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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정보고·영천상업고, 10차 마이스터高 선정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4-12-23 02:01 게재일 2014-12-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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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프트웨어·식품분야 지역 2곳 최종 결정
교육부가 발표한 마이스터고 선정결과에서 대구·경북지역 2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 대구 달성정보고등학교와 식품품질관리 분야 경북 영천상업고 2곳을 제10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마이스터고 지정 협의를 신청한 6개 특성화고 중, 직업교육 및 관련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국가·지역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술·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현장중심, 취업중심 교육으로 취업률이 지난해 92.3%, 올해 90.6%에 이르고 기업현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국제적으로도 우수 직업교육모델로 평가받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마이스터고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9차에 걸쳐 기계·전자·에너지 등 전략산업과 연계된 유망분야 42교를 지정했고, 이번 10차 마이스터고 선정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식품품질관리분야로까지 확대·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달성정보고는 대전 대덕전자기계고를 잇는 두 번째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인력 수요가 많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고졸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정보고가 소프트웨어분야 마이스터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은 연구소·대학·산업체 경력자 등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교원을 확보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교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여 재학생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소프트웨어 산업체, 경북대 등이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영천상업고는 식품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식품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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