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1512함 경비함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한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1512함이 대형 함 해상특수기동대 부문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2, 3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회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대형함정 37척, 중형함정 42척이 참가해 해상 임무 수행 핵심 수단인 고속단정 운용과 단속역량 수준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함정 1척, 우수함정 1척을 선정했다.
경연은 1일 차에는 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 운용 등을 평가하는 육상경연을 시작으로 2일 차 모의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검문검색 과정 등을 평가하는 해상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6월 실제 대응사례를 비롯해 무인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 채증 고도화 방안과 해상사격술 향상을 위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마네킹 표적 설치 추진 실적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환경 서장은 “우수함정 선정을 이끌어낸 1512함 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수 함정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발전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