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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성타스님 日지진 피해자 천도재 봉행 참가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사진이 조계종이 주최하는 일본 조동종 합동 위령 천도재 봉행에 참가한다. 오는 7월7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합동 위령 천도재에는 성타 스님 외에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혜경 스님, 종책특보단장 정념 스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이 참석한다.성타 스님은 일행들과 함께 사상최악의 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을 방문해 일본 조동종과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한다. 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일본지진피해 복구지원기금도 전달한다오는 7월8일 일본 센다이 린코인(林香院)에서 봉행하는 `동일본지진 피해자 천도재`는 조계종과 조동종이 합동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함께 지낸다. 천도재는 추도사와 헌화, 불교 의식 등으로 희생 영가와 극락왕생을 공동으로 발원한다.이어 성타 스님을 비롯한 위문단은 자리를 옮겨 센다이 소지지(昌林寺)를 방문해 희생 영가를 위한 축원법회를 한 뒤, 소지지 부근 피난소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3200만엔(4억3000여만 원)의 구호성금이 현지 NGO단체와 동북조선초중급학교에 직접 전하게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7

경북 유일 포항주부밴드 퀸 “노래 퀸 됐어요”

장기 산딸기축제 전야제서 폭발적 인기 영일만 최남단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대한민국의 나폴리항`으로 불리는 이곳은 전국3대 산딸기 주산지인 시골 마을이다. 지난 10일 제3회 장기 산딸기축제를 앞두고 열린 전야제로 조용하던 양포항이 들썩 거렸다.전야제 첫 무대에 오른 포항 주부밴드 퀸(팀장 한영화)이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자 주민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며 무대를 즐겼다. 40년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고 산딸기를 특산물로 키워내 이를 전국에 알리는 축제를 여는 주민들에게 이날 무대는 더없이 즐거울 수 밖에.관객들에게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찾아가게 하는 무대를 선사한 주부밴드 퀸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밴드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 통기타 동아리 출신의 30~50대 주부로 구성된 7인조 밴드 퀸은 지난 2007년부터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우리가요와 팝을 주로 연주해 왔다.멤버들은 그간 결혼으로 떠나 있던 음악을 통해 즐거운 세상, 활력 넘치는 가정, 맛깔 나는 주부, 폼 나는 여인으로서의 변모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주부들끼리 뭔가 노래를 통해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의 단장인 최명식씨를 만나며 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지쳐 있던 삶에 새 인생으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노래와 함께 할 수 있는 인생이 새롭게 펼쳐졌으니 여왕이라는 표현도 부족하지 않겠어요.”리더인 한영화 팀장은 “40대 이후 악기 한 점 다룰 줄 안다면 인생 잘 살았다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을 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열정을 발견하고 그 열정으로 가정의 화목은 물론 자신의 영역을 개발해 잠자는 야성을 깨우게 된다”고 했다.그들에게는 프로 가수가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신선함이 있다. 노래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줌마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화음을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탓이다. 주부들의 소소한 행복의 행보가 영일만 르네상스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반란` 으로 활짝 펼쳐지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5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기린다

한국 천주교회 성장 위해 헌신한 목자선종 150주기 15일 전후 다양한 행사 오는 15일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선종 150주기다.이날 신앙인들과 사제, 수도자들은 `땀의 순교자` `길위의 사제` `한국의 바오로 사도`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의 삶과 신앙을 묵상하며 같은 길을 걷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교회는 이날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최 신부의 모범을 신자들에게 보여주고, 최 신부의 공로로 하느님 은혜를 간청해 받는다.최양업 신부는 성 김대건 신부에 이어 1849년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한국 천주교회의 대표적 목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그는 실질적으로 한국 교회 성장을 위해 헌신한 첫 번째 한국인 목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꺼지지않는 생명력으로 `잠자는 신심`을 일깨운 선각자로 불린다.무엇보다 그는 뛰어난 성덕과 지도력으로 한국천주교회에 가톨릭 신앙을 일깨운 탁덕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저작을 통해 한국 교회의 내적 기초를 놓는데 일생을 바쳐`한국교회 교부`로 평가되고 있다.13세의 어린나이로 김대건·최방제 어린이와 함께 한국최초 유학생이자 신학생으로 선택돼 마카오로 떠난 그는 짧았던 생애를 통해 서민대중을 교화시킴으로써 평등정신을 실천에 옮긴 서민대중의 사제였다. 그는 성경 내용을 3,4조나 4,4조로 풀어서 가사를 짓고 여기에 민요가락을 얹은 여러 편의`천주가사`작품을 통해 교리의 토착화를 추구했으며 한문투의 교리서와 기도서를 한글로 저술해 당시 신분이 낮았던 신자들에게까지 널리 전해 `위민(爲民)사상가`로 불리기도 했다.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서양 음악인 풍금을 배우고 이를 국내에 보급한`서양 음악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그는 한국의 가톨릭 신앙을 재건한 한국판 바오로 사도였다. 기해박해 시절 1년에 7천리를 걸으면서 복음을 전하다 장티푸스와 과로로 41세의 나이에 숨졌다.이같은 희생적 사목활동 외에도 최 신부의 지식인으로서의 삶은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의 영성 삶에서 구체적으로 각인되고 있다.그는 뿌리깊은 `형제애`와 `인간평등사상`을 바탕으로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 아무도 돌보는 사람 없이 버려진 이들을 찾아다녔고 그들의 처지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당시의 사회 구조에 도전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봉건제도와 만민의 평등을 저해하는 양반 제도의 폐지를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피지배 계층의 그릇된 세계관을 바꾸기 위해서도 전력했다.최 신부는 또한 저술활동도 활발했다. 한국 천주교회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는 여러 장의 라틴어 서신 19통을 비롯해 조선 순교자에 관한 자료 수집, `조선순교자전`의 라틴어 번역, `성교요리문답`및 `천주성교공과`편찬 등의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그래서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2009년 최 신부를 복자 반열에 올려달라는 시복시성을 청원해 현재 교황청 전문기구 심의, 심의 결과 판결, 교황 재가 등 나머지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복자는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켰거나 생전에 뛰어난 덕행으로 신자들에게 공경의 대상이 된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이며 성인의 바로 전 단계로 그 지역 가톨릭교회가 공경한다.전국의 천주교 신앙인들은 최 신부의 선종 150주기인 15일을 전후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천주교 안동교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하느님은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교구 신앙대회를 열고 문경새재 기도굴에서 진안리 성지까지 9km를 도보로 순례한다. 15일에는 문경 성당에서 최양업 신부의 생애와 영성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청주교구는 순례 행사를 갖는다. 12일 충남 부여 금사리 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한 뒤 보령 도화담 공소, 서짓골, 서천 산막골, 작은재 등 최양업 신부의 땀과 열정이 서린 성지를 순례한다.한편 이에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최양업 신부의 선종 150주기 추모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조각가 최바오로씨가 제작한 이 추모작품은 2m가 훌쩍 넘는 대형으로 최 신부가 남긴 19편의 편지 내용을 담았다./윤희정기자

2011-06-10

천주교 청도본당 설립 50주 기념미사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도본당(주임 함영진 신부)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청도군 모계고등학교에서 역대 본당 신부와 수도자, 본당 출신 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사진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기념식수, 기념미사, 축하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2백여명의 참석자들은 지역 복음화에 헌신한 공동체의 반세기를 축하했다.또한 이날 미사 중에는 95명의 신자들에 대한 견진성사도 거행됐다. 아울러 이날 미사 중에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준비해 온 ▲본당 50년사 ▲묵주기도 32만1865단 ▲고리기도 40일 ▲냉담 교우 회두 13명 ▲장기기증 서약 49명 등이 봉헌됐다.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우리는 본당 설립 훨씬 이전부터 박해를 피해 목숨 걸고 이 지역에 내려와 신앙을 물려주신 신앙 선조들에게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성령의 은혜를 받아 믿음의 확신과 열정을 갖고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뿐만 아니라 주님을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함영진 주임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과 은총으로 청도본당 공동체를 키워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이 청도 지역사회에 복음화의 불길을 다시 한 번 지필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청도지역 복음화는 조선 후기 박해를 피해 유입된 신자들로부터 시작돼 100여 년 전 창마공소, 사전공소 등이 설립되면서 차츰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공소와 교우촌을 중심으로 신앙의 명맥을 이어오던 이 지역은 1961년 청도본당이 설립되면서부터 복음화의 토대가 마련됐다. 설립 당시 본당 신자 수는 30여 명에 불과했으나, 본당 공동체의 기도와 선교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479가구 1197명으로 늘어났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0

포항 교회·기독교단체 복음화 매진

유명 부흥사 초청 잇단 찬양집회·교사 강습회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6월 들어 국내 유명 부흥사들을 잇단 초청해 전도 컨퍼런스와 찬양집회, 교사 강습회를 열고 포항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 목사)는 13일 제1차 목회자 신바람 전도 컨퍼런스를 홀리랜드 수양원에서 개최한다.전도 컨퍼런스는 김기남(부천예심교회, 예심전도훈련원장) 목사가 인도하며 15일까지 이어진다.대상은 목회자, 부목사, 전도사, 사모 등이다.김기남 목사는 평신도 목회 7년 동안 터득한 전도의 원리, 전도의 방법, 전도의 전략, 전도의 시스템 등을 정리한 성경적이며 목회적인 전도법을 소개한다. 김 목사의 전도법은 교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컨퍼런스 기획 진행을 맡은 임명운(항도교회) 목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더 큰 은혜를 받고 받은 은혜가 성도들에게 흘러간다면 포항복음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회비는 숙식 포함 8만원이다.문의 포항성시화운동본부 242-0690, 임명훈 목사 010-4530-0094.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포항 남노회(노회장 이용주 장로) 평신도 위원회(위원장 이종선 목사)는 10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효자교회 콘서트홀에서 탈북자 피아니스트 김철웅 선교사 초청 찬양간증집회를 연다.김 선교사는 자작곡 아리랑 소나타와 다양한 북한 민요를 연주하며 북한 인권실상을 알리고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북한 노동당 간부로 태어난 김 선교사는 8세 때 평양 음악무용대학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99년부터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이종선 위원장은 “찬양집회를 통해 포항복음화와 북한을 위한 기도의 불이 더 불타오르기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10-8857-0691.포항노회(노회장 신창현)는 14일 교회학교 영아·유아·유치부(회장 윤방희 피택권사)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포항 늘사랑교회에서 개최한다.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는`꿈 쑥쑥 비전아이 브이(V)`란 주제로 15일까지 이어진다.14일 오전 9시 이성은(기쁨의교회) 교사의 찬양과 율동으로 문을 여는 교사강습회는 주진홍(노회 교육자원부 부장) 목사 개회예배 설교, 양재철(노회 교육자원부 총무) 목사 주제 강의, 이가은(기쁨의교회)·최현아(늘사랑교회) 전도사 성경학습(1과) 강의, 찬양집회, 최득섭(늘사랑교회) 목사 특강, 성경학습(2), 코너별 학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15일은 찬양, 율동 성경학습(3과), 김이화(노회 교육자원부 유치부 담당) 목사 폐회설교, 교사 근속 표창 및 경품권 추첨 순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윤방희 회장은“교회학교는 교사들의 영성과 철저한 공과준비만큼 열린다”며 “교사들이 이번 강습회를 통해 먼저 큰 은혜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한다면 어린이들의 영성성장과 함께 지역 어린이 복음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10

조용한 산사서 마음 비우고 나를 찾는다

종교 의식으로 여겨지던 템플스테이가 이젠 웰빙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전국 곳곳의 산사 뿐 아니라 도심에서까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중 하나로 템플스테이를 선정, 해외 각국에 홍보하는 수준까지 왔다.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지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불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다.생명존중, 상생정신, 자아성찰, 자연친화, 불교체험 등 깊이와 품위를 두루 갖추고 있어 문화관광 여가활동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림과 비움, 나눔을 배우고 싶다면 가까운 사찰을 찾아 템플스테이를 즐겨보자.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서 직접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것이다.특히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찰들은 숲 향기가 가득한 고요한 산사에서 사찰예절과 불교상식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속도의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믿음이 달라도 누구나 떠날 수 있는 여행, 나를 찾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여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의 21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가 풍성하게 열린다.대구 동화사는 산사 체험 외에도 숲 속 작은여행, 소원등 만들기, 소원기원을 위한 탑돌이 등 템플스테이를 통해 진정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무술하는 스님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경주 함월산 골굴사는 불교 수행법이자 무술인 선무드라(선무도)를 즐길 수 있는 `선무드라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달빛명상과 선무드라 수련` `승마 체험` `국궁(國弓) 쏘기` 등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김천 직지사에는 산사 체험 외에도 황악산 모퉁이마다 잘 보존된 자연과 문화유적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와 느림의 아름다움 직지문화 `모티길`(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이 펼쳐져 있다.성주군 심원사는 `구수헌` 템플스테이를 연중 상시로 진행하고 있는데 구수헌은 거북이도 쉬었다 가는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1박2일 또는 2박3일에 걸쳐 향 만들기, 해 담기(만물상 트레킹), 식물원 및 사찰탐방, 온천 삼림욕 등을 한다.이밖에 영덕 장육사는 참선과 아토피 치료를, 경주 기림사는 참선과 다도, 문경 대승사는 참선과 도자기체험 등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03

전국 가톨릭공무원·가족 대구서 `피정의 시간`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전국의 가톨릭 공무원들이 대구에서 모여 피정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대구광역시 가톨릭공무원신우회(회장 안용모, 담당 이정효 신부)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후원한 `제28회 전국가톨릭공무원 피정`이 최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피정에는 전국 16개 시·도 가톨릭신자 공무원 및 가족 4천여명이 참가했다.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경축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루카 10, 37)를 주제로 ◆묵주기도 ◆평신도 신앙체험 ◆성직자 강론 ◆문화공연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장엄미사 순으로 이어졌다.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신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라며 “가톨릭 공무원으로서 사심 없는 봉사와 사랑의 실천은 향락주의와 물질주의로 물든 어두운 세상에 참 빛을 비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국가톨릭 공무원 피정은 1984년 1회 피정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이번 28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3번째 피정이다. 내년 제29회 전국가톨릭공무원피정은 경상남도에서 열리게 된다.이에 앞서 환영사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정효 신부는 “피정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공직자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묵상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6-03

포항·경주지역 교회 성령학교 등 개최

신앙성장·복음화 열정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들이 5, 6월 성령학교와 유명 가수 초청 콘서트, 각종 세미나를 열어 교인들의 신앙성장과 지역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6월2일부터 19일까지 4주간 120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에베소 성령학교를 개강한다.에베소 성령학교는 이 교회 박진석 목사와 이정찬 전도사가 교회 복지관과 벧엘수양원에서 내주하는 성령님, 임하시는 성령님(2일), 성령세례와 성령충만(9일), 성령의 다양한 은사와 기름 부으심(16일), 기름 부으심과 하나님 나라(19일) 등의 주제로 5회에 걸쳐 강의한다.참가비는 간식 포함 2만원이다. 문의 이정찬 전도사(010-3463-9407).경주시 북부지역 기독교연합회(회장 박재우)는 6월5일 오후 7시 경주시 안강읍민회관에서 가수 윤형주 초청 `7080 콘서트`를 연다.윤씨는 간증, 찬송가, CCM과 함께 70~80년도 자신의 히트곡 어제 내린 비, 사랑의 찬가, 긴 머리 소녀,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즐거운 하이킹 등을 들려준다.윤씨는 서울 온누리교회 장로이며, 시인 고(故) 윤동주의 6촌 동생이다.문의 경주시 북부지역 기독교연합회 이동석 총무(010-9779-1558).이에 앞서 포항 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5월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 본당에서 장갑덕(전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장) 목사 초청 기독교 홈스쿨 세미나를 개최한다.장 목사는 한국대학교회협의회 대표로, 대전 카이스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참가비는 가정 당 1만원. 문의 엘로힘 홈스쿨아카데미(017-717-8865).포항 새벽이슬교회(담임목사 김재성)는 30일 양은순 His University(히즈 유니버시티) 총장 초청 가정 세미나를 연다.가정 세미나는 30일 오후 저녁부터 31일 오전, 저녁까지 3회에 걸쳐 이어진다.이 교회는 또 6월5일부터 8일까지 고영순(권사) 대전기원장을 초청 치유 간증 부흥성회를 개최한다.부흥성회는 이 기간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등 모두 7회에 걸쳐 열린다.문의 새벽이슬교회(054-261-8106, 010-8127-8788)./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7

대구대교구 `새로운 100년` 토대 만든다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범어대성당` 조감도 공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주교좌범어대성당(이하 범어대성당)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인 범어대성당은 지난 100년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자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교구 발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교구 중요한 전례 및 문화 영성을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구대교구는 최근 주보와 함께 각 본당에 범어대성당 홍보 리플릿을 배포, 현재 전 교구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비하고 있는 범어대성당의 조감도와 건축물 규모, 향후 건립 일정 등을 안내했다.계산주교좌성당과 함께 교구의 모든 전례·집회의 중심이 될 새 주교좌성당인 범어대성당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전체 건축 연면적 2만7527㎡(8327평) 규모로 대성당(3754㎡, 2100석), 소성당(1429㎡), 다목적 공연장(1203㎡), 전시실(309㎡), 다목적 강당(518㎡) 등으로 꾸며지며 유치원(2656㎡), 광장(1만20㎡), 주차장(9955㎡, 309대 수용 가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범어대성당은 무엇보다 2천100석의 좌석을 확보, 사제서품식과 성유축성미사 등 중요한 전례를 거행할 수 있게 되며,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스런 전례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아울러 대성당 안팎으로 마련되는 제대, 십자가, 대성당 문을 포함한 각종 성(聖)미술 작품들을 통해 품격 높은 교회미술과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대성당이 될 전망이다.범어대성당은 문화 영성을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서도 기대되고 있다.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은 교구민의 문화 영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수준 높은 각종 공연과 강좌가 이뤄지게 되며, 넓은 광장과 아름다운 조경 공간은 또 하나의 친교와 휴식공간이 돼 교구민 모두의 몸과 마음의 활력을 누리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교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유물과 영상을 통해 오늘날 신앙의 자리를 성찰하는 유물 전시실, 영상 자료실 등이 준비된다.오는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인 범어대성당은 3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교구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본부 대성당분과장 최경환 신부(범어본당 주임)는 “주교좌범어대성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지난 100년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될 전망”이라며“교구의 모든 평신도, 성직자, 수도자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지난 100년 동안 복음화와 성장의 길을 걸어왔듯 대성당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도 이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7

한티순교성지는 지친 영혼 달래는 안식처

신나무골~동명성당~성가양로원~한티순교성지 잇는 길묵상과 자기 성찰기도, 좋은 추억 만드는 순례길로 각광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5번지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한티순교성지(관장 김종헌 신부).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 발상지인 경기도 광주의 천진암 성지,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묻힌 경기도 안성의 미리내 성지 등과 함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로 꼽힌다.무엇보다 이곳은 칠곡군 내에 산재한 신나무골~동명성당~성가양로원~한티순교성지를 잇는 길로 한국 천주교의 순교사를 되살리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묵상과 자기 성찰기도 등을 위한 순례길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지난달부터는 이곳의 피정의 집이 개인에게도 개방돼 일상생활에 지친 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피정과 성지순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더욱 깊은 기도와 신앙에 맛들이게 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수 있어서다.해발 600m의 깊은 산중의 한티순교성지는 1815년 을해박해 때부터 형성된 천주교 교우촌이다.이곳은 그 옛날 천주교 신자들의 최후 피란처였다. 을해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은 대구 인근의 산간벽지로 피해 화전을 일구고, 옹기를 구으며 한곳에 모여 살았는데, 이 때 정착한 곳이 바로 한티였다.그러나 이곳에 정착한 후에도 수차례 관군의 습격을 받아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게 돼 오늘날 한티순교성지로 일컫게 된 것이다.한티 순교성지에는 모두 37기의 묘가 있다. 순교자 묘의 대부분인 33기는 무명순교자의 묘지이다. 도저히 딴 곳으로 옮기기 힘들 정도가 된 순교자의 시신을 바윗돌 사이에 그대로 두고 조성한 묘역이다.대구대교구는 선교 200주년을 기해 이곳을 순교성지로 정했다. 대표적인 순교자인 서태순 베드로의 묘지와 조가롤로 가족의 무덤도 찾아냈다. 한티고갯길에 군위로 가는 순환도로가 트이자, 길 밖에 있는 순교자 묘지를 사적지 안으로 이장하기도 했다.현재 한티순교성지에는 항상 열려 있는 순례자의 집, 피정의 집, 영성관, 야외 제대와 십자고상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산책로 등과 잘 어우러져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새로운 신앙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 것이다.지난 4월부터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에서는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에게도 언제든지 피정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전국의 각 교구 주보에 홍보를 한 결과 지금까지 50명 이상의 개인 피정객들이 이곳 피정집을 다녀갔다.피정의 집에서는 숙식과 기도, 매일미사, 신부님과 면담, 성지순례 등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는 피정센터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한티순교성지 김종헌 관장 신부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이곳 한티순교성지에서 영육간으로 주님 안에서 쉬고 싶은 분들은 언제라도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최근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이 찾았는데 음식이나 시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경관에 감동하고 자주 들리겠노라고 했다”고 말했다.문의 (054)975-5151./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0

포항 기쁨의 교회, 제자훈련에 빠지다

“작은 예수가 되라”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가 최근 기쁨의학교 제자훈련을 본격화하고 나섰다.이 교회 6개 부서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 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6~10주 과정의 제자훈련에 들어갔다.사진이 교회 6개부서 113명의 학생들은 제자훈련을 마치면 3박4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안동과 중국, 필리핀으로 비전트립을 떠나 현지 주민과 지역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제자훈련은 열린 예배, 대그룹 활동, 소그룹 활동, 간식 나누기, 생활과제 점검 등으로 진행한다.생활과제로는 매일 성경 읽기, 생활경건훈련, 부모님 안마해 드리기, 가정예배 드리기 등이 주어진다.중등부(담당전도사 권오희)는 이날 오후 2시 교회 은혜관 1층에서 2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마치고 6월26일까지 일정으로 기쁨의학교 제자훈련에 들어갔고, 고등부(담당목사 김준태)도 이날 교회 복지관 303호에서 최종 합격생 12명을 대상으로 6월26일까지 일정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초등부(담당전도사 이지명)와 소년부(담당전도사 김항아)는 이보다 하루 앞선 7일부터 7월2일까지 각각 18명, 17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408호, 유치부실에서 제자훈련에 들어갔다.유치부(담당전도사 이가은)는 6월4일까지, 유년부(담당전도사 우주랑)는 7월2일까지 각각 유치부실과 복지관 202호에서 22명씩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하게 된다.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은 8월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8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을 방문,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복음을 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20

대구대교구 130명 `세계청년대회` 참가

오는 8월11~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공식 로고.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신앙을 고백하고 친교를 다지는`제24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콜로 2,6)를 주제로 오는 8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돼 24일까지 공식일정에 들어간다.천주교 대구대교구 W.Y.D담당 문창규 신부를 비롯한 만 18세 이상 35세 미만의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교구 내 청년신자 등 130명의 교구 참가단은 8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자체프로그램과 본대회, 유럽 성지순례 등의 일정으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과 어울려 함께 신앙을 고백하고 친교를 다지게 된다.이번 대회 프로그램은 8월11~15일 `교구의 날`이 마련돼 현지 신자 가정 민박 및 교구 자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21일 열리는 본대회는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교리교육, 젊은이 축제, 문화공연, 십자가의 길, 교황님과 함께하는 철야기도에 이어 폐막미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외에도 후속 프로그램은 8월21~24일 유럽 성지순례가 진행된다.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세계청년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에 의해서 1985년 로마에서 시작됐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는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삶에 대해 이해하고 신앙 안에서 일치할 수 있음을 기념하는 축제다./윤희정기자

2011-05-20

“감동의 성가곡 모아 음반냈어요”

포항출신 최정상급 바리톤 우주호씨`내가 받은 은혜` 등 앨범 2장 발매 국내와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바리톤 우주호(44·사진)씨.포항 출신인 그는 안정적이고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성공한 성악가`로 꼽힌다.한양대 성악과, 이탈리아 로렌초 페로치 국립음악원 성악과 등을 졸업하고 1997년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성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그는 지방 출신 성악가로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솔리스트이다.그는 포항에 있는 남부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다 지휘자의 권유로 성악가의 꿈을 꾸게 됐다.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고액의 레슨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됐지만 어머니가 주위에서 빌린 돈으로 포항에서 대구까지 하루 3시간의 통학길을 오가며 고인이 된 성악가 문학봉 선생에게서 본격적으로 성악을 배웠다.고운 음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성악을 배운 지 6개월 만에 대학 등이 주최한 전국 고등학생 대상 콩쿠르에서 8번이나 우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 한양대에 4년 전액 장학생 자격으로 입학, 졸업 후 이탈리아 유학까지 마쳤다.음색의 깊이가 크고 넓어 특히 그가 부르는 가곡은 청중의 심금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베르디의 곡을 가장 잘 구현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성악가로 평이 났다.지난해 4월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람메르무어의 루치아`공연을 통해 더욱 안정감있는 목소리를 높이 평가받기도 했다.2008년 8월 낸 가곡앨범은`효자 성악가`로 불리는 그의 별명처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깊이 그린 `그리움`등 우리 가곡을 구성지게 담아냈다.지난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 최정상급의 대학교수 솔리스트 12명과 함께`우주호와 음악친구들(WMF)`을 결성해 주위의 그늘진 곳과 소외된 이웃에게 음악봉사를 펼치고 있다.지금까지 50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농어촌과 다문화 가정, 장애우와 노인복지시설 등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들을 직접 방문해큰 감동과 기쁨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만나러 포항에 왔다는 그를 만났다.조심스럽게 성가곡집 등 2개의 앨범을 발매 했다며 건넸다.`내가 받은 은혜`라는 제목의 성가곡집 앨범에는 기독교의 고난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이 음악활동을 시작, 지금까지 깊은 감동을 받은 곡을 모았다.그는 “음악을 시작할 때와 그 이후 은혜 받은 곡을 중심으로 음반을 만들었다”며 “청년층을 위한 복음성가만 많이 불려지고 중장년층을 위한 성가음악이 별로 없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다 2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음반을 내놓게 됐다”고 했다.또 다른 하나는`지구 5바퀴의 음악여행`이라는 제목의 우주호와 음악친구들과 함께 낸 음반이었다.성악가로 살아가며`WMF 음악친구들`에 담긴`월드 뮤직 프렌드`,`월드 미션 프렌드`, `우주호와 음악친구들`, 3가지 뜻처럼 음악을 통해 세상과 그리고 그늘진 이웃과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그는 이번 앨범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찬양하는 것이 좋아 노래를 부르다 성악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감동받은 곡들을 모아 성가곡집을 냈지요. 전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어렵게 공부했던 시절에 주님께서 성악의 달란트를 주셨고 훌륭한 선생님과 유학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바칩니다.”그의 고향인 포항에서 활동하는 포항아트챔버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은 성가곡집 음반에는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작사한 `주의 옷자락`, 찬송가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등 12곡이 담겼다.`지구 5바퀴의 음악여행`에는 `아리랑` `선구자` `10월의 어느 멋진날` `친구여`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곡과 민요, 가요를 담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16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국 대표축제`

공연전통예술행사 평가서 `최우수` 등급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김신길)가 최근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진출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2012년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오페라발레 페스티벌에도 진출키로 하는 등 낭보가 잇따른 가운데, 또 한번 겹경사가 터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0 공연전통예술행사 평가사업에서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최우수(A) 등급을 받은 것. 게다가 연극, 음악, 무용, 복합·기타, 전통분야 등 전국의 73개 사업 중 전체 3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이 평가는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계획 및 비전, 집행 및 관리, 운영성과, 예술기여도 등 항목별로 진행됐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조직과 진행, 홍보에서 안정적인 운영 모습을 보여줘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세부 평가로는 아시아 주요 공연장과의 파트너십 구축, 외국 오페라단과의 공연 공동 제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점, 주제(오페라, 문학을 만나다)와 맞춘 문학 강좌 시리즈와 관객 서비스 차원의 다양한 체험 행사의 개발, 예술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익숙한 작품들과 익숙하지 않은 작품들을 모두 포함시켜 시민의 문화 예술 향수권을 신장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연의 완성도가 높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해외 발레단 공연 등의 특별공연과 부대 프로그램들,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를 개최해 일반인 오페라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부분, 지역 언론과 방송, KTX 등을 활용하는 한편 공연 현장에서의 다양한 홍보와 관객 서비스 등이 독창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지방에서 개최하는 오페라축제로서 외형적 규모나 예술적 완성도, 운영의 안정성 등이 매우 긍정적이고 차별성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나라 합작의 오페라를 기획하는 등 인적, 물적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면모로 가는 도약점에 서 있다고 평가 받았다. 또한 기업과 기관의 협찬이 증가했고, 관객의 다양성과 관람 태도 등에서 지역 시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관심 확산과 오페라 인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김성빈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아시아 합작 오페라의 대성공과 해외 공연장 네트워크를 구성한 성과를 세운 한해였으며, 합작 공연의 객석 점유율이 94%에 이를 정도로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점 등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평가 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알차고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05년 평가에서 음악 분야 3위, 2006년 평가에서 음악분야 1위, 전체 사업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등급을 받고 있다.한편, 올해 개최하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페라, 승리의 아리아`란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2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지역 주요 극장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16

우리들 세상 오월, 글과 그림으로 꿈·희망 표현했어요

백일장 최우수상- 고다희(운문)·이경연(산문)사생대회 최우수상- 김보현·공나영·김나경 경북매일이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한 `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고다희(용강초등교 6년)·이경연(용강초등교 5년)·김나경(원더랜드유치원)·공나영(동천초등교 1년)·김보현(황성초등교 4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주황성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꽃` `풍선` `아버지` `가족` `무지개` `컴퓨터` `우리집` `소방차` `5월의 숲`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했다.특히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경북매일이 마련한 119 소방전시 등 부대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된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와 MP3, 문구류, 축구공 등에 큰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시종일관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번 대회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아버지 ◆운문 최우수상-고다희 양 (용강초등 6년)아버지는 괴물 입니다두꺼비 등짝 같은거친 손등어둠을 안고 일터로 가시고어둠을 지고 들어오시는….시커멓게 그을린 얼굴에잿빛 투박한 웃음 조차날 울리는 그런 괴물 입니다가족을 위해 세상 속에괴물이 되어 버린 내 아버지….나는 내마음 통째로 삼켜버린그런 괴물을 오늘도 기다립니다거친 손등의 온기가 내마음까지닿습니다아버지 ◆운문 우수상-김나영 양 (금장초등 6년)가족들 단잠 깰까가만 가만 동생 걸음 닮은아침을 여시는 아버지나와 동생 볼에살포시 입맞춤 하시면까칠한 온기가통 통내 단잠을 깨운다작은 체구에두 팔 가득나와 동생을 품으시며오월의 햇살 닮은환한 미소 지으시는우리의 영원한슈퍼맨아침도 거르신채놀이공원 함께 가자는 약속마음속에 꾹꾹 눌러담고낡은 구두 벗이 되어일터로 향하시는쓸쓸한 뒷모습작은 이슬방울이볼을 적셔잘 다녀오시란 말도 못하고숨 죽여 맞는일요일 아침가족 ◆산문 최우수상-이경연 양 (용강초등 5년)오늘도 나는 내동생이랑 둘이 집을 지킨다. 아빠랑 엄마는 돈까스가게를 하시는데 아빠는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불앞에서 매일 일을 하시고 엄마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겨울에는 내복을 두개씩 입고 배달을 하시고 여름엔 새카맣게 그을려서 또 배달을 가신다.그래서 어린이날에도 지금까지 한번도 엄마, 아빠와 나들이를 한적이 없다.하지만 난 서운하지 않다. 우리랑 아무데도 못가시는 엄마, 아빠의 마음이 더 아프시다는걸 알기 때문이다.내 별명은 돈까스다.이 소리를 들은 엄마는 서운하셨는지 눈에 눈물이 맺혔다.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엄마를 보니 내마음이 더 아팠다.오늘은 어버이날이다. 동생과 나는 2만원씩 내서 아빠께 등산모자를 선물했고 엄마한테는 편지와 꽃을 선물 했다. 사실 엄마한테 예쁜 여름 구두를 사드리고 싶었지만 아빠 선물을 사고 나니 돈이 부족했다.하지만 엄마는 활짝 웃으시며 “우리 딸들 최고야”하며 기뻐하셨다.나는 우리 가족이 좋다.서로 아껴주고 부자는 아니지만 늘 웃는 우리가족이 좋다.오늘은 날씨가 좋다.엄마가 배달할 때 힘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가족 ◆산문 우수상-이현익 군 (흥무초등 2년)오늘은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 아빠가 오시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빠는 김천에서 회사를 다니셔서 엄마랑 나랑은 금요일 저녁에 만난다. 엄마도 다른 날보다 얼굴이 예뻐 보이신다.아빠기 다른 친구들처럼 매일 같이 계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반 친구 호언이랑 상원이는 성화의 집에 같이 산다. 가끔씩 학교에 엄마가 나를 데리러 오면 호언이랑 상원이는 부러워한다.바자회때 우리 엄마랑 다른 친구엄마들은 학교에 와서 꼬지를 구웠다. 호언이는 엄마들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자기엄마를 찾는 것 같았다.호언이는 아주 아기때 엄마 아빠를 잃어버려서 엄마 아빠 얼굴을 모른다.어린이날에도 호언이는 아줌마랑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호언이를 생각하면 슬프다.엄마는 아빠가 김천에서 경주에서 오실때 차사고가 날까봐 운전하는 것을 걱정하신다.그래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다니시기도 한다.내친구 유진이는 교통사고가 나서 아빠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유진이는 아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평소에 엄마 말씀을 안 들어 야단맞을 때에는 나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 엄마 없이 사는 것은 무섭고 슬픈 일이다.나는 행복한 우리 가족이 되기 위해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들었다.아빠는 운전 조심히 하시고 엄마는 건강을 위해서 항상 웃으시고 나는 어른들 말씀 잘 듣기, 그리고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이다.오늘도 나는 엄마에게 남자동생 여자동생을 빨리 낳아달라고 해야 겠다. 그래야 우리 가족이 더많이 행복해 지니까.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 경주대회 입상자■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 고다희(용강 6-5)▲우수상 김나영(금장 6-4) 박지수(유림 6-2) 김소현(유림 4-2) 권아현(금장 3-6) 김중범(용황 2-2) 정재훈(금장 1-4) 최유진(유림 6-8) 정효준(계림 5-1) 김채림(황성 4-1) 최고원(입실 3-2) 이선민(유림 2-7) 이강은(산대 1-4) 이세인(모화 6-1) 김규택(용황 5-2) 전소민(유림 4-7) 강영재(용황 3-4) 임 향(유림 2-5) 길영현(경주 1-2) 윤채원(흥무 5-5) 남가연(황성 4-6) 이언지(용강 3-4) 김윤제(황성 2-2) 권민서(동천 1-2) 강민지(황성 4-6) 황유진(유림 5-8) 배유진(건천 4-1) 윤준서(금장 3-6) 이승호(용황 2-3) 양채원(금장 6-5) 김정민(경주 5-7) 이효주(강동 3-2) 유세형(신흥 2-1) 황세빈(금장 1-1) 이인희(동천 6-1) 조진한(용황 5-1) 김유진(계림 4-1) 이재성(건천 3-1) 김도연(동천 2-4) 최아현(황성 1-1) 심지웅(유림 5-3) 김지민(황성 4-6) 정다진(용황 3-1) 김두현(금장 2-3) 황유솔(유림 1-7) 김교현(모량 2-1) 장유나(용황 4-1) 오연주(동천 5-2) 남연진(황성 2-3)△산문부▲최우수상 이경연(용강 5-4)▲우수상 이현익(흥무 2-1) 공정연(상대 5-1) 박채연(용황 5-4) 이인희(동천 6-1) 이채원(유림 3-2) 김다영(금장 5-4) 김채은(용황 6-9) 박가연(유림 3-5) 이다올(흥무 1-2) 김소현(유림 4-2) 김소연(용황 3-7) 장세영(동천 4-6) 윤나영(금장 6-6) 김보현(계림 4-2) 김지수(황성 1-4) 박재성(나원 5-3) 손 혁(용황 3-1) 한채빈(계림 2-1) 조유진(동천 5-5) 임경우(나원 2-2) 김도영(유림 6-9) 이경원(유림 5-7) 김효민(동천 6-7) 염성민(용황 5-9) 이시원(동방 3-1) 김유진(계림 4-1) 김수비(동천 3-5) 손 윤(용황 5-5) 최윤영(유림 4-3) 장채은(동천 6-4) 이연정(유림 5-9) 천소영(금장 6-5) 박민지(모량 5-1)■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 김보현(황성 4-5)▲우수상 김정은(용황 5-4) 오수아(불국사 5-3) 전소연(용황 6-3) 유희원(동천 4-2) 이채미(불국사 6-2) 조서현(용황 6-1) 류연정(동천 4-3) 백문영(용황 6-1) 한금지(흥무 6-4) 이하영(불국사 6-3) 김현정(용황 5-2) 김 정(동방 6-1) 권보인(용황 6-5) 황채정(금장 5-2) 권승길(경주 4-1) 류송이(경주 5-2) 오예진(경주 5-3) 황보민(유림 4-7) 정익채(흥무 5-3) 황가을(경주 4-1) 김아영(계림 4-2) 김유민(용황 6-2) 김민아(동천 4-2) 박가람(황성 4-7) 김유진(계림 4-1) 전유진(경주 5-1) 이연주(유림 4-4)△저학년부▲최우수상 공나영(동천 1-3)▲우수상 전보경(경주 2-3) 김가현(경주 3-3) 최찬희(흥무 1-3) 정재영(입실 1-1) 백인영(용황 3-3) 홍다교(황성 3-6) 김성훈(용황 2-1) 정제인(흥무 3-3) 강영재(용황 3-4) 강한솔(나원 1-2) 김교현(모량 2-1) 최윤지(나원 2-2) 이재성(건천 3-1) 채석훈(동천 2-4) 진석현(흥무 2-4) 안정우(경주 2-2) 김민서(경주 1-1) 공나윤(안산송호 2-4) 유희준(동천 3-3) 권은지(유림 1-1) 공채빈(용황 1-1) 김운제(불국사 2-2) 최진성(현곡 1-1) 윤재환(동천 2-2) 황수현(유림 1-1) 정여진(금장 2-3) 우다현(경주 1-5) 유민주(황성 1-1) 이경미(금장 2-6) 채혜빈(용황 1-5) 장원호(경주 3-6) 최준혁(나원 3-1) 손예지(모량 1-1) 최보경(황성 1-3) 장지원(금장 1-6) 김경엽(용황 1-3) 김범현(금장 1-1) 최준혜(나원 1-2) 한경협(계림 2-2) 김예성(황성 1-2) 김경환(경주 3-3) 김진호(유림 2-8) 박보은(흥무 3-1) 최혁진(용황 1-1) 오동진(입실 2-3) 하혜지(용황 3-7) 김은규(경주 2-1) 이예영(금장 1-5) 황세빈(금장 1-1) 전용진(화랑 1-1) 전여진(용황 2-7) 박채림(경주 2-2) 김은경(용황 3-7) 성은빈(금장 1-2) 권민석(나원 3-2) 김수진(계림 2-2) 정예진(나원 1-1) 김동민(울산신복 1-1) 김호연(금장 1-3) 한나래(황성 2-2) 김경표(금장 1-2) 김도연(동천 2-4)△유치부▲최우수상 김나경(원더랜드유치원)▲우수상 염채운(예송유치원) 김민우(근화유치원) 박채윤(황성병설유치원) 김민재(계림병설유치원) 손은재(흥무병설유치원) 허정훈(새화랑유치원) 최다원(경주유치원) 신혜민(성실어린이집) 성민제(참사랑유치원) 김나현(흥무병설유치원) 김영은(제일어린이집) 정영희(용황유치원) 이지수(제일어린이집) 박다민(용황유치원) 권보희(불국유치원) 손재빈(예원유치원) 김현서(모량병설유치원) 김건아(동국대부속유치원) 김민재(새화랑유치원) 안찬현(다린어린이집) 김도윤(동국대부속유치원) 오예승(이화제일유치원) 권대현(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김태윤(다린어린이집) 노형우(용황유치원) 김도연(흥무병설유치원) 권다혜(다린어린이집) 김연경(안심사어린이집) 고아림(새화랑유치원) 장원재(안심사어린이집) 정주영(제일어린이집) 류현준(영남유치원) 황지빈(동국대부속유치원) 최승재(용황유치원) 박서준(나원병설유치원) 최예린(다그림미술학원) 김양우(신명어린이집) 이주헌(불국유치원) 강두희(에지원유치원) 권시현(동국대부속유치원 슬기반) 손민수(용황유치원) 김재혁(동국어린이집) 홍성율(예원유치원) 장혜정(금장병설유치원) 김도윤(금장병설유치원) 정세진(불국유치원) 임예진(안강어린이집) 정은아(신명시사어린이집) 윤준영(안강어린이집) 박석훈(장성병설유치원) 박정현(근화유치원) 김강민(다린어린이집) 이시훈(안강백조어린이집) 박현욱(동국대부속유치원) 김건우(예원유치원) 정영헌(아이마을어린이집) 김예령(경주유치원) 김아연(중앙유치원) 유지유(에덴유치원)

2011-05-13

척추장애 극복한 시인의 자전적 성장소설

`하늘까지 75센티미터` 아시아 출판사 刊, 안학수 지음, 356쪽, 1만2천원 “키 작은 것들의 세상에는 언제나 앞을 막아선 담장이 있습니다. 키 큰 것들의 그늘 아래 가려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짓밟힐지라도 쉽게 시들거나 말라버리지 않는 것이 키 작은 것들입니다. 막혀도, 가려져도, 밟혀도, 묻혀도, 모두 극복하고 담장을 타오르고 오물을 거름 삼아 꽃 피우고 씨앗을 맺습니다. 천편일률적인 기준에 맞춰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재단하는 아이들의 진실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신해 이 소설을 썼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존재 가치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겨우내 언 땅에서도 시들지 않고 꾹꾹 짓밟힌 후에 더 여물어지는 보리처럼, 아프고 고단한 우리네 삶의 여정에서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데 이 이야기가 쓸모 있어지길 빌어 봅니다”(안학수 작가의 들어가는 말 중)척추장애인 안학수(57) 시인의 장편소설`하늘까지 75센티미터`(아시아 출판사 펴냄)는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은 성인이 된 작가가 자신이 작가가 되기까지 겪은 지난날들의 일들을 회고조로 쓴 소설이다.안씨는 자신의 첫 소설인 `하늘까지 75센티미터`에 척추 장애(꼽추)를 이겨내고 시인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아냈다.안씨는 소설가 이문구(1941~2003)씨의 도움으로 시인이 됐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채 금세공 일을 하면서도 문학에의 꿈을 접지 못하고 낙서 비슷한 시를 끼적거리는 것을 이씨가 발견해 용기를 북돋아줬다. 1993년 대전일보로 등단한 후 `낙지네 개흙 잔치``부슬비 내리던 장날` 등 세 권의 동시집을 냈다.안씨가 5년에 걸쳐 펴낸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신체적 장애로 인해 마음에까지 상처를 받은 한 소년이 그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출판사 대표인 소설가 방현석(중앙대 교수)씨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 소개, 공유할 저린 시련과 아름다운 희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안씨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척추에 장애를 입고 하반신이 마비돼 몇 년간 방 안에서만 지냈다. 가난 때문에 정규 교육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남들보다 일찍 홀로 서는 법을 배워야 했다. 친구가 없었다. 또래 아이들은 `꼽추 병신`이라고 놀리며 그를 괴롭혔다. 이웃들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마치 그를 애물단지 짐 덩어리처럼 생각했다. 세상이 주는 괄시와 자괴감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았다. 죽음 대신 그는 스스로 단단해지는 길을 택했다. 자신이 가진 상처를 세상에 나가는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았다. 직업훈련소를 나온 그는 금은방을 차리고 어릴 적부터 써오던 글을 계속 써갔다. 그리고 어느 날 작가 이문구 선생을 만나게 되고 그것이 기회가 돼 정식으로 등단을 해 시인이 된다. 시인이 된 그는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유년에게, 그리고 오늘날의 청소년과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쓴다.소설의 제목에서 75센티미터는 일반인과 척추 장애인의 신장 차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그래서 작가에게 75센티미터는 희망과의 거리이자 자신이 가진 상처의 길이였다. 어쩌면 그가 평생을 걸어온 거리가 75센티미터일 수도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의 마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다면 말이다. 그래서 이 75센티미터는 친구가 되는 거리이기도 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내미는 팔의 길이도 75센티미터이기 때문이다.`하늘까지 75센티미터`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긴 여정의 기록이다. 가족, 사랑, 꿈과 같은 것들이 삶이 버팀목이었다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이들에게, 버팀목이던 것들이 오히려 삶을 옥죄어오는 이들에게 쓰는 한 통의 긴 편지다.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그 상처의 시간을 통해 사람에 대해 끔찍할 만치 사실적이면서도 가슴 아프게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복수나 폭력의 기록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한 희망의 메시지다.“나는 꼽추가 되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정규 교육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습니다. 굳어 버린 다리를 힘겹게 움직였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고부터는 일거리를 찾아 시장통을 헤맸습니다. 전파상, 시계방처럼 몸을 많이 쓰지 않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신출내기인 내게 선뜻 자기 기술을 알려주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낮에 일하고 밤에는 홀로 기술 연마에 몰두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나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을 동경했습니다. 한때 불편한 몸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세상은 내게 미움과 괄시, 복수만을 허락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내 곁에는 늘 어머니가 함께했습니다. 헌신적인 사랑과 인내로 나를 아껴 주신 어머니가 없었더라면 내가 병마와 싸워 일어서는 일도, 글을 쓰는 꿈을 꾸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5-12

“순수한 동심 한껏 담은 저희들 솜씨 보세요”

백일장 최우수상- 이신영(운문)·유다정(산문)사생대회 최우수상- 김지나·방예진·김유나 경북매일이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포항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한 `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최우수상의 영예는 이신영(유강초등교 3년)·유다정(장성초등교 2년)·김유나(포항대학 부속유치원)·방예진(양덕초등교 1년)·김지나(장량초등교 6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새` `전화`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소중한 우리 자연을 사랑하자` `풍경` 등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글과 그림솜씨를 맘껏 자랑했다. 이번 대회 입선 어린이들에게는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되며 상장은 각 학교별로 우송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 포항대회 입상작바닷속 상상여행 ◆산문 최우수상-유다정 양 (장성초등 2년)언젠가부터 나는 바닷속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 TV를 보면 수많은 종류의 아름다운 물고기들과 수초들이 물결에 따라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했었기 때문이다.내가 인어공주라면 아니 물고기들처럼 숨을 쉴 수 있는 아가미가 있다면 마음껏 바닷속을 헤엄쳐 다닐수 있을텐데…. 항상 이런 상상을 한다. 하지만 오늘 나는 그런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환호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를 보며 나만의 바닷속 여행을 체험한다.아! 너무도 푸르고 맑다.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는 바닷속이네. 나의 옆으로 눈이 부신 무지개 빛깔의 물고기가 다가온다. 내가 읽은 책 주인공인 무지개 물고기였다. 책에서는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비늘을 다 나눠주고 하나만 남았었는데 온몸 가득 아름다운 무지개 색깔의 비늘을 달고 자랑이나 하듯 수초속을 누비고 다닌다. 여기저기 이름도 알 수 없는 잘나고 못난 물고기 친구들이 나에게 따라오라고 길을 안내한다. 내가 제일 보고 싶어하는 돌고개를 찾아 내 눈이 바쁘게 여기저기 움직이는데 저기저기서 곡예를 하듯 등에서는 물이 치솟고 떼를 지어 나에게 환영인사를 하는 귀여운 덩치 큰 친구!너무 기쁘다. 나의 친구 돌고래다. 나는 돌돌이의 등에 타고 바닷속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무서운 상어도 만나고 거북이와 못생긴 메기도 만나고 왕자님과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도 만났다. 모두들 나에게 잘왔다는 환영인사를 한다. 너무도 즐거운 바닷속 여행! 따뜻한 햇살에 눈이 부셔 조용히 두 눈을 감는다. 이제는 바닷속 친구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아쉽지만 나는 이제 떠나야 한다. 떨어지기 싫은 내 친구 돌돌이와 인사를 하고 나는 다시 환호공원으로 돌아왔다. 바닷속 친구들 모두 안녕!다시 만날때까지 모두모두 잘 있어.새 ◆산문 우수상-윤건영 양 (장량초등 2년)“지지배배 지지배배”봄에 우리 외할머니댁에 가면 들을 수 있는 소리에요.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면 기뻐지지요. 제비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을 것 같아요. 어떤 소식일까 궁금해져요. 그 모습도 보면 웃어지고요. 하얀 배에 까만 옷을 입은 모습이 멋져 보여요. 누가 그렇게 멋진 옷을 입혀 주었을까요?할머니집 처마 밑에서 흙이랑 지푸라기를 모아다가 제비가 흙집을 만들었어요. 그 흙집 속에는 제비 새끼가 세 마리 살고 있어요. 제비 새끼들이 엄마 제비가 먹이를 물어오면 제비 새끼들에게 한 마리씩 돌아가며 입에다 먹이를 쏙 넣어 주어요. 그러면 새끼들은 좋아라 지지배배 소리내며 먹어요. 엄마 제비가 물어다 준 먹이를 많이 먹고 새끼 제비가 엄마처럼 어른 제비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녔으면 좋겠어요. 제비가 나는 하늘은 기쁜 소식을 가득 품고 있을 것만 같아요.새 ◆운문 최우수상-이신영 양 (유강초등 3년)창문위 새둥지살금살금 먹이 놓아둔다한 마리 새가 와서먹이를 먹어본다친구들을 부른다짹짹 짹짹짹많이 있어 같이 먹자고 한참을 기다린다친구들과 같이 먹으려고또 부른다 짹짹 짹짹짹혼자 먹기 미안해서자꾸 자꾸 부른다착한 새전화 ◆운문 우수상-안준기 군 (장흥초등 6년)사랑합니다, 고객님예쁜 목소리로 나를 반기는 전화기분 좋은 마음을 갖게 한다보고싶다, 친구야그리움을 담아 나를 찾는 전화행복한 마음을 갖게 한다병원입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슬퍼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아프다한자시험 합격자 안내입니다불합격이라는 전화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예쁜 목소리, 그리움을 담은 목소리슬픈 소식을 전하는 목소리전화는 소리로 전하는 우체부다받을 때마다 행복하고걸때마다 기분좋은 전화우표없이 소리로 전하는 편지다새 ◆운문 우수상-공정연 (상대초등 5년)새들은동물들의 알람시계짹짹짹숲속을 다니며동물들을 깨우네새들은숲속의 합창단지지배배 깍깍 구구구구멋진 노래소리 숲속 가득 퍼트리네새들은우리들의 비타민맑고 고운 소리로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상큼한 비타민

2011-05-11

2011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 포항대회 입상자 명단

■백일장△운문부▲최우수상 이신영(유강 3-1)▲우수상 공정연(상대 5-1) 안준기(장흥 6-1) 김지나(제철서 3-2) 허재영(해맞이 3-1) 안성학(두호남부 1-4) 최현준(연일형산 4-3) 안혜성(장흥 2-2) 이준서(연일형산 4-3) 김민수(양덕 6-1) 이지하(유강 3-4) 강현지(신흥 5-3) 김예빈(장성 2-2) 이유나(제철서 4-2) 고한결(양덕 3-2) 송다온(장원 3-2) 김영진(죽도 3-1) 이시은(양덕 1-6) 김민주(대흥 5-3) 정여진(항도 1-3) 김수빈(대이 4-2) 윤채미(대흥 4-7) 전예진(제철서 4-1) 강동희(효자 1-2) 김동현(양덕 3-4) 정지민(청림 1-2) 안병언(송림 5-2) 김현나(제철서 1-1) 이민경(신흥 3-2) 이효주(경주강동 3-2) 김혜빈(연일 2-2) 김현도(장량 2-2) 김재원(대흥 2-4) 권서영(중앙 4-1) 최동희(동부 5-4) 정지민(장성 4-4) 김민주(원동 4-2) 안현민(해맞이 6-4) 강민우(두호 6-1) 김수현(대도 6-2) 이가림(항구 4-1) 안재형(대도 3-1) 권정은(대흥 1-5) 손예원(두호 6-2) 최현비(유강 2-1) 천호연(죽도 2-1) 김강산(제철서 4-2) 박소현(대흥 3-2) 김혜원(두호남부 5-6) 최정인(신흥 2-1)△산문부▲최우수상 유다정(장성 2-1)▲우수상 윤건영(장량 2-3) 이윤선(청하 6-1) 김예경(오천 4-3) 김민진(양학 3-2) 한현아(항도 6-5) 윤혜림(유강 1-5) 신혜원(대도 5-3) 천예설(구룡포 5-2) 박민지(양학 5-6) 이수민(장량 2-3) 이유진(제철지곡 4-3) 서지원(제철동 6-3) 조은영(장량 3-4) 배예진(장흥 4-2) 강예리(죽도 4-1) 김성현(대흥 2-3) 김나연(신흥 2-2) 강현지(신흥 5-3) 김새은(장흥 2-2) 정예린(대이 2-1) 송종원(두호 4-2) 이서지(한동어린이집) 곽재언(학천 4-1) 황지림(해맞이 4-3) 이예지(흥해 3-4) 정희정(연일형산 6-3) 권민지(중앙 4-1) 정연우(연일 2-5) 권서영(남부 6-1) 공경원(영흥 6-1) 권수빈(장량 6-4) 김원진(두호남부 5-2) 유가현(두호남부 5-6) 이서영(두호남부 2-4) 편현지(청림 4-1) 우승연(이동 5-11) 이유리(문덕 5-2) 피진현(해맞이 3-2) 이주현(해맞이 4-1) 김유진(구정 2-1) 이재혁(대해 4-1) 김하준(동부 2-2) 김민욱(동부 4-2) 남영재(상대 6-2) 윤수진(유강 6-4) 김혜빈(연일 2-2) 이시우(동부 5-4)■사생대회△고학년부▲최우수상 김지나(장량 6-6)▲우수상 정채은(양학 6-7) 유수민(오천 6-4) 박소영(대해 5-1) 박혜원(장원 5-4) 서지윤(동부 5-1) 이 선(장성 4학년) 이준서(형산 4-3) 박진아(장량 5-1) 이지원(신흥 4-1) 김승언(구정 5-5) 윤예은(양덕 5-4) 김도희(장량 4-4) 나승희(장량 4-3) 하정민(포항 4-1) 이규림(장흥 4-2) 최현서(유강 5-4) 이경은(대해 5-1) 강상미(동부 5-1) 이동민(용흥 6-1) 한석훈(장흥 5-3) 금지원(송림 4-3) 정명규(남부 6-2) 정지원(장흥 5-1) 김지언(구정 4-3) 이재웅(신흥 4-3) 김가영(양덕 5-6) 황혜진(장원 6-2) 김단아(장성 5-3) 이민형(용흥 6-1) 최규리(오천 6-5) 이인지(대해 4-4) 최예지(송림 4-1) 정지민(장성 4-4) 이재문(양덕 6-4) 김서현(장흥 4-3) 황민경(장흥 6-4) 윤채영(두호남부 4-4) 김병재(두호남부 4-4) 윤혜림(장흥 6-1) 이채은(대흥 3-5) 강혜리(송림 4-3) 홍준석(양학 6-7) 안홍규(효자 4-1) 길안진(연일 6-4) 서예원(두호남부 4-6) 심나연(달전 4-2) 이유정(두호남부 4-2) 장지원(죽도 4-2) 장진호(장흥 4-3) 박수련(이동 4-2) 김채연(장흥 4-3) 한빛나(흥해남산 4-1) 김채은(대해 4-2) 박서현(양학 4-5) 강현우(양덕 5-4) 우민지(연일 6-6) 송한결(양학 6-4) 박현지(장량 6-1) 이정은(신흥 5-2) 유가현(두호남부 5-6) 임찬영(장량 4-3) 강현지(신흥 5-3) 신은경(대흥 4-3) 류건우(흥해남산 4-1) 이재훈(두호남부 5-1) 정래현(제철서 4-2) 김영인(해맞이 4-5) 김현아(학천 4-1) 박혜정(장흥 4-1) 한 솔(흥해남산 5-2) 김윤지(대해 5-1) 윤혜림(양덕 6-5)▲입선 김나윤(이동 5-1) 정인수(문덕 6-1) 조아람(항구 6-1) 한정애(양덕 4-4) 이주현(학천 6-1) 강민정(제철서 5-2) 김진아(양덕 5-4) 김룡태(달전 4-1) 최재영(장흥 4-1) 김민희(두호 3-1) 박주연(상대 5-3) 채보근(항도 5-3) 최예종(대흥 5-3) 윤혜규(양덕 4-4) 이다경(포항 6-3) 김기윤(해맞이 4-4) 정연우(형산 4-2) 서지훈(장흥 6-2) 백서원(대이 5-1) 정하람(한동글로벌 4-1) 김승언(구정 5-5) 채수인(청림 5-3)△저학년부▲최우수상 방예진(양덕 1-3)▲우수상 우장훈(이동 2-3) 백서현(두호 2-1) 한경주(제철지곡 3-3) 김채원(해맞이 2-5) 강민화(해맞이 2-1) 권수연(장량 1-3) 안서령(두호남부 2-6) 김지나(양덕 1-5) 김미서(장량 2-1) 정승원(양덕 1-3) 이채영(두호 3-3) 주영준(제철동 1-2) 이경은(장량 1-3) 고희영(장량 3-1) 정현섭(항도 3-5) 박진희(두호남부 3-4) 이소애(흥해남산 3-1) 이유림(장량 3-4) 정혜인(양덕 3-4) 조관우(장량 3-1) 박도성(이동 1-2) 김민주(장량 1-5) 김민진(장량 1-5) 김서영(죽도 2-1) 허나영(양덕 1-6) 박시현(두호남부 2-1) 최현비(유강 2-1) 유은서(신흥 2-1) 김현빈(상대 2-1) 김규리(장원 1-2) 임유나(두호 2학년) 안소연(대도 2-1) 김지수(이동 1-3) 최유호(오천 3-4) 이현두(오천 3-2) 홍예슬(두호 1-2) 최현지(장원 1-1) 김태훈(이동 3-9) 이승아(장원 1-2) 김민주(항도 2-1) 허소윤(연일형산 2-1) 하현경(장량 2-1) 장소원(양덕 2-4) 이은서(해맞이 2-5) 임소혜(두호남부 2-4) 예재민(포항 1-1) 김민서(두호남부 1-5) 이채령(신흥 1-2) 최현석(해맞이 1-1) 허 찬(효자 1-1) 하지헌(장성 1-1) 김태광(연일 1-5) 윤찬영(양덕 1-3) 금하연(대흥 3-1) 신이야(송림 3-3) 임도윤(송림 3-3) 정서현(유강 1-2) 박종윤(양덕 2-4) 박재현(이동 3-3) 정은석(양덕 1학년) 이준훈(장흥 1-1) 김서현(송림 1-1) 김진서(장성 2-2) 손정민(장성 2-2) 남아영(장성 2-1) 황서희(장흥 1-3) 이현동(장성 3-2) 차다윤(장량 3-2) 안소연(대도 2-1) 김현우(양덕 2-2) 김유민(중앙 2-1) 임찬희(송림 2-2) 정우정(항도 2-2) 서주환(강동 1-2) 구도경(흥해남산 2-3) 박준호(제철서 1-2) 김영지(두호남부 1-3) 이예원(양덕 1-1)▲입선 김민주(해맞이 2-1) 김나연(두호남부 2-6) 최예진(대흥 2-5) 박현지(동부 2-3) 안서영(장량 1-3) 손장호(산대 2-1) 오아현(양덕 2-4) 정연호(대이 2-1) 김애진(제철서 2-1) 신도영(유강 2-2) 이지현(장량 2-1) 김지민(장흥 2-2) 이지웅(해맞이 2-4) 정해린(해맞이 2-5) 김서진(장량 2-5) 최소윤(대흥 2-6) 이준서(장성 2-4) 이나영(흥해 2-3) 김연수(두호남부 2-7) 박가영(흥해남산 2-1) 오현규(연일형산 2-2) 서연아(신흥 2-2) 김정희(효자 2-4) 박주현(양학 1-1) 장영은(두호남부 1-3) 김서진(학천 1-2) 이주연(해맞이 1-2) 이현우(창포 1-1) 김윤지(장성 1-3) 이서연(양덕 1-4) 편소원(학천 1-2) 전선호(양덕 1-2) 강정수(제철지곡 1-2) 홍유빈(해맞이 1-3) 허재혁(연일형산 1-1) 이지민(두호남부 1-5) 정여진(항도 1-3) 이정섭(제철동 1-1) 장원석(양덕 1-6) 김예슬(양덕 1-1) 임아영(장흥 1-1) 김예은(장흥 1-3) 임지민(이동 1-3) 김서영(송림 1-1) 강승아(대이 1-2) 이진서(두호남부 1-3) 이민우(대흥 1-5) 곽동민(장성 3-3) 박정훈(대이 3-2) 정민희(장량 3-1) 송민혁(이동 3-1) 윤예지(송림 3-3) 임 윤(연일 3-1) 강준하(해맞이 3-2) 김고은(대흥 3-2) 이승리(이동 3-1) 이효준(대흥 3-5) 김규리(대흥 3-5) 서수임(신흥 3-1) 구민서(해맞이 3-2) 김소현(장량 3-1) 고윤주(장량 3-2)△유치부▲최우수상 김유나(포항대학부속유치원)▲우수상 김주원(대동유치원) 고민기(포항오렌지미술교습소) 박형건(효자병설유치원) 김현모(SLP유치원) 배재윤(동산유치원) 김유민(성심유치원) 안채령(대한어린이집) 권연진(SLP유치원) 김은영(대동유치원) 손은재(흥무병설유치원) 양지원(새롬유치원) 김지은(연일병설유치원) 신정은(다빈치미술학원) 김동규(대한어린이집) 서채원(동산유치원) 김나윤(동산유치원) 김성모(SLP유치원) 김서영(초록미술어린이집) 정유찬(바다속SK뷰마을) 정지호(송라예능어린이집) 윤지인(행복한유치원) 김수빈(고려유치원) 이재영(ABC유치원) 김서율(아름다운유치원) 이 현(임당예쁜꽃들어린이집) 김민제(영광어린이집) 이하람(I-sponge 유치원) 김정원(영남유치원) 박인후(에버빌 미술) 오은서(연일 풀잎 어린이집) 우태양(아띠유치원) 김예린(행복한유치원) 임정서(ABC유치원) 김희은(아띠유치원) 이채영(I-sponge 유치원) 안현욱(아이원미술학원) 노승민(포항오렌지미술교습소) 정새린(포항서머힐유치원) 김이레(포항제일유치원) 심승보(세이잉글리쉬어린이집) 이동혁(흥해대건유치원) 최은석(해성어린이집) 우윤지(아띠유치원) 장다안(루체어린이집) 이소익(흥해대건유치원) 김규민(자연어린이집) 정성윤(상지어린이집) 도원석(키즈칼리지) 김지원(해맞이병설유치원) 김예진(재능유치원) 정규승(성바오로유치원) 김민재(I-sponge 유치원) 백서영(대건유치원) 배민준(성바오로유치원) 이혜인(아이캔어린이집) 손승아(포항대학부속유치원) 이다빈(동산유치원) 천민진(연일백합유치원) 김주엽(세이잉글리쉬어린이집) 강병규(성심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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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