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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소형공항개항 면세점 지정…먼 섬 소형공항 중심 면세지역 추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9-09 18:42 게재일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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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항 조감도
울릉도 공항 조감도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역 소형공항이 건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면세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동연구 용역 보고회가 개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지방자치연구소 본원(서울)에서 열린 울릉도 등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공동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연구용역은 울릉군 울릉도·신안군 흑산도·옹진군 백령도 등이 공동 발주, 한국섬진흥원이 수행을 완료했다. 

먼 섬 소형공항 면세점 지정 최종용역보고회에 참석한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
먼 섬 소형공항 면세점 지정 최종용역보고회에 참석한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

소형공항 설치를 계획 중인 먼 섬 지역(울릉도·흑산·백령)의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면세지역 지정 방안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최종보고회는 한국섬진흥원의 PPT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요 및 경과, 면세점 이론 및 제도 분석, 먼 섬 면세지역의 경제적 상황 분석,  내국인 대상 섬 지역 면세제도의 현황 및 사례,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 임현택 옹진부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 임현택 옹진부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울릉군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임현택 옹진부군수 등 발주한 지자체 모두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소형공항 면세지역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함께 내국인 대상 면세제도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군 면세점 지정에 대해 필요성을 역설하는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
울릉군 면세점 지정에 대해 필요성을 역설하는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 및 법령 정비를 통해, 섬 지역 소형공항 면세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국토외곽 먼 섬의 정주기반 개선 및 미래 발전을 위해 신안군, 옹진군 등과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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