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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 가창면, 수성구 편입 반대”

하중환 대구시의원은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키로 언급한 것과 관련, 반대 뜻을 표명했다.하 시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행정계획 수립에 대한 재량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남용을 경계하며 엄격하게 타당성을 검증하고 일부 주민이 아닌 전체의 의견을 종합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대구시는 무계획적이고 충동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면서 대구시가 보호해야 할 달성군의 자치권이 무시되고 주민의 행정신뢰를 저버리는 등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행정구역 변경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는 가창면과 수성구가 아닌, 달성군과 수성구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대구시가 가창면 주민과 수성구민의 의견만을 물으려 하는 것은 달성군의 자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이어 “달성군수와 달성군의회 의장이 반대를 공식화하는 등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대구시는 가창면 주민에게 행정구역 편입으로 인한 이해득실과 앞으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 후, 행정구역 변경은 달성군민 전체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제시했다.하중환 시의원은 “주민 혐오시설이 가창면으로 이전되지 않는다는 약속도 없고 가창면의 행정구역이 변경되면 가창면은 도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쓰레기통이 될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4-13

달성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반대

대구 달성군의회는 지난 7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대구시의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에 관해 강한 유감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의회는 성명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타진하고, 충분한 논의와 함께 주민의 화합과 통합을 목적으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정책’은 주민들의 반목과 분열만 가져왔다”며 “대구시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향후 달성군이 미래를 위해 수립한 교육, 문화·관광, 일자리, 복지·건강 등의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행정 부작용에 관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가창면의 발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는 밀어붙이기식 편입정책은 가창 주민의 행정 서비스, 교육, 복지 지원 혜택 감소 등 실생활에 많은 불편 사항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달성군 가창면의 역사와 정서를 끊어내는 일임을 명심하고, 27만 달성군민의 뜻을 모아, 대구시의 일방적인 편입 추진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달성군 주민의 화합과 통합을 위배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주민을 위한 가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0

“10년 방치…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해야”

대구 수성구의 장기간 방치돼 오고 있는 지역 최대 복합쇼핑물 ‘롯데몰’과 관련, 구의원이 지자체의 강한 행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김경민 대구 수성구의원(국민의힘, 수성1가, 2·3가, 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사진)은 지난 28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수성구청이 행정적으로는 권한이 없거나 영향이 미비할 수 있으나,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대형 사업인 만큼 지역의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전담 부서 및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에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전담반 설치를 요청함과 동시에 시범적으로 가칭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수성알파시티의 실질적 운영 권한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시에 있기에 수성구청의 역할이 애매한 상황이다.하지만, 행정구역상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기에 수성구청 역시 사업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며 직접적인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판단이다.특히 김 의원은 오랜 시간 동안 롯데몰이 수성구에 방치돼 오는 동안, 관련 계약 자료 및 사업 자료 등 어떤 행정 서류도 수성구청에는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김경민 구의원은 “장시간 방치돼 오고 있는 이러한 사업의 경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수성구민에게 돌아간다”며 “사업의 주체가 오랜 시간 부지를 방치하며 공사장은 도시의 흉물로 자리 잡았고, 알파시티 입주를 원하는 여러 기업이 기회를 빼앗겼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초기에 부지를 매입한 롯데는 이득만 봤을 뿐, 우리 지역은 아무런 혜택도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상황을 통해 우리는 행정력이 가지고 있는 힘과 효율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아야 하며, 제대로 된 행정이 이뤄졌을 때, 장기간 풀지 못하던 문제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14년 롯데 자산개발은 대형 쇼핑몰 조성을 위해 알파시티 내에 약 7만7천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6년 뒤, 롯데 자산개발은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2020년 건축허가를 시작으로, 2021년 5월 첫 삽을 뜨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롯데몰 건설이 시작됐다. 그러나 롯데몰 사업은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러 요인을 빌미로, 터파기 공사만 몇 년째 이어져 왔으며, 롯데몰 부지는 흉칙한 공사장의 형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욱기자

2023-03-29

“동구만의 독창적 입시교육플랫폼 필요”

초선인 대구 동구의회 이진욱(국민의힘, 신천·효목동) 의원이 동구의회 입성 후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중책을 맡으며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의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하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소문나 있다.무엇보다도 이 의원은 동구의 교육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는 이미 대구시교육청 면담을 3차례나 가졌으며, 최근에는 신천·효목 지역 통합학교 신설과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에 앞장섰다.이 의원은 동구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 복합적인 문제는 체계적인 의정활동 계획 수립 및 실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만의 전략적인 체계도를 만들었다.우선 동구 교육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 정책 자료를 수집했다.이어 타지자체와 사례를 비교한 후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검토하고, 교육발전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관계 기관(대구시교육청 등)의 협력도 이끌어내고 있다.지난해 열렸던 제322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효목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주여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환경 등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신천·효목동에서는 가장 큰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인 태왕메트로시티와 동대구2차비스타동원 인근에 있는 유휴부지에 초·중등 통합학교를 건립하고, 동구만의 독창적인 입시교육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며, 신·구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주민화합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초선이지만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주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이진욱 의원은 “주위로부터 ‘천천히 가라, 그러다 지친다’라는 걱정 어린 조언을 듣기도 했으나, 교육환경 개선 등 저의 의정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많은 격려와 감사 표현 DM(문자 등)으로 인해 힘을 낼 수 있었고, 지난 의정생활은 행복하고 보람됐다”면서 “향후 의정활동 역시 ‘이진욱이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처음 약속을 늘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3-28

“집행부는 의회의 눈 가리지 말라”

대구 달서구의회 박정환 의원(복지문화위원회)이 지난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신뢰 형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박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바른 정책집행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집행부가 달서구의회를 거수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는 주민이 낸 세금이 똑바로 쓰이도록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데, 집행부가 이러한 의회의 두 눈을 가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집행부 한 부서에서는 특정 체육시설 5개를 건립하고자 했지만, 상임위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선 2개만 짓는 것으로 심의·의결했고, 집행부는 이 경우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예결위는 증액된 예산을 승인했다”며 “필요하다고 주장한 체육시설은 1개만 짓고, 남은 예산은 다른 곳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통계목이 시설비, 산출근거가 생활체육시설 조성으로 돼 있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의회에서 심의한 예산안에 기재됐던 내용이 발간된 예산서에서는 사라지고, 의회에서 설명한 내용과 집행되는 구체적 사업이 달라도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주장한다면, 결국 의회는 집행부의 설명을 더는 믿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통해 달서구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신뢰를 쌓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명백한 진상 규명과 구청장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8

“국회·군부대는 부대 이전 적극 대응해달라”

대구 수성구의회가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을 촉구했다.28일 수성구의회는 본회의 산회 후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 수성구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고, 지역사회 발전 대계를 이루는데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의원들 전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성명서에는 국가 안보에 대한 군 부대의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그들의 지속적인 주둔이 수성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수성구에는 지난 1968년 이래로 수성구 전체면적의 3.5%에 해당하는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해왔다. 이와 관련, 부대의 지속적인 주둔은 도시공간이 단절되거나 지역별 정책추진과 수성구의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또 현재 대구 인근 지역에서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현상을 설명했다. 군부대를 이전 할 시 민간을 살릴 뿐만 아니라 군도 군을 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민군상생에 부응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이에 수성구의회는 민군상생 차원에서 국회에서 ‘도심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에는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군부대 이전을 빠르게 추진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날 수성구의회는 의회 차원에서 수성구 군부대 이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배광호 의원은 “55년의 긴세월 동안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여러 가지 손실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국회와 군부대는 발의된 특별법에 맞춰 수성구 군부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것”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 황선우·장재혁 공동회장과 김정우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8

징계·구속 구의원의정비 지급 제한

대구 서구의회가 대구지역 최초로 의원 징계나 구속 시 의정비 지급을 제한 한다. 관련 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안보다 더욱 강화된 것이다.서구의회는 지역 구·군 의회에서 가장 먼저 의원이 비위행위 등으로 구속되거나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으면 의정비 지급을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서구의회는 의원 의정비로 의정활동비 110만 원, 월정수당 190만4천580원을 지급하고 있다.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안과 다른 지자체 개선안 등을 두고 논의해 의정비 지급 제한 관련 조례안을 이번 임시회에 바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다음날인 15일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운영위원회안으로 채택하고, 21일 3차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지방의회의원 의정비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243곳 지방의회(광역 17, 기초 226)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권익위에 따르면 현재 243곳의 지방의회 중 대구 수성구를 포함한 10곳 만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조례안은 구속 시 의정활동비만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채택된 개선안은 구속 시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또, 출석정지 징계 시에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여비를 전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이는 애초 권익위 권고안인 출석정지 시 1/2 감액보다 강화된 것으로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뿐만 아니라 여비도 포함해 전액 미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김진출 서구의회의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의원이 구속 또는 출석정지 징계 시에도 의정비를 지급했던 불합리한 관행이 근절되고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청렴한 서구의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1

“몸으로 느낀 시민 고충, 의정 반영 최선”

이만규 의장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20일 ‘대구로’택시 일일기사로 변신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은데 이어 지난 3일 두번째 대구로택시 일일기사로 대구시내 전역을 운행하며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이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지역의 민심을 살피고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택시면허증을 취득했으며, 대구로택시 운행을 위해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신규채용자 교육을 받고 직접 일일기사로 변신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이 의장은 “민생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대구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제가 시의회 의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은 초유의 물가상승과 각종 공공요금과 교통비 인상 등으로 불안해 하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구공항에서 탑승하신 승객에게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현재 진행상황과 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 등 대구시의 정책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택시체험을 통해 들은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구로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 “시민들은 대구로택시의 쿠폰발행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칭찬을 보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택시탑승이 부담스러운데 할인쿠폰 발행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며 “택시이용 승객분들에게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안심귀가서비스,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 등 대구로택시의 여러 정보를 승객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직접 운전해보니 손님을 잡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손님이 없어 택시업계의 고충을 체감했다. 법인택시는 부제해제, 택시감차 문제, 대기업 택시앱의 높은 수수료 등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으나 법인택시와 개인택시가 상반된 의견이 있다”면서 “양측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은 “점심시간에 들린 기사식당에서 지난번 운행 때 만난 기사님 몇 분을 우연히 다시 만나 화장실 이용 문제가 잘 처리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 뿌듯했다”며 “일일택시기사 체험은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복원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7

“동구 최대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

“현재 동구의 가장 큰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입니다.”김재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은 올해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K2 후적지 개발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확정됐으며, 현재 동구의 가장 큰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이다”면서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그동안 동구 발전의 약점이 됐지만 이젠 이 넓은 땅이 동구의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회는 주민들의 단결된 힘을 하나로 응집해야 한다”며 “이번 회기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적지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대구시·중앙정부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경북대병원·공공기관 유치 등도 주요 현안으로 들었다.동북권 유치가 유력했던 ‘제2대구의료원 추진’이 무산되면서 현재 이전을 논의 중인 경북대병원을 동구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동구의회의 입장이다.김 의장은 “동구는 타 구·군과 달리 주민들이 가깝게 찾을 만한 대형병원이 없어 열악한 의료환경을 갖고 있다”며 “경북대병원을 동구 신서혁신도시 인근 안심 그린벨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10만평 이상의 부지가 마련된 점은 물론, 경북 경산과 영천 등에서도 접근하기에 교통편이 굉장히 좋은 위치가 장점”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신서혁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이어 나가는 것 역시 올해의 목표라고 했다.김재문 의장은 “동구의회는 올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으며, 항상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민생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07

“통합신공항 특별법, 2월 내 통과 총력”

박소영 대구시의원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핵심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올해 상반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고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만1천호를 넘어서는 등 2023년 대구는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박소영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건설교통위원에게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와 대구 미분양 아파트 해소 방안 등을 들어봤다.-작년 9월 구성한 통합신공항 특별위원회의 활동과 향후 활동계획은.△특위 구성 후 11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에 이어 12월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시 민·관·정 간담회를 여는 등 총력전으로 나섰으나 안타깝게도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여야 정치권의 극한대립 상황이 풀리지 않아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해를 넘겼다. 2월 회기에 집행부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시민단체, 경북도의회, 군위·의성군의회와 간담회 개최,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 관계자 방문, 대시민 홍보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역량과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으로 특별법이 2월 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후 특별위원회의 운영 방향은.△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2030년 개항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제도적, 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신공항특별법안(제11조제4항)에 대한 규정 외에도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 제정 등 주민지원 대책과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 등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물량이 1만1천호를 넘어섰고 올해 3만호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등 지역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다. 대책은.△대구시는 민간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직접적인 제한의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시장의 조절기능에만 의존해 온 결과, 급속한 미분양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그동안 미분양 주택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으나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대구시의회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분양해소와 주택시장안정화를 위한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대구시 민선8기가 들어서며 도시철도 순환선과 지선 계획이 백지화되거나 연기됐는데 이에 대한 의견과 바람직한 방향은.△민선8기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면서 사업비용 문제와 교통혼잡 문제 등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폐기하고 노선도 새롭게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오랜 논의와 연구결과로 확정돼 추진되어 왔던 도시철도 순환선사업이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 점에 대해서는 그 과정이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사업비용 증가 문제와 교통영향분석 등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모아 그 다음 대안의 순환노선을 연구해야 더욱 원활하게 순환선이 건설될 수 있을 것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31

“미래성장기반 구축·일자리문제 해결 가장 큰 현안”

“양방향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 하겠습니다.”전영태 대구 수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은 9대 의회를 이끌어 갈 키워드로 ‘소통과 공감’을 내세웠다.특히 수성구의회는 대구 최연소 부의장 탄생 등 젊은 초선의원들이 대거 입성한 상황이기에 소통과 공감이 중요한 입장이다. 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반반 나누어 가진 8대 의회때와는 달리 현재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기에 더욱 많은 교감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했다.전 의장은 “지방의원은 거창하게 정치를 한다기보다는 내가 사는 곳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불편한 문제들은 없는지, 진정성을 갖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젊은 초선의원들은 의욕이 넘치는 상황이고, 재선 및 다선 의원들은 노련미가 넘치기에 이들이 힘을 합치면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잘 살려 집행부 감시역할이나 정책마련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전 의장은 수성구가 중점적으로 챙겨야 할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과 함께 지역경제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에 올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또 수성구의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했다.전영태 의장은 “현재 수성구는 군부대 이전을 통한 대형병원 유치, 경산시와 청년친화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알파시티 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국제학교 설립, 드론택시 공항 조성, 연호지구와 대공원 개발, 법원 후적지 개발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설치, 연구단체 운영 등과 함께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집행부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욱기자

2023-01-24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해야”

대구 동구의회가 중단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계획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25일 동구의회는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이진욱 의원(신천·효목동)이 지난 25일 대표 발의하고, 동구의회 17명이 공동발의 했다.앞서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선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경제성 향상 방안 용역을 중단하고,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과 3호선 연장을 연계해서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중단 의사를 밝혔다.동구의회 측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은 안심뉴타운지역과 대구혁신도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공항통합이전 후적지 개발 및 군위편입에 따른 대구 동남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연장의 이유로 들었다.이에 이들은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대표 발의자 이진욱 의원은 “동구주민들이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중단으로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한편, 동구의회는 대구 교통공사 사장을 방문해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7

“달창저수지, 유원지로 개발할 때 됐다”

곽동환사진 대구 달성군의원이 ‘달창저수지’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곽 의원은 18일 제300회 달성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달창저수지 개발사업은 살기 좋은 달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곽 의원에 따르면 달창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지난 1963년에 착공해 1972년에 준공된 달성군과 창녕군에 걸쳐 약 126만㎡(약 38만평)에 이르는 대구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지난 1995년 달성군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1999년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했고, 이후 여러 방법으로 유원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인해 유원지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 상황이다.곽 의원은 “이제는 주변환경이 많이 변화돼 유원지 개발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가질 필요가 있는 시기가 왔다”며 “현풍·유가 지역은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돼 주거와 상업, 공업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가 됐으며, 구지는 대구를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현풍·유가·구지에 8만 명이 거주하는 하나의 소도시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달창저수지는 역사 기념물과 벚꽃길, 비슬산, 도동서원 등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들이 풍부한 곳”이라며 “인접 지역인 창녕과도 상생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곽 의원은 “달창저수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달성군과 창녕군이 힘을 합쳐 저수지 둘레 산책로를 조성하고, 공연시설 및 음악분수 설치해야 한다”면서 “또한, 물놀이를 위한 수상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저수지 주변 상가 구획정리 및 저수지 인근 오토캠팅장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18

대구시 기금·특별회계 폐지 원안대로 통과

대구시의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 폐지 관련 개혁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14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정례회 때 심사를 유보했던 2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그동안 심사가 유보됐다가 처리된 안건은 메디시티기금과 중소기업 육성 특별회계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이다.또 건설교통위원회도 대구시 집행부가 이번 임시회에 새롭게 제출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특별회계 폐지 안건을 이날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보다 앞선 지난 9월 정례회 때에는 사회복지기금과 시립예술단 진흥기금, 체육진흥기금, 인재육성기금, 양성평등기금, 남북교류 협력 기금, 농촌지도자 육성기금, 기반시설 특별 회계 폐지안이 통과된 바 있다.특히 애초 폐지하기로 했던 신청사 건립 기금은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대로 두기로 했고 도시철도 특별회계는 법적인 문제로 제외됐다.이번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로 대구시의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는 법정, 의무 기금과 특수용도 기금, 수시 발행과 상환이 발생하는 기금 등 모두 10개만 남게 됐다.폐지된 기금에 하수도사업회전기금을 더한 2천여억원의 가용 재원은 모두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그간 심사를 유보했던 특별고문 설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앞선 상임위처럼 원안대로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이곤영기자

2022-10-16

지역 청년 예술인 활동 기반 ‘육성·지원 조례안’ 제정된다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제정된다.대구시의회 정일균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20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 남았다.이번 조례안은 대구시 청년 예술인을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려는 것이다.주요 내용은 △청년 예술인의 육성·지원에 필요한 제도와 여건 조성 △관련 단체의 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매년 시행계획 수립 등이다.또, 청년 예술인의 육성 및 지원 시책 등에 관한 심의를 위해 청년예술진흥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청년 예술인 관련 정보 제공, 교육 지원, 청년 예술인 기획 및 창작공간 지원, 문화예술 관련 창업 등 일자리 연계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정일균 의원은 “대구지역의 많은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직업예술인으로서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활동 무대를 이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정착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9-20

달서구의회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 채택

대구 달서구의회 18일 ‘제290회 달서구의회 임시회’를 개최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이번 결의대회는 청사건립기금 폐지 이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연차별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및 로드맵 제시를 촉구하고, 2026년 신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대구시민의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다. 채택된 결의안은 관련 기관으로 발송했다.이들은 19일 대구시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김해철 의장의 결의문 선창에 따라 의원 24명이 함께 결의문을 낭독한 뒤 대구시 및 대구시의회에 전달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다.박정환 운영위원장은 “우리 달서구의회는 지난 2019년 12월 시민에 의해 민주적 공론화와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결정된 대구 신청사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과 청사건립기금 폐지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제시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해철 의장은 “기금폐지 후 신청사 건립에 대해 연차별 소요예산이 얼마인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안이 없는 만큼 예산편성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신청사 주변을 지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