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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공원서 물장구 치다 승마휴양림서 꽃마차를… 영천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2-07-20 21:17 게재일 2012-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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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고강변
영천지역은 알려지지 않은 휴가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임고 강변공원이 그곳이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임고강변공원은 지난 2009년 53억원을 들여 4만4천㎡의 물놀이장과 분수, 다목적운동장, 농구장, 족구장, 정자, 음수대,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캠핑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암벽에 조성된 높이 60m, 폭 25m의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더위를 잊게 한다.

강변공원은 강폭이 넓고 강 주변 공간을 공원화해 연간 10만명의 관광객과 여름 피서객이 몰리는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물장구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또 자연적으로 사계절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송사리 잡기와 다슬기를 채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피서지로 적격이다.

강변공원에 인접해 다른 볼거리가 있다. 지난 2008년 영화배우 이병헌과 수애가 주연한 `그해 여름`을 촬영했던 정용준씨 고택이 있다.

인근의 임고초등학교의 오래된 숲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을 차지했다. 100년이 넘은 은행나무 등 아름다운 나무숲은 방송사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또 지난 5월 24일 포은 정몽주 선생의 서거 600주년을 맞아 성역화 준공식을 한 임고서원이 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서원과 유물전시관, 체험관, 선죽교, 연못과 조옹대 등이 만들어져 있다.

근처에 운주산승마휴양림과 승마체험, 꽃마차를 타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알뜰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녕면에 위치한 치산계곡은 아름다운 숲과 8㎞에 달하는 계곡이 있고 조선 숙종때 지은 수도사가 있어 연간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는 이름난 관광지다. 영천/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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