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직접수행형 선정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지자체 주도적으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성공모델 개발을 도모한다.
직접수행형 2곳, 위탁형 2곳으로 총 4곳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4곳이 참여했으며 남구보건소는 직접수행형으로 선정됐다. 철강산업 도시로서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청·장년층 정신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의 중요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남구지역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0.5명으로 전국 27.5명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60대 미만 청·장년층 자살사망자가 69.3%를 차지하고 있어 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이번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사랑 선도기업 선정으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청장년층을 위한 자살예방프로그램 운영 △형산대교 생명의 다리 조성 등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