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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장애편견 없는 캠퍼스 만든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도우미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애학생 3명과 활동도우미 1명에 모범상이 전달됐으며 장애학생, 활동도우미, K-PACE센터 학생 등 9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김수정(지체 1급·역사교육과 2년)학생, 박수환(시각 2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김창옥(청각 1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등 3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우수한 학업 성적,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인정돼 모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영주(특수교육과 4년)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중증장애학생 지원, 문자통역, 노트제공 등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레알장애체험`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김영주 학생은 “장애학생 활동 도우미로 생활하면서 더는 `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특수교사가 되고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장애를 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우미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적극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학습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4-15

한동대 내년 신입생 선발 지역인재 40명 특별전형

한동대학교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한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장순흥사진 한동대 총장은 14일 오후 경북매일신문을 방문, 이 같이 밝혔다.장 총장은 “한동대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지역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벽을 허무는 첫 작업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에서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출신 학생 40명을 의무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부임한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를 발표, 이중 첫 번째 과제로 지역협력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도 지역과의 벽을 허물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특별전형은 첫 과제 실천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총장은 “그동안 법적인 문제로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못했으나, 대통령 인수위에서 이 같은 문제를 다뤄 해결 방안을 찾게 되면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장 총장은 현재 철강 일변도로 걷고 있는 포항 산업 구조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장 총장은 “포항경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포스코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철강경기 악화에 따른 트랜드로 보인다. 결국 포항은 신성장 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고도의 과학 첨단 제품 생산에 적용하는 하이테크만 추구할 것이 아니다”며 “세계적인 부호 10위 내에는 의류 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분포해 있다. 의식주(衣食住) 등과 같은 기존 산업에 창의력을 결합시킨다면 포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이스라엘은 작은 땅에서 곡물 50%를 수출하고 있다. 비가 없는 지역에서 곡물을 잘 기를 수 있는 센스 개발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창의력을 통한 새 산업육성으로 현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장 총장은 “포항은 철강 일변도다. 문화 등 다분야에 걸쳐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제라도 시작 해야한다. 한동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 발전 이끌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장 총장은 서울 출생(1954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제24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4-15

“영덕도서관서 풍성한 도서문화잔치 즐겨요”

경북도립영덕공공도서관(관장 최옥란)은 봄과 함께 찾아온 제50회 도서관주간 및 책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4월 책 내음 가득한 도서관에 살으리랏다!`라는 도서관 자체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총 다섯 종류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월은 특별한 특강이 마련돼 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특강`을 개최한다. 또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내 아이 미래를 위한 학부모 특강`도 마련됐다.세부 프로그램으로서는 내달 5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쓱싹 쓱싹 만들기 세상`, 12일 `도서관을 찾아온 꼬마과학자`, 26일 `나랑 겨울왕국 캐릭터 만들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밖에도 `이야기가 있는 원화전시회`, `책 내음 가득~독서목록 제공`, `4월은 내가 독서의 왕!`, `장기연체자 특별사면 7 Days`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쿠키 먹고~ 책 받고~`, `도서관 홍보 수첩 증정`,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내 마음의 한 책` 등의 행사를 할 예정이다.한편 접수기간은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www.ydl.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ydl.or.kr)에서 신청 받으며 자세한 일정 및 접수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734-3106)로 문의하면 된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4-04-01

초중고 교과서 독도 오류 무려 300건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기록된 독도 관련 내용 중 사실이 잘못, 왜곡, 서술된 내용이 300건에 육박, 교육부가 최근 수정,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수 교과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억지라는 점을 명확히 하지 않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쓰거나 독도를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라고 하는 등의 오류를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초·중·고교 교과서(사회·역사·한국사·동아시아사·한국지리·각종 부도)에 포함된 독도 관련 서술 중 292건을 수정·보완했다. 중학교 교과서가 1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 117건, 초교 1건이다.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보낸 `교과용 도서 독도 관련 내용 수정·보완 대조표`를 보면 연도, 면적 등과 같은 객관적 사실을 틀리게 적은 것은 물론 일본의 억지주장을 그대로 싣는 등 서술 상의 문제도 상당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학사는 중학교 역사(하)에서 `러·일 전쟁 중 독도를 무인도로 규정하고`라고 서술했다가 `러·일 전쟁 중 독도를 무주지로 규정하고`로 고쳤다. 두산동아 중학교 사회②는 `1981년 ~ 주민이 생겼다.`를 `1965년 최초로 민간인이 독도에 거주하기 시작했고, 1981년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독도 주민이 되었다`로 보완했다.특히 지학사 중학교 사회②는 독도에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섬으로 표현했다가 `인간의 거주가 적은`으로 바로 잡았으며 비상교육 중학교 사회②는 우리나라의 국제 갈등 사례로 `독도문제`를 들었다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바꿨다. 교학사 고교 동 아시아사는 `독도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국이 지배하고 있다`를 `지금까지 한국이 영유하고 있다`로 바꿨다.울릉/김두한기자

2014-03-31

대구·경북교육청 올해 총 223명 채용

대구경북교육청은 올해 총 223명(대구 63명, 경북 160명)의 교육공무원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112명에서 48명이나 큰폭으로 늘어났다. 대구는 교육행정직 9급 51명, 사서직 4명, 공업(기계)직 3명, 공업(전기)직 3명, 시설(건축)직 2명으로 이 중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 저소득층 1명을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경북은 교육행정 9급 100명, 전산 3명, 사서 12명, 기록연구 3명, 시설(건축) 1명, 공업(기계) 1명, 운전 40명 등 총 160명이다.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과 저소득층 3명을, 시설(건축) 및 공업(기계)직의 경우 이공계 발전 및 고졸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졸업예정 포함)을 대상으로 2명을 구분 모집한다.응시자는 2014년 1월 1일 이전부터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내로 되어 있거나, 2014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3년 이상인자로서 18세 이상(기록연구사 20세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운전직은 시·군별 구분 모집으로 응시자는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던 합산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등 거주지 제한 요건이 달리 적용된다. 원서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대구 http://www.dge.go.kr. 경북 http://gosig.gbe.kr)을 통해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02-27

포항 이동중 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

포항 이동중학교가 `201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겸 제2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YTN사이언스와 광명시,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중국 4개팀을 포함한 국내외 159개팀 1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문학, 사회 등 각 분야의 문제를 창의성과 팀워크를 발휘해 해결하는 과정을 공연예술의 형태로 구현해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했다.포항 이동중은 김언숙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한수빈 학생 외 5명의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What`s that팀이 도전과제 B분야에 출전해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도전과제 B분야는 창의력 올림피아드 5가지 부분(기계과학, 융합과학, 시각예술, 즉흥공연, 구조공학) 중 융합과학 분야로 대회장에서 제공되는 주제로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장치를 개발하고 환경에 적응하려는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특별재능과 함께 표현해야 하는 가장 순발력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What`s that팀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김유곤 포항 이동중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교에서 자유탐구활동, 토요과학토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단결심과 협동심을 길러 얻게 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여건조성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2-25

효율 향상 핵심기술 공동개발 추진… 전력증폭기 연구 가속화 기대

▲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세계적인 통신네트워크 계측기 기업인 독일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사와 공동으로 이동통신 배터리 효율 향상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는다.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과 로데슈바르즈사는 11일 오후 포스텍내 LG연구동에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연구 협약식을 체결한다.이번 협약 체결로 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은 로데슈바르즈사로부터 전력증폭기, 계측시스템 등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받게 되며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통해 고효율 전력증폭기 기술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통신 규격이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인 LTE나 LTE-A로 전환하면서 배터리 소모 효율 향상을 위한 관련 연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능동전압 제어를 통해 20~30% 이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포락선 추적 전력증폭기(Envelope Tracking Power Amplifier, ET-PA)와 도허티 전력증폭기(Doherty Power Amplifier) 기술 적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의 소장으로 있는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김범만 교수는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서 무선계측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로데슈바르즈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핵심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텍 김범만 교수는 “로데슈바르즈가 이번에 지원하는 연구장비는 전력증폭기 연구에 있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술 개발을 크게 촉진시킬 것이며 산학협력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로데슈바르즈 코리아 김용득 대표이사는 “이번 포스텍과의 협업은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 통신시장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로데슈바르즈(Rohde Schwarz)사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전기, 전자 및 무선 측정분야 전문 기업으로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전문적인 공급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국지사인 로데슈바르즈 코리아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특화된 기술력과 전문화된 지원으로 차세대 통신개발 장비와 방송 송신 장비, 연구, 개발, 생산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1

“세상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로 대학 이끌것”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4일 취임했다. 한동대는 이날 오후 2시 한동대 효암관에서 주요 내빈과 학생·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장순흥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홍철 대구가통릭대 총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장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신임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왔지만 한국 대학이 처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한동대에 쉽지 않은 도전이 있으리라 생각되고 이를 생각할 때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또 △영성과 인성이 융합된 신앙 함양 △재능 발전과 발휘의 장 조성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신임 장 총장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 MIT(메사추세츠공과대) 핵공학 석·박사 학위 취득, 1982년부터 KAIST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거쳐 대외부총장 및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제18대 박근혜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미래창조과학부의 태동에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통령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한편, 장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 4년 동안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