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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보건복지부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에는 전국 63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포항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상병수당(傷病手當)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단계별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상병수당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상병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는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상병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의 시·군·구에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3가지 모델을 각 2곳에다 시범적용해 보는 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진행한다.2022년 상병수당 시범사업 예산은 109억9천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시·군·구는 별도 지방비 부담없이 지정모델에 따라 국비 15억∼20억원을 지원받는다.포항시는 이번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상병수당 공모를 위한 포항시 협업무서 실무회의와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경상북도와 지역 노동·정치권과도 현안문제에 대한 공조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소득의 양극화 방지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의 원활하고 체계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11

‘포항 다목적 행정선’ 좋은 이름 공모

포항시가 해양수산분야 핵심 신규 프로젝트로 오는 9월 취항 목표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의 선명을 공모한다.선명 공모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로, 시정에 관심 있는 포항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공고문에 있는 응모서를 작성해 응모처에 전자메일 또는 팩스를 보내면 된다. 중복된 내용의 응모 접수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전자메일과 팩스 외의 신청은 접수되지 않는다.공모 결과는 제출된 응모안에 대해 심사를 마친 후 4월 중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작 1명에게는 70만원의 상금이, 입상작 3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명칭은 올해 취항할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의 공식 명칭으로 등록, 사용될 예정이다.제출된 응모안의 심사는 실무진 심사를 거쳐 별도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선명의 상징성·역사성·독창성·명확성·함축성 총 5가지 분야에서 심사해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의 해양수산분야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건조 중인 다목적 행정선은 지난 2020년 6월 설계를 시작해 2021년 8월부터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9월 착공을 기점으로 약 1년간의 제작에 돌입했다. 올 7∼8월쯤 인도돼 오는 9월에 본격 취항할 예정이다.포항시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130t급 다목적 행정선이 건조되면 어업현장 중심의 행정기능 외에도 시정홍보 등 여러 행정 수요에 발맞춰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포항시 행정선이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대표하고 경북의 자긍심과 긍지를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3-17

5∼11세 화이자 접종 24일부터 예약 시작

포항시가 오는 24일부터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신규접종 예약을 시작한다.5∼11세 소아(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는데, 이는 별도로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유효성분 용량이 일반 화이자 백신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접종 안전성·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고 SNS를 통한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예약은 가능하다.소아 중 만성 폐·심장·간·신질환자,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만성 질환으로 시설 수용중인 소아 등 고위험군이라면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그 외 일반 소아는 자율 접종을 시행한다. 기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고위험군은 접종이 권고되지만, 일반 소아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3월 24일부터 가능하고, 접종은 3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호자가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또한, 12∼17세 청소년(2005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0년생까지)에 대한 3차 접종도 시작한다. 일반 청소년 중 2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지난 경우 3차 접종을 시행하며,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2차 접종 후 2개월(60일)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종류는 1·2차와 동일한 화이자 백신이다.만성 폐·심장·간·신질환자,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 만성 질환으로 시설 수용 중인 청소년 등 고위험군이라면 3차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그 외 일반 청소년은 자율 접종을 시행한다. 기초접종(1·2차 접종) 완료 후 확진됐다면 성인과 동일하게 3차 접종이 권고되지 않는다.사전 예약은 3월 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고, 접종일은 21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 SNS 당일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예약도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이 권고되니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중증예방을 위해 접종을 받지 않으신 미접종자 분은 신속히 접종을 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2022-03-17

“포항 명품 유기농 부추 홍콩 갑니다”

포항시 ‘명품 유기농 부추’의 홍콩 수출 상차식이 17일 열렸다. 사진이번에 첫 수출에 성공한 유기농 부추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의 친환경농경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4월 말까지 수출을 진행한다. 이어 새 작기인 11월부터 수출을 재개해 올해 5t, 5천만원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돼 부추를 재배하는 농가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추는 열이 많은 채소로 보존성이 약해 수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에 속하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항 부추는 유기질 토양에서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기로 전국에 정평이 나 있으며 보관도 15일 이상 가능해 이번에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포항시 기계면 일원 10여 농가가 12㏊ 시설에서 부추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수출전문단지 조성 추진 등 규모화를 통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부추생산단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최제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추 재배가 지역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도록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명품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7

포스코 ‘나눔사업’ 계속된다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포스코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1만7천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기금을 활용해 포항지역 맞춤형 나눔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포항제철소는 지역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집중했다. 1억원을 투입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EBS 온라인 수강권 등으로 구성된 학습키트를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다.올해에도 포항제철소는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홀몸어르신등을 중심으로 1%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짐에 따라 비대면 사회공헌 사업 또한 강화한다. 포항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하는 ICT 기반 취약계층 어르신 비대면 돌봄 서비스, 어르신 식사 지원 사업 ‘온(溫)택트 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2013년 재단 설립 이후 포스코1%나눔재단은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 ‘희망날개’, 장애인 복지시설 리모델링 사업 ‘희망공간’,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 ‘상상이상 사이언스’, 초등생 문화예술교육 ‘아트스쿨’, 중고생 학습멘토링 ‘드림스쿨’ 등 대표 사업을 포항과 광양에서 추진했다.또한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인 ‘Change My Town’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포항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포스코1%나눔재단은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 복구를 지원했으며, 3월부터는 Change My Town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 산불 피해 가정 집 수리, 도배 등을 도울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포항시, 2조5천800억 규모 추경안 제출

포항시가 2조5천8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포항시는 2022년 당초예산 2조5천342억원 대비 458억원(1.81%) 증가한 총 2조5천800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시는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부족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 따른 사각지대 및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지원, 정부추경 대응 등의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원포인트 형식으로 편성했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당초예산 2조2천309억원보다 458억원(2.05%)이 증가한 2조2천767억원으로 편성했고,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사전이입, 국도비보조금, 조정교부금 등의 추가분으로 구성됐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지진피해구제 지원금에 159억원 △코로나19 대응 자체 사업으로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법인택시·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여행업체, 종교시설 등의 방역지원에 20억원을 투입했다.또 △중대재해 대응사업에 5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에 143억원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 한시 지원에 11억원을 반영했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최종 확정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진피해구제 지원과 함께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당초 편성된 지진피해구제 지원금의 조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원금 부족분에 대한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6

포항북부소방서, 5월 31일까지 대형 산림화재 예방 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형 산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산불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16일과 이달 4일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에서는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동해안 지역 산불의 주범인 ‘양간지풍’은 태백산맥의 가파른 지형을 지나며 태풍급의 강풍으로 돌변하는데, 이때 산불이 발생하면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것이다.이에 포항북부소방서는 산불 및 산림 화재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로 봄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자 5월까지 ‘봄철 대형 산불 대비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대책의 주요 내용으로 △들불 예방을 위한 영농 폐기물·부산물 처리 지원반 운영 △산림 화재 우려지역 산불감시 기동순찰 △산림 화재 대비 현지적응 소방훈련 △의용소방대원 마을 담당제 연계 산불지킴 등을 운영한다.류득곤 서장은 “최근 울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의 보금자리와 소중한 자연에 되돌릴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최근 적은 강수량으로 대기가 건조해진 탓에 산불 발생위험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3-16

“나이는 숫자일 뿐, 어르신 인생 2막 응원합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16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제9기 신중년사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신중년사관학교는 과목별 수강 신청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9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총 2학년 4학기(상반기 3∼6월, 하반기 9∼12월)동안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전체수업 및 전공과목을 운영한다.학과로는 게이트볼과, 탁구과, 합창과, 생활음악과, 기악과, 국악과를 운영하며, 과목 난이도는 일반 어르신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히 안배해 운영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참여해주시는 포항시 어르신들과 신중년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관학교 학생들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서울에 육군사관학교가 있다면, 포항에는 신중년사관학교가 있다”며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구도 사귀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는 어르신들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의 제2막을 여는 젊은 분들이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3-16

포항 ‘애플 아카데미’ 첫 수업

국내 최초의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포항 포스텍에서 문을 열었다.포스텍은 14일 온라인 수업을 시작으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2개 이상의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스텍에 개소했다.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졸업생은 현재까지 앱스토어에 1천500개 이상의 앱을 출시하고 총 160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했으며, 과정 후 평균 3개 회사에서 스카우트 요청을 받고 있다.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컴퓨터 공학 분야의 교육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주 5일 운영된다.커리큘럼은 코딩, 디자인, 앱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 기술 및 프로세스를 포함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된 한편,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다학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포스텍은 전국에서 몰려든 신청자들 가운데 개성, 열정, 잠재력이 넘치는 학생 200명을 2022학년도 수강자로 선발했다.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첫 수강자 중 한 명인 김지경씨는 “생명과학 전공 공부 중 진로를 고민하다 애플의 운영체계인 iOS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대학의 수업과 개발 현업 사이의 큰 차이를 느꼈다”며 “애플의 교육 커리큘럼도 필요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고든 슈크윗(Gordon Shukwit)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은 “포스텍과의 협력 아래 한국 최초의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한국의 차세대 개발자와 기업가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앱스토어(App Store) 생태계는 창의성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엔진이며, 아카데미 학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앱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애플과 포스텍이 함께 운영하는 우리나라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의 첫 수강생들을 적극 환영한다”며 “잠재력 넘치는 200명의 인재들이 9개월간의 배움을 통해 나라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발자 아카데미의 국내 첫 개강은 한국에서도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교육 분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5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엄마참손단’ 발대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잠홀에서 ‘2022년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엄마참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발대식에는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참여자 200명이 참석해, 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근무자세 및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발대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인원 준수, 좌석 한 칸 건너앉기, 교육시간 축소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엄마참손단은 지역 여성들의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액 시비사업으로 2015년부터 8년간 177억9천500만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2천92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 바 있다.엄마참손단은 3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루 4시간동안 유치원·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공공기관 등에서 돌봄관리, 급식보조, 위생관리, 행정보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단기적 일자리 사업으로 출발한 엄마참손단이 이제는 포항시를 대표하는 여성친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로운 꿈을 찾고 당당하게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성일자리 발굴해 희망찬 포항 여성의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5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격화

포항지역 최초의 컨벤션시설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포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보고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규삼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노동과장,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벤션전시경영연구소 김봉석 교수 및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발방향과 건립규모, 관리·운영 등 중·장기 육성방안에 대한 보고형식으로 진행됐다.용업업체 측은 포항시가 환동해 지속가능한 MICE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포항만의 차별화된 MICE산업 인프라 구축 및 전략 수립과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육성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우선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전시회 개발, 환동해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방재·안전 허브 구축 등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방안을 강조했다.또 지역친화 이미지 구축 및 MICE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MICE산업 연관 지역사회 공헌활동, 시민과의 상생협력 방안, 친 시민 공간활용방안, 접근성, 숙박 등 인프라 개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통한 활성화 방안, 컨벤션센터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장기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회의중심의 운영보다 전시회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부대시설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 극대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연계 개발 인프라 확보를 위한 중 장기 과제로 두호공원개발, 컨벤션센터 확충 및 스페이스워크, 해상케이블카, 영일대 장미원 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국가전략특구 지정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로 지역민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2만7천387㎡, 연면적 4만7천931㎡, 전시면적 7천679㎡, 컨벤션 시설 3천541㎡, 부대시설 7천407㎡, 주차시설 674대 규모로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4

‘포항형 스마트시티’ 온다

포항시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포항형 스마트시티’구현에 앞장선다.포항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공모에 최우수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정부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예비사업 실증 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포항시는 지난해 4월 포스코 컨소시엄(9개 민간업체), 포스텍, 포항남부경찰서,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예비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으로 △도로 노면 감지시스템 △갓길·인도 공간인지 시스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CCTV 저장영상 검색 시스템 등 교통 분야 및 안전 분야 4대 서비스를 올해 2월까지 실증한 바 있다.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사업 1년간의 실적과 향후 2년간의 본 사업 기획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최종 선정돼 24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자 4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포항시는 ‘시민체감형 교통·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로 지역 택시에 장착한 특수 장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 불법주정차, 불법적치물 등 포항시 도로 전반의 다양한 교통 위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관부서에 제공하는 솔루션이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본사업에서는 도시관리, 안전, 교통, 데이터플랫폼 구축의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도시관리 분야는 기존의 예비사업 도로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실시간 행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로드뷰 서비스 △IoT 택시를 활용한 30여종의 도시전반 데이터수집 및 시설물 이상 감지시 유관부서 실시간 정보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안전사고 예측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안전분야는 예비사업의 지능형 CCTV 검색 서비스 대상지역 확대 및 범인 추적 기능 도입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분야는 포항시 특화형 콜택시 플랫폼 구축과 교통소외지역 수요응답교통(DRT)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도시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전문가 등의 적극 참여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하고 도내 지자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들의 의지와 노력이 모여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통해 지역선도형 스마트산업 모델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3-13

“2022년도 유망강소기업 도전하세요”

포항시는 14일부터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사업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두고 모집요건을 충족하는 법인 중소기업으로, ‘유망강소기업’과 ‘우수유망강소기업’ 2개군으로 분할·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이 사업은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에는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올해부터는 재무건전성 등 일부 중복된 평가항목 제외를 통한 선정절차 간소화 및 모집일정 변경을 통해 상반기 내 신규기업 모집 및 지정완료 후 하반기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 및 PM과 강소기업 간 RD협업 촉진을 위한 ‘PM연계 애로해결 지원사업’을 신설해 시제품 제작, 제품·공정개선 등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연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하게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온택트(O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해 온라인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동영상, 모바일 웹 등 기업브랜드 가치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