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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1차 토론회’ 개최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양성평등 경북’ 실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2022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1차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교수, 학생, NGO 대표,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 등이 참석했다.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은 지역 인재 활동 활성화 및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사, 학생, 기업인, 민간단체 회원, 주부,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토론회는 ‘새로운 정부, 지속가능한 양성평등정책 방향과 과제’를 통해 양성평등 정책을 진단하고 젠더분업의 시대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성인지관점의 인구구조적인 저출생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성평등정책의 환경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박선영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이중돌봄과 일-가족 양립’를 주제로 이진숙 대구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과)가, ‘인구구조 변화와 저출생 극복방안’를 주제로 송유미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사회복지상담학과)가 발표를 맡았다. 발표 이후에 알리오단 및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의 토론과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캠페인이 진행됐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도민으로 구성된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과 함께 양성평등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6-29

문무대왕 여성의용소방대 김희숙 대원 낙석사고 안전 조치로 ‘119의인상’ 수상

경주소방서 문무대왕 여성의용소방대 김희숙사진 대원이 119의인상을 수상했다.29일 소방청에서 진행된 ‘119의인상 시상식’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7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8명이 수상했다.경주소방서 문무대왕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김희숙 대원은 지난 3월 20일 오후 12시 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와읍리 일요장터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예감하고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해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크게 활약을 펼쳐 이번 의인상을 수상하게 됐다.평소처럼 농산물을 판매 중이던 김 대원은 낙석 등 산사태 조짐이 보이자 신속히 주변 사람에게 외쳐 대피를 유도하고 119신고를 요청했다. 당시 장터에는 일요일을 맞아 인근 상인과 관광객 등 16명이 농산물 매매를 위해 현장에 머무르고 있었다.또한 낙석으로 부상을 당한 상인(77·여)이 발생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안전한 장소로 구조하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사고정보를 제공해 수습에도 도움을 줬다.김희숙 대원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 현장에서 평소 받은 소방교육 덕분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6-29

삼도주택, 28년째 국가유공자·유족에 온정 ‘훈훈’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28년째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펼쳐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삼도주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주택건설시장의 어려움에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올해는 월남전 참전용사 최수암(82·포항시 북구 죽도동)씨가 보수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도주택은 최씨의 집에서 외벽 담장 도장·미장작업 및 내부 도장, 화장실 수리공사, 도배장판, 목문·목문틀 등 전반적인 교체, 보수공사를 진행했다.최수암씨는 해병대 청룡부대(162기) 소속으로 월남전 참전용사이다. 현재 고엽제 후유증으로 배우자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생활을 하고 있다.허상호 회장은 “대부분 국가유공자 가족분들이 연령층이 높은데다 일반 저소득층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어 어렵게 살고 있다” 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마다 했던 활동이 어느덧 28년이 됐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8

안동시청, 전국육상선수권서 펄펄날아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 참가해 금 2, 은 2, 동 1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강원도 정선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100m 경기에 출전한 유정미 선수가 11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해 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멀리뛰기가 주종목이었던 유정미 선수는 지난 5월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에서 역대 한국 육상 여자선수 100m 종목 3위를 기록하면서 우승한 이후, 2개 대회에서 1위에 올라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 여자 100m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유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연내 한국 신기록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김다정·유정미·김나연·유지연 선수가 출전한 여자 일반부 400m계주는 그야말로 안동시청 선수단의 독무대였다. 안동시청 경기단은 이 종목에서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45초52를 기록해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그야말로 무적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이 밖에도 여자 일반부 100mH에서 송유진 선수가 2위, 100m 경기에서 김다정 선수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안동시 정진용 체육새마을과장은 “전국대회에서 연속으로 입상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는 육상경기단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쾌적한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6-28

영천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영천시가 전국 중소도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영천시는 2021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 본사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교통문화지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해마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조사 등으로 나눠 의식 수준 등을 지수화한 지표이다.영천시는 분야별로 보행행태 1위, 교통안전 지표 3위를 기록해 인구 30만 미만 시(49개)에서 1위에 올랐다. 2020년 41위에 그친 순위에서 비약적인 상승이다.이번 순위 상승 요인은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등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육 실시를 통해 교통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이 크게 상승한 것도 기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교통문화지수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영천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교통안전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시민들을 위한 선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천/조규남기자

2022-06-28

“지역 사람·이슈 발굴하는 역할에 힘써야”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장규열 한동대 교수)는 ‘2022년 6월 정례회의’를 2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6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장규열(한동대 교수) = 올해의 양대 이벤트인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모두 끝났다. 선거는 끝났지만 당선인들의 공약을 검증하고 분석하는 일이 남아있다. 당선인들이 내놓았던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민들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가 끝났다고 손 놓고 있으면 지역발전에 도움 되지 않는다. 경북매일이 당선인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이정훈(전 언론인) = 호국보훈의 달 6월도 이제 며칠남지 않았다. 6월이면 언론들은 현충일 행사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포항에는 한국전쟁 최후 방어선이라 불린 형산강방어 전투지가 있다. 1950년 9윌 5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벌어진 전투로 7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치열한 전투였다. 그리고 12명의 특공대 활약상도 형산강전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숨 막히는 형산강전투와 12명의 특공대들에 대한 기획 기사는 없다. 경북매일은 청소년들이 형산강전투에서 희생한 이들을 잊지 않고 호국영웅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이상준(향토사학자) = 경북매일신문이 전국언론사 최초로 ‘AI 뉴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AI 아나운서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뉴스를 전달한다니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시의적절한 처신이다. 종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미디어 혁신을 시도한 경영진과 기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북매일 머리기사를 유튜브 채널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홍보해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6월 23일 자 사회면에 포항지역 빈집의 실태를 취재해 도시미관 해침은 물론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는 빈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철거규정 등 과감한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기사에 공감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사를 계속 발굴해 관계자들을 일깨우길 바란다.△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오랜 역사를 가진 죽도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꾸준히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죽도시장人스토리’를 챙겨보고 있다. 이번 달에도 3대에 걸쳐 호떡 장사를 하고 있는 ‘할매호떡’ 고명희 씨와 반세기 동안 개풍약국 앞에서 구두 수선 집을 운영한 안도호 씨 이야기는 몰랐다면 지나쳤을 그들의 깊은 이야기를 접하게 돼 흥미롭게 읽었다.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개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인 만큼 경북매일이 노력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윤영란(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경북매일스마트시민기자단의 기사를 보면 평소 지나쳤던 지역 소식이나 지역민들에 대해 알게 된다. 포항문화재단이 개최한 콘서트 행사, 포항청소년연극제 등 지역 문화 소식은 물론 봉화 관창리 오지마을 탐방 기사와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를 소개한 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기자들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기자들의 좋은 기사를 지면에서 볼 수 있으면 한다.△류영재(포항예총 회장)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획된 ‘산남의진’ 연재 시리즈를 관심 있게 읽었다. 예부터 영남의 의병들은 나라를 위해 위기 때마다 희생했지만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는 의병들이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산남의진 기획연재는 공히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비를 세우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북매일의 이러한 참신한 기획연재를 계속 이어주길 바란다.△서진국(전 포항시 북구청장) = 유가와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달 초 화물연대 파업 역시 철강 등 제조업 기반의 포항에 물류 마비로 큰 타격이 발생했다. 이러한 이슈들은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다수 정책은 중앙정부에 의해 좌우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는지, 기업과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도 해주면 좋겠다.△노정구(포항대 교수) = 창간 32주년을 맞아 정론직필로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대선과 지선 직후 이뤄진 여론 조사는 여론의 향배를 알 수 있었다. 권역별로 조사가 진행돼 지역에 따라 여론이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대구·경북 모두 새로운 지자체장이 선출돼 변화를 맞게 됐다.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 현안을 놓치지 않고 심층취재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당부 드린다.△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기획연재 못지않게 지역 이슈를 점검하고 지적하는 기사를 접할 수 있어 반가웠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심정을 대변한 기사나 대구 범어동 빌딩 화재에 따라 소방시설 설치를 점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포항시 인구 50만 붕괴 위기를 다룬 기사도 지역이 직면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경북매일이 지역과 도민을 위한 신문이 되도록 현장에서 지역을 살피고 보도하는 노력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