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남대 박물관,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 특별전 개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10-11 13:56 게재일 2022-10-11
스크랩버튼
1982년 발굴 ‘임당 5·6·7호분’ 연구 성과 선보여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임당유적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를 12월 16일까지 박물관 2층 임당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영남대 박물관과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의 ‘2022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하나다.

영남대 박물관은 1982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임당 고총·고분을 발굴 조사했다.

이후 임당 지역에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여러 발굴 전문기관들이 가세해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전은 1982년에 발굴하였던 임당 5·6·7호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임당 5·6·7호분은 여러 개의 고분이 연접된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이나 대구 불로동 고분군, 구암동 고분군 등 신라권역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당 5·6·7호분은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수의 고분이 연접되었고 축조 시기 또한 100년에 걸쳐 있어 당시 경산 지역에서 최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위를 유지하고 권력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구체적인 모습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