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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성동 상습침수지역 물난리 `뚝`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 많은 비가 오면 해마다 상습침수를 겪던 포항 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이 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장성동 상습침수 지역은 장기적인 지반침하로 인해 100㎜이상 많은 비가 내리면 인근 고지대의 빗물이 유입돼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다.이에 시는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간이 펌프장 시설을 추가하고, 유사시 침수위험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이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경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이 지역은 상습침수 및 지반침하 등의 요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고 현재 재개발 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같은 이유로 침수피해 완전 해소를 위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나 지역의 침수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장기화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개선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10

어려운 이웃에 맞춤형 복지 지원 `포항행복나눔사업` 5년째 계속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마련한 포항행복나눔사업이 5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포항행복나눔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포항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기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발굴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후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계좌에 입금 관리하며,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대상자를 조사해서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 신청을 하고, 복지관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에게 지원 후 결과를 시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 5년간 지원된 내역을 살펴보면 생계비 지원 27건 2천49만원, 의료비 지원 13건 1천613만원, 기타 교육비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은 9건 975만원이며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에 희망을 주고 있다.현재도 시민들이 매월 40여만원의 후원금을 계좌로 입금되고 있어 포항행복나눔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포항시 관계자는 “5년 동안 시민들의 후원으로 행복나눔사업이 이어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돼 법적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09

“구룡포에 장기적 관광정책 로드맵 만들 것”

포항시가 구룡포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장기적인 관광정책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김일만 의원의 “구룡포항과 주변 지역이 가진 관광·역사 자원을 연계한 로드맵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구룡포는 한반도 동남부의 수산 전진 기지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 관광객을 대거 유입할 관광자원의 연계선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58㎞) △국립등대박물관의 현대화 사업 △구룡포 해수욕장 특화거리 조성 △구룡포 문화예술 특화 프로젝트 사업 등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호미반도권만의 특화되고 차별성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잘 구비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 구룡포의 역사, 생태자원 등 특별한 장소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공공예술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이 시장은 박희정 의원의 `포항사랑 상품권의 2차 발행을 중지하고, 제도 개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상품권을 유통시키면서 조례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2차 발행의 불가피성을 의회에 사전 보고했다”면서 “행정자치부에서 자치단체의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법령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 (부정유통)환수방안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에 따르면, 301만~400만원 구매자 4천268명 중, 전액을 사용한 사람은 593명이다. 이들은 보석 및 침구류 등 고가 제품을 구입하거나 외상 거래대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상품권 발행의 목적과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 각종 포상금 및 시상금 등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3-09

`아이 낳기 좋은 포항만들기` 박차

포항시가 `아이낳기 좋은도시`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다각적인 저출산 극복시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15년 기준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경북 평균 1.46명, 전국 평균 1.23명 보다 높은 상황이나 여전히 과거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2020년 합계출산율 1.5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지난해까지 총 22회의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를 개최해 총 19쌍 이상이 결혼에 골인했으며, 회당 커플 성사율은 30%을 기록하고 있다.시는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젊은이들의 비혼, 만혼 해결을 위해 `두근두근 미혼남녀 오작교 캠프`를 마련해 기존의 단체 미팅형식을 벗어나 관광지 투어, 요리교실 등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엽상, 철분 등 임산부 영양제 지급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장난감·육아용품 무료대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3-09

中企 애로기술 해결 머리 맞댄다

포항시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시는 두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7천만원, 시험분석 등에 2천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사업비 9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연구개발 5건, 기술지도 3건, 시험분석 8건 등 22건의 신청을 받았다.이를 토대로 연구기술 전문인력의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사업을 확정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기술자문 및 컨설팅과 시험분석, 기술정보 제공 등을 지원해 나가게 된다.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지원은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건당 총사업비 3천만원 이내 지원 △시험분석은 기업당 200만원 이내 지원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원 이내 무상 지원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자금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 나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