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장애학생·활동도우미 표창장 수여
대구대학교는 최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도우미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애학생 3명과 활동도우미 1명에 모범상이 전달됐으며 장애학생, 활동도우미, K-PACE센터 학생 등 9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김수정(지체 1급·역사교육과 2년)학생, 박수환(시각 2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김창옥(청각 1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등 3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우수한 학업 성적,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인정돼 모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영주(특수교육과 4년)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중증장애학생 지원, 문자통역, 노트제공 등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레알장애체험`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주 학생은 “장애학생 활동 도우미로 생활하면서 더는 `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특수교사가 되고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장애를 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우미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적극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학습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