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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60년 명문사학 위치 굳히기 앞장”

학교법인 회당학원은 20일 위덕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대한불교진각종 증광 사감원장, 회정 전 통리원장을 비롯해 회당학원 법인임원, 산하학교인 위덕대학교 서남수총장, 신교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양택근 이사장의 취임식을 했다.이날 취임한 양택근 이사장은 지난 11월20일 학교법인 회당학원 제410회 임시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양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회당학원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명문사학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며 “위덕대학교를 비롯한 산하 중고등학교를 시대적 요구에 맞는 운영과 혁신을 통해 한단계 한단계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회당학원 양택근 이사장은 지난 1985년 대한불교진각종 식재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시복심인당, 보정심인당, 명륜심인당 주교와 심인중학교 주임정교, 제9·12대 종의회 의원, 사감원 사감부장, 통리원 건설부장, 문화사회부장, 포교부장, 포항교구청장, 부산교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유지재단 감사, 회당학원 감사, 제32대 사감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삼매야계단 계사와 회당학원 이사, 대구교구청장, 제13대 종의회 의장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21

경북교육청 인사적체 해소된다

경북교육청이 내년 1월1일자로 서기관 2자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2개 과장자리를 비롯, 안동도서관장, 경북교육연수원 총부부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서기관급 4명의 승진에 이어 사무관 20명(행정 14명, 기타직렬 6명)이 승진대열에 동참, 근래들어 큰 폭으로의 승진이동이 예상된다.신설기관은 적정규모학교 추진단(4급), 공보담당관(4급)이다. 적정규모학교 추진단은 농어촌과 산지가 많은 경북의 지리적특성상 소규모학교가 많아 이에대한 충분한 검토와 대비를 위해 만들어졌고, 공보담당관은 과거 홍보담당관 자리로 기획조정담당관 직제신설로 잠시 없어졌다, 이번개편에서 교육감 직속기관으로 재탄생했다.이에따라 교육지원청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해 본청에 오거나, 이와반대로 본청에서도 외청으로 나가는 등 인사이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3급 상당의 공모 감사관은 최종후보 3명중 2명은 감사관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저점수 70점을 채우지 못해 탈락하고, 현 박선용 감사담당관 단독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교육청은 올초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되는 조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달성교육지원청이 기존 2과에서 3과 1센터로 조직개편돼 1개과와 1개센터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현재 공석중인 남부도서관장(3급), 과학교육원 총부부장(4급) 등 부이사관급 1개, 서기관급 1~2개 자리와 사무관 10명이 승진 예정돼 있어 경북에 비해 인사폭이 적을 전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2-21

“영진전문대 정말 대단해요”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전문대학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영진전문대학은 18일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전문대학부문에서 고객만족지수 89점을 기록, 이 분야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영진전문대학은 올초 `201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전문대학 부문 1위에 이어 NCSI부문에서도 1위를 해 겹경사를 맞이했다.이와 같은 성과는 기업요구에 맞춘 주문식교육에 대해 기업체에서 우수 인재 채용이라는 화답을 해줌과 동시에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함께 동반 상승한 것이라고 이 대학은 분석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취업률 79.3%로 교과부의 고등교육기관 취업률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가`그룹(졸업생 2천명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부문에서 전문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210명, LG그룹 계열사 237명, SK하이닉스 72명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체에 모두 782명을 입사시키는 성과를 일궈내 주변대학의 부러움을 사고있다.영진은 올 한 해에만 △국가고객만족도(NCSI) △취업률 △교육역량강화사업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기부 대상(大賞) 등 모두 여섯 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최재영 총장은 “전문대학의 고유영역인 실무중심의 교육, 낭비 없는 교육과 견실한 산학협력 활동, 지역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대학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9

김천 아포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김천아포초등학교가 2012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하는 것으로 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아포초등학교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와 인성 리더 기르기`라는 주제로 으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포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실천하면서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높였다.또 과학과 수학, 예술영역을 융합해 주제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고 `아포융합인재 축제`를 열어 학생들이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는 장도 만들었다.특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참 인성을 기르기 위해 융합형 인성 프로젝트 수업과 협동학습을 활용해 교과와 연계하는 인성교육을 했다.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도록 체계적인 인성 힐링 프로젝트와 예술, 스포츠 활동도 했다.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학력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존의 객관식 선택형이 아닌 창의 서술형 평가로 바꿔 교과지식 암기보다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 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2-12-19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 `제1회 학생연구윤리교육` 실시

최근 서울대 수의대 강수경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으로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울산대가 초·중등 과학영재들에 대한 연구윤리 교육을 진행했다.울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한성홍)은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울산대 시청각교육관 다매체강당에서 과학영재교육원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학생연구윤리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 배한동 경북대 명예교수(윤리교육전공)는 `대한민국 미래 인재를 위한 연구윤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기본개념을 설명한 뒤 표절, 위조와 변조, 중복게재, 부당한 저자 표시 등 부정사례들을 소개했다.배 교수는 “과학자는 자신의 연구에 책임질 줄 아는 자질이 우선”이라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과에 집착하는 것은 과학도로서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윤리의식을 강조했다.한성홍 원장은 “국가과학기술의 경쟁력은 연구윤리 확립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학생 시절부터 연구윤리와 학습윤리를 일깨워주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오는 2013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2013 과학영재 융합·창의캠프`를 열어 여러 분야의 지식을 조화롭게 융합해 학습하는 능력과 융합적 사고방식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9

“경주시 노인의 건강한 삶 책임진다”

위덕대학교 파워워킹 청년사업단(단장 사회체육학부 박진기 교수)이 지난 17일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0개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발표회는 지난 2월 경주시에서 주관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위덕대학교 파워워킹 청년사업단이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실시됐다.청년사업단은 지난 2월1일부터 경주지역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프로그램은 수중걷기(아쿠아로빅), 토구볼·발란스볼을 중점으로 수업을 실시됐으며, 또한 하체근력강화운동(라인댄스, 에어로빅, 요가스트레칭, 태권무) 등의 과정으로 주3회 월12회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과정은 경주시 거주 전국가구 평균소득 120%이하 만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월평균 158명을 대상으로 약 1년 동안 총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진행된다.위덕대는 이 사업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노인들은 활동량을 늘여 신체는 물론 삶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진기 청년사업단장은 “추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인 저소득층의 노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했던 수업 프로그램에서 개선 보완해 질적으로 향상된 내용으로 노인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9

의식·무의식 사이 `임계전이 현상` 규명

▲ 김승환 교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이자 결론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한 영화 `인셉션(Inception)`. 이 영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인간이 개입해 생각을 훔치고 현실을 바꾸는 설정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무의식 영역인 `림보`에서 주인공은 기억에 의존해 새롭게 세계를 구축한다. 이처럼 `의식과 무의식은 한꺼번에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이 국내에서 밝혀졌다.포스텍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최지현 박사 공동연구팀은 살아있는 쥐를 이용해 생체의 뇌신호를 통해 의식의 상태를 정의하고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전환될 때 일어나는 `임계전이 현상`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이 연구는 특히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뇌에서도 부분적으로 깨어 있는 뇌부위가, 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뇌에서도 부분적으로 활동이 정지된 뇌부위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대뇌피질시상회로 내에서 밝힌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는 과학 뿐 아니라 철학, 의학은 물론 예술적 관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제지만, 아직까지 수수께끼가 많은 분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공동연구팀은 걷고 있는 쥐에 마취제를 주사한 뒤 운동과 촉각인지에 관련된 신호를 대뇌피질과 시상회로에서 측정, 뉴런이 정보전달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특정한 뇌파를 추적했다. 이들은 통계물리학적 방법을 신경과학에 적용, 뉴런이 정보전달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변수로 만들어 의식과 무의식의 과정을 설명했다.그 결과 의식을 잃거나 찾을 때 뇌의 상태가 급작스럽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두 상태 사이에서 큰 요동을 보이며 바뀌는 `임계전이 현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변화가 자성계(磁性界)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변화 과정에 따라 서로 다른 경로를 따르며, 이 과정에서 의식과 무의식 상태가 공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물리학과 신경과학의 학제간 연구로 일궈낸 이 연구성과는 의료사고 방지 등을 위해 학계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대리표지자(surrogate biomarker)`개발에도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의식과 무의식 상태의 정보흐름 구조를 규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임계전이(Critical Transitions):물질의 상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한 상태와 다른 상태 사이의 경계 지점에서 큰 요동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과정 중에는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크게 다른 반응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9

포항이동중, 100대 교육과정 전국 최고

포항이동중학교가 `2012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즐거운 학교·행복한 학교·명품A+ 학교`를 교육지표로 실용영어 확산, 창의적 영어교육방안, 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포항이동중은 지난해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최우수학교에 다시 한 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선정·격려하고, 교실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학교교육과정의 질적수준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다.포항이동중은 교과집중이수제, 탄력적 블록타임제, 수요자 맞춤형 교수·학습 활동 등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학생동아리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공감·소통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창의적 평가방법 개선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알차게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현장실사가 중심이 된 이번 심사과정에서 포항이동중은 단연 전국 최고의 교육수준을 보여줬으며 현장실사단의 감탄과 칭찬을 자아냈다./박동혁기자

2012-12-17

청소년 `얼리버드` 강요 성적·인성에 도움 안돼

“일찍 일어나는 새(Early Bird)가 벌레를 잡는다(영미권), 아침 시간은 입에 황금을 물고 있다(네덜란드), 일찌감치 눈을 붙이고 일찌감치 일어나 건강하라(중국)…”동서양 속담에서 성공의 비결로 꼽히는 `일찍 일어나기` 습관이 실제로 청소년들의 학업이나 인성에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대구교대 특수교육과 이기정 교수팀이 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1·2차년도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연구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264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277명이다. 연구진은 기상시간이 학생들의 자존감, 국어·영어·수학 학업성취도, 신장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를 통해 분석했다.이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기상시간이 빨라져도 자존감, 성적, 키 발달상태가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상시간이 늦어질수록 초등학생은 자존감과 키 수치가 높아지고 중학생은 국·영·수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이 교수팀은 “외국 연구에서도 청소년은 저녁형 인간의 생체리듬을 보인다고 한다. 이들에게 오전 7시30분이나 8시 같은 등교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저해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많은 청소년이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모습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이미 낯선 광경이 아니다. 이른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2-12-17

울산대-日 애히메대-대만 가오슝 제1과기대

한국과 일본, 대만의 대학이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울산대학교와 일본 애히메대학, 대만 국립가오슝 제1과학기술대학 등 동아시아 3개 대학 총장은 지난 13일 일본 애히메대학에서 `동아시아에 걸친 대학교육의 신지평`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또 이날 3개 대학은 일본 애히메 현이 국제화시대 글로벌 소양을 갖춘 인재를 대학과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양성한다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 3개 대학 총장과 일본 애이메 현 부지사는 `글로벌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이철 울산대 총장은 “물자와 지식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무한경쟁시대에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적응하는 국제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세련된 외국어 구사능력과 세계적 안목을 키우는 국제화교육 △현장적응력을 배양하는 산학일체화 교육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 울산대 사례를 국제화 교육 방안으로 소개했다.천쩐위엔 대만 국립가오슝 제1과학기술대학 총장은 “국제화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및 교수 교환, 학문적 교류,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대학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세가와 준지 애히메 현 부지사는 “애히메 현이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 대만의 대학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17

경북교육청 `통큰` 학교급식 투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에 대해 연이어 통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경북교육청은 내년도 읍지역 초·중학생까지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236억원의 예산편성에 이어 급식환경개선에 262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한해 교육청은 급식부문에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보수적인 이영우 교육감의 스타일상 학교급식에 이처럼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에대해 일선학교와 전교조 등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 일부에서는 급식시설 예산확대로 학교시설환경개선이 소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는것도 사실이다.이에대해 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사업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준비된 투자이기 때문에 시설환경개선사업과는 별개라고 일축했다.그리고 무상급식도 연차적확대를 위해 몇 년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만큼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다.급식환경개선 사업의 세부내용은 10년 이상된 급식시설 현대화, 노후되고 협소한 급식소 증·개축, 기타 노후시설개선 등에 소요되는 시설비와 기구비를 지원한다.급식시설 현대화 및 증개축사업에 포항동부초 외 28교 193억원, 도시가스인입공사 및 노후급식 시설 개선에 20억원,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구 및 노후기구 교체에 49억원을 지원한다.경상북도교육청은 급식시설 현대화를 위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314교에 1천3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5개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53교에 202억원을 지원, 현재까지 대상학교 473교 중 367교, 78%에 대해 사업 완료했다.내년부터 2016년까지 106교에 800억원을 투자하여 통·폐합대상교를 제외한 473교 대상학교에 대해 100%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외 2006년 7월 학교급식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65개교에 238억을 지원해 위탁급식학교 직영전환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오상중·고등학교에 14억원, 구미중학교에 17억원을 지원, 경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직영전환사업을 100% 완료했다.경상북도교육청 심영수 급식계장은 “일부 학부모들이 무상급식확대로 학교시설환경개선에 지원될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급식시설개선은 5개년 계획으로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7

대구공업대 임헌찬 교수-(주)드림파워텍 “과전압·과전류 방지”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원) 전기전자계열 임헌찬 교수와 산학협력체결 업체인 ㈜드림파워텍이 오랜 연구 끝에 전기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자동역률조정장치`로 특허를 취득했다.`자동역률조정장치`란 기존의 계단식 제어에 의한 역률(실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비율)을 인공지능형 마이컴을 이용, 역률의 설정값을 항상 일정하게 제어하고 과전압·과전류를 방지해, 전력낭비를 줄이고 제품수명의 반영구화 및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조정장치다.대구공업대학교와 ㈜드림파워텍은 사업초기 단계인 지난 2000년도부터 산학협력체결을 맺고 지금까지 시험용 교류전원 발생장치, 전력절감기, 배전반용 고효율 자동전압조정장치를 개발했다.이 과정에서 ㈜드림파워텍은 중소기업청 모범 중소기업상 수상, 정부조달 우수제품 선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CLEAN 사업장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전기전자계열 임헌찬 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력수급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정전대란에 대비하고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형 자동역률조정장치를 만들게 되었다”며 “대학과 산업체간의 꾸준한 연구협력 끝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공업대학교 전기전자계열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겸비한 스마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1인 2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인 맞춤형 자격증특강을 방학 중 10년 이상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며, 취업캠프, 튜터링,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12-14

러 과학아카데미 한국 첫 `명예교수`

▲ 김기문 교수 포스텍 화학과 김기문 교수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Science)` 한국인 첫 명예교수의 영예를 안았다.포스텍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이 김 교수가 최근 쿠커비투릴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 화학연구를 개척하고, 관련 연구로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해 명예교수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김 교수는 최근 러시아에 방문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정기총회에 참석, 명예교수 증서를 수상하고 무기화학연구소에서 명예교수 선정 기념강연을 펼쳤다.김 교수는 지난 2011년에도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 분야 최고 석학들이 수상하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뮤터티 기념강연자상(Earl Muetterties Memorial Lectureship Award)`과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 `아이잣-크리스텐슨(Izatt-Christensen)`상을 수상해 주목을 모은 바 있다.그는 금속-유기 다공성 물질의 합성 및 응용 등에서 뛰어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지난 2000년 `내이쳐(Nature)`지에 발표한 논문이 현재까지 2천200여회 인용됐을 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화학자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러시아 대학 교육의 창립기관이자 정부부서인 러시아 과학기술의 핵심 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공수학, 화학생물 뿐 아니라 인문, 사회, 과학을 총체적으로 관장하고 있다. 시베리아 뿐만 아니라 우릴과 극동 등 3개 지역 지부로 나뉘어 있고 한국에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 한국지원이 개설돼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14

경북대 수시합격생 3주간 합숙 캠프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특별한 합숙 캠프를 실시한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중 25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7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상주캠퍼스 생활관에서 합숙하며 대학 생활을 체험하는 `KNU 프리스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3주간 총 109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자기 비전 수립과 진로 로드맵 설계를 통한 21세기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명사 초청 특강을 비롯해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교양영어 △MBTI 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및 비전 수립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PT 수업 △행시합격자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강사로 나선 선배들의 공부법 강의 △사격과 골프로 구성된 체력 단련활동 △교양인이 되기 위한 문화예술체험 활동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교양 영어 수료시 2학점이 인정된다.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4일부터 20일까지 경북대학교 홈페이지(http://www.knu.ac.kr)를 통해 신청하고, 최종 대상자는 24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4

저소득층 교육비 읍면동서 신청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처리하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교육비 신청·접수 업무를 읍·면·동 주민센터로 일원화한다.그동안은 각종 교육비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런 지원 방식은 학부모가 온라인 또는 학교에 직접 신청서 제출을 매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을 유발했으며, 소득과 재산 현황의 정확한 반영 곤란으로 민원 발생의 소지도 있었다.하지만 2013년부터는 학부모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비를 1회만 신청하면 해마다 별도의 신청없이 대상자격을 유지하는 한 계속해서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교육비는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 학비를 비롯해 학교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 요금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육비 신청을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하도록 해 학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소득·재산조사 방식을 도입해 실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