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경북, 전국 최초 군특성화고 합동 발대

경북교육청은 28일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전국 최초로 ‘군특성화고등학교의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해까지 학교 단위로 진행했던 발대식을 경북지역 군특성화반 학생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전국 최초 학생교육원인 화랑교육원에서 개최했다.합동발대식에는 경북도청 및 도의회 관계자, 국방부 관계자, 학부모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했다. 군특성화고등학교는 병역법 제20조의3,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의3에 의거 군(軍)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특수학과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전국에 45교 76학급이 운영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5개 학교(신라공고, 경북하이텍고, 경북항공고, 영천전자고, 한국국제조리고)에서 자주 포병 운영 분야를 포함한 8개 분야, 10개 학급, 200여 명의 학생이 주특기 분야의 전문교과(전체 교과의 40% 이상)를 편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군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과 임기제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되고,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함은 물론, 직업군인이나 군무원으로 근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8

직업계고 산학겸임 교사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 직무능력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해 2022학년도 직업계고 12개교에 산학겸임교사 64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산학겸임교사는 산업현장에서 근무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전문분야를 가르치는 교사다.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교원 양성자원이 없는 특수한 과목 및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등을 교육한다.대구농업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8개교에 37명,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마이스터고 3개교 23명,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1개교 4명 등 직업계고 12개교에 64명을 지원한다. 해당 학교에는 산학겸임교사 인건비 총 2억7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산학겸임교사 투입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전문기술을 전달받고 교사와 함께하는 1수업 2교사제 밀착형 수업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현장 중심의 직무능력과 적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산학겸임교사가 교사와 협동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현장성이 높은 전문성을 전수할 수 있고 특히 신산업 분야의 경력자를 활용해 급변하는 4차산업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 기자

2022-03-21

영천 산자연중 ‘탄소중립 학교’ 선정

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임석환 신부)가 교육부와 5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공모한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사업에 대구·경북 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탄소중립 중점학교’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전문 분야 협업을 통한 학교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관계부처가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환경 교육에 관한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는 전국에서 92개 학교가 공모에 참여했다. 그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20개교(유치원 2개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선정됐다.선정된 학교에는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을 위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각 부처는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꿈꾸는 환경학교’(환경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농림축산식품부), ‘해양환경 이동교실’(해양수산부), ‘국산 목재체험교실’(산림청), ‘기후변화과학 체험콘텐츠’(기상쳥) 등을 제공한다.산자연중은 2014년 개교부터 차별화된 ‘녹색생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녹색생태 교육과정의 핵심은 교과 교육과 생태 교육의 융합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1

지난해 사교육비 23조원 ‘사상 최대’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학원총연합회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등학생 약 7만4천명을 조사해 발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23조4천억원으로 2020년 19조4천억원 대비 21.0% 늘었다.역대 최대규모였던 2009년 21조6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학원·과외 등으로 교육비가 더욱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30만2천원) 대비 21.5% 늘어난 36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2만1천원)보다도 14.2%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사교육비는 48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학교급별로 사교육비 총액을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10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치솟았다. 중학교는 17.7% 늘어난 6조3천억원, 고등학교는 3.0% 증가한 6조5천억원이다.초등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초기 예체능 사교육비가 대면활동 제약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회복되며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중·고등학교의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학업성취도가 급격히 하락하며 공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지역별 사교육 참여율은 대구(79.1%)가 서울(81.5%)·세종(81.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경북은 전국 평균인 75.5%보다 낮은 71.8%였다.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전국 학원이 연합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사라며 ‘신뢰성’문제를 제기했다.한국학원총연합회는 14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로 코로나19 상황 이후 운영난을 겪는 전국 8만6천여 학원의 피해를 우려한다”며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와 함께 학원이 사교육비 증가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학원법 등 관련법령 개정, 학원교육의 순기능 연구·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사교육이 곧 학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학원들이 많은 피해를 받아왔으며 이때문에 수많은 순기능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번 조사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학원이 사교육비 주범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이끄는 또다른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4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강의 운영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김한룡)은 지난 11일부터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사계약 실무 온라인 상설 강의실’을 신설 운영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교직원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집합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거리두기 등 방역강화 조치로 집합연수 인원이 제한되어 연수 수요에 비해 현장의 접근이 어려웠다. 특히, 공사계약 법령, 지침 등의 최신 개정 사항을 반영한 계약 실무는 현장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이번에 개설하는 ‘공사 계약 실무’과정은 입찰 공고문 예시를 통해 반드시 반영돼야 할 법령들을 살펴보고 공사 계약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강의 내용은 △입찰 및 계약 방식 △입찰 참가 자격 △낙찰자 결정방법 △보험료 등 반영 및 사후정산 △하도급 관련 사항을 총 8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고, 주제별 공사 계약에서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2∼4분 내외의 숏 영상으로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김한룡 원장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실을 운영해 업무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3-14

한동대-중진공, 우간다 창업생태계 조성 ‘맞손’

한동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한다.한동대는 지난 10일 서울 목동에서 중진공과 융합ODA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 연계 △우간다 현지 기관 네트워크 및 청년 인재 풀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 협력으로 우간다 청년들은 한동대의 창업역량 프로그램과 기업가정신 훈련 등 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중진공이 설립·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등의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한동대의 교육 ODA 활동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우간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한동대와 함께 우간다에 한국의 창업 인재 육성 및 지원 노하우를 전수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13

새 학기 학교방역에 6만1천여명 투입

정부가 1학기 학교 전담 방역 인력으로 6만1천여명을 채용했다.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목표 인원 7만6천696명의 87.3%인 6만1천685명이 채용됐다.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 중으로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와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하게 된다.교육부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과대 학교에 기간제 등 정원 외 보건교사 1천303명과 보건교사 지원인력 1천801명도 채용할 예정이다.이 밖에 대학·전문대학과 함께 지역 대학·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고 방역 인력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를 마치고 이 결과와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매칭할 예정이다.전담 방역 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사회봉사점수를 주고 대학별 사회봉사과목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지원한다.교육부는 교사가 코로나19에 확진에 대비해 이번 달 중으로 과밀학교와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총 8천900명을 채용해 배치하기로 했다. 또 퇴직 교원, 임용 대기자 등 교사 대체 인력풀을 전국 7만5천 명 규모로 마련했다.교육부는 학교 방역과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가동했다.학교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접촉자 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퇴직 보건교사와 방역전문가 등 총 1천364명의 긴급대응팀을 편성했다.긴급대응팀은 팀당 4명 내외로 구성되며 시도교육청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확진자 발생 시 이동검체팀 방문 대상 학교를 결정하고 대상 학교의 진단 검사 방법을 결정하는 역할 등을 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새학기 학교방역인력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평상시의 경우에는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거나 학교 코로나19 대응 담당자 연수, 학교 코로나19 대응 방법 안내·홍보 등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07

안동대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안동대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기존 대학일자리센터사업)’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이며, 고용노동부, 안동시, 경북도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안동대는 5년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안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 후 2년 이내의 지역 청년에게 취업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 등 진로·취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구인이 어려웠던 우수 중견·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해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을 증대시키고, 기존 졸업자 취업 기업DB 및 경북·대구지역 알짜 중소기업 DB를 지역 청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진로·취업 상담 범위도 넓혀 대학생활, 심리, 경제 등의 상담 서비스를 지역 청년에게 제공한다.안동대는 특히 지역 청년들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개방형 상담실을 3월에 오픈해 AI(인공지능)면접실, 청년고용정책존, 상담서비스 공간을 제공한다.김병규 안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서비스 대상과 기능을 개편해 기존에 재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취업 지원을 졸업 2년 이내의 청년까지 확대해 경북 북부지역 청년고용률 45%를 달성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2-24

대구가톨릭대, 22일 체력증진센터 개소

대구가톨릭대가 22일 성바오로문화관(E1)에 체력증진센터를 개소했다. 대구가톨릭대 체력증진센터는 성바오로문화관 2, 3층에 마련되어 대학 구성원의 ‘건강 지킴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증진센터는 155평 규모의 헬스장과 총 137평에 이르는 3개의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헬스장에는 러닝머신, 벤치 프레스 등 41종의 헬스 기구가 80대 마련돼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군사학과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취업 때 체력측정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체력 측정기구도 설치되고 탈의실과 샤워실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테라피 요가, 필라테스, 케이팝 댄스, 모던핏, 태권도 품새 등을 운영하며, 재활을 위한 ‘움직임 처방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무료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3월부터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목, 허리 등 통증 해결을 위한 ‘먼데이 세미나’를 열어 스트레칭도 지도한다.  센터는 3월 7일부터 운영 예정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체력증진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취업을 위해 체력 테스트를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학생들에게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직원들에게는 복지 차원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에게는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3

전국 모든 시·도에 독도체험관 구축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독도체험관이 한 곳씩 구축된다.정부는 독도 영유권 의식을 기르는 ‘독도 지킴이 학교’ 120개교를 선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교육부는 21일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인식하는 영유권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강원교육청은 독도체험관을 신축해 개관하고, 기존에 구축한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은 6곳의 노후화된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재개관 할 전망이다.또 올해 안으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확장·이전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중으로 재개관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는 지난 2012년부터 교육 당국과 동북아역사재단이 추진해 오던 독도체험관 구축이 마무리되는 것이다.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독도체험관을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홍보한다.독도교육에 특성화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독도 지킴이 학교’도 초·중·고 각 40개교씩 120개교를 선정한다. 해당 학교는 독도 관련 동아리, 독도 탐방 활동에 나설 경우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동북아역사재단은 다음 달 중 선정계획 공고 후 신청을 받아 오는 4월 독도 지킴이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교과 연계 중심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하는 ‘독도교육 연구학교’도 지정해 운영한다. 해당 학교는 교육과정에 포함된 독도 관련 내용을 별도 시수 확보 없이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학교급·장애 유형별 체험 중심 독도교육주간 자료를 보급하고 디지털기반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학생들이 독도 체험 행사를 직접 개발하는 독도 지킴이 학교 등도 운영된다.이 밖에도 교육부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시민단체, 독도 관련 공공·민간 기관 등과 독도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독도 영유권 확립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서는 외교부·동북아역사재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2-21

이찬수 영남대 교수, 아시아 최초 ‘GTB 연구 과제’ 수주

영남대 전자공학과 이찬수 교수가 UN 산하의 국제 자동차 조명 전문가 그룹인 ‘GTB(Groupe de Travail Bruxelles, The International Automotive Lighting and Light Signalling Expert Group)’ 지원으로 국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에 이찬수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GTB 연구 과제를 수주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GTB의 연구 용역은 주로 유럽과 북미의 대학이나 연구소가 수행해왔다.이 교수 연구팀은 ‘방향 지시 프로젝션 램프의 안전성 평가(Signal Light Projections with Direction Indicator)’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7월까지 진행되며 연구비 규모는 7만 유로(약 9천500만원)다.  이 교수는 “자동차가 운행되는 다양한 동적 환경에서 차량의 방향지시등과 연동하여 바닥 가이드 램프가 방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같은 교통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러 차량에서 이러한 가이드 램프가 바닥에 뿌려져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검증한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연구팀은 사거리 교차로와 T자 교차로 등 가상환경을 구축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를 활용한 가상환경 테스트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상세 검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에서의 실제 차 기반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교수는 “당장 이번 연구 결과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자동차분과 실무위원회(UNECE/WP29)에서 턴 시그널 가이드 램프와 같은 프로젝션 기반 램프에 대한 법규 제정에 실증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램프 성능 평가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램프 및 시나리오 개발에도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GTB 연구과제 수주는 그동안 이찬수 교수가 수행한 정부 지원 과제와 산학 협력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교수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산자원부 지원으로 ‘자동차 조명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조명에 특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연구팀은 기후환경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 악천후 기후환경이나 야간도로에서의 운전자 시인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자동차 조명 관련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20

영남대, 캄보디아-한국 교류 확대에 기여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 고위급 인사가 새마을개발 분야에서 학문적 체계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가진 영남대를 15일 찾아 새마을 국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관계를 다졌다. 캄보디아 수오스 야라(Suos Yara) 국회의원(국회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외교국제협력부 천보란 찬보레이(Cheunboran Chanborey) 고문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사 12명이 영남대를 방문했다.  수오스 야라 의원은 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캄보디아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된다.  특히 수오스 야라 의원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오스 야라 의원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캄보디아 현지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새마을 국제개발 교육 활성화와 한국학연구센터 설립 등 캄보디아에서 교육 한류를 이끄는 영남대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관계를 넘어, 국가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영남대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총장은 “캄보디아 현지 대학과 함께 공동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 나아가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과 교류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남대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려고 한다.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데,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2014년부터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돼 캄보디아 농촌개발 분야에서의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에 캄보디아 정부와 국회의 주요 인사가 방문해 최 총장과 직접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캄보디아 현지 대학은 물론,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실질적 교류 확대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방문단이 영남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교육부, 공공사업 및 교통부 등 캄보디아 정부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영남대를 찾아 캄보디아 현지의 새마을운동 전수와 현재 새마을대학 설립과 운영을 위한 조언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영남대는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 웨스턴대학교 등과 현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복수학위제,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7

대구대, 온라인을 활용한 필리핀 교육봉사

대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이 지난 7일부터 온라인을 활용해  필리핀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방학 기간에 진행하던 대부분의 해외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닫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취소됐지만, 이제는 대학 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인 해외 봉사활동도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대구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예비교원 해외 단기교육봉사단 파견 사업의 하나로 중남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기존에 현지에서 진행했던 봉사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대구대 봉사단은 필리핀 안티케(Antique) 지역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월 말에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필리핀 현지로 미리 발송했으며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과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 평소 휠체어를 타고 있기에 직접 해외로 나가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는 안종민 학생(특수교육과)은 “영어로 수업하는 게 쉽지 않지만, 랜선 너머 필리핀 아이들이 준비한 체험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차정호 화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이어왔던 필리핀 교육봉사활동이 코로나로 말미암아 중단될 상황이었는데, 현지 대학과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활동 재료를 미리 보내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방식을 마련했다”면서 “지난 2년간 비대면 수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수업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면서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2-17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 형성 중요

고등학교 입학 후 첫 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에만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예비 고1 학생으로서 필요한 자세와 점검 사항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공부습관·취약과목 점검하기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으로서 학업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다. 대학은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지만 어떤 전형이든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학생이 대학에 와서 학습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높은 학업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시기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월등히 높아진 학습 난이도와 방대해진 학습량, 여기에 각 수행평가까지 평소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고등학교 생활이 상당히 버거울 수 있다. 주요 과목 복습과 취약과목 예습을 기본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고등학교 학습이 버거운 상당수 학생들 마저도 선행학습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전에 중학교 시기 취약 과목을 보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중학교에서 배운 주요 과목의 핵심 개념들을 확실히 정리해 보고,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며 고등학교 학습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25 입시 특징 파악하기아직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계획들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대학들의 구체적인 선발방식을 고려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는 없다. 다만 해당 학년도까지는 현재의 대입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학들은 정시보다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으나 서울권역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여 생각하지 않고 학습 범위나 난이도를 계획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많은 학생의 관심이 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기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방과 후 활동, 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 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등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비롯하여 교내 대회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을 대입에 활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무리하게 대회를 준비하거나 지나치게 봉사활동 시간을 늘릴 필요는 없어졌다. 그렇다고 대입에 활용되지 않으니 아예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직접적으로 대입에 반영되지는 않더라도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면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이는 다른 영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무분별한 활동으로 정작 중요한 교과를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부 변경 사항을 정확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관심 분야 탐색하기현재의 고등학교 과정의 키워드는 ‘문·이과 통합’과 ‘선택 과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과, 이과를 나누지 않고 공통 과정을 밞으면서 자신의 흥미에 따라 심화하고 싶은 분야에 맞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공부한다. 대체로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배우고 2, 3학년 때는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했는지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선택 과목만 놓고 보면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주로 공통 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민이 당장 시급한 건 아니다. 하지만 진로가 막연한 것보다는 대략적인 계열 정도는 좁혀 놓는 것이 동아리 선택이나 진로활동을 계획하는 데 수월할 수 있다.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서도 효율적인 고등학교 생활 및 대입 준비를 위해서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각 학교의 3개년 간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확인하며 나의 희망 계열이나 진로와 관련한 2, 3학년 커리큘럼을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정리=이시라기자

202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