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이 한국의 옛 지도에 대해 살펴보는 문화강좌 ‘한국의 옛 지도와 인간의 삶’을 개설한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내 최고의 고지도 소장기관으로 이번 문화강좌는 소장된 한국의 옛 지도를 살펴보고, 인문학적 의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고지도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좌는 22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조선지도 500년 : 공간 시간 인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돼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진행되는 강좌는 △알고 보면 반할 지리지,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다 △옛 지도와 도시 △조선의 세계지도와 세계 인식 △조선 최고의 신제품 개발자 김정호 △판화예술로 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한국 근대지형도의 유형과 활용 △메이지 시기 일본에서 제작한 조선지도와 녹둔도 △1884년 조지 포크의 대동여지도 및 여지도 이용과 최초 한글 서울지도 ‘한성전도’△영남대박물관 소장 조선지도 나들이 등이다.
또 고지도(수선도, 도성도, 남한산성도 등)를 통해 본 서울을 주제로 1회 국내 현장답사도 한다.
수강료는 18만원(교재비 포함, 답사비 별도)으로 수강 신청은 22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으로 전화(053, 810-1710~1)로 접수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