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새 정부 출범 발맞춰<BR>공약사항 실행계획 보고회<BR>일자리 창출·복지·경제 등<BR>부서별 신규과제 발굴 집중
포항시가 새 정부 공약사항에 대한 전략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선제적 프로젝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 정부 출범 대응 긴급 간부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중회의실에서 `4대 비전, 12대 공약, 30대 세부 과제` 관련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를 통해 정부 정책수립 단계에서부터 포항시의 각종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융합·창의적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12개 국·소·원에서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복지시책 등을 중심으로, 부서별 선거공약 분석을 통해 현 시책 방향, 향후 주요대응 과제 발굴을 통한 신규 사업 및 공모, 국비사업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제조업 부흥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공약과 연계해 포항 철강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자연·사회적 재난예방 공약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와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구축 등과 연계해 영일만 3산단 내 동해안 종합재난본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비롯한 25개 공약을 분석해 복지예산 증가에 대비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관련 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와 생활 속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신규 예산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과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