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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학교폭력예방 교육뮤지컬…‘다올 페스타’ 뮤지컬 개최

울릉도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새로운 교육지도의 하나로 뮤지컬을 개최 학생들이 학교 폭력예방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관람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뮤지컬‘다올 페스타’를 개최했다.  ‘다올 페스타’뮤지컬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의 관심사인 MBTI를 학교폭력 현상과 접목시켜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생 대상 공연은 변화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트렌드에 맞춰 관계회복을 통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를 쉽게 전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은 2학기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의 언어습관 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울릉 지역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과 같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접해서 올바른 인성과 배려심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0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갑시다

[경주]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황남동 고분군서 열린다. 사진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만든 포항정원, 경주시민 17개 팀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자유의 여신상 정원, 에펠탑 정원, 타지마할 정원, 열기구 정원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정원들이 관람객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밖에도 경주시가 야간경관조명도 준비하면서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 도시원예 및 화훼와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는다. 첫 회였던 지난 2019년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축제에 사용되는 화훼들의 지역 자급률이다.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에 소요되는 화훼 2만개 중 1만4천500개(75%)가 지역농가에서 생산됐다.자급률이 높아진 데는 경주시가 2019년부터 지역 화훼 농가 육성 시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추진해 온 결과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는 15일까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주로 나들이 나와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9

울릉도 주말·연휴에는 선표 매진…주중에는 텅텅 전략적 유치필요

울릉도~육지 간 야간에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함에 따라 주말 휴가를 내지 않고도 울릉도에서 마음껏 여행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말과 연휴 등에는 선표를 구하지 못해 울릉도를 찾지 못하는 반면 주중은 대부분의 여객선이 텅텅 비어 대책이 시급하다.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울릉크루즈(정원 1천200명)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200여 명, 이날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정원628명)도 정원에 가까운 616명이 울릉도 찾았다. 또한,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도 935명, 강릉 씨스타 5호(정원 442명) 432명, 묵호 씨스타1호(정원 442명)441명 등 정원에 가까운 인원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강릉에서는 2항 차 선표가 매진된 가운데 기상악화로 2항 차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했고 8일에도 기상악화로 소형여객선이 운항을 못해 약 1천여 명의 관광객 들어오지 못했다. 연휴 다음날인 8일 오전 6시30분 울릉도에 도착한 울릉크루즈는 1천73명, 후포에서도 정원인 628명,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 970명을 싣고 들어왔다. 따라서 한글날 연휴 첫날인 7일 3천624명 둘째 날 8일 강원도에서 운항하는 소형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는데도 2천671명이 들어와 한글날 연휴 총 6천295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특히 울릉크루즈가 포항에서 밤 11시50분에 출항함에 따라 금요일 퇴근 후 여객선을 이용이 가능, 한글날인 9일까지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7일과 8일 선상 1박 울릉도 1박 관광객 2천1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전에 후포와 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도 9일까지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어 7일과 8일 정원에 가까운 승객을 싣고 들어왔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강릉 283명, 묵호 19명, 엘도라도익스프레스 306명, 울릉썬플라워크루즈 397명, 울릉크루즈 613명 등 절반에서 90% 정도로 줄었다. 따라서 울릉도 관광객은 주말을 포함한 연휴에는 선표가 매진되고 주중에는 손님이 크게 줄어 요금할인 등을 통한 주중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9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긴급이송…동해해경청 귀한 생명 구해

울릉도서 야간에 발생한 6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종합병원으로 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9일 밤 0시30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한 안 모씨(남·68·울릉주민)를 헬기를 이용 육지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환자 안 씨는 8일 오후 7시 54분께 의식이 희미해지는 등 저하하고, 갑자기 배가 아파 복통으로 울릉119구급차로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환자를 검사한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안 씨가 심실성 조기빈맥(부정맥)이 확인돼 같은 날 밤 9시 54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울릉도에 보내 밤 11시 27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 안 씨는 헬기탑승 후 기내에서 동해해경청 소속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했고, 29일 오전 0시 30분경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강릉 A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칠흑 같은 어둠속 야간 운항으로 환자 이송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신속하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9

울릉도 최대 어항마을 깨끗이…주민들이 합심해 대대적 정화작업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90%을 판매하며,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역할을 하는 저동항 주변을 깨끗이 지키고자 마을의 지도자들이 나서 정화작업을 했다. 저동항이 있는 울릉읍 도동3리(이장 최지호) 개발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양정옥)가 추석항금연휴 저동항 및 관광지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이들은 저동마을과 오징어위판장, 관광객들의 만남의 광장 관해정 등 생활쓰레기로 몰살을 앓았지만 깨끗하게 치우고 정리하는 등 정화작업을 했다. 특히 잘 보이지 않는 골목길 도랑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및 각종쓰레기를 집게, 빗자루, 쓰레받기를 이용해 구석구석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와 함께 마을 안길은 물론 저동항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수거 등 관광객 방문으로 어지럽고 더럽혀진 마을을 깨끗하게 정리, 환경이 한결 좋아졌다. 울릉도 저동리(도동 3리)는 울릉도 단위마을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울릉읍 도동1리에서 해안을 따라 개선된 해안 산책로(국가지질공원) 끝자락이라 관광객이 반드시 거치는 마을이다. 특히 울릉도 최대의 어항과 촛대암 관광지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고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오징어 가판이 이곳에 있다. 또한, 울릉도 최대 어항이지만 서울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강릉항에서 여객선이 들어오는 여객항도 겸하는 곳이다. 이날 마을 지도자들이 쓰레기 정화 작업에 나서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격려차 방문했고 최하규 울릉읍장도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찾기도 했다. 최지호 이장은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많이 분비는 마을로 구석진 곳에 더럽히고 어질어 진 곳이 많은 환경오염을 물론 미관상 좋지 않아 마을지도자들이 나섰다”며“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9

울릉독도는 한글이다…한글날 기념 독도수호 퍼포먼스

예술을 통해 평화로 울릉독도 지키기에 앞장서는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날 기념 울릉독도수호 대형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8일 오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제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자음 14자로 사람형상과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은 갈고리를 이용해 영일대 모래사장에 한글 자음으로 사람얼굴과 독도 글씨를 형상화하고 독도라고 쓴 글로 우리의 한글과 우리의 독도를 접목시켜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또한, 갈고리로 초대형 손 모양을 그리고 손안에 독도는 우리 손으로 지키다 대형글씨를 갈고리로 써 넣어 독도를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손 모양과 함께 초대형으로 독도라는 글씨를 모래사장에 쓰는 등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예술작품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과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쌍산은 “한글의 우수성을 그림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문자와 그림을 통해 작품 감상의 맛을 찾고 독도수호의지를 천명했다.”라고 말했다.  독도사나이로 독도수호의지를 퍼포먼스로 표출하는 쌍산은 한글날 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글날 행사와 독도수호의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9

경주의 낮과 밤 인기 관광지 아세요?

경주는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하지만 관광패턴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달라진 경주 관광의 트렌드와 이면을 살펴본다.대형 고분을 비롯해 신라 천년의 역사가 서린 유적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기와집, 산, 바다가 어우러진 가운데 다양한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이 관광객을 맞는다.그러다가 보니 경주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의 대명사였다.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첨성대, 월성, 동궁과 월지 등 유명 유적지 답사만으로도 사나흘이 훌쩍 지날 정도였다.그렇다면 현재 경주를 찾는 관광객은 어디로 많이 갈까? 7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는 유적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석굴암은 주요 인기 관광지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선호도가 많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 새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전통의 강자 보문단지경주의 낮 인기 지역은 황남동, 천군동, 사정동, 신평동, 인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1위와 3위를 차지한 황남동과 사정동은 흔히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다.황리단길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을 섞어서 만든 이름이다.경리단길이 유명해진 이후에 전국 곳곳에 이같이 인기 장소에 ’∼단길‘을 붙인 이름이 많이 만들어졌다.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교사거리까지 700m 구간인 황리단길은 애초엔 허름한 식당이나 가정집, 점집이 있는 인적 드문 곳이었다.그러나 수년 전부터 카페와 식당, 숙소 등 개성 있는 가게가 대거 들어서면서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월성 등 다양한 신라시대 유적이 있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도 가까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휴일이나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교통난을 겪자 경주시는 왕복 2차로를 1차로 일방통행길로 바꾸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했다.그 덕분에 비교적 걷기 편한 길이 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2위와 4위를 차지한 천군동과 신평동은 보문관광단지에 해당한다.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돼 호텔, 리조트, 골프장, 놀이공원, 물놀이시설, 관광시설, 상가, 산책길 등을 갖춰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보문호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공원이 잘 가꿔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전통의 관광지다. 경주의 밤 인기 지역은 신평동, 북군동, 천군동, 천북면 물천리, 마동 순으로 나타났다.신평동, 북군동, 천군동, 물천리는 모두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숙박지나 식당, 상가가 모여 있는 곳이다.◇ 천마총, 첨성대, 대릉원 등 유적지에 몰려…경주월드도 선호구체적인 인기 관광지를 살펴본 결과 천마총, 보문호, 첨성대, 대릉원, 경주월드, 월정교, 동궁과 월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정글의법칙미디어파크, 코오롱가든골프장 순으로 나타났다.동궁원, 보문관광단지, 경주CC, 황룡사지, 김유신장군묘, 교통최씨고택, 황성공원, 주렁주렁보문점, 불국사, 보문GC가 그 뒤를 이었다.천마총이나 첨성대, 대릉원은 경주 최고 인기 관광지인 황리단길과 인접한 곳이다. 유적지를 제외하면 경주월드나 월정교, 경주엑스포대공원, 동궁원 등이 관광객을 모은 곳이다.보문호 인근에 자리 잡은 경주월드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테마공원으로 10대나 20대가 많이 찾는 곳이다.신라 왕궁터인 월성 인근에 건립된 월정교는 주변 교동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한번쯤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1998년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넓은 자연녹지를 바탕으로 황룡사 9층 목탑 실물 크기를 음각으로 구현한 경주타워, 소셜미디어 감성사진공간으로 유명한 솔거미술관 등이 있고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가 있어 1년 내내 관광객이 찾고 있다.대공원은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경쟁력 있는 계절별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이 시기별로 즐길 공연이나 체험거리를 마련했다.지난해의 경우 계절별 콘텐츠인 ’봄-동화나라 숲의 요정‘, ’여름-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루미나 해피 핼러윈‘, ’겨울-겨울왕국‘ 등이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로 2013년 9월 개장했다.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새공원) 등을 갖춰 가족이나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대는 천마총, 30대는 버드파크, 40대는 보문관광단지, 50대는 코오롱가든골프장, 60대 이상은 보문호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는 첨성대, 대릉원, 경주월드 등 주로 도심지에 많이 머물고 30대는 화랑마을오토캠핑장이나 글랭핑장 등 캠핑장을 많이 찾았다.반면 50대는 골프장과 불국사를 제외하면 나정고운모래해변, 송대말등대, 주상절리전망대, 봉길대왕암해변, 양남주상절리, 감은사지 3층석탑, 감포해변 등 경주의동쪽 바닷가를 많이 방문했다.아이와 많이 찾는 관광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동궁원, 경주CC, 보문관광단지였다.◇ 관광객은 한정식, 소갈비찜…시민은 삼계탕, 죽여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여행자들이 많이 전화한 음식점을 살펴본 결과 한정식, 소갈비찜, 소갈비구이가인기를 끌었다.경주에서는 김밥, 밀면, 순두부, 쌈밥, 빵 등도 인기 음식으로 거론된다.반면 현지인이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나 죽, 초밥, 중화요리, 매운탕이었다.관광 분석 데이터를 보면 경주는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꾸준히 3∼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다만 비교적 더운 6월과 7일에는 순위가 6위와 5위로 각각 밀렸다.시기별로 인기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방증한다.전체 국내 여행자와 비교했을 때 경주를 찾은 여행자는 아이와 함께이거나 20대, 여성 여행자 비율이 높았다.경주를 찾은 여행자는 대구, 경남 김해, 울산, 구미, 부산, 경남 양산, 경산 등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영남권 주민이었다. /황성호기자

2023-10-08

2024경북지구JC특우회 회장단선출…제41대 회장 문상필 지구부회장 당선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경북지구JC특우회’ 경북지구제이씨특우회(회장 유주선)는 2024년도를 이끌어갈 제41대 회장에 문상필 지구부회장(안동특우)을 선출하는 등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형석윤 2021년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 이진 2013년 경북지구JC특우회장 및 역대지구회장, 김두한 독도수호위원장(울릉특우) 및 상무위원, 한광호 울릉JC특우회 수석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을 선출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이날 2023년 제97차 임시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의 건, 2024년도 경북지구 JC특우회 임원 인준권한 위임의 건, 차은호 33대 경북지구JC특우회 지구회장의 2024년 한국JC중앙회장 후보 추천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4년 경북지구JC특우회 회장단 선거에 들어갔다. 회장 후보에 문상필(52) 경북JC특우회부회장((주)대호대표이사), 부회장에 손석진(59)지구감사(상주특우, 춘광농원 대표)가 출마했다. 또 부회장 김교훈(58) 북포항JC특우회장(지구부회장·(주)동림조경개발 대표), 최상채(56) 영천JC특우회장((주)청솔조경 대표), 정명관(54)지구정회원담당위원장(의성군자원봉사센터장), 감사 윤동탁(64)청송JC특우회장, 정관섭 도청담당위원장(영주특우)이 등록했다. 2024년 경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어갈 회장 및 부회장, 감사 후보자들은 각각 당선될 경우 경북지구JC특우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운영에 대한 소신발표에 이어 선거에 들어갔다. 강종화 선거관리위원장(경북지구JC특우회 직전지구회장)이 단독 입후보자에 대해 선출방법의견을 물어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기로 의결, 2024년 경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했다. 문상필 당선자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도록 경북지구JC특우회를 계승발전 시켜나가겠다”며“ 경북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7

울릉도 미래희망 공무원이 쐈다…울릉군 아이디어공모 1위 ‘나라가다’팀

울릉도 미래발전정책에 대해 총상금 3천600만 원을 걸고 울릉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대회결과 1위에 ‘나라가다’팀(김민경, 김진아, 장아람, 하현준)이 차지했다. 울릉군이 현재에서 탈피 새로운 아이템으로 울릉도 미래발전에 대해 획기적인 정책을 발굴하고자 과감하게 1등 상금 1인당 300만 원(팀당 각 4명), 2~3 등 각각 200만 원, 4~5 등 각각1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시행한 이번 울릉 U-Box 대회는 참신하고 알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1위를 차지한 ‘나라가다’팀은 ‘주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들은 정주 여건은 개선됐지만, 비대면 앱 결재가 더 익숙한 사회분위기 속에 예약시스템이 유선으로만 가능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하기 위한 간편하고 체계적인 울릉군만의 예약 및 결제시스템도입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추진배경, 타 시·군 우수사례, 설문조사 및 인터뷰, 기대효과 등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울릉군은 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10월 정례조회에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심사 결과 발표 및 시상을 진행했다. 성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이끌고자 기획된 U-Box는 올해 4월 시작, 지난 9월 2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최종 성과 보고회를 했다. 총 11팀 51명이 참가 참신한 정책대결을 겨눈 울릉 U-Box 1기의 성과 보고회는 약 3시간 동안 발표 및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고, 제안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약 200명의 직원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위는 ‘내 손안에 울릉 문화유산을 제안한 ‘Smart-info’팀‘, 3위 울릉 ’‘NEW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울릉도 오딧세이’팀, 4위 ‘해양치유관광 복합단지 조성’ ‘우리는 친구가 없죠 ’팀, 5위‘엄마 아빠가 살기 좋은 랜드 조성’ ‘유일랜드’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U-Box 전체 활동결과물은 아이디어의 참신함을 반영, 민선 8기 정책 및 각종 국도비 사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 앞으로 2기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고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U-Box 활동을 통해 우리 직원들의 창의성과 현안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발견,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군정발전을 위해 더욱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회 울릉 U-Box (아이디어 상장)에는 총 11개의 참신하고 울릉도 당장 시행이 가능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앞으로도 더 좋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책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6

루미나 네온 카니발 인기 만점 경주 보문 최고 야간 콘텐츠로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보문지역 최고의 야간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달 23일 개장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지난 추석연휴 6일 동안 저녁시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진 찍기 좋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5천여 명이 다녀갔다.개장이후 전체 방문객 6천여 명 중 80% 이상이 추석연휴기간에 다녀간 것이다. 이번 주말 또다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가 지나면 1만여 명 이상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1.6km에 설치됐으며,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들을 기다린다.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1.6km의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 코스를 다 지나는 데는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과 함께 매표소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야광 네온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별빛 네온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야광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별빛 네온 코스튬 체험’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최경환(42.울산)씨 가족은 “추석연휴 가족나들이로 경주를 찾았으며, SNS에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알게 돼 방문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추석연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더 많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성호기자

2023-10-05

캠프캐롤 주한 미군, 경주서 전통문화 체험

[경주] 캠프캐롤(MSC-K) 주한 미군들이 경북 전통문화관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캠프캐롤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 SC-K) 소속 주한 미군 2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한·미 우호교류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지난 6월 ‘브라이언 도너휴’ 신임 사령관 취임 이후 이루어진 대규모 방문단으로 공사는 주한 미군간 상호 긴밀한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이날 일정은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 국궁체험,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과 경주타워 관람으로 이어졌다.경북도와 공사는 2019년 12월 평택 주한미군 관계자 34명의 경주 교촌마을 팸투어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대구, 왜관 주한미군 관계자 20명의 문경과 안동 일원 팸투어단을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캠프캐롤 6병기대대 대대장 등 25명이 경주 월정교 주변 플로깅 봉사 활동과 전통혼례 체험, 2023년 캠프캐롤 신년 연회행사에서 전통문화공연 등 경상북도 주한미군 문화관광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은 “경상북도와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문화동반자로서 관계를 굳건히 다져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5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 아찔…하마터면 대형인명사고 날 뻔

울릉도 거북바위가 붕괴한 아래 텐트 3개 있었지만, 야영객이 울릉독도탐방을 위해 자리를 비워 참사를 면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50분께 울릉도 유명관광지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붕괴 당시 광장에서 정면으로 오른쪽에 3개의 텐트가 있었다. 이번 사고 야영객의 텐트 2개는 거북바위붕괴와 함께 낙석 아래 묻혔고 1개는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한 강한 바람에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개 텐트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들은 이날 오전 7시20분 울릉읍 저동 항에서 독도로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려 가 위기를 면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이번 거북바위 붕괴로 4명의 야영객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붕괴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파편과 피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 머리를 다친 A씨는 수술을 마치고 일반 입원실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 환자 일행 B씨의 부모는 울릉군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예고된 인재라는 등 울릉군의 대체 미비에 대해 질타를 했지만, 울릉군은 나름대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40t 낙석이 발생하자 경고문을 설치하고 입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레드 선을 그었다. 울릉군은 애초 출입 안전구조물 설치하려 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해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북바위 주변은 유명 낚시터고 주민들이 운동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수시로 위험지역 텐트를 설치를 못 하게 막았지만, 일부 캠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텐트를 친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추석 황금 연휴에 1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고 차량 1천500여 대가 유입돼 울릉도에서 텐트 등 야영장소가 포화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굴삭기 등을 동원 낙석잔존물을 완전제거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많이 찾는 거북바위 주변에 예산을 투입 안전휀스를 설치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5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1만 7천, 독도 1만여 명

올해 추석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만 7천480명, 같은 기간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9천940여 명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 묵호 뱃길을 이용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306명, 경상북도 포항, 울진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은 2천800명이다. 따라서 추석 연휴 첫날 4천1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날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876명, 둘째 날인 29일 강릉과 묵호 877명, 후포, 포항 2천611명 등 총 3천488명이 찾았다. 이날 독도는 2천620명이 찾았다. 30일에는 강릉, 묵호 867명, 후포, 포항 2천603명 등 3천470명이었고, 이날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2천645명이었다. 또, 1일은 강릉, 묵호 724명, 후포, 포항 2천386명 등 3천110명, 이날 독도는 1천305명이 탐방했다. 2일은 강릉 285명, 묵호 15명, 후포, 포항 1천486명으로 절반으로 줄어 1천786명이 찾았다. 특히 묵호는 15명이 이용 확 줄었다. 이날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1천328명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강릉 185명, 묵호 12명, 후포, 포항에서 1천321명 등 1천518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날 독도 탐방객은 1천 161명. 따라서 이번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귀성 및 관광객은 1만 7천480명이며 독도를 찾은 탐방객은 9천935명으로 울릉도 입도객의 56.84%가 독도를 방문했다. 평소 울릉도 관광객의 약 60%가 독도를 찾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추석연휴 울릉도 뱃길을 이용한 승객 중 귀성객이 약 5% (900명)이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 등에 따르면 울릉도 행 여객선 이용객은 3만 9천여 명(왕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보다 44.5%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량은 이 기간 2천893대(왕복)가 울릉도 뱃길을 이용, 지난해 889대보다 225.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5

경주 황금대교 예정대로 다음달 개통

[경주] 경주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다음달 개통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85%를 넘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황금대교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경주시는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황금대교 개통으로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황금대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한다.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교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경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또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 등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4

“치매환자가 보호·존중받는 울진 조성”

[울진] 울진군은 지난 9월 7일부터 2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맞이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과 치매 극복 주간행사사진를 개최했다.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울진군 보건소는 9월 7일을 시작으로 울진읍과 죽변면 시장 일대에서 치매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9월 20일에는 청송군 산소 카페 정원에서 경상북도와 23개 지자체가 유공자 표창, 한마음 걷기 등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26·27일에는 울진군보건소 1층에서 치매 극복 주간행사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전시회와 치매 바로 알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무료 조기 검진을 실시했다.이번 치매 극복의 날 기념 및 주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를 바로 알리고,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보호와 존중을 받으며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가족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울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0-04

울릉도 연안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기상악화 안전사고 위험성

울릉도 연안 등 동해 연안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경찰서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4일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5일부터 특보 해제할 때까지 발령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중부전해상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는 곳도 있다.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동해안 방파제 시설물 주변 연안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 가을 행락철 기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등을 지자체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했고,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인명구조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해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4

추석 연휴에도 ‘APEC 유치’ 홍보 열기 후끈

[경주] 경주시가 추석 황금 연휴기간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황리단길 등에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경주시 관광컨벤션과는 추석 연휴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신경주역 일대에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특히 이번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황리단길 중심부에 설치된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에는 명절 연휴임에도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분야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이어져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APEC에 대해 낯설어 하면서도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와 경주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듣고서는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이날 서명운동 홍보부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는 “지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휴에도 쉬지않고 황리단길에서 서명운동을 한다고 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했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한가위만큼 풍성한 경주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정체성을 세계에 선 보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유산도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SNS 온라인 채널과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전략을 다각화하는 한편 공모 절차에 만전을 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일주도로 통제 10일 만에 재개…9월 24일 산사태로 토석 3만t 유입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가 지난달 24일 산사태로 흙과 돌 3만 1천여t이 유입돼 통제됐다가 응급복구로 3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섬 일주도로를 이날 오전 9시에 일부 개통, 한 차선으로 차량을 통행시키고 오후 6시부터 양방향 개통을 시행할 계획이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달 24일 새벽 2시40분께 북면 현포리 산 33-3번지(노인봉 옆)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이 강우로 지반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해 통제됐다. 산사태에 앞서 이 지역에 지난달 20~21일 사이 129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6~9월까지 812mm의 강우를 기록하면서 지반이 약화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에는 약 3만1천320t(1만 7천400㎥)의 흙과 돌이 덮쳐 이 구간 약 60m가 통제되면서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한 방향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울릉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추석과 강우에도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토석 양이 워낙 많고 현장 작업사정 및 토석 운반을 위한 도로 사정 등이 여의치 않아 10일 동안 작업 끝에 우선 임시로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울릉군은 이번 산사태로 추석연휴를 잊은 채 대형굴삭기 하루 3대 등 27대, 중형굴삭기 하루 5대 등 47대를 투입했고 덤프트럭 108대, 살수차 8대, 안전요원 29명을 동원 복구작업을 했다. 현재 산사태로 유입된 토석 1만 7천400㎥ 중 북면 평리 방향으로 6천520㎥, 현포리 웅포 방향으로 9천530㎥ 등 1만 6천50㎥를 운반했다. 울릉군은 3일에도 대형 굴삭기 2대, 중형 굴삭기 5대, 덤프트럭 2대, 살수차 1대 등 10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변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서면 및 현장정리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은 토석 유입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점검 후 항구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연휴에 불편을 느끼게 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행히 빠른시일내 개통할 수 있었다. 항구적인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통구미 거북바위 대형 낙석 사고…야영객 4명 부상· 차량 파손

울릉도 유명관광지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일부 붕괴사고로 대형낙석이 발생, 돌덩이에 관광객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58분께 거북바위 부근에서 낙석으로 2명이 바닷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낙석 파편 등으로 다친 4명의 관광객을 이송했다. 울릉주민 등 목격자들에 따르면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던 일부 관광객이 낙석 파편과 낙석을 피하기 위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날 다친 관광객은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서면 거북바위 광장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주차하고 있는 테슬라 전기차 1대가 파손됐고 일부 관광객은 낙석을 피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거북바위는 지난해 6월 5일 10t의 낙석이 발생하자 울릉군이 낙석 경고판 2곳, 접근 금지선을 긋고 접근을 막아 다행히 대형사고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주민 등에 따르면 1일 밤부터 돌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등 붕괴 징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 졌다. 이번 거북바위 붕괴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지난해 낙석사고 이후 울릉군이 안전관리 등 철저히 대비로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고 한다. 병원 이송자 확인결과 20대 여자 2명, 30대 남자 2명으로 여자 2명은 거북바위가 붕괴되자 바다로 뛰어 들었고 1명은 낚시를 하다가 낙석을 피해 바다로 들어갔다. 또 1명은 텐트 안에 있다가 파편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정장호(64·서면 통구미)씨는 “지난해 거북바위에서 낙석이 발생하면서 울릉군에서 접근을 막았을 망정이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대형 인명참사가 발생할 뻔했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울릉도 푸짐한 인심과 인정 나눔…사업번창,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만족 대명절 추석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황금연휴를 울릉도에서 보낸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뱃머리에 따뜻하고 푸짐한 울릉도의 인심과 인정을 전달했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주최,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위한 환송행사가 2일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울릉도방문하고 돌아가는 올 추석명절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즐거운 여행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다음에도 꼭 울릉도를 방문해 달라는 의미 있는 행사다. 환송행사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울릉도 매실 진액에 물을 섞어 울릉도만의 독특한 매실차를 만들어 울릉도를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울릉도 고유매실차와 함께 호박젤리, 호박엿을 제공 울릉도 사랑이 넘치는 달콤하고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울릉도의 푸짐한 인정을 전달했다. 향토 무료 음료봉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탄소중립실천 ’나 ‘부터 생활 속에 저탄소실천 어깨띠를 두르고 저탄소 캠페인을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있다. 이날 환송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이 현장에 나와 직접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 기억하고 사랑하며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울릉도에서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고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천혜의 절경이 아름다운 섬, 힐링되는 가장 편안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쉼터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명절 환송객 향토 음료 행사는 육지에서 추석명절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350여 명의 역귀성객과 1천여 명의 떠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A씨(53·대구)는 “모처럼 고향에 추석명절을 보냈는데 울릉도가 발전한 모습과 특히 크루즈의 운항으로 멀미 없는 뱃길이 울릉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향이 울릉도인 B씨(48·부산)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육지에서 공부하고 결혼했지만 멀미 때문에 고향울릉도를 찾지 못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엄청나게 변했다”며“크루즈를 취항케 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정석두 회장은 “타향에서 고향을 잊지 않고 개척정신과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울릉인이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에 작지만 큰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를 마련했다”며“우산국의 후예답게 긍지를 갖고 열심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개척정신은 물론 해양대국의 꿈 꾸는 우산국의 후예답게 울릉인들은 육지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타향에서도 울릉인의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에서 관광객도 많이 찾았지만 연휴 첫날 울릉도 전 여객선의 선표가 매진되는 등 4천100명이 넘는 승객들이 몰려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도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찾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03

1924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영덕문화유산야행 내년에도 열려

영덕군은 밤에 영덕지역 근현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영덕 문화유산 야행’이 2024년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에 모인 문화유산과 그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군은 내년에는 10월에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란 부제로 1924년을 임의의시점으로 정해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살았던 면민 이야기를 ‘8야(夜)’란 여덟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았고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다.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2023-10-01

울릉도 산사태 도로 복구 61% 진행…추석에도 계속 작업 3일쯤 개통

울릉도 산사태로 흙과 돌이 덮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응급복구를 위해 29일 추석에도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토석이 많아 3일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민족고유명절 추석인 29일 오후 1시부터 복구 작업에 재개, 30일 울릉도지방에 세찬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은 29일 공무원 등 안전 요원과 굴삭기 8대 대형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 등을 동원 북면 천부리와 현포리 양방향으로 토석을 실어 내고 있다. 지난 24일 산사태 이후 29일까지 대형 굴착기 (1.0㎥) 15대, 중형 굴착기 (0.6㎥ )26 등을 동원했고 덤프트럭(15ton) 57대, 살수차 4대, 안전요원 15명을 동원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에도 대형 굴삭기 3대, 중형 5대 등 8대를 동원했고, 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를 동원 복구작업에 나섰다. 지금까지 북면 평리에 4천182㎥ 북면현포 4천956 ㎥ 등 총 9천138㎥를 옮겼다. 이번 산사태로 유입된 토석은 1만7천400㎥(3만1천320t) 규모다 이로 인해 섬 일주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섬 일주도로 60m가 파손돼 한 방향으로만 차량운행이 할 수 있다. 파손 시설물은 도로시설 L=60m(B=8m), 석축 A=78㎡, 낙석방지책 L=50m, 전망대 시설 1 식, 한전 주 3개소 파손, 유선 선로가 끊어져 서면 태하리 등 일부 지역 TV시청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울릉군은 현포리 노인봉 부근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파손 등 약 5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응급복구 진행은 61% 정도이며 10월 3일께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에도 차례만 지내고 장비를 현장 투입하는 등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 여건,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울릉도 북면 현포 항과 현포피암터널 노인봉 옆 산사태는 지난 9월 20~21일 129.5mm의 집중강우와 6~9월까지 812mm의 강우로 지반약화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산사태로 토석이 덮친 60여 m를 제외하고 운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릉도 관광에는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하기 때문에 약 4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30

추석연휴 울릉도 울릉도로 몰려…연휴 첫날 여객선 거의 모두 만석운항  

추석연휴를 첫날 28일 울릉크루즈를 비롯해 울릉도를 운항하는 전 여객선이 대부분 만석으로 입항하는 등 울릉도가 추석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울릉도에 첫 번째 오전 6시30분 울릉(사동) 항에 도착한 정원 1천200명인 울릉크루즈가 1천195명, 차량 130여대를 싣고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27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했다. 이어 울릉썬플라워크루즈(정원628명) 이날 낮 12시 20분께 승객 628명 정원과 차량 80여 대를 싣고 울릉(사동) 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초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가 취항 후 처음으로 정원 970명을 싣고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2시5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 정원을 싣고도 2시간대 운항, 초쾌속 여객선임을 입증했다. 따라서 이날 포항영일만국제부두와 포항여객선터미널을 통해 2천170명, 울진 후포를 통해 628명 등 경북지역을 통해 승객 2천 800여 명과 차량 210여 대가 울릉도를 찾았다. 또한, 강릉에서 씨스타 5호 438명, 426명, 묵호서 씨스타 1호가 442명을 싣고 들어왔다. 특히 강릉을 이날 증편 운항했다. 추석연휴 첫날 강원도에서 1천306명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따라서 추석연휴 첫날 관광객 등 4천100여명 울릉도를 찾았고 차량이 200여대가 들어옴에 따라 가뜩이나 부족한 울릉도 주차 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크루즈 선사 등에 따르면 29일까지는 대부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포~울릉도 간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28일, 29일 선표도 매진됐다. 또,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여객선도 29일 대부분 매진됐고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주민들을 위해 선표를 일부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독도 여객선은 정원이 449명인 씨스타11호는 오전 220명, 오후 226명으로 여유가 있었고 씨플라워호로는 430명이 독도를 방문, 이날 900여 명이 독도를 찾았다. 하지만, 29일은 독도 여객선이 증편 운항하는데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대부분 관광객이며 가족단위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