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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졸업생, 영진전문대 재입학으로 일본 대기업 취업 성공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08 15:55 게재일 2026-0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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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졸업 후 취업 실패를 딛고, 도쿄일렉트론에 입사한 신상규 씨가 회사 정문에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4년제 대학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겪었던 한 청년이 전문대학 재입학이라는 선택을 통해 일본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며 재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일본전자반도체반 출신 신상규(35) 씨가 그 주인공. 그는 현재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TEL)에서 제조기술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신 씨는 4년제 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나 반복된 서류 탈락으로 좌절을 겪었다. 일본 호텔 인턴십 경험을 계기로 일본 취업을 결심했고, 일본 취업 특화 교육과 실적을 갖춘 영진전문대에 2016년 재입학했다.

일본어 집중 교육과 전공 실습, 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그는 2018년 졸업 후 일본 현지 기업에서 생산기술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고, 2022년 도쿄일렉트론 입사에 성공했다. 현재는 반도체 장비 제조 공정 개선과 생산 효율 향상 업무를 맡고 있다.

신 씨는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진전문대는 저에게 제2의 출발선이 되어준 곳이었고, 일본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2024년 졸업자 기준)에서 해외취업자 73명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가운데 해외취업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0여 년간 누적 해외취업자는 1043명으로, 일본 주요 글로벌 기업에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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