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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가적 위기 상황

등록일 2021-07-20 20:09 게재일 2021-07-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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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구 포항 중앙고 교사
권윤구 포항 중앙고 교사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 상황이 닥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코로나19의 4단계 적용기준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확진자 수가 계속 1천400명을 넘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에 있는 영업점들이 4단계 방역 수칙을 적용받는다. 학원, 독서실, 카페도 코로나19의 4단계 대응을 하여 손해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은 엄청난 손해를 감내해야 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 전 단계를 알 수 없는 잠재적 감염자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바뀐 7월 사회적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면 서울과 수도권이 가장 심각하다. 최근 홍대 거리와 쇼핑몰, 그리고 노래방과 유흥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보도가 연일 방송되고 있다.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트린 것이 아닌가 싶다.

‘1차 백신 접종을 하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 경제 정책 방안과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 국민의 경제발전을 위한 국가로서 경제적으로는 잘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역 대책으로 보면 부정적인 면이 크다. 또한 방역이 잘못되면 국민에게만 참고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다. 백신도 엄청 많이 맞고는 있다. 그러나 31%를 간신히 넘긴 상태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방역 수칙 4단계 적용이 시작되었지만 지방은 1, 2단계로 유명 관광지 숙박업소는 방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확진자의 70% 이상이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이다. 수도권의 무증상 젊은층을 중심으로 비수도권까지 초유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대한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정부의 방역 수칙을 최대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영토가 매우 좁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이면 도착한다. 그래서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이 하나가 되어 발 빠른 대처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서울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하나의 사회적 거리 질서 방역 단계로 통일해야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사회적 거리 질서 단계를 분리할 경우 국가적 방역이 매우 어렵다. 수도권을 잡으면 비수도권이, 비수도권을 잡으면 수도권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 지금은 엄청난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대한민국은 지혜롭게 이겨나가야 한다. 특히 국가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국민의 대단한 힘이 결속력을 가진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권회복운동으로 전 국민이 합심하여 일본에 대한 국채를 갚아 경제적으로 독립하자는 운동과 1997년 IMF 구제금융으로 당시 대한민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은 자신이 소유한 금을 자발적인 희생정신으로 내어놓은 금 모으기 운동이다.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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