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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연안 생태계 변화대응…자연과학 모니터링협업 활성화

울릉도와 독도연안이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해양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도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한 관련기관 워크샵이 개최됐다. ‘울릉도·독도 연계 독도연안 자연과학 모니터링 협업 활성화 워크샵’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지(대장 김윤배)와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최정화)주관으로 포항시수협송도활어회센터에서 20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환경연수센터·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물자원관·해양환경공단·국립생태원·대구지방환경청·부경대학교·경북대울릉도독도연구소·경북대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가 참여했다. 또, 전북대 연안생태연구소 등 관계기관 전문가, 권재환 수협중앙회 경북본부장·김남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김태운 동해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은 우리나라 해역 중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가 진행되는 독도와 울릉도의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및 해양보호생물 보호,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장기 정밀 감시가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독도 해역 처음 공동 조사정점, 독도 연안 과학적 장기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 매뉴얼 및 조사방법 협의했다. 이를 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 연구선인 독도누리호 활용 공동연구 협의, 국제저널 독도(울릉도) 특집호 추진 협의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국내 기관의 독도 모니터링 현황을 진단하고, 공동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현장 접근성 및 유관기관의 기존 모니터링 연구정점 등을 고려해 독도 연안 2개소(남동쪽 해녀바위 주변, 북서쪽 똥여 주변)를 공동조사 정점으로 정했다, 또한, 2024년부터 연간 최소 2회 이른바 Team Dokdo를 결성,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독도누리호 등을 활용, 공동 현장연구를 정밀수행, 관련 워크샵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섬 관련 SCI 국제저널에 함께 독도울릉도 특집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공동 조사 정점으로 선정된 해녀바위는 독도주민, 독도의용수비대 등과 함께 독도 바다를 일군 독도에 물질 온 제주 출향 해녀들이 주로 쉬었던 바위라는데서 명칭이 유래한 바위이다.  흔히 똥여라고 부르는 바위는 영해기점 바위 중 하나이며,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독도 기점바위다. 인근에는 해양보호생물인 유착나무돌산호의 국내 최대군락지가 있다.  또한, 워크샵에서는 울릉도 연안에도 공동조사 정점을 정해 울릉도-독도 연계 장기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워크샵을 공동주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해양수산부가 독도 연구자의 지원 및 독도 연구의 정책적 활용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설치한 독도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의 운영기관을 맡고 있다. 앞으로 독도 공동연구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예정이며, 포항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또한 공동 연구 활성화의 교두보를 맡을 예정이다. 김윤배 대장은 “독도에서 처음으로 공동조사 정점이 정해져 앞으로 독도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장기모니터링 연구와 자료 확보가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기지는 당장 겨울부터 공동 조사정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행해 유관기관과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이른바 Team Dokdo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2

경주시 조직개편 키워드는 ‘첨단미래도시’

[경주] 경주시가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5국 41과 181팀 조정을 골자로 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경주시의회가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경주시는 오는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이 신설되며 지나친 조직 세분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 등 2개 과가 1개과로 통합했다. 먼저 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전담한다. 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 △체육시설 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개 팀이다.경주시는 기존 시민소통협력관을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변경하고 왕경조성과 소속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 소속 국제협력팀이 신설될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겨간다.또 기존 정보통신과는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변경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어 기존 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은 물론 폐철도 개발과 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기존 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다만, 23개 읍면동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공무원 정원도 기존 정원인 1천743명으로 동결키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내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정태룡 경주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 취임

[경주] 정태룡사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신임 정 회장은 21일 천안에서 개최된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제8대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임기는 2024년 1년간이다.전공협은 지난 2017년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의 발전과 운영에 관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전국시·군·구 공사·공단 90개중 서울시 25개구를 제외한 대부분(44개)의 공기업이 가입되어 있다.공단은 지난해 8월23일 정 이사장이 취임한 후 지난 1월1일부로 전공협에 처음 가입, 전국의 다른 지방공기업에 비해 공단 출범기간도 짧고 규모도 작음에 불구하고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특히 지난 3월30일, 31일 경주에서 전국지방공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총회 유치 등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한 점과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성장 동력도 단단히 다지는 모습을 회원들이 높이 평가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신임 정태룡 회장은 “전공협 회장 추대로 개인적 영예는 물론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공협 회원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증진과 현안·애로 및 건의사항을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전달하고 해소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물…도동3리 행복김치 나눔 봉사

울릉도에 21일 20cm가 넘는 눈이 내리고 영하 날씨에 어렵지만, 정부 및 각 단체에서 지원받지 못한 이웃들에게 행복김치 나눔 봉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울릉읍 도동3리(이장 최지호)개발위원회와 부녀회(회장 양정옥), 새마을지도자(양금석) 등 30여 명이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를 이웃에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도동3리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낀 큰 마을이다. 대부분이 오징어잡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올해는 오징어가 흉어라 모두가 어렵다. 오징어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징어를 한 마리도 못 잡은 어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최지호 이장과 개발위원들은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은데 착안 행복김치 나눔 봉사를 했다. 도동 3리는 순수한 마을기금으로 마을에서 혼자 생활하는 분들에게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아 70여 명의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나, 각 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다. 개발위원과 부녀회는 배추를 구입해 직접 절이고 맛있는 젓갈과 각종 양념을 넣고 정성과 사랑을 함께 버무려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와 최하규 울릉읍장이 현장을 방문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도동3리는 잡음 방지를 위해 마을별 각 반장에게 대상자를 파악 후 전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민 A씨는 “오징어를 잡아 생활을 이어가는데 바다에 나가보지 못해 어려운 가운데 도동3리에서 이 같은 선물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 잘 먹겠다.”라고 말했다. 최지호 도동 3리장은 “부녀회원들과 개발위원들이 가사일을 마다하고 모두 참여 행복김치 만들기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어려운 이웃에 추운 겨울 조금이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서  동 단위로 예산을 만들어 이같이 많은 김장김치를 담아 각단체로부터 지원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사동)항 안전사용협약체결…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사용

울릉도(사동) 항을 사용하는 울릉크루즈(주)의 신독도진주호(1만9천998t·정원1천280명·화물 7천500t)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전우진)는 21일 울릉크루즈(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과와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사동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울릉도 군민들의 안정적인 해상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울릉크루즈의 대형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부두 접안시설이 부족해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이 접안하는 부두를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 울릉크루즈(주)는 카페리선(신독도진주호)은 지도선부두 끝단부 일부 선석(여객선부터 끝에서 50m)을 한시적으로 사용한다 등 5개 항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전우진 단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군민들에게 안정적인 해상 교통편의 확보뿐 아니라 카페리선의 국가어업지도선부두 이용협조를 통해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지원특별법은 어떤 법인가?…발효되면 대상지역 및 혜택은

이 법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으로 울릉도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50km 이상 떨어지거나 영해 등 기점이 되는 유인도에 적용된다. 김병욱(포항남·울릉군)의원 지난 3월30일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을 발의했지만, 법명에 독도가 들어가면 외교부의 반대와 서해 5도 특별법의 주민 현금지원과 교육 등은 기획재정부의 반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울릉도 지원특별법의 통과가 필요한 울릉군은 최악을 피하고자 고심이 컸다. 이런 가운데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지역구에 포함된 흑산도 등을 포함한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이 7월7일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이 두 법안을 병합하는 공청회를 거쳐 전체회의 심사에서 병합 및 대안에 대해 의결, 지난 19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20일 국회본회의에서 특별법으로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제정했다. 이 법안의 대상 먼 섬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제주특별자치도 본도는 제외) 영해 및 접속 수역 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이 되는 섬,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섬이다. 따라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8천967명, 죽도 3명, 독도 27명이 해당한다.  이들 섬에 대해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종합발전계획 수립지침마련(행정안전부), 종합발전계획안 제출(시·도지사-행안부-섬 발전심의위원회) 심의 후 확정(섬 발전심의위원회)된다. 종합발전계획 내용은 농·수산·관광·유통업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사항, 교육·의료·주거·문화·통신·수도·전기·복지 등 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도로·항만·공항 등 교통시설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정비에 관한 사항, 생활필수품의 유통·공급을 위한 지원·보조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 법의 대상 섬은 울릉군 외에도 전라북도 어청도(265명), 상왕등도(53명), 전라남도 거문도(1천185명), 횡도(3명), 여서도(98명) 영토기점으로 지원특별법적용을 받는다. 진도군 동거차도(118명), 서거차도(99명), 상하죽도(8명), 맹골도(113명), 죽도(조도.33명), 곽도(8명), 신안군 대흑산도 (1천731명), 장도(80명), 영상도(54명), 대둔조(288)가 해당된다. 홍도(359명), 상태( 62명), 중태도(14명), 하태도(115명), 가거도(406명), 만재도(70명), 다물도(195명), 제주도 비양도(160명), 우도(1천666명), 가파도(224명), 마라도(90명)가대상이다. 우리나라 섬은 총 3천383개로 세계 3위이며 유인도는 467개이다. 이 중 지원특별법 대상 섬은 34개 섬이며, 대상 인구는 1만 6천494명으로 울릉군을 제외하면 7천477명이 대상이다. 전국의 먼 섬 지원특별법 대상인원 중 60%가 울릉도주민들이 대상인 샘이다. 따라서 울릉도지원특별법이라고 해도 과언아니다. 울릉군은 앞으로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세워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며 미비한 점은 보안을 통해 법안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청광역시 옹진군의 백령도(4천986명), 대청도(1천224명), 소청도(216명), 연평도(2천26명), 소연평도(107명)도 해당하지만 서해 5도 지원특별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어르신 맛나고 신나는 하루…꽃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자원봉사

울릉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동지(冬至)를 맞아 어르신들이 모인 시설에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팥죽과 신나는 노래자랑, 손 마사지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0일 자원봉사자들이 울릉도 어르신들의 유일한 복지시설인 송담실버타운(양로원·요양원)에서 동지를 맞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동지팥죽을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이 함께 맛있게 먹고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즐겁게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전염병에 열악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위생마스크를 쓰고 함께 했고, 이날 동지팥죽 50인분을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맛있게 끊어 대접했다. 팥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정성스럽고 맛있게 만들어 첨가해 팥죽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어르신들이 웃으며 맛나게 드시는 모습에 자원봉사들의 고생을 말끔하게 씻어줬다. 자원봉사자들은 맛있는 팥죽 식사가 끝난 후 손 마사지 봉사를 통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온정을 느끼며 추운 겨울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실천했다. 특히 손 마시지를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평소 어르신들이 하고픈 하소연 등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녹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식사와 손 마사지가 끝난 후 신나는 오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래자랑과 춤으로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담실버타운 A 어르신은 "자식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재미있는 오락시간이 즐거움은 줬다. 참 감사하다. 이런 날이 맨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맛난 팥죽을 드시고 손마사지, 노래자랑으로 너무나 행복해 하셔서 자원봉사자들의 가슴이 뭉클했다”며“추운날씨에 함께한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손병복 울진군수,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손병복 울진군수.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대안인 수소를 통해 지역발전을 물론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이 된 이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회출입기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올 한해동안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한 인물에게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의 ‘수소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수정하고, 수소 관련 기업들과 MOU를 맺는 등 적극적이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대안이 될 수소를 울진이 보유한 비송전 전력을 활용하여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산불피해복구와 더불어 이재민들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형산불의 피해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울진관광 1처남만 시대 준비 △농·어업과 산림의 대전환 △사람 중심의 복지제도 마련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 등을 추진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소멸의 위기에 놓은 울진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통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울진군이 이루는 모든 성과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울진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군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현안에 대한 군정 질의…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지난달 28일부터 22일까지 25일간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울릉군예산, 군정질의, 각종 조례 계정 안 등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일정을 마감한다. 울릉군의회는 19~20일 양일간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집행부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4차, 5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 질문과 답변을 들었다. 이날 한종인 부의장은 관광문화체육실장에게 행남 해안 산책로 조성산업 추진계획에 대해 질문하고 미래전략 추진단장에게 꽃 섬 조성사업 문제점 및 보안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정인식 의원은 어선수리소(상가 장) 보강공사 추진현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해양수산과장에게 질의했다. 이어 울릉도 근해 오징어 불황에 따른 대책과 정책전환계획에 대해 물었다. 최병호 의원은 울릉군수에게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지방소명위기에 따른 인구증가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했다. 이에 안전도시과장에게 제2 종 지구 단위계획 변경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울릉도 조속한 도시 계획 변경을 통해 건축이 원활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해양수산과장에게 현재 진행되는 울릉읍 저동항 다기능어항개발 사업 및 태하1리 연안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북면 현포 평리마을 다 가지 일터 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건설과장, 농업정책사업 추진방향 및 유경농지 관리현황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물었다. 최경환 의원은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문 인력의 확보방안과 울릉도공항건설에 따른 공항시대를 대비한 전력망 확충 계획에 대해 질의 했다. 이상식 의원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도동항 입·출항과 관련 앞으로 계획에 대해 교통정책과장,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미래 전략 추진단장에게 질문했다.  또, 울릉도 농촌의 대체 인력지원인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실적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질의 했다. 홍성근 의원은 울릉군 조직개편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질의했다, LPG 가스 안정적인 가격 및 공급을 위한 계획에 대해 경제투자유치실장에게 질의 했다. 또, 울릉도 청년정책사업의 추진과 성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질문하고, 교통정책과장에게 고질적인 주차장시설 확충 및 교통체증 해소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이밖에 2024년 울릉군이 배정받을 수 있는 울릉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배분 계획 등에 대해 미래전략 추진단에 질의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경주페이 ‘HAPPY동행’ 1호 기부자는 주낙영 시장

[경주] 이제 나눔과 기부도 스마트하게 한다. 경주시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확산과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주페이 온라인 기부서비스인 ‘HAPPY동행’ 을 선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경주페이 온라인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 1호 기부자로 나섰다.이번 행사는 지난 4일 4개 기관의 HAPPY동행 업무 협약식 후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이번 경주페이 앱의 HAPPY동행 사례로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한 분과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폐지를 주어야 하는 장애인 노부부 사연이 올라와 있다. 모금액은 목표액에 충족되거나 모금기간이 지나면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경주페이 앱을 이용한 기부는 1천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강화됐다. 또 기부한 시민들에겐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연을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천원 이상 충전금액 내에서 기부하면 된다. 경주시는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 제1호 기부서비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과 행복한 새로운 기부문화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이날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도 경주페이 ‘Happy 동행’에 동참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강한 한파로 주변을 특히 더 살펴야 하는 시기에 훈훈한 기부 서비스 도입 소식을 듣게 돼 반갑다”며 “경주페이 ‘Happy동행’ 이 활성화돼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경주시의회도 ‘Happy 동행’에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0

울릉도 지원특별법 국회본회의 통과…참석국회의원 만장일치 통과

울릉도 지원특별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울릉도, 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안’을 참석인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제적의원 298명 중 199명이 참석 반대 없이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이 법을 발의한 김병욱 의원(포항 남 울릉군)은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마침내 울릉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었던 건 법안 심사 과정 고비마다 힘을 하나로 모아주신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 공무원, 울릉군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 지원 특별법 제정은 울릉의 획기적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며, 법에 따라 앞으로 울릉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울릉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병욱 의원이 3월 대표 발의한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과 서삼석 의원이 7월에 대표발의한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병합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대안)이 마침내 의결됐다. 김병욱 의원은 울릉군민의 숙원이자 울릉도 발전의 초석이 될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지난 3월 대표 발의했다.  발의 당시 공동발의자로 34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함께 올렸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한 지역구 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18대, 19대, 20대 국회마다 발의됐지만, 상임위 심사 단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  법안을 정비해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한 김병욱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회 행안위원장, 행안위 여야 간사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연내 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병욱 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수시로 사전 협의를 하며 걸림돌이 되는 조항은 과감히 삭제했다. 김 의원의 ‘울릉도‧독도 지원을 위한 특별법’과 서삼석 의원이 발의한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병합심사하면서 두 의원은 공청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법안 논의에 속도를 더했다. ​지난 11월 행안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두 법안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라는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행안위와 법사위에 이어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마침내 통과됐다.  특별법은 울릉도와 흑산도 등 전국에 산재한 먼 섬(육지에서 50㎞ 이상 떨어진 섬)에 대하여 정부가 정주 여건 조성, 산업진흥, 주민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 생필품의 원활한 유통·공급 등 주민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김병욱 의원은 “울릉도는 동해 유일의 도서 지역이자 접경 지역으로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정주 여건이 열악하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큰 데다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마저 겪고 있어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울릉도 눈보라 등굣길 수호천사…김태열씨 학생 안전 책임진다.

울릉도에 눈이 내리면 가장 고생을 하는 사람은 단연 제설작업을 하는 공무원이다. 이들은 눈이 오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설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악조건에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울릉초등학교 등굣길을 지키는 김태열(71)씨.  20일 오전 7시 40분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방한복만 입고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 시각 울릉도 적설량은 11.6cm 기록했다.  당시 시간당 약 1cm가 내리는 상태였다. 그런데도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불빛이 나는 교통지도 봉을 연신 흔들고 있었다. 김 씨는 오롯이 눈을 맞으며 삐익~삑 호각을 불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정선 울릉초등학교 교장도 나와 등굣길 눈치우기에 땀을 흘렸다. 오 교장은 등굣길 위험지역을 살핀 후 김태열 씨의 반대편 도로에서 눈에 잘 띄도록 다양한 색갈의 우산과 교통지도 봉을 들고 차량통제에 나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울릉초등학교는 스마트학교 신축을 위해 철거되고 구 울릉중학교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를 건너야 하는 위험지역이다. 이 도로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교육청, 의회, 농협울릉군지부, 우체국, 세무서, 여객선 터미널 등 울릉도 모든 기관단체, 울릉도 70%의 숙박시설을 오갈 갈 수 있는 유일한 도로다.  등굣길은 항상 위험하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아침 등교시간에는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김 씨가 교통지도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사고도 나지 않은 안전지대로 변했다. 김태열씨는 무려 13년이 넘게 등굣길을 지키고 있다. 김 씨는 전직 경찰관. 30년 동안 경찰에 몸담은 그는 학교안전 지킴이 활동을 권유받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다. 눈보라 속에 곳곳이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는 김씨는  “눈이 오는 날은 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 앞에서는 무조건 서행을 해야 한다”며 “학생들은 미래다. 이들의 안전은 책임이 아니 의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울릉도 장애학생이 행복한 교육…장애학생 인권보호 연수

울릉도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2023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연수회가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는 특수교사, 학부모, 인권지원단,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연수를 했다.   이 연수는 장애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전략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울릉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침해 예방을 통해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고자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 방안, 인권보호 종합대책 등에 근거해 3월 1일부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올 한해 인권지원단 현장지원 결과 보고를 통해 울릉도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과 현실을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또한, 이해철 저동초등 교감이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전략 소개,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 학부모와 교직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한 학생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사례 연구 및 그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방안 공유 등 장애학생들도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해야하는 당위성을 강조해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비장애인처럼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들이 잘 생활하도록 더 많은 지원, 학생 개개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울릉 특수교육의 발전과 성장을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울릉도 아낙네 사랑의 떡국 나눔…추운 겨울 이웃에 따뜻한 사랑

울릉도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사랑과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자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은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19일 연말연시를 맞아 눈 내리는 추운 겨울철, 소외 계층에 따뜻한 정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소외된 지역 이웃과 정을 나누고자 시행한 이번 행사는 떡국 떡과 소고기 등을 포장해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150여 가구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전달한다. 박명숙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포장했다. 특히 2024년 갑진년 (甲辰年)새해를 맞아도 따뜻한 떡국을 만들어 먹을 여력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는 육지 출장을 갖다가 포항에서 10시간 화물선 금강호를 타고 입도한 남한권 울릉군수와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 등 새마을지도자들도 함께 했다.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이 가사일을 제쳐놓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나섰다. 올 한해도 열심히 봉사했는데 이 해가 끝나는 날까지 봉사에 구슬땀을 흘린 새마을 부녀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부녀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사람 모두가 새해에는 건강하고 따뜻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제10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울릉도 독도수호 공헌자(단체)시상

울릉도독도수호를 위해 2023년 활동한 최고의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공적을 높이 평가 시상하는 대한민국독도홍도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울릉군 후원, 아성다이소(주)·선순한 경제연구소가 협찬한 2023년 제10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회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청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조병수 대한언론인연맹 상임대표., 김명희 사회복지단체 해봄 대표와 독도사랑회 길종성 중앙회, 김양신 이사, 강석주. 김일기 부회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독도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이날 홍보대상에 지경진 (주)씨엔엘에프앤씨 감사(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독도수호상 안규철 태양기술개발 대표이사회장(경상북도지사상), 강지민 잠원 중 2, 박현규 문화고등 2학년이 경상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단체상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의왕시지회·경주시회, 개인상 윤정미 대한제품조합(주), 민란기 독도학당, 권혁준 동국대학교(울릉군수상)2학년이 수상했다. 영토수호 국가공헌상 민홍철·윤상현 국회의원, 독도수호공헌상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김종학 케이원에코텍 대표이사, 양창의 독도사랑회 의왕지회장, 임상기 서울특별시 노원구지회장. 이해운 대한건축사협회이사, 권현준 동국대 2학년이 받았다. 길종성 회장은 “ 독도는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영토 주권활동을 함께해야 굳건한 독도가 될 것이다. 독도활동가와 단체들의 열정으로 지금까지 독도가 지켜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도 국회와 정부가 기념일 지정에 관심을 갖은 만큼, 올해가 독도의 날 추진 원년이 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이러한 활동들이 오늘 수상자와 참석하신 모든분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독도는 말로서 지켜지지 않는다. 실천적 행동만이 독도를 지킬 수 있다”며”21년 동안 한결같이 독도수호 활동에 매진한 길종성 회장과 임원 그리고 애국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수상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은 길종성 회장이 독도활동가와 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제도가 없는 것을 알고 2014년부터 시상식을 진행해오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울릉군 등에 협조를 받아 10회째 수상하고 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2023년을 결산하는 송년특집으로 독도 특별전시회가 고양특례시 후원으로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고양 어린이박물관(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에서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울릉도 최장 84m 출렁다리 건설…내수전~석포 간 해담길(옛길)

'아름다운 울릉도 자연을 만나러 가는 여행' 울릉도 저동 내수전에서 북면 석포리 마을까지 과거 조상이 이용한 옛 생활 길(해담길)에 출렁다리가 건설된다.  울릉군관광문화체육실에 따르면 내수전 전망대를 지나 북면 석포리 방향으로 진출하다가 첫 번째 커브 길에서 계곡 건너까지 길이 83.8m, 폭 1.5m 규모의 출렁다리를 건설한다. 울릉군은 사업비 34억원(도비 17억, 군비 17억원)을 들여 해담길 출렁다리를 건설 울릉도에 새로운 이색적인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해담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12월 중으로 지상 16m위에 건설되는 출렁다리 공사를 발주해 1년 동안 공사를 거쳐 내년 12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따라서 2025년부터는 석포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렁다리가 건설될 이 구간은 계곡이 연막폭포(한술폭포) 바닷가를 하늘위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멀리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가 한눈에 들어오며 해담길 구간도 단축된다. 특히 이구간은 울릉도 주민들도 자주 찾는 길로 과거 울릉읍과 북면을 왕래하던 옛길로 경사가 원만하고 단풍이 아름답고 중간 쯤 정매화 계곡의 출렁다리와 시원한 바람 맑은 물이 발길을 멈추게한다. 해담길의 밋밋함을 달래며 아찔한 스릴을 느끼고 하늘에서 푸른 울릉도 깊은 계곡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가 조약돌에 부딪쳐 부셔지는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인 감동을 주기 위해 출렁다리 건설에 착수했다.  특히 인근에는 등산과 일출, 야경을 한 번에 즐기기 좋은 내수전 전망대가 위치해 있고 울릉해담길(3코스 내수전~석포옛길)을 겸하고 있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울릉도 내수전~석포리 해담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코스이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특히 가을 단풍이 뛰어난 곳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해담길의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내수전 전망대와 연계 새로운 관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0

울릉도 눈꽃 축제 즐기자…세계적리조트·울릉크루즈 윈터 시즌 2

우리나라 최고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눈꽃 축제를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즐기도록 세계최고 리조트와 울릉크루즈가 함께 울라 윈터 피크닉 시즌 2를 진행한다. 울릉도서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두 달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울릉크루즈와 함께하는 울라 윈터 피크닉 시즌 2행사를 개최한다. ‘울라 윈터 피크닉 시즌 2’는 전국 최고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은빛 겨울을 만끽할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울릉도 대표 겨울 축제다. 이번 나리분지 행사장은 캠핑 존, 참여 존, 놀이 존으로 구성되며, 캠핑 존에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17M 높이 초대형 아트 벌룬과 포토존 앞에 누구나 겨울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도 대여할 수 있어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캠핑할 수 있다. 참여 존의 울라 스토어에는 방한용품을 비롯해 울라 굿즈도 만나보고, 울라가 깜짝 방문, 현장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울릉도 최초의 맥주 양조장 울릉브루어리의 맥주 시음 행사와 경남제약 스퀘어 레모나의 상큼한 울릉도 인생샷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 놀이 존은 눈썰매, 미니 눈사람 만들기, 위시트리 소원 달기, 겨울 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 보다 이색적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울릉크루즈는 행사 기간 겨울 축제를 저렴하게 즐길 ‘설국 울릉도 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이용 고객들에게 무료 조식과 사동-나리분지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코오롱글로텍은 캠핑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이번 행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2024 울라 윈터 피크닉’ 체험단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20명에게는 울릉크루즈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라 웰컴 키트,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굿즈 팩, 코오롱스포츠 텐트 대여 및 방한용품 제공 등 총 7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라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가 겨울철 잦은 결항으로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알려졌지만,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여객 환경 및 접근성이 많이 개선 눈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1월과 2월에 열린 ‘울라 윈터 피크닉’에도 많은 분이 참여, 겨울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새해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즐기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2021년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올해 울릉도의 특산물을 발굴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계해주는 구독 프로그램, ‘울라사계’를 선보이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해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9

울릉도 34년간 18cm 잠겼다…우리나라 연안서 가장 많이 잠겨

울릉도 연안 해수면이 지난 34년간 18cm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는 매년 평균 5.31mm씩 바닷물이 올라온 셈이다. 우리나라 연안은 같은 기간 평균 10.3cm 기량 상승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34년간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의 평균 높이는 3.03㎜이며 동해안 3.44㎜, 서해안 3.15㎜, 남해안 2.71㎜ 순으로 조사됐다. 울릉도는 다른 지역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잠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는 매년 5.31㎜씩, 지난 34년간 18㎝ 넘게 해수면이 올랐고 전국에서 포항이 군산 3.41mm 다음으로 높은 3.34mm측정돼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충남 보령 3.33mm, 강원도 속초 3.23mm 순으로 연간 해수면 상승이 관측돼 동해와 서해가 지역에 따라 지그재그로 해수면 상승률이 높아 동·서·남해 전체 순보다 지역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최근 10년간 더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년간은 평균 매년 30.3mm 상승했지만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연평균 4.51㎜씩 해수면이 올라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을 분석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연평균 해수면 자료는 내년 상반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9

울릉도 정형외과 전문의사 초빙…울릉군보건의료원 공백 매워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지역적 특성상 정형외과가 병원의 필수과다.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가 계약만료 됐지만 신속한 대처로 공백 없이 진료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지난 8일 정형외과 전문의의 계약만료로 인해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공백이 장기간 생길 우려가 있었지만, 18일부터 새로운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 채용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초빙된 전진욱 정형외과 전문의는 부산백병원, 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개인병원 등 22여 년간 관련분야에 재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형외과 진료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펼치게 됐다. 김영헌 원장은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의 선생님을 초빙, 지역 특성상 정형외과 진료가 많은데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전 의료원 직원들은 전심전력을 다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그동안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았지만, 계약만료로 또다시 육지 병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뻔했지만 새로운 정형외과 전문의 채용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9

울릉도 이야기를 담은 책 ‘오기동이’…출판 기념 북 콘서트 개최

울릉도의 이야기를 담은 책 ‘오기동이’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오기동이’는 2003년에 만들어진 울릉도 캐릭터 중 하나지만 울릉초등의 ‘오기동이’는 ‘오랜 시간 기억되길 바라는 우리 동네 이야기’의 줄임말로 학생들의 애향심을 담아 책 제목으로 정했다. ‘오기동이’는 울릉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 명소에 방문했던 경험담, 아버지에게 전해 들은 옛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인성인문학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고 울릉초등은 우리 마을 이야기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마을 이야기꾼 동아리 활동, 학급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지역민의 인터뷰, 유관기관 탐방, 지역 문화 체험, 명소 방문 등과 같은 활동을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언어와 글로 우리 지역민들이 살아온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를 담아 ‘오기동이’를 출판했다.  북 콘서트는 학생들이 중심이 돼 준비했다. 학생들은 책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담은 사진과 활동물들을 직접 정리, 전시했고 저자와 함께하는 북 토크, 전교생이 참여한 골든벨을 시행 책에 대한 애정과 주인 의식을 고취시켰다.  오 교장은 “울릉도에서의 삶은 지냈던 시간이 길든 짧든 여러분에게 매우 강렬하게 기억될 것이다. 이러한 기억을 담은 ‘오기동이’ 책을 출판, 매우 기쁘고 학생들이 책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9

“선거 중립의무 위반 공무원 엄중 조치”

선거시즌에 특히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퇴직공직자들이 친분을 이용해 현직공무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지지 등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강도 높게 지시했다.주 시장은 1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경주지역은 일찍부터 선거 분위기가 과열된 조짐을 보이자 “공무원은 선거에 일체 관여했어도 안되며 중립을 지켜야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적·사적 처신을 확실히 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최근 인근 도시는 물론 경주지역에서도 퇴직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캠프에 합류하면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행태로, 퇴직 공무원들은 후배 공무원들이 선거 중립을 지키면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선거 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했다.첫째, 특정 후보 주최의 출판기념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 참석금지, 둘째, 특정후보의 SNS 등에 지속적인 지지표명 행위 근절, 셋째, 특정후보 캠프에 합류한 퇴직공직자와의 모임 자제 등 엄정한 공직선거법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이와 관련, 경주시는 내년 4월 총선이 끝날 때까지를 ‘총선 관련 공직기강 확립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위반 등을 강도 높게 감찰해서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18

울진서 펼쳐진 겨울바다 ‘먹거리 향연’

[울진]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2023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이슈와 유류비 상승 및 동해안 어족자원의 고갈로 지쳐있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축제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 3만5천여명이 다녀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시식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죽변항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겨울 한파와 우천에 대비한 500석 규모의 TFS 텐트, 에어돔 쉼터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점에 방문객의 높 은 호응을 얻었다.개막식 퍼포먼스인 어선퍼레이드와 야간에 축제장에 전시된 어등은 죽변항을 배경으로 감성적 야경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매년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인 ‘맨손활어잡기체험’에는 잡은 활어를 바로 회로 썰어서 가져갈 수 있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이 밖에도 물회퍼포먼스, 수산물 무료 시식, 인기가수 공연과 보물찾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길거리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죽변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죽변면 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며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대외적인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죽변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18

울릉도 고급 먹을거리 해삼 종자…울릉군 4개 어촌계 해역방류

울릉도 인근해역을 풍요롭게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 홍해삼을 방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울릉군과 함께 울릉도 내 4개 어촌계 해역에서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홍해삼 27만 마리를 성공적으로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릉도 연안에 홍해삼 등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으로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울릉군이 함께 추진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방류에 앞서 해양환경정보, 해역의 서식생물정보, 어업인 의견수렴 등을 기초로 방류대상종과 방류해역, 방류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또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방류 사업과 연계해 울릉도 해역 합동현장 점검을 시행,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고자 홍해삼 종자와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을 방류하는‘2023년도 수산자원관리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8

“울릉도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남한권 울릉군수 SNS통해 호소

울릉도에 행정을 책임진 군수가 며칠째 자리에 없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제정을 국회 등 관련기관에 호소하고자 지난 13일 울릉도를 떠났다. 18일 현재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들어올 수 없어 부득이 장기 외출중이다. 18일 밤 포항~울릉 간 10시간 소요되는 화물선을 타고 들어올 계획이다. 남 군수가 울릉도를 떠난 뒤 울릉군자원봉사자대회와 2023 울릉도가족잔치한마당 등 굵직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군수는 군민의 표로 먹고산다.  표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큰 행사를 두고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행사는 모두 부군수가 참석했다. 남 군수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미리 녹화한 영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표는 스킨십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큰 행사를 앞두고 자리를 비웠다. 따라서 남 군수의 울릉도 지원특별법제정은 군수직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명감 때문으로 보인다.  남 군수는 관계부처를 찾아다니며 울릉도 지원특별법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동분서주했다.  육지 출장 첫날 국회행정안전위 수석전문위원을 찾았다. 행정안전위 전체 회의에서 울릉도지원특별법을 통과해준 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병욱(포항남 울릉군)의원과 제2소위원장인 정점식의원을 만났다.  이튿날 우군인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서삼석 국회예산위원장을 만나 환담한 뒤 보좌진들을 찾아 섬 지원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 군수는 SNS를 통해 '울릉도는 관광지라 괜찮은 섬 아닌가요'라고 되묻고 울릉도가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울릉도는 정말 국토의 시작지역이다.  현재 여객선과 화물선이 수일째 결항 중이다.  파도가 치면 일주도로는 월파로 수시로 통제된다.  응급상황 시 기상에 따라 헬기, 경비함, 군함까지 동원되며 이도 여의치 않으면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의료원 전문의를 초빙하려 해도 피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는 한 달에 한번 잠깐 다녀간다. 올해 오징어 어획고는 총생산량이 2억 원 정도로 예년에 1척이 잡은 수준이다.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하다.  청소년들은  문화 공간이 없어 갈 곳도 없다.  대입생은 학생 수가 적어 농어촌 특별전형혜택 등급 적용도 어렵다. 울릉도의 하수 처리율은 5%밖에 되지 않아 동해로 오·폐수가 들어간다. 청정 섬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나마 자연이 청정 일부를 감당하고 있을 뿐이다. LPG 가스와 기름 값 등 주민들의 필수 생활 물가는 담뱃값 외에서 다 정상이 아니다. 배추나 상추, 양파, 마늘, 과일, 기본 채소 등도 육지보다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건축비는 육지에 비해 3배가 든다.  열악한 전력난도 해결해야 한다.  식수의 수질은 좋지만, 기본을 갖춘 혈관 같은 상수도 시설 확장도 어렵다. 면적제한으로 땅값은 상상을 초월하고 비싼 임대료와 고물가는 불친절과 관광수준 저하로 이어진다. 주택보급률은 70%(전국 120% 상회) 정도로 월·전세는 강남수준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없고 일용직이 대부분이다. 고령화로 인한 정부지원 노인 일자리에 매달리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산업과 건설공사 등 사업은 겨울 동절기 동안 아예 쉬어버리니 일자리 동력은 멈추고 늘 공사 지연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스럽다.  영화관, 체육시설, 유휴시설과 놀이 공간이 없고 공항이 개항되면 관광지로서 면세점과 카지노도 필요하다. 행사를 유치하고 소화할 컨벤션 센터나 호텔이나 회의 장소도 없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이지만 개척이래 울릉도주민들은 섬을 지켜왔다. 하지만, 늘 삶의 질과 미래를 위해 66%가 섬을 떠나고 싶어한다.  남 군수는 자신이 학교 다닐 때 울릉고 전교생이 500명 지금은 70명, 초중고 학교 수가 16개교에서 6개교로 줄었다. 따라서 특별법도, 교육특구도 지정돼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보존과 세계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식물이 40여종이 넘는 신비한 섬의 환경은 세계에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가까운 일본은 본토에서 1천~1천900km 떨어진 오가사와라제도 7개 섬을 일본 수도 동경도에 직속시켜 특별법으로 보호한다. 아마미 군도와 오끼나와 제도도 특별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입도하는 국민들에게 출장비와 숙박비까지 지원하며 바다 영토수호에 전력을 쏟고 있다. 남 군수는  “울릉도를 세계적인 섬을 만들려면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섬이 되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8

김윤배대장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여…제17회 장보고 대상 수상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에 크게 이바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53·박사) 대장이 제17회 장보고 대상을 받았다. 김 대장은 14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7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장보고 대상은 해양관련 상 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큰 상이다. 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단체)을 발굴,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가 제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상식 축전을 통해 “바다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라며 “정부는 신 해양강국 건설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루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유배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통한 동해 및 울릉도독도 연구 활성화 이바지했다. 독도해양영토주권 수호와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4년 개원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설립 업무 및 개원 이후 현재까지 연구팀장 및 3대 기지 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장으로 재직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독도바다사자 유전자 정보 보고, 국내 최다 독도 현장 모니터링, 울릉도 독도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운영, 국가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의 울릉도 모니터링 사이트 제안 및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 영해기점 무인도서 조사 등과 함께 울릉도 독도 전용 소형연구선 독도누리호 건조추진위원장으로서 독도누리호 취항을 통해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해양과학기반 독도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의 해양과학적 성과를 기반으로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 및 울릉도해양보호구역방문자센터 등 해양교육 홍보관의 성공적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 해양영토 가치를 주제로 지역주민, 공무원, 청소년 및 학생, 일반인 대상의 다수의 특강과 함께 ‘독도탐방가이드북’‘하늘에서 본 울릉도 독도 해양영토’ 등 활발한 교육 교재 및 서적 집필했다. 또한,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운영, 등 해양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의 가치 확산 및 해양과학기반 독도해양영토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국민 맞춤형 현장 연구로 울릉도 독도 국민 현안 대응 및 섬 발전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 울릉도에 상주하면서 지역 맞춤형 해양기상특성 연구 및 관계기관 정책제안을 통해 대국민 해양기상서비스 만족도 개선했다.  특히, 수중 CCTV를 이용한 다수의 독도 현장 연구 경험을 살려 독도소방헬기 추락사고 때 실종자 발견, 오징어 어장 환경 연구를 바탕으로 한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 변동 특성의 과학적 이해 전파했다. 울릉도 거주 제주출향해녀의 재조명을 통한 해녀어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 동해안 최초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울릉 떼 배 돌미역 채취업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섬의 날 행사 울릉도 개최에 이바지하고,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운영위원 및 울릉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진위원,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해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울릉도독도의 가치 재조명 및 확산에 기여 이 같은 상을 받았다. 김 대장은 “동해 최초 해양보호구역지정 된 울릉도는 해양생태계 오아시스이자 보물섬으로 이를 지키고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 같이 큰 상은 과분하다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울릉도독도 연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8

울릉도 현장 맞춤형 장학컨설팅…함께 더 나은 울릉교육을 위해

울릉도교육에 대해 함께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울릉도 현장 맞춤형 장학컨설팅에 따른 중등 교육과정 연수를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현장 맞춤형 장학 컨설팅에 따른 중등 교육과정 연수를 시행했다. 2023학년도 현장 맞춤형 장학 컨설팅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인 기초학력 향상과 관련, ‘기초 학력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울릉고등학교 정석주 교장을 강사로 초청,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24 경북계획의 역량 함양 교육 과정에서 기초소양 및 공동체 가치 함양 교육의 이해,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초학력 오름 학교, 놀이 수업 학기제 우수 사례 안내했다.  이를 통해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하는 경북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드림 학교의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며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풍부하고 유익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됐다. 김 교육장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장 의견을 수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