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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대구시의원, 오락가락 번복하는 대구시의 행정 질책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1-04 15:26 게재일 2025-1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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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의회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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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김재용(북구3) 의원.

김재용(북구3) 대구시의원은 4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정책의 일관성 부재는 행정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적지 및 북부화물터미널 개발, 농업기술센터 이전 철회는 모두 대구시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이 초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후적지 및 주변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북구 주민들은 도매시장 이전 후에 베드타운이나 시니어타운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도매시장 종사자, 인근 상가와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부실한 용역 결과로는 행정에 대한 신뢰는 더욱 무너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농업 수요 증가로 이전이 불가피했음에도 충분한 설명 없이 돌연 철회했다”며 “당초 북부화물터미널 부지로 이전했다면 환매권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22년 도매시장 농산A동 화재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재축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이전 사업을 핑계로 현 도매시장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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