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내린 호우로 섬 일주도로 북면 섬목~죽암 구간에 낙석이 발생한 데이어 울릉읍 도동리 삼거리에 토사가 쏟아졌다.
울릉도에는 22일 오전 현재 149.7mm의 강수량을 보이는 가운데 오전 6시께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가장 중요한 간선도로인 울릉읍 도동리 삼거리(저동방향)에 토사가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차선 한 방향이 토사에 덮였고 경찰이 차량을 한 방향으로 운행을 유도했다. 울릉군은 신속하게 굴삭기를 투입해 토사 제거에 나서 오전 9시 현재 완전히 제거했다.
울릉도에는 이에 앞서 21일 오전 8시께 섬 일주도로 북면 섬목~죽암 구간에 낙석사고가 발생, 도로를 통제하고 제거작업에 나서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추가 낙석이 발생이 우려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울릉군은 21일 밤부터 이 구간은 물론 낙석, 월파 등 위험이 있어 섬 일주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한편, 울릉도근해와 동해상에는 풍랑경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이틀째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