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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찬수 영남대 교수, 아시아 최초 ‘GTB 연구 과제’ 수주

영남대 전자공학과 이찬수 교수가 UN 산하의 국제 자동차 조명 전문가 그룹인 ‘GTB(Groupe de Travail Bruxelles, The International Automotive Lighting and Light Signalling Expert Group)’ 지원으로 국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에 이찬수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GTB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GTB의 연구 용역은 주로 유럽과 북미의 대학이나 연구소가 수행해왔다.이 교수 연구팀은 ‘방향 지시 프로젝션 램프의 안전성 평가(Signal Light Projections with Direction Indicator)’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7월까지 진행되며 연구비 규모는 7만 유로(약 9천500만원)다.  이 교수는 “자동차가 운행되는 다양한 동적 환경에서 차량의 방향지시등과 연동하여 바닥 가이드 램프가 방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같은 교통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러 차량에서 이러한 가이드 램프가 바닥에 뿌려져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검증한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연구팀은 사거리 교차로와 T자 교차로 등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한 가상환경 테스트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상세 검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에서의 실제 차 기반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당장 이번 연구 결과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자동차분과 실무위원회(UNECE/WP29)에서 턴 시그널 가이드 램프와 같은 프로젝션 기반 램프에 대한 법규 제정에 실증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램프 성능 평가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램프 및 시나리오 개발에도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GTB 연구과제 수주는 그동안 이찬수 교수가 수행한 정부 지원 과제와 산학 협력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교수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산자원부 지원으로 ‘자동차 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조명에 특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연구팀은 기후환경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 악천후 기후환경이나 야간도로에서의 운전자 시인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자동차 조명 관련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0

영남대, 캄보디아-한국 교류 확대에 기여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 고위급 인사가 새마을개발 분야에서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가진 영남대를 15일 찾아 새마을 국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관계를 다졌다. 캄보디아 수오스 야라(Suos Yara) 국회의원(국회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외교국제협력부 천보란 찬보레이(Cheunboran Chanborey) 고문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사 12명이 영남대를 방문했다.  수오스 야라 의원은 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캄보디아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된다.  특히 수오스 야라 의원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오스 야라 의원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캄보디아 현지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새마을 국제개발 교육 활성화와 한국학연구센터 설립 등 캄보디아에서 교육 한류를 이끄는 영남대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관계를 넘어, 국가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영남대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총장은 “캄보디아 현지 대학과 함께 공동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 나아가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과 교류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남대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려고 한다.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데,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2014년부터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돼 캄보디아 농촌개발 분야에서의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에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의 주요 인사가 방문해 최 총장과 직접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캄보디아 현지 대학은 물론,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실질적 교류 확대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방문단이 영남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교육부, 공공사업 및 교통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영남대를 찾아 캄보디아 현지의 새마을운동 전수와 현재 새마을대학 설립과 운영을 위한 조언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영남대는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 웨스턴대학교 등과 현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복수학위제,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7

대구대, 온라인을 활용한 필리핀 교육봉사

대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지난 7일부터 온라인을 활용해  필리핀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방학 기간에 진행하던 대부분의 해외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닫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취소됐지만, 이제는 대학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인 해외 봉사활동도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대구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예비교원 해외 단기교육봉사단 파견 사업의 하나로 중남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기존에 현지에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대구대 봉사단은 필리핀 안티케(Antique) 지역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월 말에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필리핀 현지로 미리 발송했으며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과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평소 휠체어를 타고 있기에 직접 해외로 나가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는 안종민 학생(특수교육과)은 “영어로 수업하는 게 쉽지 않지만, 랜선 너머 필리핀 아이들이 준비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차정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이어왔던 필리핀 교육봉사활동이 코로나로 말미암아 중단될 상황이었는데, 현지 대학과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활동 재료를 미리 보내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방식을 마련했다”면서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수업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면서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7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 형성 중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에만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예비 고1 학생으로서 필요한 자세와 점검 사항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공부습관·취약과목 점검하기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으로서 학업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다. 대학은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지만 어떤 전형이든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학생이 대학에 와서 학습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높은 학업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시기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월등히 높아진 학습 난이도와 방대해진 학습량, 여기에 각 수행평가까지 평소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생활이 상당히 버거울 수 있다. 주요 과목 복습과 취약과목 예습을 기본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고등학교 학습이 버거운 상당수 학생들 마저도 선행학습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전에 중학교 시기 취약 과목을 보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중학교에서 배운 주요 과목의 핵심 개념들을 확실히 정리해 보고,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며 고등학교 학습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25 입시 특징 파악하기아직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계획들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대학들의 구체적인 선발방식을 고려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는 없다. 다만 해당 학년도까지는 현재의 대입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학들은 정시보다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으나 서울권역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여 생각하지 않고 학습 범위나 난이도를 계획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생의 관심이 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기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방과 후 활동, 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 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등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비롯하여 교내 대회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을 대입에 활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무리하게 대회를 준비하거나 지나치게 봉사활동 시간을 늘릴 필요는 없어졌다. 그렇다고 대입에 활용되지 않으니 아예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직접적으로 대입에 반영되지는 않더라도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면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이는 다른 영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무분별한 활동으로 정작 중요한 교과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부 변경 사항을 정확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관심 분야 탐색하기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의 키워드는 ‘문·이과 통합’과 ‘선택 과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과, 이과를 나누지 않고 공통 과정을 밞으면서 자신의 흥미에 따라 심화하고 싶은 분야에 맞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공부한다. 대체로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배우고 2, 3학년 때는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했는지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선택 과목만 놓고 보면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주로 공통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당장 시급한 건 아니다. 하지만 진로가 막연한 것보다는 대략적인 계열 정도는 좁혀 놓는 것이 동아리 선택이나 진로활동을 계획하는 데 수월할 수 있다.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효율적인 고등학교 생활 및 대입 준비를 위해서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각 학교의 3개년 간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확인하며 나의 희망 계열이나 진로와 관련한 2, 3학년 커리큘럼을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정리=이시라기자

2022-02-14

새 학기 유치원·초중고 학생 자가검사 ‘음성’ 나와야 등교

교육부가 3월 새 학기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1주에 2번 등교 전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온 뒤 등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 대상을 기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그로인해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 대상은 692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2월 등교하는 학생에게도 키트를 배포하고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은 3월부터 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교육부는 정부 합동 ‘신속항원검사 수급 TF’를 통해 3월 수급 물량까지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후 4월 물량을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주에 2개씩(3월 첫째 주의 경우 1개) 5주간 총 9개로 배포 물량이 확정됐다.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교육부는 선제 검사의 횟수와 방식 등을 확정해 오는 1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학부모들은 등교 전 자가검사로 음성이 나와야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자가검사키트의 정확성이 낮은데 등교를 하려면 1주일에 2번이나 검사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표현했다.실제로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주 2회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 현재 2만 4천여명이 동의한 상태다.반대로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오미크론의 거센 확산세에도 방역을 완화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교육도 정상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가검사를 통해서라도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는 PCR과 달리 비인두도말 방식이 아니라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다”며 “선제적으로 전체 검사해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이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14

환호동에 ‘포항 대표도서관’ 건립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대에 포항권역을 대표하는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 도서관의 추진 배경은 1990년에 개관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앞으로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포항시에 도서관 건립을 하게 된 배경은 1990년에 개관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향후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추진되던 ‘어린이영어도서실’ 예정부지의 협소 문제와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의 이용률 증가에 따른 복합문화공간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영일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실,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 등 3개 기관의 기능을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포항시 북구는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1만8천 세대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속 책 읽는 여건 조성을 위해 도서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그동안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지역 196개교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적정 규모의 직속기관 도서관 부재로 도서관 정책의 체계적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개관되는 도서관은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 개발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에 맞는 포항권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도서관 건립을 통해 경북 최대 50만 인구 포항시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문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항권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2-02-09

대구·경북 모든 학생 신학기 정상등교

대구·경북지역에서 3월 신학기 정상등교가 이뤄진다.9일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학교방역 강화에 중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올해 학사지원의 방안은 지난해 전국 최초 ‘전면 등교’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방역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은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생의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올해 학사운영은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 △학교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운영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 환경 조성 등을 기본 방침으로 세웠다.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학교 방역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 신속항원검사 도입·지원으로 학교 내 확진자 발생하면 간소화된 학교 실태조사로 접촉자를 선정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이 검사는 학교의 일시적 관찰실 등을 활용한 별도 공간을 설치해 학교에서 손쉽게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추가 감염을 밝혀내 학교 수업을 빨리 정상화하고자 3월부터 이동형 PCR검사팀을 운영키로 했다.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접촉자 분류 및 신속항원검사 시행 등 학교 중심 대응체계 운영으로 학교의 방역업무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104곳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시간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각급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지난해보다 279명 늘어난 3천798명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도 원활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을 ‘정상 교육활동’과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으로 구분해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학내 재학생 등교 중지(확진+격리) 비율 15% 두 가지 학교 단위 지표를 설정해 등교 유형 전환 기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특수학교(급)·돌봄·소규모·농산어촌학교는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다만, 어느 한 지표가 기준을 초과할 시에는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육활동을 제한하거나 밀집도 조정을 통해 일부 학생의 원격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학교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단위 학교에서 정해 학교비상계획 수립 시에 반영한다.경북교육청은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인력 3천580명을 지원하고, 방역물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내실있는 대체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9

경일대 졸업·입학식, 현실과 가상에서 동시 진행

경일대가 18일과 24일 잇따라 열릴 예정인 졸업식과 입학식을 현실과 가상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대면·비대면 혼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인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문가들과 방역 기관의 전망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졸업식과 입학식장에는 보직자를 비롯해 시상자,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며 행사는 경일대 유튜브 채널인 ‘키움튜브(KIUMTUBE)’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또 메타버스 게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도 졸업식과 입학식을 진행한다. 게더 타운은 디지털 속 현실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로 실재 인물을 대신한 가상의 캐릭터가 졸업식장에 직접 참석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자신을 대신한 캐릭터를 통해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경일대는 졸업식 3일 전부터 학사복 무료대여 서비스를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공한다.  졸업생과 학부모는 원하는 날짜에 학교를 방문해 학사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졸업생들의 캠퍼스 방문을 분산시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와 함께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캠퍼스를 방문하는 졸업생들에게 추억 한 자락을 선물하기 위한 전용 포토존도 설치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엄중한 코로나 현실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과 혼선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방식을 일찌감치 결정했다”라며 “비록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시행되지만 졸업생들을 위한 경일대의 케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06

상주 남산중, 국민독서대회 ‘우수상’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신혜숙)가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제41회 국민독서경진대회’에서 전국 중등부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이 학교 우희찬(1년), 김진만(2년), 정이레(3년) 군이 참가해 모두 입상했다. 이 중 정이레 군은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를 읽고 쓴 ‘쿠키 하나가 만드는 지구’로 중등부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남산중의 이같은 성과는 교육과정 전반에 ‘앎과 삶을 잇는 독서·토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학교는 학생들의 독서와 토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매일 사제동행아침독서시간을 운영하면서 자체 제작한 독서포트폴리오에 기록을 남겨 3년간 자신의 독서이력서로 삼도록 했다.또 글쓰기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하루 한 장 상상력 글쓰기 노트’를 작성토록 해 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배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인문학감상문 쓰기 대회와 인문학 캠프,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 왔다.권희태 학교법인 남산학원 이사장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자’는 교육철학에 따라 해마다 전교생에게 양서를 한 권씩 선물로 나눠 주면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도 한몫을 했다.신혜숙 교장은 “교과 또는 범교과 연계의 폭넓은 독서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역량으로 드러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의 온(溫-ON)마음 인성교육과 연계해 독서 인문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2-02

오미크론 파고에 전면 등교 가능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연일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월 새 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전면등교를 놓고 교육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세가 심한 상황에서 개학 일정이 진행되자 학부모들은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2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만270명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특히 경북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이후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자 4천143명이 발생해 일평균 591.9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천754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정상등교에도 커다란 변수가 생겨났다.앞서 교육부는 설 연휴가 끝나면 새 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당시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정상등교를 추진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확진자를 경신하고 있어 기존 방침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코로나19가 좀처럼 숙지지 않는 상황에서 개학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자 학부모들은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나이 특성상 신체접촉이 많아 중고등생에 비해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최모(38·포항시 북구)씨는 “3월 개학은 학년이 바뀌는 시기다 보니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 등 변화가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데 교육 당국에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 막막하다”며 “같은 반 학생들이 25명이 넘는데 아무리 방역지침을 잘 지킨다고 해도 단 한 명이라도 코로나에 걸리면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경북의 A초등학교와 B중학교 동시 발생 사례(학생 13명 확진)에서는 지표환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3일 후에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례에서는 형제 관계인 학생들의 접촉으로 인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총 2개 학교에서 동시에 확진자가 나왔고, 초등학교에서는 119명이, 중학교에서는 146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에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도입하고 신속 PCR 검사까지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부터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와야만 PCR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등교를 위해 다중 검사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OECD 모든 나라에서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시설이나 영역보다 학교는 방역이나 이런 것들이 잘돼 왔고 안전하게 팬데믹 상황에서도 문을 열 수 있었다”며 “상황에 맞는 방역 체계 속에서 학교의 철저한 방역들을 준비하고 지원하면서 오는 3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02

경주 화천초·구미 문성중 신설 ‘속도’

경북교육청이 경주와 구미에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주시 건천읍 (가칭)화천초등학교와 구미시 고아읍 (가칭)문성중학교 신설이 최근 교육부 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가칭)화천초등학교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산218-5번지 신경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일반 48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총 52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건천읍은 경주에서도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없었던 지역으로 신경주역세권 개발이 시작되면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학교가 신설되면 신경주역세권 개발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칭)문성중학교는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1615번지에 특수 1학급을 포함한 총 25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에 중학교 진학예정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고아읍에는 중학교가 1교로 시내로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또한 (가칭)문성중학교가 설립되면 고아중학군이 신설돼 고아읍에 있는 6개 초등학교(고아초, 구운초, 남계초, 원호초, 문장초, 구미문성초) 졸업생이 진학할 수 있다.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경북교육청 최규태 행정과장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2-02

대구 중학교 신입생 배정교 27일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2022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교’를 발표한다.이번 배정인원은 모두 1만9천342명으로 전년도 2만529명보다 1천187명(5.7%)이 줄어든 수치다. 교육지원청별로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해보다 358명이 줄어든 7천382명, 서부교육지원청은 297명이 줄어든 4천303명, 남부교육지원청은 362명 줄어든 5천422명, 달성교육지원청은 170명 줄어든 2천235명을 배정했다.배정 방법은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별 입학정원의 50%는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1지망, 2지망에 따라 무작위 추첨 배정했다. 또 나머지 입학정원의 50%는 거주지를 기준으로 교통편의, 학생 분포도, 학생배치시설 등을 살펴 추첨 배정했다.중학교의 추첨배정은 현재의 학생배치 여건과 해당 지역의 학생 분포도에 의해 결정한다. 다만, 학교 배치여건보다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추첨배정 결과 일부 학생은 거주지 인근의 배정 희망 학교 외에 배정될 수 있다. 중학교 입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은 오는 28일 배정 중학교별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시행할 예정이다.이후, 타시도, 대구시내 다른 학교군 이동 등 거주 이전으로 인한 재배정 대상자에 대한 원서접수는 다음 달 7일에서 9일까지 사흘 동안 해당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학생과 학부모는 나이스학부모서비스 사이트 (www.neis.go.kr)에서 배정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26

방학중 맞춤형 교육, 학습결손 없앤다

겨울방학 중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교육청의 ‘교육회복’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 중에도 중단 없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회복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모든 학생이 3월 새 학년 진학 전 교육결손을 해소해 새 학년을 안정적으로 맞이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및 심리·정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해 9월부터 겨울 방학 동안 초·중·고 학습지원대상 학생과 희망 학생 2만4천477명이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또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교과 보충을 시행하는 ‘온(ON) 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에도 초등학생 1천141명이 참여 중이다.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온라인 초등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학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중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중학교’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고 있다.경북교육청은 방학 중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고 165개교에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및 내방 상담을 하는 Wee프로젝트도 방학 기간에 계속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회복 성과에 대한 분석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022학년도 교육회복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이 학생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겨울방학 기간에도 교육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2학년도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수립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온전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26

영주 영광여고, 학교폭력예방사업 ‘교육부장관상’

영주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희)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사업 투게더 프로젝트 시상식 제4회 함께어워즈’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교육부와 푸른나무재단,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함께한 2021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130개교 초·중·고가 함께했다.영광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사업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영광여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감사편지쓰기와 점심시간이나 등굣길을 이용한 캠페인, 상장만들기, 도서관게임, 연탄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스마일북 부장인 2학년 김정현 학생이 대표 학생으로 선정돼 스튜디오에서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정현 학생은 “작년에 이어 교육부장관상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함께한 선생님과 동아리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늘 행동하는 학생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영희 교장은 “본교가 2년 연속 학교폭력예방 활동과 관련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친구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고맙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26

대구대, 10년 연속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운영기관 선정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재선정되면서 10년 연속 위탁운영 기관이 됐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국고 사업으로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예비와 초기창업팀의 아이디어가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육성한 창업팀은 총 212개 팀으로 이 중 인증사회적 기업 44개 팀과 예비사회적 기업 75개 팀, 마을기업 3개 팀 등을 배출했다.  올해 32개 창업팀을 육성할 예정으로 초기창업팀은 평균 3천만원(최대 5천만 원), 예비창업팀은 7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대구대 경산캠퍼스 내 인큐베이팅실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2017년부터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됐다.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실태조사 △사회적 경제 기업 성장 지원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 △사회적 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운영 △사회적 경제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조성·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중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경제 가치 확산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올해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