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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408개교로 확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4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전국 408개 학교로 확대·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 일환으로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직업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57개 시범학교가 운영된 원격화상 멘토링은 전교생 60명 내외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로 확대해 멘토가 자신의 직업 현장을 소개하면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멘토가 원격화상 만남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을 온라인 매칭시스템에 올려놓으면 단위학교에서는 제공된 멘토의 일정을 확인, 온라인 매칭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된다.원격화상 만남이 이뤄지면 진행자가 멘토의 직업에 대한 소개, 커리어패스, 간단한 QA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멘토는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직업 현장을 소개하며, 학생은 전문 직업인 멘토에게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은 사항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직업인 멘토는 희망 직업, 이색 직업, 미래 직업, 글로벌 직업 등 직능원에서 발굴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업 테마를 바탕으로 선정된다.이번에 참여하는 멘토는 수의사, 비파괴 검사원, 건축사, 푸드디렉터, 항공기 승무원, 생명과학 연구원, PD 및 VJ, 작가 및 칼럼니스트, 축구감독, 대중음악인 등이다. 이러한 멘토링 수업은 3~5개교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교당 7회 이상, 최대 1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6-17

대학전공 체험, 진로설계 길라잡이

“직접 대학에 와서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니 전공 선택에 큰 도움이 됐어요”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마련한 제4회 오픈 캠퍼스(Open Campus)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진로설계에 커다란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픈 캠퍼스에는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지역 76개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4천25명이 참가했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 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국어국문학부에서는 노경희 교수가 `옛 노래의 기록과 전승`을 주제로 향가와 고려가요에 담긴 우리말의 멋스러움을 소개하면서 전공소개를 했다. 사회과학부는 주은수 교수가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짧은 강의와 함께 학부 및 전공 소개를 했다. 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 지를 소개했다.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간호 대상자의 외과적 손 씻기, 활력징후 측정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음악대학 학생들의 현악 4중주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배우고 싶은 전공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은 진로설계를 넘어 인생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6-03

미래 융합과학자를 꿈꾸다

경북도과학교육원은 지난 17일 위덕대학교 체육관에서 제32회 경북도청소년과학탐구 융합과학부문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중·고등학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과학·기술·공학·수학·예술영역을 상호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는 융합과학부문 대회로 진행됐다.3인 1팀으로 구성된 각 팀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재료만을 사용하여 팀 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교환을 통해 작품 설계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 및 설명서를 작성했으며 이렇게 완성된 최종 작품에 대한 융합적 요소를 발표했다.참가자들은 과학적 원리 적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방법과 기술로 제시된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뛰어난 문제해결력을 드러내며 타 영역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중·고 각 1팀은 8월 중순에 실시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부문에 경북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창인 경북도과학교육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오늘날에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21세기 융합시대를 선도할 인재는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성까지 아우르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5-20

해외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대안

영남대학교가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해외창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영남대 중국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일 영남대 상경관에서 `청년창업과 중국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창업 전문가 및 기업인의 발표와 창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인터넷기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 대학원생들과 창업을 준비중인 학부생들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주제발표에 앞서 기조강연을 진행한 백권호 영남대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중국에서 무한한 창업과 취업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며 “`21세기형 10만 양병설`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중국 전문가들을 대거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건희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창업시장과 청년 창업`에 대해, 2부에서는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가 `중국 창업시장의 분석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국 창업시장의 최근 변화를 분석하고, 전략적인 업종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반건우(26·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년)씨는 “자동차 세차, 광택, 도장 등 자동차 외장 관련 사업의 국내 및 중국시장 창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시장 창업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 약 9개월 정도 남은 졸업 때까지 착실히 준비해 꼭 졸업 전에 창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5-13

“과학의 달, 道과학교육원서 놀자”

경북도과학교육원은 21일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로 제47회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과학진흥 유공직원에 대한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고, 다양한 과학행사가 이어졌다.이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신기전과 창의인재육성`이란 주제의 과학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강연을 들은 우진택(경북과학고 2년)학생은 “어릴 때부터 로켓에 관심을 갖고 로켓 과학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박사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미래시대를 선도하는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날 5명의 과학해설사가 전시실의 전시물 작동의 과학원리를 상세하게 해설해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과학교육원은 이날 이후에도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부모생활과학교실, 일일과학교실, 토요사이언스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발명교실 등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7일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교육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STRONG` 과학콘서트가 개최된다.경북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체험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