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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새해부터 교원임용시험 일부 변경

내년부터 초·중등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3급 이상을 인증받아야 한다. 또 올해 초등에 이어 내년부터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도 교육학 및 전공과목 시험에서 객관식이 없어진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7일 `2013년 이후 교원양성 및 교원임용시험 제도 변경`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9월1일 이후 시행되는 교원임용시원 응시 희망자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3급 이상)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5년으로 만약 2008년 1월에 인증을 취득했다면 내년 11월 시험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1월26일 제18회 한국사시험을 시작으로 총 4회 검정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교육자로서 요구되는 인성과 자질 평가도 강화된다. 사범대와 교육대 등 교원양성기관 재학생들은 재학 기간에 2회 이상 교직 적성·인성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검사결과는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시험 검정평가에 반영된다. 검사 평가방법과 시기는 대학총장이 결정한다.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직과목 이수학점 기준도 졸업 평점 100분의 75점에서 80점 이상으로 강화된다. 다만 교직과목 총 이수학점은 현행대로 22학점이 유지된다.그러나 교직소양 분야 과목의 학점은 4학점에서 6학점으로 늘어난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과목(2학점 이상)을 신설, 2013학년도 입학자부터 수업을 듣도록 했다. 반면 교직이론 이수기준은 14학점(7과목) 이상에서 12학점 이상(6과목)으로 낮추기로 했다.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교육학 객관식 시험이 폐지된다. 현행 3단계 전형방식은 2단계로 축소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에 확정된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교직과정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지도에 필요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교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31

포항해과고 6명 해양수산직 공무원 되다

이진솔-행안부    이진희-경북도청 이상하-경북도청김병훈-전북도청 김광민-포항시청 김다혜-공주시청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이정태)는 올 한해 동안 포항시청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합격한 해양정보과 3학년 김광민 학생을 비롯해 모두 6명의 공무원이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20~30대 청년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정부의 열린고용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 고졸자들에게 많은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항해양과학고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해 수산직, 일반직 시험을 대비했다.이번에 공무원 시험을 통과한 학생으로는 해양정보과 3학년 김광민 학생(포항시청 해양수산직), 해양정보과 3학년 김다혜 학생(공주시청 특별직), 전자통신과 3학년 이진희 학생(경북도청 해양수산직), 전자통신과 3학년 이진솔 학생(행정안전부 전기직), 자영수산과 3학년 이상하 학생(경북도청 해양수산직), 자영수산과 3학년 김병훈 학생(전북도청 해양수산직) 등 5명이다.학생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게월에 걸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교에서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잘 참아내고 견딜 수 있도록 독려했다.김광민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인문계 학생들에 비해서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재학하는 기간 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성실하게 공부를 한다면 누구나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진희 학생은 “3학년이 되면서 취업에 대해 고민하던 중 선생님들로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것을 제안받아 주저없이 도전하게 됐다”며 “평소 공부에 관심이 없었지만 독서실을 드나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시험에 합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정태 교장은 “정부의 열린 고용정책으로 민간기업에도 고졸자를 위한 취업의 문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본교의 사례는 특성화고 취업의 좋은 모범사례로 앞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열정과 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2-12-28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대구 만들어요”

올 한해 학교폭력으로 인해 전국적인 뉴스메이커가 된 대구교육청은 26일 폭력없는 학교로 6개학교를 지정하고, 내년에는 학교폭력 제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폭력없는 학교는 동덕초, 동곡초, 하빈초, 서촌초, 삼영초, 대구일과학고 등 6개교로 우동기 교육감은 직접 동덕초를 방문해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나머지 5개학교는 교육장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는 지난 8월말부터 10월중순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제로(0)`인 학교다. 이중 동덕초와 일과학고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전국 학교폭력 클린학교 5개교`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학교는 학교폭력실태조사 참여율이 94%~100%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학교폭력 청정학교를 뜻한다.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학교폭력이 한건도 없었다는 것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가 더욱 확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27

경북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매우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등급 3개교(포항고등학교, 포항이동고등학교, 경주계림고등학교), 2등급 4개교(구미고등학교, 김천여자고등학교, 영주대영고등학교, 문경여자고등학교)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평가는 1차 보고서 평가 후 2차로 지난 1년간 과학중점학교 운영결과를 전시·발표하고, 전문가가 순회하면서 질의하는 과정을 거쳤다.1등급을 받은 학교는 201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특별교부금을 10% 가산지급 받게 되며 연 2회 공개수업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1등급을 받은 학교의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해외 탐방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 후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반계고등학교에서 과학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경북교육청 서한영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지난해는 1등급을 받은 학교가 1개교였지만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 변화와 단위학교별 노력의 결과로 크게 증가했다”며 “경북지역의 과학중점학교를 전국 100개 지정학교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2-26

한동대 황현규 학생, 해외봉사 체험수기 이사장賞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국가브랜드위원회와 KOICA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이 후원한 해외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황현규(생명과학 10학번) 학생이 최고상인 KOICA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윤청지(언론정보 10학번) 학생이 장려상을, 신혜수(국제어문 09학번) 학생이 입선했다.`나의 해외봉사활동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12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황현규 학생은 인도 비하르주 낙타섬 지역에서의 해외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다`라는 체험수기로 KOICA이사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부상도 받게 됐다.지난 2011년 겨울부터 황현규 학생은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에서 진행 중인 GEM(Global Engagement Mobilization)프로그램을 통해 GLS 황철원교수와 함께 인도 비하르주 낙타섬 지역에서 수질개선프로젝트를 2년째 진행 중이다.이 프로젝트는 적정기술필터의 보급을 통해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인 비하르주 주민들의 수인성 질병의 이환율을 낮추고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교육, 경제, 위생 등 다방면의 총체적 접근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황현규 학생은 “수상한 체험수기는 한동대학교에서 3년간 배운 귀중한 감동과 깨달음을 정리한 글”이라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번 대회를 통해 `why not change the world?`이라는 슬로건의 한동대 교육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입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26

포항 영일고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대회` 우승

포항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가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2012 전국 청소년 다산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산의 생가가 있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독서토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독서하는 습관과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포항영일고 대표로 나선 `톡톡`(신현창·채다은·주영원·조수민 학생)은 고등부 예선과 8강전서 `우리나라 교육의 개선을 위해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4강전과 결승전서 `청렴한 목민관으로 조선 후기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이 결과 톡톡은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물리치고 우승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 채다은 학생은 대회 MVP격인 `베스트 스피커상`에 올랐다.우승팀에게는 남양주 시장상과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 30만원의 지도교사상이 주어지고, 베스트스피커상에는 3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주어졌다.영일고의 최상하 교장은 “그간 꿈과 감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계발하는 데 힘쓴 성과다”며 “독서 및 토론교육에 함께 노력해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2-12-26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두각`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학술동아리 `가온누리`(회장 이경민, 지도교수 옥철영)가 2012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이번 공모대전에서 가온누리 팀은 지능형 쿼드콥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시상식은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전자기기의 임베디드 시스템에 내장(embedded)된 제품에 요구되는 특정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통신산업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정보산업연합회이 주관하고 열리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로 개최됐다.지능형 쿼드콥터팀(팀장 이경민, 팀원 손성현·황재성·변상민)은 대회 주최측에서 제공한 무인모형 쿼드콥터에 각종 센서처리 및 자세제어기법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넣어 공중에서 1분 동안 멈춰 있는 호버링(Hovering·공중 정지비행)을 수행한 뒤 디긋자(ㄷ) 8m 코스를 6초 만에 완주하는 가장 빠른 비행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지능형 휴머노이드팀(팀장 김홍조, 팀원 윤경호·이상화·안영수)은 주어진 휴머노이드 로봇에 영상처리기법까지 동원한 소프트웨어 기술로 길이 3m의 D자형 코스에서 이어달리기를 성공한 뒤 공차기, 우유팩 옮기기, 기둥 넘어뜨리기 등 각종 미션을 깔끔하게 수행해 우수상을 수상했다.*쿼드콥터(Quadcopter)기존의 헬리콥터(Helicopter)를 변형해 양력을 높인 비행물체./윤경보기자

2012-12-24

청도전자고 학생들, 산업체 3곳 현장견학

청도전자고등학교(교장 박상오)는 최근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기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취업을 대비한 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산업체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현장 활동 인식,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판단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취업 의욕 고취, 학교 교육의 동기부여, 유익한 학교생활 유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현장견학은 청도전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산·학 연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약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스마트폰 시리즈 생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 및 LG 전자 계열의 협력업체인 ㈜큐텍코리아, ㈜모바인텍, 금오전자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견학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술 개발 및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위상을 인식하며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했다.전자과 2학년 김민석 학생은 “말로만 듣던 스마트 폰 생산 현장을 보면서 아주 훌륭한 장비들에 감탄했고 열심히 일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숙여졌다”며 “내년에 꼭 취업해 전문기술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박상오 교장은 “학교에서 이론과 기본적 실습만 하다가 실제 현장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취업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잘 각인돼 취업 의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생각하며 더욱 다양한 분야들의 현장 견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도전자고등학교는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고육성사업학교 및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취업기능강화사업교로 지정된 바 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