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청소년과학탐구대회<BR>중·고생 250여명 참가
경북도과학교육원은 지난 17일 위덕대학교 체육관에서 제32회 경북도청소년과학탐구 융합과학부문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중·고등학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과학·기술·공학·수학·예술영역을 상호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는 융합과학부문 대회로 진행됐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각 팀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팀 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교환을 통해 작품 설계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 및 설명서를 작성했으며 이렇게 완성된 최종 작품에 대한 융합적 요소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원리 적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방법과 기술로 제시된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뛰어난 문제해결력을 드러내며 타 영역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중·고 각 1팀은 8월 중순에 실시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부문에 경북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창인 경북도과학교육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오늘날에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할 인재는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성까지 아우르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