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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선열들 고귀한 희생정신 가슴깊이 새길 것”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생존 학도의용군 및 유족, 이우근 학도병의 조카, 보훈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이우근 학도병 편지 낭독, 학도의용군 찬가 제창의 순서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포항제철고등학교 1학년 김모세 학생이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피 묻은 편지 ‘어머니 전상서’를 낭독할 때는 학도의용군 및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을 더욱 숙연하게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학생의 신분으로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 학도의용군 및 국가유공자 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매년 8월 11일에 거행되는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1950년 8월 11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서 산화한 48명을 위시해 기계안강전투, 형산강전투, 천마산전투 등 포항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1천394위의 영령들을 기리는 행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1

‘나만의 아이템’ 창업 자신감 얻었어요

“원도심 상생대학 일환으로 주민의 자생력 높이고 도시재생을 이루기 위한 창업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포항시가 주최하고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022 지속가능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 수료식이 지난 9일 열렸다.원도심 상생대학 ‘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는 지난 6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0강으로 펼쳐졌다.‘예비창업 육성과정 2기’는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피칭 트레이닝, 예산 수립 및 자금 조달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중앙동 지역민들의 자생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루기 위한 창업연계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됐다.포항창의카페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16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생들이 교육 결과물을 발표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이 ‘업사이클링 농막 농촌환경 개선’ 아이템을 기반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뷰티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경북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는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서의 성과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자격증 획득 등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지역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많은 수강생 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2-08-11

“군민과의 약속 실천”

영덕군은 지난 10일 6·1 지방선거에서 제시됐던 민선 8기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약사업 담당 팀장과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이번 교육은 매니페스토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넓히고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 알리는 등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류병윤 위원은 공약 실천계획 평가 소개라는 주제로 불확실성과 대전환 시대의 도래, 매니페스토의 실체와 시민 민주주의, 미래도시 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적 제언 등을 강연했다.민선 8기 영덕군은 더 큰 도약과 확실한 발전을 위해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 등의 5대 비전을 제시하고 선거 당시 제시됐던 공약을 50개 사업으로 포괄해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과 맺은 약속이자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공약을 열정과 책임을 다해 실천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며 “직원들의 열정과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반드시 공약사항을 달성해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덕/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2-08-11

우리동네 41번째 기부천사 탄생했어요

포항시 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은하, 김지현)는 10일 특화사업인 ‘기부천사릴레이사업’에 제 41호 기부천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장영애 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장은 이날 우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50만원을 기탁했다.앞서 장영애 단장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거쳐 꾸준히 기부천사릴레이 사업에 참여하여 총 200만원의 기부를 통해 개인기부자 중 역대 최고 기부금액의 주인공이 되었다.장영애 단장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이웃이 많아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우창동푸른물소합창단은 2017년 우창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단했다. 또한 올해 초 울진산불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 65만원을 기부하는 등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윤은하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우창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10

‘럭키 칠곡 포즈’로 평화 소중함 강조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칠곡 포즈’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국제적 연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반 전 총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에서 왼손 엄지와 검지로 숫자 7을 그리는 럭키 칠곡 챌린지에 동참했다.럭키 칠곡 포즈는 6·25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과 발음이 같은 숫자 7을 그려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을 나타낸다.이날 반 전 총장의 럭키 칠곡 챌린지 동참은 호국과 평화를 강조하는 칠곡군 도시 정체성과 반 전 총장의 철학이 일치한다고 판단한 김재욱 칠곡군수의 요청에서 비롯됐다.김 군수는 앞으로 지역 대표 행사에 반 전 총장을 초청해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반 전 총장은 “칠곡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 평화를 안겨준 행운의 도시”라며 “평화라는 행운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럭키 칠곡 챌린지에 함께했다”고 밝혔다.이어 “행운처럼 주어진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서 있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반 전 총장은 칠곡군에서 시작된 한미동맹 등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도 역설했다.그는 “칠곡군은 6·25 당시 국군과 미군이 연합작전을 최초로 실시한 한미 동맹의 발원지로, 한미 동맹이 군사동맹에서 한 차원 높은 포괄적 가치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6·25를 통해 국제적 연대야말로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사안임을 경험으로 배웠다. 대한민국은 물론 장차 우리 세계를 구원할 국제적 연대 강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칠곡군에서 오는 10월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열린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운동이 칠곡군에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