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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안동서 `문학과 항일` 육사의 삶 기린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12-01 02:01 게재일 2014-12-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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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탄신 110주년, 이육사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BR>6일 청소년수련관서 `11회 문학축전 겨울행사` 개최
▲ 시인 신현림, 방민호 서울대 교수, 시인 안상학, 시인 윤제림

안동에서 육사 탄신 110주년, 이육사문학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저명한 시인·문학인 200여명이 모인다.

이육사문학관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제11회 이육사문학축전 겨울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연변대학교 주하 교수가 번역한 중국어판 육사시집 `절정`과 그동안 진행돼 온 학술토론회 발제문과 문학 강연원고를 한데 묶어 `이육사 문학과 저항정신` 학술문집 출판기념식이 진행된다.

학술토론회는 한경희 문학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경남대 김경복 교수가 발제한 `이육사 시의 사회주의 연구`를 동아대 허정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방민호 서울대 교수는 `공상적 상상의 공동체-이육사와 그의 문학인들의 일제 말기 넘어서기`의 논문을 발제하고 서안나 시인이 토론자로 나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문인뿐만 아니라 시민과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이육사문학관 낭독회에는 윤제림 시인과 신현림 시인이 초청돼 자신의 대표시를 낭독한다.

또 제36회 육사백일장 장원으로 수상한 김득기 시인과 안동주부문학 회원인 김득이 시인이 보조 낭독자로 나서 초청작가의 대표시를 낭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낭독회 사회는 안상학 시인이 진행을 맡아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대화 시간도 마련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독자들에게 이육사문학관에서 준비한 2015년 시(詩)달력과 자료집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7월26일 이육사문학관은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44)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가 있는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서 `제11회 이육사 문학축전 여름행사`를 개최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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