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점검에서 포항남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찰관 및 지자체·교육청·녹색어머니회 등 10여 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취약시설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남구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와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시설물을 복구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제점을 세심히 살피고 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선섭 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발생지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미비한 부분에 대한 정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