 치러진다. 울릉군새마을회의 정석두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신임 회장단을 선출한다. 또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의회장 선거는 오는 16일 대의원(읍, 면, 동 회장 및 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한,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선거가 17일 울릉군새마을회 사무실에서 대의원(읍, 면 회장 및 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진다.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장회장 선거는 18일 열린다. 선거인단은 새마을문고 군 지부임원 및 읍면문고회장 및 부회장들로 구성된다. 직·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장 선출을 위해 19일 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직·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 임원 및 회원사들이 참여한다. 따라서 올해 울릉군새마을회 대표 지도자들의 선거가 모두 치러지며 울릉군새마을회장과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은 연임을 모두 채워 새로운 인물로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새마을지도자울릉군협의회장, 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직·공장협의회장은 연임 기간이 남아있어 다시 출마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7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노력…김병욱 의원 울릉군 의정보고회

“울릉도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고자 전력을 다 하겠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군)이 5일부터 울릉군민 의정보고회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5일 오후 2시 울릉군민회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국민의 힘 남진복 도의원,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며 “지난 4년 동안 울릉군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릉도 지원 특별법 제정(국회 통과), 학교복합시설 사업(그린스마트미래학교)과 자율형공립고 2.0 추진, 도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및 섬 주민 택배비 지원, 울릉공항 건설 등 의정활동 결과를 주민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민의 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년 연속 선정됐고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 등 지난해 5개 상을 받았다”며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관광객 100만 울릉’ 시대를 열고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포항 남부 소방서 울릉119 안전센터를 방문하고 저동초등학교 졸업식, 기독교연합회 신년교례회, 현포 경로당, 읍사무소, 울릉군청, 경찰서 등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오후 울릉군수협복지회관에서 어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6일에는 울릉 채낚기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울릉군 이장 협의회, 청년회의소, 도동·저동·남양 경로당 등을 찾아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6

울릉도여객선 묵호터미널버스회차…울릉단체관광불편 크게 해소

울릉도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할 때 대형버스의 진입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었지만 최근 버스 회차로 조성을 완료해 해소됐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강원도 관문인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내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을 최근 완료, 불편을 크게 없앴다고 밝혔다. 그동안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동선 상 대형버스 진입이 안 돼 이곳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으로부터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단체 관광객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 회차로를 조성, 주차장 위치 변경 등의 대형버스 동선 정비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겨울철 임시 휴항 시기에 맞춰 시행됐고 3월부터 4월까지 버스 진입을 위한 회차로 조성을 위한 1차 공사를 마쳤다.,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주차장 도색, 안내표지판 설치 등 2차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기존 대형주차장과 소형주차장의 위치를 상호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도모, 주차장 6면을 폐지, 대형버스 회차 각을 확보하는 등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최용봉 산업정책과장은 “대형버스 회차로 조성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돼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묵호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고 즐거운 항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수시 점검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5

울릉도 농업법인 장학금 3천만원 쾌척…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

울릉도에서 마가목과 엉겅퀴 등으로 다양한 원료로 가공, 제조 판매하는 울릉도 향토기업이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거금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울릉도 지역의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주)울릉산림농산 지난 2일 울릉군청을 방문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3천만 원 기탁했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울릉도 출신학생들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단체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한철 (주)울릉산림농산본부장이 참석했다. 김한철 본부장은 “섬이라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울릉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 장학금 기탁식을 가지는 자리라 더욱 뜻깊었다”며“(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임원으로서 2024년에도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은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농업법인을 설립 마가목과 엉겅퀴를 비롯해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원료로 가공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4

긴 장마에 작년 울릉 관광객 다소 줄어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40만 7천559명으로 집계됐다. 4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22년 울릉도 개척 이래(통계조사) 최대인 46만 1천375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5만 3천816명(11.65%)이 감소했다.하지만, 지난해 경기 침체, 해외여행, 긴 장마 등으로 국내 여행객이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울릉도는 선방했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설명이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40만 명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2022년 46만 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세월호 침몰사고 직전인 2013년 41만 5천180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월별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2월, 3월, 4월은 8만 8천902명이 찾아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6만 6천882명보다 32.92% (2만 2천20명)이 증가했다.반면, 전년 동기대비 1월 8천633명에서 5천315명, 5월은 8만2천672명에서 7만3천143명, 6월 5만9천657명에서 5만6천084명으로 소폭 줄었다.7월은 5만5천930명에서 3만3천210명으로 40.62%, 8월은 5만7천700명에서 3만7천681명으로 34.69%가 감소했다. 7~8월 두달 동안 울릉도 입도관광객이 4만2천739명이 줄어 지난한해 감소한 전체 관광객의 79.42%를 차지했다.이 같이 7~8월에 많이 줄어든 것은 육지에 잦은 장마로 큰 피해를 보는 등 긴 장마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울릉도는 나름대로 선방했다”며“올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4

“용접 불티 방심하면 대형화재 위험” 주의 당부

[경주] 경주소방서는 겨울철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중 방심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4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건축 공사장은 환경 특성상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재되어 있어 용접·절단 등 불꽃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가 자재로 옮겨 붙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용접·용단 작업 시에는 1천600℃ 이상의 수천 개 비산불티가 발생한다. 비산불티는 풍향과 풍속, 가스 용접시 산소의 압력, 절단속도 및 절단방향에 따라 비산불티의 양과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비산 된 후, 상당시간 경과 후에도 축열에 의하여 화재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용접·용단 작업을 할 때 비산 불티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용접·용단 작업시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안전구역에서 작업 실시 △내열성 장갑, 용접 보안면 등 안전장비 착용 △불티비산방지 덮개, 용접방화포 등 화재예방조치 철저 △인화·폭발성 등의 물질은 별도 장소에 보관 △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잔불 확인 철저 등을 준수해야 한다.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화기를 취급하는 공사장은 순간의 방심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공사장 내 소방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04

울릉도 아주 특별 야외 시무식…역동적인 울릉군을 만들자!

울릉군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처럼 역동적인 울릉도를 만들자는 의미로 울릉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사무실 벗어나 야외에서 갖는 이색 시무식을 했다. 울릉군은 지난 2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옥상 하늘공원(환송장)에서 필수민원응대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진년 청룡의 해를 출발하는 시무식을 했다. 시무식은 국민보건 체조를 시작으로 전 직원 청렴 결의 선서, 울릉군 발전을 위해 활기차게 일하겠다는 다짐과 덕담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한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룡의 해를 맞아 승천하는 용의 기운처럼 전 직원이 모두 하나가 돼 전진하는 역동적인 울릉군이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은 전 직원 및 군민 모두가 하나 돼 이루어낸 성과이며, 법 제정의 필요성과 내용을 군민들에게 잘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 군수는 또한, 직원 개개인이 울릉도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민원 응대 및 직무에 임해 달라며, ‘새희망! 새울릉!’의 슬로건처럼 모두 함께 새로운 희망이 가득찬 새로운 울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