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자 계명문화대학교 교육과정지원센터에서 ‘문화인 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해 특강자 섭외 및 예산 등 일부분만 지원하고 준비 과정과 운영 전체는 학생들에게 맡겼다. 영상·웹툰·애니메이션 학부에 재학 중인 이강준, 서덕인, 석혜정, 정우창 학생은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인문학 특강 기획부터 홍보 포스터 및 홍보 영상 제작, 특강 라이브 중계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
서덕인 학생은 “이런 큰 행사 준비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됐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특강들은 팀원들과 힘을 모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미향 교육과정지원센터장은 “같은 학우들이 준비한 행사인 만큼 특강을 경청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열의가 대단히 높았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