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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블루원리조트 스롱피아비, 또 다시 왕좌에

블루원엔젤스 소속의 스롱피아비 선수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블루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26일 열린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미래(TS샴프) 선수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스롱피아비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이미래 선수는 프로당구 챔피언십에서 4번이나 우승한 최고 강자다.그는 첫 세트를 11:9로 이기고 2세트도 10:5까지 이겼으나 마지막 한 점을 남기고 하이런 6점을 허용 10:11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3·4세트에서 11:0 및 11:1로 가볍게 이겨 쉽게 마무리 짓는가 했으나 5·6세트를 연거푸 내줘 3:3동점으로 최종 세트에 들어갔다.LPGA 출범 이후 모두 22번의 결승전 중 8번째인 풀세트 접전 끝에 9:4로 스롱피아비 선수가 이겨 최종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스롱피아비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현장에서 모든 경기를 응원한 부모님께 트로피를 안겨 드리고 큰절을 올리며 감격에 겨워했다.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스롱피아비의 부모님은 블루원엔젤스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의 지원으로 국내 유명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치료 중이다.이날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LPBA 우승자 스롱피아비 선수에게 우승컵과 상금 2천만 원 증서를 시상하며 축하하고 격려했다.윤재연 대표이사는 “타이틀스폰서로 블루원리조트의 이름을 걸고 경주 블루원에서 2년 연속으로 열린 대회에서 블루원엔젤스 구단 소속의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27

포항제철소, 시민영웅에 감사의 마음 전해

포항제철소가 용기있는 행동을 한 지역 거주 의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스틸러스와 김천상무의 경기 킥오프 전, 포항 지역에 거주하는 의인(義人) 과 가족·동료를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를 함께 관전하며 응원했다.이번 행사에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수형(포스코휴먼스 대리) 씨, 최다래·박진수(대학생) 씨와 포항남부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한 이성욱(포롤텍 대리) 씨 등 4명의 ‘시민영웅’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포스코청암재단이 운영하는 ‘포스코히어로즈’ 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사회적 귀감이 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총 57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이수형 씨는 지난 2019년 화재로 불타고 있는 주택에 뛰어들어 일가족 4명의 생명을 구했고, 최다래·박진수 씨는 지난 1월 포항시 북구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불길에 뛰어들어 잠든 주민 7명을 깨워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포항남부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이성욱 씨는 지난 4월 여성을 성추행하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날 포항제철소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들을 위기에서 구한 의인들에게 스카이박스 관람 지원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고, 이와 별도로 포항스틸러스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지난 3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 채용된 이수형 씨(52)는 “포스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저와 가족이 감사를 느낀다”며 “포스코의 가족이 된 만큼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박진수 씨 가족은 “아들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부끄럽기도 하다”며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7

상주시청 女사이클팀, 亞선수권 휩쓸어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실업팀) 소속 국가대표 선수 3명이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상주시청 실업팀의 김유리·조선영·김보미 선수는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2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단체추발(김유리)을 비롯해 단체스프린트(조선영), 스크래치(김유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매디슨(김유리), 500M 독주(김보미) 종목에서 은메달, 스프린트(조선영)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지난 24일 귀국한 후 상주시청 실업팀으로 합류해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전재효 상주시청 실업팀 감독은 “국가대표를 포함해 실업팀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며 “착실히 훈련에 임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강영석 상주시장은“무더위 속에서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에 열중하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상주시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26

포스코건설, 소방청과 함께 10년째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2천800여 건 실천 등 ‘훈훈’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이 10년째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에 나서고 있다.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지난 23일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10년간 실시한 화재예방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과 낡은 조명등을 교체하고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고 계신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수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붕 방수 작업과 바닥 누수공사 외에도 보일러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버터 설치와 주택용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 물품도 설치했다.포스코건설은 올해 9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경북지역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301가구를 선정해 스프레이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휴대용비상조명등, 화재방지스티커, 자동캡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집수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골목소화기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지난해까지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 인근에서 총 2천872건의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올해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기존의 화재예방에 더해 창호와 보일러교체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으로 업그레이드 해 수혜가정에 경제적인 도움까지 줄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6

영주제일고 배준형, 亞 사이클 휩쓸어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28회 아시아주니어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영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배준형(18) 선수가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배 군은 국제경기에 적용되는 사이클 단거리 4종목 중 3종목에 출전해 금 2, 동 1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배 군은 3명이 출전하는 단체스프린터에서 금, 경륜종목 금, 스프린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스프린터 예선경기에서는 출전엘리트 및 주니어선수들 중 2위의 기록을 달성했다.올해 5월 25일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 대회에서 스프린터 부문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배 군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아시아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했다.배준형 군은 평소 성실함이 바탕이 된 노력형 선수라는 평가다. 사이클 경기에 적합한 근지구력과 순발력,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운영 능력, 경기 집중도와 인내력이 강한 선수로 사이클 미래 주역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 왔다.배군의 낭보에 영주시민들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영주제일고 김동삼 감독은 “배준형 선수가 진천 선수촌에서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선수권 대회를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