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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中企 기술 경쟁력 향상 민·산·관 한뜻

포항시가 포항시상공회의소,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체제를 가동한다.포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문제점 해결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포항시와 포항상의, RIST는 1998년 9월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885개사, 2천202건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포항시와 포항상의에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발굴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RIST는 우수한 연구·기술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연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역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에서 겪는 기술애로사항에 대해 연구개발, 기술지도, 시험분석, 기술정보의 4개 분야를 지원하며,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건당 총 사업비 3천만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90%가 지원된다. 시험 분석은 기업당 300만원 이내,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원 이내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올해에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3월 1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기술애로로 인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시험분석, 기술정보 분야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포항상의 대외협력팀(054-274-2233)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와 포항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세원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품 개발과 설비 고도화 등의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한데, 경영난으로 RD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기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이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7

포항시 “장애인상 후보자 추천해 주세요”

포항시는 7일부터 2022년 포항시 장애인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포항시 장애인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 포항시 장애인상 조례가 제정된 이후 장애인 부분 8명, 장애인봉사 부분 4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장애인상 수상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장애인관련 단체장, 장애인관련 학교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수상후보자 추천서 등을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기타 공적 증빙서류와 함께 21일 오후 6시까지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054-270-2973)로 방문접수하면 된다.포항시 장애인상 수상자는 3월 중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받은 대상자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윤은하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7

잇단 건조한 날씨에 폐기물매립장, 화재예방 만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화재 취약지역인 폐기물매립장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포항시는 7일 호동매립장 화재 발생방지를 위해 실전화재 대응훈련 매뉴얼에 맞춰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포항시는 호동매립장이 20여년째 운영돼 오면서 매립가스 발생이 불가피하고 매트리스, 폐목재 등 인화성 폐기물의 마찰로 인한 불꽃으로 자연발화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화재 취약지역을 수시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지난해 2건의 매립장 화재 발생 이후 포항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매립현장에 이동식 화재진압장비를 비치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CCTV 추가운영 중이다.또 매립장 내 인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적치 폐기물 처리에 있어 수시처리(주 2∼3회)로 체계를 전환했고, 화재감시원을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치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찰강화로 조속한 초동조치와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시설 유지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3-07

포항TP-한일원자력, 산업적·기술적 협력체계 구축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4일 첨단바이오융합센터에서 방사능 분야의 전문기업인 한일원자력(주)와 ‘산업적·기술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점식 원장과 한일원자력(주) 장동철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해 방사성 폐기물과 해양시료의 방사능 분석, 해수 중 방사능 모니터링을 주제로 실무 연구진들 간의 구체적인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은 △방사능 시험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 △시설 및 장비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인력 및 기술정보의 교류와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 내 관련산업 육성과 지원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포항TP는 동해안 해양자원과 수산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방사선 인증기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일원자력(주)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입주해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동해안 지역의 해양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사능 오염물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 분석 전문기술을 보유한 한일원자력(주)과 함께 방사능 분석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3-06

청소년재단, 맞춤형 정책 눈길

포항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청소년 정책의 컨트롤 타워이자 든든한 동반자인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 수련시설 확충, 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운영을 맡아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청소년재단은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일원화해 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먼저 청소년의 자발적인 소질·역량 개발을 위해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기획행사 등을 확대해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청소년의 수련활동과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청소년수련시설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북구 청소년문화의 집을 개소할 예정이다.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해 청소년 보호는 물론 복지와 상담, 체험 등을 위해 학교를 비롯해 각급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며, 지역 청소년이 균형 있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포항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화로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1388 청소년 전화’ 운영과 청소년상담사가 직접 현장으로 나가 청소년들의 고충과 고민을 듣는 ‘아웃리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보호 울타리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학교 밖 지원센터(꿈드림)을 지원하며, 방과후 청소년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방과 후 아카데미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대안학교인 ‘열린학교’와 ‘자유학교’를 비롯한 비정규 교육기관을 확대·지원하고 지역 학원과도 연계해 검정고시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이 배움을 중단하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진로진학지원센터’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 교육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일선 교육 현장의 정보와 여건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고, 동시에 학생 개개인이 사회적 자기실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포항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6

김학동 포스코 대표 “안전이 최우선”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취임 후 첫 발걸음으로 포스코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했다.지난 4일 김학동 부회장은 쇳물의 미세한 성분 조정과 강도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탄소강의 규격을 결정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어 김학동 부회장은 2열연공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곳에서 그는 전체 열연 공정을 한 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2열연공장의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펴보고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는 공정시험센터에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 방문을 마쳤다.김학동 부회장은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첫 단계는 제강공정에서 결정된다”면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돼서는 안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학동 부회장은 오는 7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2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치밀한 경영관리를 위해 철강사업을 분리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구조를 전환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동 부회장을 선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06

포항 농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포항시는 지난 4일 BGF리테일,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전국 1만5천여개 CU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포항지역 농산물이 들어간 간편식을 출시하면서 대기업의 지역 상생과 포항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신제품 상품 패키지에 포항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축제 홍보물을 넣어 시 브랜드에 대한 홍보의 활성화를, BGF리테일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확대를 통한 간편식 품질 신뢰도 및 지역 내 ‘좋은 친구’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지역농가는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신뢰성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CU 전국매장에 선보인 포항시금치 유부초밥은 포항시금치, 계란, 유부 등을 사용한 간편 음식으로 ‘포항상생의 손’을 이미지로 한 포장재와 친환경 용기를 사용했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포항시금치 약 6t이 공급됐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가칭-부추전, 산딸기 잼, 사과파이 등 포항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발굴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6

자연·사람 공존 생태환경도시로 간다

포항시가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수변공간을 만든다.포항시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등 3개 하천을 순차적으로 복원한다고 3일 밝혔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이 완료돼 도심 물길이 되살아나면 철길숲의 녹지축과 동빈 내항의 수변 축이 연결돼 포항의 도시공간은 더욱 쾌적하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단순 치수사업이 아닌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친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추세를 적극적으로 따른 것이다. 이렇게 마련한 수(水)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범사업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지난해 초 착공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2년 여의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아치골에서 발원해 우현동 도시숲과 포항중학교를 거쳐 동빈내항으로 흐르는 학산천의 900m에 이르는 복개구간을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돌려주기 위한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콘크리트가 덮인 일반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각 구간에 학산·학도군·나루끝 등 상징적 요소를 새겨 시민 힐링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 친화형 도시 공간 창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드높이고, 쇠퇴한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이강덕 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학산천의 복원과 모니터링을 통해 양학천과 칠성천, 두호천 등 나머지 하천에 대한 복원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4개 하천을 각각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복원해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 복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도심하천은 도시의 얼굴이자 귀중한 자원인 만큼 하천 복원으로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자연 중심의 생태 환경도시로 변화해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며 “아울러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3

“신산업 발굴로 동해안권 해양 주도하자”

포항시가 동해안권 해양을 주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과 해양 신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월부터 해양수산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해양분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과 신규·계속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해양 생태·문화 기반 구축으로 동해안 해양 생태·문화의 체계적 관리 선도 모델이 될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지난 1월부터는 세부도입 시설 계획 확정과 총사업비 산정에 들어갔으며, 이어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해양 신산업 발굴의 ‘동해안권 해양수산 교육원 건립’은 포항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전액 국비(480억원) 사업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유관기관들과의 업무 협약 등을 추진해 교육원 건립 당위성을 마련할 예정이다.교육원은 전국 20t 미만 어선원들의 훈련·자격증명 등의 교육을 담당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7만명의 어선원이 이용하고 교육원 근무자 100명이 포항에 상주하는 등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양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며 “기본이 되는 해양 생태·문화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며 여기에 해양 신산업을 잘 조화시켜 포항이 동해안권 해양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22-03-03

포항 지열발전소 시추기 이달 중 철거

포항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가 철거된다.포항시는 3월 말까지 약 한달간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시추기 철거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시추기 철거는 시추기 하부 및 이수탱크 등의 폐수 처리 후 시추기 본체를 포함해 디젤발전기, 이수펌프, 이수탱크 등의 부속 장비가 철거될 예정이다.지진·지질 전문가들은 시추기는 유압식 기계장치로서 지하의 시추공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철거를 진행하더라도 해외 유사사례를 볼 때 부지 안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추기 소유주인 신한캐피탈에서는 시추기 매각을 위해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업체와 의견을 주고받았으나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드디어 2월 중 약 10일간 시추기 점검을 통해 일본기업과 시추기 매매 계약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은 시추기가 시추공을 막고 있어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의 설치가 지연되면서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 사업에 차질이 생겨 지속적으로 시추기 철거를 요구해 왔으며, 시는 지난해 흥해읍·장량동 행정복지센터 및 덕업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시추기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시추기 철거가 완료되면 지열발전 부지 내 건축물과 지장물도 철거될 예정이며,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부지 내에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 등을 설치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지열발전 부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진모니터링 시스템 등 심부지진관측망 통합 구축·운영을 위한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운영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포항시에서는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기를 역사자료로 남기기 위해 지열발전사업 관련 샘플 기증을 요청했으며, 지열발전 현장 영상 촬영, 3D 모델링과 시추기 및 지열발전 부지의 축소모형 제작도 완료한 상태다.이와 함께 적정 위치에 별도의 반영구적인 시추기 모형을 제작해 포항지진의 역사 및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열발전 시추기가 철거되면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가 신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며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3-02

‘포항사랑상품권’ 지역 경제 활력소로

포항사랑상품권이 빠른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이 1조3천억원을 훌쩍 넘기며 명실상부 최고의 지역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포항시는 올해도 발행액 3천2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기존 카드형·모바일형 상품권에 더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용 편리성을 더욱 높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더 많은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은 비 시장통화로서 협동과 상생의 기본 요소가 되며 지역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역할까지 하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사이의 신뢰와 소통,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무엇보다 촉발 지진과 ‘코로나19’ 사태라는 예기치 못한 연이은 재난으로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포항시는 평소 시정운영에서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관련 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정 정책 중 도내 최초로 ‘지역 업체 수주 확대 및 보호 지원 훈령’ 제정을 통해 지역 업체 수주 확대와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포항시는 시민들이 흔들림 없이 일상 속에서 희망과 내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환경·복지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환경·복지 희망특별시’의 3대 축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3-02

“포항 본사, 철강사업 자회사 전락”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포스코가 최근 공개한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진실은 이렇습니다’를 발표했다.범대위는 24일 ‘진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이번 지주사 신설 완료 때까지 포스코의 포항 본사는 포스코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본사인 게 사실이다”며 “박태준 회장 시절인 1990년대 포항 본사로서 철강 사업이 아닌 이동통신사업(신세기통신, 옛 017) 등에 진출한 사례처럼 신사업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본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포스코홀딩스의 밑에 자리하는 포스코 본사는 단지 ‘철강사업만의 본사’가 되고 포스코홀딩스의 지배를 받게 된다”며 “기존 포스코 직원들도 하나의 자회사에 속한 직원으로 신분이 바뀐다”고 강조했다.범대위는 신설되는 포스코홀딩스가 본사의 소재지를 포항에 두고 실질적인 기능은 서울에서 하라는 요구도 전했다.범대위는 “지난 50년 동안 포스코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역할도 겸하는 포스코 본사의 주소를 포항에 두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과 신사업 진출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것처럼, 신설한 포스코홀딩스가 최소한 본사의 주소(소재지)라도 포항에 두고 실질적인 기능은 서울에서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주사 신설 논란 과정에서 포스코 주주들의 이슈는 물적 분할을 하면서 주식을 별도 상장 여부에 집중됐고, 본사 소재지는 지나가는 것이다”며 “그럼에도 마치 주주들이 본사 소재지에 집중해 89.2% 찬성을 기록한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진실의 태양을 가리려는 격”이라고 꾸짖었다.범대위는 지주사의 소재지 변경도 어렵지 않다는 입장이다.이들은 “지주사 소재지 변경은 대표가 나서 다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총에 올리면 되는 일”이라며 “포항시민이 지속 반대하면 주주들은 주가에 악영항을 미칠까 염려할 것이지만, 지난 50년 간 지주사 역할을 했던 포스코 본사가 주소를 포항에 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반대할 리도 없고, 소재지는 주주들의 이윤 관련 이슈가 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포스코가 다른 대기업과 전혀 성장과정을 거친 점도 짚었다.범대위는 “다른 대기업들이 지주사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지주사 이전에도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었다”면서 “포스코는 국민기업이고, 박태준 회장이 유언과 같은 마지막 연설에서 강조했듯 포항의 희생 위에 탄생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4

내달 ‘내진보강 지원’ 설명회

포항시는 오는 3월 3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은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은 (준)다중이용 건축물의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준)다중이용 건축물은 문화, 종교, 판매, 관광숙박시설 등 연면적 1천㎡ 이상, 다중이용 건축물은 연면적 5천㎡이상 규모의 건축물이며, 다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은 대부분 (준)다중이용 건축물에 포함돼 있으므로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내진보강은 필수적이다.포항시는 지역 내 노후건축물이 많으므로 취약건축물에 대한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설명회 개최를 통해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항 및 혜택 등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안내하고,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최근 지진이 크게 발생한 포항·경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내진보강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서 민간시설물 이용 시에도 지진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이번 사업으로 건축주의 부담은 줄이고,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은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3

집 앞 체육시설,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포항시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는 포항종합운동장, 포항야구장 등 대형체육시설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포항시는 집 근처에서 체육시설을 손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덕한마음체육관, 오천체육문화타운, 만인당, 장량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왔다.올해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고, 2023년까지 송도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연일읍 다목적체육관,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2025년까지 오천읍에는 스포츠, 문화, 보육, 복지 등을 융합한 다원복합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포항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남·북구에 각각 포항공공스포츠클럽(2019년)과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2016년)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생애주기별 건강유지 및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국민체력100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체력인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체육산업과를 신설했으며,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포항체육회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에 있고, 민선체육회로 3년차를 맞이한 포항시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도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월 경북도민체육대회, 10월 경북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스포츠축제의 장이 포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대수명 100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한 도시 포항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언제나 편리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