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포항 중앙고 교사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가족제도의 변화로 노인들은 점차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가족에게서 멀어지고, 사회경제적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에 따른 고독, 빈곤, 질병, 요양보호, 심리적 문제 등 노인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하여 대처해야 한다.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들을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인에 대한 주택, 교육, 소득, 의료, 인권에 대한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노인의 소득, 고용, 의료, 보험 서비스의 결여와 노인 학대와 노인 자살의 증가 등으로 사각지대의 존재가 생기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미래의 고령화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노인 친화 산업을 유치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노인 친화 산업으로 노인전문병원, 노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이 있다. 노인 친화 산업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는 상황이지만 국민적인 여론을 끌어들여 국가적 투자와 민간 투자를 확대하여 노인 친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올 것이다.노인의 사회참여 형태는 다양하다. 특히 노후생활의 만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로는 자원봉사활동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단체 활동, 평생교육, 취미활동 등이 있다. 노인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전체의 12.1% 정도로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가 부족한 상태이다. 노인의 자원봉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필요성과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봉사수요처의 개발, 보호·보상제도를 통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노인복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통하여 어느 한 대상층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시설보호 중심의 선택적인 노인복지가 아닌 재가 중심의 보편적인 노인복지를 지향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소득보장과 의료보장, 요양보호 그리고 노인의 여가 활용과 사회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물론 복지 사각지대의 대상자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정부 예산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이다. 인력의 부족에 따른 부분, 민간과 공공의 네트워크가 잘되지 않는 부분, 중복 수혜자로 인한 예산의 소비에 대한 부분까지, IT 분야의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즉, 행안부와 복지부에서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를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미래의 고령화 산업과 저출산에 노인 인구증가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