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천체관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BR>채연석 前 항공우주연구원장 강연 큰 호응<BR>26~27일 초중고생 대상 과학콘서트도 열려
경북도과학교육원은 21일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로 제47회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과학진흥 유공직원에 대한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고, 다양한 과학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신기전과 창의인재육성`이란 주제의 과학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우진택(경북과학고 2년)학생은 “어릴 때부터 로켓에 관심을 갖고 로켓 과학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박사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미래시대를 선도하는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5명의 과학해설사가 전시실의 전시물 작동의 과학원리를 상세하게 해설해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과학교육원은 이날 이후에도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부모생활과학교실, 일일과학교실, 토요사이언스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발명교실 등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7일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교육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STRONG` 과학콘서트가 개최된다.
경북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체험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