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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흥중,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도구해수욕장 등 해안가 환경 정비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9-19 19:01 게재일 2022-09-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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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흥중학교(교장 서상범)가 지난 17일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봉사에 참여한 교직원 및 재학생 40여 명은 태풍으로 해안가에 떠밀려온 각종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 더미, 나뭇가지 등을 치우는 해안가 환경 정비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김모(1년)군은 “태풍피해 현장이 매우 심각해서 마음이 아팠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상범 교장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 활동이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며 “수재현장의 조속한 복구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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