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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학우에 십시일반 온정 전달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5-02-12 02:01 게재일 2015-02-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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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전자고 150만원 성금
▲ 포항여전자고 김유곤(왼쪽 세번째) 교장이 화재 피해와 어려운 집안 사정을 겪고 있는 A양의 아버지(오른쪽 두번째)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화재로 인해 집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양(17·2학년)에게 성금 151만2천원을 전달했다.

A양은 지난달 말 자신의 집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로 집이 모두 불에 타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재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아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형편에 놓였다.

이 소식을 접한 포항여전자고 학생들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해 62만2천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교직원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동참해 89만원의 성금을 모아 총 151만2천원의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

김유곤 포항여전자고 교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던 학생들이라 학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어느때보다 열성적인 모금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전달된 성금이 미약하게 나마 A양이 살아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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