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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휴양림서 `뼛속 오싹` 물놀이와 둘레길 산책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7-20 21:17 게재일 2012-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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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를 묻었다 해 은척(銀尺)이요 군주의 자태와 위엄이 서렸다고 성주봉이라 불리운다.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천상의 피서지가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산 50번지의 성주봉자연휴양림이다.

지난 2001년 6월에 개장한 성주봉 자연휴양림은 벌써 11년째를 맞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피서객과 휴양객이 넘쳐난다. 주봉인 남산(南山 821.6m)과 성주봉(606m)기슭에 자리잡은 성주봉자연휴양림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을 있는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도 으스스 한기를 느낄 만한 깊은 계곡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의 집을 비롯해 야영장, 물놀이장 등 모든 시설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성주봉자연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8동과 단체를 위한 산림휴양관 11개실, 산림수련관 8개실 등이 숲속에 숨겨진 듯 앉아 있고 76개의 야영데크와 5곳의 텐트장, 캠프파이어 장, 강당, 족구장 등이 있다.

이밖에도 편히 쉴 수 있는 정자와 취사장, 구름다리, 물놀이장 2곳, 분수시설 등은 덤이다. 특히 150m에 달하는 천연 암벽등반 코스와 잘 정비된 산책로, 독특한 산행코스(5개소) 등이 잘 구비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금불초를 비롯한 15종의 야생화 1만8천본과 감초 등 100여종의 약초를 관찰할 수 있는 약초동산과 약초길, 성주봉생태숲 그리고 올해 6월에 새로 만든 한방둘레길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주봉자연휴양림만의 자랑거리다.

휴양림 인근에는 국내 유일의 상주 동학교당과 전통사찰인 황령사, 전통한옥으로 1천600년께 지어진 우복 정경세 선생의 종가 등이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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