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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연구진,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유발 메커니즘 규명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이 산화적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에 미치는 독성 유발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이 환경부 RD 과제 수행의 결과로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사람 세포주를 이용한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잠재력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30일, 환경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838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사람의 장 세포, 폐 세포, 피부 세포, 면역 세포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독성 실험을 진행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밝혔다.  인체 면역 세포를 포함해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 경로에 있는 다양한 조직 세포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이 인체의 다양한 세포에 따라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공식적인 연구를 통해 밝힌 것도 최초다. 허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에 미치는 독성의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지고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6-14

고교생 코로나發 학력저하 심각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고교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된다.하락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3∼4수준)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1수준) 비율이 ‘비대면 수업 1년차’였던 2020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당시 모든 교과에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학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가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고2 국어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포인트 더 떨어졌다.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3 국어·수학, 고2 영어도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각 1.0∼2.2%포인트 안팎 감소했다.기초학력 미달 비율로 살펴보면 고2의 경우 모든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다.국어는 7.1%, 수학은 14.2%, 영어는 9.8%의 학생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1년 사이 각 0.3%포인트, 0.7%포인트, 1.2%포인트 늘었다.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크게 높아졌다. 2019년 국어, 수학, 영어 미달 학생 비율은 4.0%, 9.0%, 3.6%였다.다만, 중3 수학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11.8%)과 비슷한 11.6%로 조사됐다.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고2 국어의 경우 여학생이 74.7%인데 비해 남학생이 20%포인트 이상 낮은 54.4%를 기록하는 등 중·고교 국어·영어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취도가 높았다.수학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았지만 역시 여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남학생보다 소폭 높았다.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여학생이 중·고교 모든 교과에서 남학생보다 낮았다.특히 고2 국어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여학생은 2.9%인데 반해 남학생은 두자릿수인 11.1%를 나타냈다.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등학교 수학에서 읍면지역 학생들보다 높았다.중3 수학은 대도시 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1.0%, 읍면지역 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42.2%로 19%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고, 고2 학생도 각 68.3%와 55.4%로 13%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경우 중학교 국어·영어, 고등학교 모든 과목에서 대도시와 읍면지역이 유사했지만, 중학교 수학은 읍면지역이 대도시보다 높았다.교과에 대한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을 ‘낮음’과 ‘높음’으로 조사한 결과는 전년과 비슷했다.하지만 수학의 경우 자신감이 높다는 학생이 31.9%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학습의욕이 높다는 비율은 50.3%로 2.6%포인트 낮아지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음’ 비율이 줄었다.교육부 관계자는 “학계 전문가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등교수업이 확대된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학사 운영이 이뤄지지 못해 학습과 정서적 부분에서 코로나19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13

대구시교육청, PBL실천학교 확대 운영

대구시 교육청은 13일 프로젝트기반수업 실천학교(PBL실천학교) 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PBL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수업 안에서 자신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학습자 중심의 수업 방법이다.특히, 학생들의 실생활과 연계한 문제(과제)를 교사가 제시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찾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제시된 문제(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협동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지정 학교는 운영비로 교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모두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번에 지정한 8곳 학교는 노변중, 대구팔공중, 신기중, 대진중, 신당중, 구지중, 서재중 등 중학교 7곳과 구암고 1곳이다.올해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고교(구암고)로 확대했다.또, PBL수업 확산을 위해 학교 단위뿐 아니라 학교 내 동아리 단위로도 운영 유형을 다양화했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5학년도 중학교 2곳을 PBL실천학교로 지정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강은희 교육감은 “PBL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일상생활 속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하는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13

경북 청소년들 ‘과학탐구대회’서 기량 ‘뿜뿜’

경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이승수)은 지난 11일 구미 구미코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제40회 경상북도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실시했다. 사진융합과학 대회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과학, 기술, 공학, 인문, 예술, 수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통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과학적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이번 대회는 창의적 설계와 작품 구체화, 발표 및 질의응답의 3단계 과정에 걸쳐 심사가 이뤄진다.참가자들은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사용해 유니버셜 디자인과 픽토그램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뛰어난 문제해결력, 타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최종심사를 거쳐 초·중·고교 상위 입상자 각 1명은 오는 9월에 예정된 2022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융합과학 종목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도대회 결과는 오는 17일 참가 학생의 학교와 과학원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이승수 원장은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적인 사고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세상이므로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새로운 과제에 대한 도전 의식이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6-13

계명문화대, 학생들 스스로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 ‘눈길’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순수 준비한 첫 인문학 특강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일 대학 벽오실에서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도 책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인 윤일현 교육평론가를 초청해 ‘나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자 계명문화대학교 교육과정지원센터에서 ‘문화인 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해 특강자 섭외 및 예산 등 일부분만 지원하고 준비 과정과 운영 전체는 학생들에게 맡겼다. 영상·웹툰·애니메이션 학부에 재학 중인 이강준, 서덕인, 석혜정, 정우창 학생은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인문학 특강 기획부터 홍보 포스터 및 홍보 영상 제작, 특강 라이브 중계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했다.서덕인 학생은 “이런 큰 행사 준비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됐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적용하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특강들은 팀원들과 힘을 모아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보미향 교육과정지원센터장은 “같은 학우들이 준비한 행사인 만큼 특강을 경청하는 학생들의 태도와 열의가 대단히 높았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07

미니수능 6월 모평, 대구서 2만여 명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대구지역 고등학교 82개교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 합격자), 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시행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2)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모의평가의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수능 준비도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대구에서는 총 2만815명이 접수했으며, 이 중 학교시험장 82개교 1만7천977명, 학원시험장 25개원 2천680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시험장(검정고시합격자) 158명이 각각 원서접수를 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돼,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901명이 감소했다.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다.또,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고,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며, 한국사 영역 시험 종료 후 문답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5분이 부여된다.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대구시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 모의평가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6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볼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기재되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된다.아울러,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 되며 성적통지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에 따른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별도의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확인 후 신청해 분리 시험실 마련이 가능한 경우,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고, 졸업생 등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총 5개)에서 응시가 가능하다.더불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대리 수령해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한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심상선기자

2022-06-06

포항 상대초 여자축구부, 전국 최강 ‘우뚝’

포항 상대초등학교(교장 이성웅) 여자축구부가 지난달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미시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경북도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초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상대초는 경남명서초와 전남광양중앙초를 차례로 꺾고 지난달 31일 결승에서 제주선발팀과 대결을 펼쳐 3점차(상대초4:제주선발1)로 대승을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4골을 넣은 6학년 정유민 학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축구부 주장 6학년 장보민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우승을 계속 이어가면 좋겠다” 며 소감을 이야기했다.상대초 여자축구부가 획득한 금메달은 대회 기간 내내 교체선수 없이 5, 6학년 학생 8명이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려 얻은 결과다.여자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강나영 감독은 “학생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이 고맙다”며 “하반기에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성웅 교장은 “선수층이 얇아 교체선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에 경북을 대표해 열심히 뛰어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지침의 완화로 관중 대회장 출입을 허용해 가족들과 팬들의 많은 응원 속에 얻은 결과여서 기쁨이 더 큰 대회였다.상대초 여자축구부는 2002년 창단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6년 금메달, 2017년 동메달, 2018년 은메달, 2021년 동메달에 이어 2022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초등 여자축구의 최고의 강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시라기자

2022-06-06

상주교육지원청 선수단, 전국소체서 ‘펄펄’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 선수단이 최근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상주교육지원청 선수단은 육상, 소프트테니스, 농구, 유도, 씨름, 수영, 승마 등 7개 종목에 57명의 선수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괄목할 만한 성과로는 상산초 남자 농구부의 23년 만에 다시 찾은 금메달과 상주중 남자 농구부의 은메달 획득이다. 또한 육상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여중부 400mR 경기에서 획득한 상주여중 최지현 선수가 창단이래 처음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최지현 선수는 400mR 금메달에 이어 세단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금,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소프트테니스와 유도(여 ·70㎏급)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거머쥐었다.김종윤 상주교육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교사, 코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2-06-06

경일대, 스포츠 재활센터 문 열어

경일대가 스포츠재활 훈련에 필요한 최고의 장비와 시설, 상주인력을 갖춘 ‘스포츠재활 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경일대 체육관에 문을 연 스포츠재활 센터는 국내와 국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재활 전문가가 상주하고 스포츠재활 훈련에 필요한 최고의 장비와 시설들을 갖추고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의 실습 교육, 스포츠단 선수들의 스포츠재활과 컨디셔닝, 경일대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활용된다. 경일대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습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격증 취득과 전공 지식을 쌓아 학생들이 건강운동관리사와 선수 트레이너(Athletic Trainer)로 거듭나는 장소가 된다. 또 축구·야구·태권도·수영·컬링·배구 등 6개의 운동 종목으로 구성된 KIU스포츠단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 컨디셔닝, 스포츠재활 등을 위한 1:1 트레이닝으로 선수 개인별 경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박인성 스포츠재활의학센터장(스포츠재활의학과 교수)은 “스포츠재활 센터는 스포츠재활의학과 학생들의 전공 교육과 함께 KIU스포츠단 선수들의 스포츠재활, 부상 예방, 컨디셔닝,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및 상담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장소”라며 “앞으로 경일대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사용될 시설”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31

경북대 등 ‘고교교육 기여대학’ 91곳 선정

개편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대입에 반영하고 공정한 입시제도를 운영한 대학에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전국 91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2∼3년 동안 총 575억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소재지별로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39개교가,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대·경북대·군산대·부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 등 52개교가 선정됐다.교육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고를 걸고 대학들에게 정부의 대입 정책 기조를 반영하도록 유도해오고 있다.올해 사업에서는 각 대학에게 일선 고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돕도록 하는 계획을 제출받아 함께 평가했다.이 같은 내용의 ‘고교교육 연계성’ 평가 지표는 총점 100점 만점에 20점을 차지한다.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맞게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지난 정부에서 오는 2025년 고교 전 학년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으나, 새 정부는 아직 대입제도 개편 등 준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선정 결과 모든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유형Ⅰ은 총 77개교를, 기존에 이 사업에 참여한 적 없던 대학을 선발하는 유형Ⅱ 사업에는 14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교육부는 유형Ⅰ에 학교당 연 7억원, 유형Ⅱ에 2억5천만원 내외로 국고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에 2년 동안 재정을 지원하며 마지막 1년은 중간평가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유형Ⅰ의 경우, 선정 과정에서 대학의 소재지와 규모에 따라 따로 평가해 최종 사업 참여 대학을 정했다.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수도권 중·소형 대학에 사업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입학전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대입 평가가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변화에 발맞춰 운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5-30

경일대, 해외협력 프로그램 확대

경일대가 해외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한 글로벌 베이스캠프 교육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4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현태 총장은 27일 네바다 주립대학을 방문해 키스 윗필드(Keith Whitfield) 총장과 학점공유 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의 총장들은 경일대와 네바다 주립대에서 동시 교육을 통한 학사과정(3+1) 프로그램과 학사·석사 합동과정(3+3)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현태 총장은 “미래 교육의 화두는 융합”이라며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융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는 캘리포니아에 대규모 현장 학습교육장 형태의 미국 캠퍼스를 만들고 해외 대학과의 MOU를 통해 국내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현지 기관과 세부 조율이 진행 중이며 정 총장의 미국 방문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경일대가 미국에서 교육할 전공은 △K-컬쳐영상콘텐츠음악 △만화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 △스포츠 △호텔경영메니지먼트 △항공서비스운항 △엔터테인먼트공학 등이다. 정현태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캠퍼스는 우리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역량을 개발하는 KIU GNP(Global Nomad Program)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예술·콘텐츠·스포츠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30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획특별전 ‘독도, 꽃 피다’ 개최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기획특별전 ‘독도, 꽃 피다’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박물관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앞으로 연구 방향을 구축하고자 공동 기획했다.  2023년 4월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해 주는 고지도 19점과 울릉도 도감 오성일의 교지, 울릉도와 경주 등에서 발굴된 독도 관련 유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사료와 그동안 독도에서 수집한 식물 표본과 독도 야생화 등 여러 분야의 독도 연구 자료를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울릉도·독도와 관련한 많은 기사가 실려 있는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고본(稿本)’도 직접 볼 수 있다. 예천박물관 소장 보물로 이번에 영남대 박물관에서 대여하여 전시한다. 이 책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초간 권문해(草澗 權文海, 1534~1591)가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여러 문헌을 통해 방대하게 수집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임진왜란 이후 소실된 책들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어 서지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다.  이 밖에도 예천박물관에서 보물 지정 신청 중인 ‘동국통지’도 함께 전시된다. 이 책 역시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영남지방의 지식인에 의해 쓰인 역사서인 동시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울릉도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도 이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6세기 이전부터 해상왕국 우산국(于山國, 울릉도)이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권 속으로 들어왔음을 밝혀주는 사료다. 경주에서 발굴된 통일신라 시기의 강치뼈는 울릉도·독도에서 포획되어 신라의 수도 경주로 운반된 것으로 파악돼, 당시 울릉도·독도가 신라의 생활권에 속해 있음을 확인해 주는 유물이다.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영남대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국내의 독도 영유권 관련 고지도 원본과 문서 및 토기 등을 공개하여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 정인성 박물관장(문화인류학과 교수)도 “이번 특별전이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동해의 해돋이 섬, 독도의 제대로 된 모습을 만나고, 우리의 땅 독도와 독도문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29

초·중·고 학생들 지역 역사문화 탐방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Story와 함께 하는 ‘대구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체험학습은 74곳 학교 5천7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 유산을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를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골목탐방 체험학습과 역사탐방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골목탐방 체험학습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골목의 역사가 담긴 4개의 체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대구 골목길을 따라 근현대사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고, 우리 고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자부심을 되새기도록 한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만9천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도 지난 6일 명덕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8곳 학교 3천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역사탐방 체험학습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팔공산 지역 역사문화 공간인 불로동 고분군, 신숭겸장군 유적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등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대구의 Story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체험학습은 지난해까지 7천8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도 11월까지 남대구초, 동원중, 조일고등학교 등 36곳 학교 2천520여명이 참여한다.대구시교육청 이점형 생활인성과장은 “학생들이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보물찾기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숨겨진 대구-Story를 찾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대구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바른 인성이 길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5-23

“아빠와 함께 숲에서 추억만들었어요”

길고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사회 곳곳에서 미뤄왔던 행사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서도 미뤄왔던 학부모 참여 행사를 개최하면서 학교와 가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포항제철유치원(원장 윤수정)은 지난 14일과 21일 양일간 유치원 숲으로 원아들의 아빠들을 초대해 ‘아빠와 함께하는 숲 체험’ 행사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숲 체험 행사는 만 3세∼만 5세 반 11개 학급 원아와 아빠 신청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 속 보물찾기, 나무 친구 되어주기, 나뭇잎 왕관 만들기, 감나무 잎과 자연물로 나뭇잎 배 만들어 띄우기, 흰 천에 쪽빛과 풀빛을 물들이는 염색 체험, 솔방울로 하는 골프와 농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아빠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빠와 어린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교육을 회복한다는 취지를 성취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최문석씨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열려서 정말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그것을 통해 기쁨을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2-05-23

대동중, 학생들의 마음속에 작은 숲을 이루다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학교폭력 예방 및 교권 강화를 위하여 사제동행 동아리 ‘리틀 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제동행 동아리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제동행 동아리 ‘리틀 포레스트’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교내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사제 협력 활동을 통해 상호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지향적인 인재로서의 성장을 모색하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기른 농산물을 자신이 감사했던 사람들(친구, 가족, 교사)에게 전달하여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동아리의 목표로 삼고 있다. 동아리 학생 A군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실내에서 벗어나 선생님과 함께 텃밭을 가꾸게 되어 상당히 기쁘고, 내가 직접 심은 식물들이 나날이 자라는 모습이 상당히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대 교장은 “학교는 이러한 동아리 활동과 같은 다양한 학생활동을 통해 사제 관계를 개선하고, 학생의 인성적인 성장을 함양하여 우리 학교의 교육지표인 ‘배움과 섬김이 행복한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20

영남대, 유학생 체육대회로 글로벌 화합 다져

영남대가 18일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고자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에는 학부생을 비롯해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등 미국, 중국, 프랑스, 베트남, 캄보디아, 르완다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내국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영남대 개교 이후, 가장 많은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체육대회로 참가한 학생들은 나눔, 봉사, 창조, 공헌 4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 명은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시한 비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핵심 공유 가치를 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꿈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 와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을 보면 대견스럽고 가슴이 설레고 유학생 여러분이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에서 유학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럭비공 굴리기, 한마음 공 튀기기, 줄다리기, 6인 7각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총 15개 종목에 걸쳐 오후 4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경쟁을 펼친 끝에 봉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19

한동대, 올해도 미국 변호사 다수 배출

경북지역에 위치한 한 대학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미국 변호사를 꾸준히 배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 국제법률대학원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졸업생 21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험에 합격한 유어진(27·여)씨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 시험을 위한 접수 과정부터 출국 일정까지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며 “여건상 혼자 시험 준비를 했지만 가까운 선배 및 동기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미리 고민하고 결정해 두었던 것이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배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실력과 성품을 갖춘 변호사가 되겠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최근 3년간 배출한 미국 변호사의 수는 100여명이 넘었으며 개원 이후 배출된 누적 변호사 수는 536명에 이른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글로벌시대를 선도할 국제적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2002년에 개원해 현재까지 졸업생의 약 70% 이상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 해외 법무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 로스쿨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전원 미국 변호사 출신 교수진,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된다.또한 재학 기간에 로펌 및 기업 법무팀, 정부 기관, NGO 등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며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배양하고 있다.에릭 엔로우(Eric Enlow)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미국 로스쿨을 진학하지 않고도 미국식 3년 과정의 법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함으로써 국내 법률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외국 변호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해 법률 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