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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주서 경북과학교육한마당… 과학교육 다양한 성과 선보여

경북도교육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즐거운 과학! 체험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2013 경북과학교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과학교육원과 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올 한해동안 경북과학교육이 이뤄낸 성과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2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과학교육의 성과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림으로써 첨단과학과 전통의 융합을 보여주는 체험마당이 됐다.특히 핼리 캠, 에어샷 등 다채로운 식전ㆍ후 행사가 치러졌으며 경주초등교사 모임 SAMS의 `공기압 느끼기`, 계림고등학교의 `센서의 세계`,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교과서마다 달라요! 물속 물체 허상 위치 관찰 장치` 등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과학체험마당 외에도 전시마당, 과학공연, 강연마당 등이 다양하게 운영됐으며 이번 행사가 경주지역의 학생과 교사들에게 과학을 실천하고 재능을 나누는 기회로 뜻 깊은 자리가 됐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올 한 해 경북과학교육이 이룬 성과를 느끼고 있다”며 “즐거운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0-29

“재능있는 미술인재 다 모여라”

경북도에서 유일한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교장 김홍렬)가 내달 1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포항항도중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교육과정혁신형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미술교과의 교육과정을 별도로 적용하는 미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현재 각 학년마다 2학급으로 총 6학급 16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교과부에서 선정한 미술중점학교는 전국에서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가 있으며, 경북에는 포항항도중학교가 유일하다.포항항도중의 미술중점반은 미술관련 교육비와 재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심화된 미술교육을 통해 미술실기 능력의 충실한 연마는 물론이고 창의성 계발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창의적 예술성과 건강한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 글로벌시대 창의성 계발의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3년간 미술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술실기가 발전해 각종 미술실기대회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포항예술고가 주최한 미술실기대회에서 3학년 김한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화랑문화제 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도 출전학생 6명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또한 우수한 시설과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미술교과 지역거점학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창작기초교실`을 무료로 운영해 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생활도자기반은 일반 학급의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인들의 무료수강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 제작된 작품이 교내 목련아트홀에서 열리는 `2013 목련미술작품전`에 미술중점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미술중점밤 신입생 모집은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포항항도중 홈페이지에 입학안내 요강을 탑재중이며, 미술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오는 24일 오후 3시 목련아트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항도중은 이외에도 예비중학생인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목련미술실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김홍렬 포항항도중 교장은“미술에 소질이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해, 또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지만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을 위해 미술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22

울산대 의대,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28편 게재

“제1 저자로 직접 집필한 논문이 미국영상의학회지에 채택됐다고 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울산대 의대 본과 4학년 이종진(24·사진)씨는 대학 재학 중 3편의 논문을 유럽영상의학회지와 미국여상의학회지, 영상의학종합지 `악타 라이올로지카(Acta Radiologica)에 게재했다.이씨는 스텐트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송호영 교수의 진료에 참관하고 스텐트 시술을 직접 보면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좁아진 식도의 스텐트 시술 치료에 관한 논문에 무려 3편이나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과대학 교과과정에도 벅찼지만 `의학연구실습과정`은 연구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시험 중심의 교과수업에 집중된 좁아진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환자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최근 논문 표절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연구자들의 논문 작성의 기초와 연구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산대 의대가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한 `의학연구실습과정`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을 견인할 의학자 양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울산대 의대는 의학 분야 연구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의학 발전을 주도할 의학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배양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의과대학에서 최초로 정규 교과과정인 `의학연구실습과정`을 도입했고 의사고시에도 합격하지 않은 학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 28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의학연구실습과정은 의학과 1, 2학년 모든 학생(한 학년당 40명씩 총 80명)에게 개별적으로 연구 지도교수를 1:1로 선임해 연구 과제를 부여하고 2년간 직접 연구에 참여하도록 해 그 결과를 2학년 말 학생연구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의학과 3, 4학년에는 연구를 지속해 연구 논문을 작성, 투고하고자 하는 학생(15~17명)을 선발해 학생연구지원금(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의학연구실습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연구 성과는 꾸준히 이어져 2010년 4편, 2011년 10편, 2012년 9편을 비롯해 올해에도 지금까지 총 5편의 학생 제1저자 논문이 이미 국제학술지에 실렸고, 하반기에 2편의 논문이 추가로 더 게재될 예정이며 7편의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투고된 상태다.의학연구실습과정의 1기인 서형일(서울아산병원 내과 전공의 2년차)씨는 2011년 신경계 성장을 유도하는 특이 단백질인 `Wnt 3a`가 손상된 척수의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 유럽신경외과학회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2기인 정재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전공의 1년차)씨는 `생체간이식을 받은 환자에서의 펜타닐의 약동학`이란 제목의 논문을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6.043에 이르는 임상약리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Clinical Pharmacology Therapeutics에 게재했다.또한 3기 채희정(서울아산병원 수련의)씨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돼지 췌장 제거`에 관한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울산대 의대 학생들은 논문 집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연구하는 의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고 있다.채씨의 경우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기간 동안 지도교수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와 함께 참석해 직접 포스터 발표를 하기도 했으며, 2기 김상민(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차)씨는 대한의학회에서 진행하는 영어논문발표대회에서 유일한 학부생으로 출전해 동상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접하고 의학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김기수 울산대 의대 학장은 “학력 수준 상위 0.1% 이내의 국내 최고 수재들을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세계적인 의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의학연구실습과정이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처음에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의무적으로 임하던 학생들이 점점 연구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연구주제를 찾아 논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연구 전반을 경험하고 의학자로의 기본 자질을 갖추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연구 지도를 흔쾌히 수락하여 주신 교수님들의 열정과 연간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준 서울아산병원과 아산재단의 협조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0-15

김천대 김동찬 교수, 스트레스 분석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순한 단어인 스트레스를 간편하고 손쉽게 측정하고 이에 대한 개인별 스트레스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 장비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 (39·이학박사) 연구팀은 최근 이틀간 개최된 추계 학술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공개했다.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추계 학술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말초혈관 영상 현미경 장비(Capillaroscopy), PTG(Plethysmogram), HRV 신경활성 측정 장비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혈관 스트레스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진단 방법을 시연했으며 혈관 노화상태, 혈류량, 혈류속도, 혈관벽 탄성지수, 스트레스 연령지수 등을 무료로 측정해 줬다.김 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구축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임상 실험을 진행하면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이내에 개인별 혈관 건강지수와 스트레스 축적 지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김동찬 교수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장기적적으로 받게 되면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란 물질이 증가가 된다.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일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기관이 혈관이다.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악영향을 받은 혈관은 오랫동안 수축이 되고 딱딱하게 경화가 돼 결국에는 혈관 노화에까지 이르게 된다”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위험성과 혈관 건강에 대한 영향성을 강조했다.이번 학술제 기간동안 혈관 스트레스 무료 측정에 신청한 인원이 300여명에 이르렀는데 그중 정상 혈관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낸 실험군은 실험 참가 인원의 약 40%인 120명 정도이며 나머지 60%인 약180명은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노화도를 나타냈다.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록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혈관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활용해 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 규명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항스트레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해 뇌과학 관련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5

포스텍, 융복합연구 전용건물 짓는다

포스텍(총장 김용민)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육·연구전용 건물 C5를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C5는 협력(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통섭(Consilience), 창의(Creativity), 센터(Center)의 다섯 단어의 머리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이다.C5는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부지에 총 예산 315억5천만원이 투입돼 1만5천960㎡ 연면적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4~7층은 여러 연구팀이 연구목적에 맞게 자유로이 공간을 재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공간이 들어서며 1~3층은 창의적 IT인재 육성을 위해 개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가 들어서는 것을 고려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창의공간이 마련된다.포스텍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융·복합 연구 촉진을 하고자 하는 이 건물의 건립취지를 집약시켰다”며 건물 명칭을 설명하고 “대규모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융합연구 프로젝트의 추진을 최적화 했다”고 강조했다.착공식은 11일 오전 11시 30분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C5 건설부지에서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한 박승호 포항시장, 도승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0-11

대구대 홍덕률 現총장, 차기후보 당선

12일 치러진 대구대학 제11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홍덕률 현 총장이 차기 총장후보로 당선됐다.이번 선거에서 홍 총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하고 2차 투표까지 가는 그동안의 전례를 깨고 1차 투표에서 255표(56.8%)를 얻어 당선됐다.대구대 직선 총장 후보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 것은 홍 총장이 유일하며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710명(교원 482명, 직원 228명)의 81%인 교원 376명과 직원 19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홍 총장은 교원 210표, 직원 45표(122명)를 얻었다. 1차 투표는 교원 유권자 총수 482명의 15%인 73표를 반영한 것이다.홍 총장 후보는 “건강한 법인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이후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갈등 주체와 허심탄회하게 만나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홍 총장후보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앞길이 그리 순탄치 않다.총장 후보에 대해 승인권한을 가진 이사회가 구성원의 갈등으로 장기간 열리지 못한 상태에다 총장 직선제를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의 뜻을 반영하고 있는 대구대 총장초빙위원회가 이날 총장초빙 공고를 중앙 일간지에 실으며 홍 총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13

“지성·인성 두루 갖춘 창의인재 만들자”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근 국내외 교육계에서 불고 있는 교육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10일 오후 재단 체육관에서 `POSEF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관련기사 10면 박한용 재단이사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재단은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학교`를 새로운 비전 목표로 제시했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글로벌 안목을 갖고 각자의 소질을 개발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창의적 인재, 즉 `글로벌 일류시민`을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다.재단은 이번에 제시한 비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고 밝혔다.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동안 이어오던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개인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는 대신 모든 교사가 상담 전문가가 돼 배우는 학생도 가르치는 교사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인 보스턴컨설팅 그룹(BCG)과 함께 향후 교육정책을 연구하며 이번 선포식을 준비해 왔다.재단은 앞으로 세계 명문학교가 전인교육을 위해 지향하고 있는 특징적인 기본교육 목표를 벤치마킹해 5대 기본 교육목표로 △지성 △인성 △시민의식 △스포츠 △문화·예술을 선정하고 평소 재단이 추구하던 △창의 △적성·진로 2대 중점 관리 목표를 덧붙여 7대 교육목표로 선정,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각급학교 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슬기롭고 바르게 자라나는 행복한 배움의 터전`, 중학교는 `개인의 적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성장의 터전`, 고등학교는`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행복한 도약의 터전`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확고한 목표의식을 부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9-11

경청하고 설득하며 `토론의 재발견`

군위부계중학교는 지난 7일 대구시교육청 소속의 교사, 학부모,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토론 봉사단과 토론어울마당을 열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군위부계중 학생들은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단 학생들을 맞이해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반별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봉사단 학생들이 준비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논제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가볍게 말문을 트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부계중과 대구시교육청 토론봉사단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읽고 `희망을 꿈꾸는 애벌레들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책을 읽은 소감과 자신들의 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로 토론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오후에는 `욕을 쓰는 아이는 벌금을 내야 한다`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어울토론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버벅거리며 말을 잘 내뱉지 않던 아이들도 봉사단 학생들의 개인별 지도로 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했다.3학년 임한별 학생은 “형, 누나들이랑 같이 토론을 해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기회가 많이 찾아와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조건호 군위부계중 교장은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토론을 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토론을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준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9-10

대구·경북 9개大 정부지원 제한

교육부가 29일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35곳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9개 대학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재정지원제한대학 9곳은 전체 재정지원제한대학 중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해당 대학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4년제는 대구한의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양대 등이고 전문대는 대구공업대, 경북과학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등이다.특히 4년제 중 대구한의대와 동양대 전문대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포항대 등이 올해 처음 지정돼 충격이 더 컸다. 경주대와 대구외국어대, 대구미래대와 영남외국어대는 2년 연속으로 지정됐다.올해 처음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된 모 대학의 경우 교육부 공식발표 후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계획과 입장을 정리하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학들은 인구감소, 경제규모 열세, 교통여건 불리 등 지역여건이 평가에 고려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이번 평가가 대입 수시모집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올해 처음 지정된 대구한의대는 충격이 더 컸다. 교육부 발표직후 이준구 총장 명의의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부실대학은 아니라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번에 맞은 시련과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 1년 후에는 강하고 알찬 대학으로 우뚝 솟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게시했다.이날 명단에 포함된 지역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정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면서 “평가지표가 수도권에 유리한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에 지역대학이 많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은 전문대의 경우 전국적으로 인천에 이어 가장많다. 학생수와 상관없이 전문대학이 난립돼 학생수가 대학정원보다 줄어드는 2018년 정도 되면 문닫을 대학이 잇따라 나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일부대학은 수시를 목전에 두고 이러한 결과가 나와 속앓이를 하고 있다.수시전형의 한 대학관계자는 “수시를 두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시기에 이런 결과가 나와 허탈하다.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너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대학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익명을 요구한 대학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것을 두고 불평만 하지말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냉철히 한번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그동안 온갖비리로 재단을 배불리는 일에 앞장서온 대학도 있었던 만큼, 이번을 계기로 대학과 학생이 윈윈하는 상생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 자격이 없어진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30

대구·경북교육청 명품교육 성과 있었네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경북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대구광역교육청 꼴찌서 3년만 쾌거학부모만족도 등 신뢰도 높아경북전국유일 6개평가 全영역 우수올 시상금 학교현장 집중투입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시지역(8개 교육청)과 도지역(9개 교육청)으로 구분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지난해에는 시·도별로 종합 등급을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과 공개 방식을 바꿨다.대구는 19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특히 우동기 교육감 취임 직전인 2009년 평가에서는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로 최하위였으나 교육감 취임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대구교육청은 2012년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으로 비전을 수정, 정부의 `행복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인성과 진로교육을 두 축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한게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세부 평가지표에서도 기초학력, 진로교육, 학생체력향상 등 교육의 직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모만족도, 청렴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 시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6개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해 127억 원의 전국 최고 평가시상금을 받아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는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학생ㆍ교직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교육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교육청 인사… 교육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교육정책국장으로 승진 임용하는 것을 비롯, 초·중등 장학관·연구관 35명 등 총 517명의 교육공무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인사명단 16면 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장 7곳, 과학교육원장 등 교육장급 8명이 승진됨에 따라 대규모의 후속인사가 이뤄졌다. 또 초·중등 26개교의 교장을 공모로 임용했다.초등의 경우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이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이명수 교육정책과 장학관을 교육정책과장으로, 김병찬 교육과정과 장학관을 교육과정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경산, 청송,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6명을 현직 교장에서 전직 임용했다.초등교장의 경우 전보 43명, 중임 21명, 공모교장 임용 20명, 교장 신규임용 37명 등 123명을 인사발령했다. 아울러 교감 전보 28명, 교감 신규임용 69명 등 교감 97명과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우 전보 16명, 신규임용 13명 등 모두 29명을 전직, 전보했다. 유치원의 경우 원장 1명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원장 1명이 전보되었으며, 전문직원 1명이 전직함에 따라 전문직원 1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총 5명의 유치원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중등의 경우 교육정책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승진 임용한 것을 비롯, 교원지원과장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을, 과학직업교육과장에는 김정숙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용했고, 김천, 안동,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장학관 3명은 현직교장 3명을 발탁했고, 총 15명을 승진, 전직 또는 전보 발령했다.또한 공모교장 6명을 비롯한 27명을 교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교장 중임 8명 등 29명의 교장을 전보했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은 25명이며, 17명의 교감이 전보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대 등 지역 8개大 `BK21` 선정

경북대, 포스텍(포항공대), 영남대, 대구대, 안동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경북의 8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BK(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키워나가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국내 우수대학들이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게 된다.경북대는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며,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다.포스텍은 과학기술 8개분야와 사업팀 1개 분야에서 83억7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영남대는 과학기술 1개, 사업팀 5개분야에서 16억4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구대는 인문사회 1개, 사업팀 4개가 선정돼 9억1천400만원을, 대구한의대도 교수팀 `한의치료기술 과학화 사업팀(팀장 노성수)`이 선정돼 11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안동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3개 사업팀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도 소규모 사업팀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이창훈·김기태·심한식·권광순기자

2013-08-19

경북도교육청 국·공유재산 대부요율 인하, 전국 확산

경북도교육청이 국ㆍ공유재산 대부료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 대부요율 인하를 유도한 것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국공유재산 대부료 감사를 벌여 학교법인이 과다납부한 대부료 9천 700만원을 돌려줬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감사결과를 근거로 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인하하고, 과다 납부한 대부료를 반환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포항지역 사립학교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유재산의 대부요율이 기초자치단체 및 자산관리공사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발견, 도내 모든 사립학교의 국·공유지 사용현황 및 대부료 납부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대부요율이 기초차치단체와 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라 최저 1천분의 25에서 최고 1천분의 60까지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 것. 도교육청은 이 사실을 기획재정부 등에 질의를 했다.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사립학교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교육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립학교의 교육활동은 공익에 기여하는 업무로 봐야 한다”며 “대부요율을 1천분의 25이하로 낮게 조정하고, 그동안 사립학교들이 과다 납부한 대부료는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이와 관련, 이영우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의 감사 결과가 전국의 지자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이러한 정책감사를 확대,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16

축구명문 영덕 강구초, 이름값 `톡톡`

영덕 강구초등학교 저학년부(U-10)팀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주시에서 열린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문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강구초 축구부는 작년 경북도 축구협회장배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전국 최고의 유소년들의 축제 대회인 `2013년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뒀다.이번 경주에서 펼쳐진 화랑대기 전국초등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우수한 초등학교 171개교가 출전한 대회로, 해마다 그 규모와 위상이 명실상부해 전국 최고 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활동중인 대다수의 축구선수들이 이 무대를 누빈 전통의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다.E조그룹에 속한 강구초 저학년부팀은 16강전을 쉽게 치르며, 8강전에서 서울상봉초를 8-1로 크게 제압한데 이어 4강전에서도 전남미평초를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덕성초와의 결승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전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지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강구초는 준우승과 더불어 김지민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로 뽑히면서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강팀이란 것을 전국적으로 알렸다.이날 학부모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응원한 강구초등학교 유영수 교감은 “2013년에는 우리 학교 축구부가 큰 일을 낼꺼라 생각해 왔는데, 올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준우승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승리를 이끈 강구초 최호관(30)감독은 “모교 출신이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열심히 지도 해왔다”며 “평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박일동 강구초등 총동회장, 김형백 교장선생님, 하병두 후원회장, 이주영 영덕군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주위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구초등학교 축구부는 1970년대에 생겼으며 박태하(전 국가대표), 박지호(전 충남일화), 김도균(울산현대중감독) 김진규(현 FC서울)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해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8-13

여름방학 공부방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포항흥해중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공부방을 운영해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학교는 지난 7월22일~8월12일 총 16일간에 걸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여름방학 공부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 방학 중 학생들의 게으른 생활습관 예방과 학습 멘토링을 통한 학습지원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원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과 집단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 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적 복지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특히 여름방학공부방은 오전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식나눔봉사 대학생들과 영어·수학 공부를, 오후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예 활동, 독서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만족도 향상을 통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이번 학습프로그램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고 즐겁고 보람찬 방학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장두근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공부방을 통해 방학 중 규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냄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학습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정서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